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욕탕 건식 사우나실에서 땀을 빼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실리콘 부항을 몸에 붙이고 들어왔어요.
갑자기 썩은 우유 냄새가 나기 시작했는데 원인은 실리콘 부항 같았어요.
그 아주머니가 나가자 냄새가 줄어들긴 했지만 약하게 계속 났어요.
아무래도 실리콘 부항을 씻지 않고 관리를 잘못해서 냄새가 난 게 아닐까 했지만 그런 것 같지도 않았어요.
습식 사우나실에 있는데 그 아주머니가 또 들어왔어요.
실리콘 부항을 붙이지 않았는데도 우유 썩은 냄새가 났어요.
사우나실에서 실리콘 부항을 몸에 붙이고 있는 아주머니들을 많이 봤지만 냄새난 경우는 없었어요.
그 아주머니가 열탕에 들어갔다 나왔을 때도 냄새가 났어요.
실리콘 부항 재질 때문에 냄새가 나는 건지 깨끗하게 보관을 안 해 냄새가 나는 건지
아니면 건강에 문제가 있어 몸에서 냄새가 나는 건지 아무튼 냄새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역겨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