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시간 전에 아는 지인의 장모님 부고를 연락받았습니다.
예전 회사 동료여서 일 년에 한 두번 연락해서 얼굴보는 사이이고,
저희 집안 조사 때 직접 오지는 못했어도 조의금을 전달하신 적 있어요.
아까 부고 받자마자 카톡으로 위로의 메시지는 보냈고요.
장례식장이 멀지 않은 곳이어서
당연히 가려고 했는데,
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의금은 받지 않는다고 하네요.
여자 혼자 가서 헌화하고 묵념하기도 뻘쭘하기는 한데,
조의금도 받지 않으신다 하니
가봐야 한다는 동기를 부여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네요.
어떻게 처신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