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쿡님이 생각할때요 저축은 습관인것 같으세요 아니면..???

...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18-11-15 23:01:05
저기 베스트글 보다가 딸에게 버는 돈 다 쓰라는 분의 글 보다가..ㅋㅋ 그냥 궁금해서요.. 
저 원글님은 자식분들에게 물러줄 재산이 좀 있으신것 같은데..
근데 저는 저축도 습관이 되더라구요.. 전 받은 재산이 없어서 그런가 제 자신이 
엄청 아끼고 그래야 하는 환경이었거든요.... 다행히 또 뭐 부모님한테 돈들어가고 하는거
없었거든요.. 말그래도 부모님이 자기 노후정도  쓸정도만 되는 환경이었어요.. 
매달 목표한 금액을 쭉 저축하고 근데 이것도 습관이 되는것 같아요...ㅋㅋ
저는 자수성가한분들 엄청 아끼고 돈 함부로 잘 못쓰고 이런 분들 습관 이런거 알것 같거든요..
82쿡님들이 생각할때요 저축도 습관인것 같으세요..?? 어떤것 같으세요..???

IP : 58.237.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8.11.15 11:46 PM (117.111.xxx.146) - 삭제된댓글

    노력과 습관인것같아요
    소소하게 돈쓰는 재미도 좋은데 모아서 아주 큰걸 사는게 더 행복하더라구요
    저도 돈 안모으고 쓰다가 결혼 후 모으는 재미를 깨닫고 열심히 저축해서 제명의 집도 샀어요

  • 2. 00
    '18.11.15 11:49 PM (122.0.xxx.247)

    아래 저축 이야기를 보고 친구 한명이 생각 나네요..




    39살, 직장생활 15년차.. 월급은 정확히 얼마인지 말 안하지만 그래도 200은 받지 않을까 싶어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한달에 십만원씩 적금 이면 15년 1500만원

    한달에 이십만원 적금이면 15년 300만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지금 몇백만원도 없다고 하네요..




    지금 부모님집에서 살면서 잘 살지는 못하지만 보태주지는 못해도 부모님 두 분 다 일하셔서 자식들에게 손 벌릴수준은 아닌데




    지난 20대부터 30대까지의 소비습관을 보면

    거의 20년을 보아온거죠..




    밸리, 줌바, 검도, 헬스등을 시작하면 3개월분을 카드로 끊고 용품을 삽니다.

    밸리를 이제 하는데 굳이 인도에서 입을법한 옷을 사야하는지,

    검도를 하는데 빌려서 하면 안되는건지.. 그래도 문화센터에서 배웠다던 가야금은 안사고 빌렸습니다.

    그리고 몇개월 배우다가 끝.




    직장생활 시작하자마자 할부로 차를 샀습니다. 출근할때 부지런떨면 집에서 사무실까지 걸어서 15분인데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면 기름값은 별로 안든다고...

    주말에는 부모님 다 계신 집에있기 답답하다고 차 끌고 드라이브...




    나이도 있고 하니 시집 안갈거면 독립하라고 하면 전세자금도 없어서 독립 못한다고..

    한번씩 답답하다고 화요일 출발하는 항공권은 저렴하다고 휴가내고 제주도 2박 3일 다녀오기..




    차라리 백화점에서 이십만원짜리 원피스를 사서 돈이 없다. 이러면 이해를 할텐데..

    인터넷에서 만원 이만원짜리 옷들 저렴하게 샀다면서 여러개. 그리고 한철 입으면 후질근해지고..



    이야기를 해보면 뭐를 했는데 굉장히 저렴히 샀다, 알뜰하게 산거다..라면서 강조를 하는데..

    알뜰하게 산거 치면 돈을 많이 세이브 해야하는데 그 세이브한걸로 다른걸 사는거 같으니..



    보통 월급을 받으면 월급날 강제로 적금을 들게 하고 보험료 기타 등등 다 빠져나가게 하고 나머지를 생활비를 쓰지 않나요? 그런데 그 친구는 반대로 이것저것 다 쓰고 남은돈으로 쓸수 있게 자유적금을 들어놨더라고요.

    그래서 돈을 얼마 못벌어서 적금을 매달 못 넣는다고 하네요..

  • 3. 글쎄
    '18.11.16 12:54 AM (68.172.xxx.216) - 삭제된댓글

    늘 나중을 생각하는 의식이 습관으로 가는 거 같아요.

    이런 건 농사 문화에서 나오는 거 같구요.
    농사 문화엔선 한방이란 건 없으니까
    한해 농사를 끝내고 다 먹어버리면 안되잖아요.
    종자를 보관해야 다음 농사를 지을 수 있으니까.

    과거 농사짓던 집안 출신인 엄마가 다 그래요. 돈은 있으나 돈이 없다고 생각..
    늘 돈이 없다고 생각하시니 돈을 아껴쓸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런 엄마 밑에서 자라난 우리 형제는 다 돈을 잘 모아요.
    적금을 들거나 하지 않아도 그냥 아껴쓰는 게 습관이 되다보니
    통장에 저절로 돈이 쌓이죠.

    저희 부모님도 80대신데도 불구하고 그 옛날부터 노후 대비를 하셔기에
    작게나마 매달 고정적으로 나오는 생활비와 자가 소유, 저축 통장이 있으셔서
    떵떵거리고 살진 않아도 자식들에게 손 벌릴 필요는 없죠.
    뭐 그래도 우리 형제는 소소하게 도와드리긴 해요.
    부모님이 그거 좋아하시니까 그리고 우리 형제도 그게 뿌듯한 기분이 들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242 혜경궁 계정을 7 고소 못하는.. 2018/11/18 1,533
875241 부모에게 들었던 악담? 잊혀지지 않는거 있으세요? 19 2018/11/18 4,663
875240 애들 36개월까지 진짜 화를 안내세요? 8 으헉 2018/11/18 2,918
875239 에휴 게시판 정녕 이대로.. 22 ... 2018/11/18 1,990
875238 프레디머큐리역배우가 문재인정부 비난 포스터 10 ... 2018/11/18 3,225
875237 총각무김치 망한듯요 ㅜㅜ 3 아까워라 2018/11/18 2,142
875236 경찰 "'혜경궁 김씨'=이재명 부인 김혜경씨".. 12 비루한여자 2018/11/18 2,368
875235 문과논술은 어찌하면 합격하나요? 7 문과논술 2018/11/18 2,001
875234 바게트빵에 마늘버터에 커피한잔 ㅎㅎ 3 소망 2018/11/18 2,380
875233 창의력 뛰어난 자녀들 대학에선 무슨 전공 하고 있나요? 2 2018/11/18 1,427
875232 빈폴 더플코트품절이네요. ㅠㅠ 12 ... 2018/11/18 7,153
875231 대전역에서 카이스트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12 .. 2018/11/18 3,657
875230 집사부 노희영 9 심술덕지 2018/11/18 4,693
875229 근데 수현은 왜이리 안뜨나요? 25 ... 2018/11/18 6,447
875228 지금 김어준 비난글이 이재명글보다 더 많네요. 57 2018/11/18 1,873
875227 논술,글쓰기에 도움되는 책 부탁드려요 1 겨울 2018/11/18 1,176
875226 흐르지않고 머무는 듯한 삶 8 ㅇㄴ 2018/11/18 2,481
875225 정시 과목별 반영비율 2 정시 2018/11/18 1,324
875224 과외 한번 받았는데 ... 선생님 별로여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ㅁㅁ 2018/11/18 2,398
875223 천식에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3 ... 2018/11/18 1,913
875222 혹시 라돈 검출된 전기장판 어떤건지 아시나요? 1 ** 2018/11/18 1,965
875221 고려대 수시면접시 숙소 6 수시면접 2018/11/18 2,296
875220 포도가 많이 남아서 잼만들었는데 ㅋㅋㅋㅋ 2 포도 2018/11/18 2,262
875219 에어프라이어에 식빵 구워도 되나요? 3 질문 2018/11/18 3,112
875218 분당 용인쪽 잘 꼬매는 성형외과 있을까요? 4 반짝반짝 2018/11/18 1,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