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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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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으로 얻은 건 뭐가 있나요?

결혼 조회수 : 4,765
작성일 : 2018-11-13 11:03:57
남편 자식 시댁식구 외
또 뭐가 있나요?
IP : 223.38.xxx.6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정감요
    '18.11.13 11:07 AM (223.33.xxx.25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같이 일반 경리로 170받는 사람에게 결혼은 최적 같아요
    이돈 받아 지금 사는 아파트 평생 안쓰고 모아도 전세금 1/30도 안될것 같아요

  • 2. ...........
    '18.11.13 11:08 AM (211.192.xxx.148)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 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 피고 새 우는 집 내 집 뿐이리.
    home

  • 3. ;;
    '18.11.13 11:13 AM (59.13.xxx.24) - 삭제된댓글

    안정감이요22. 이건 미혼들은 절대 경험하지 못하는 좋은 행복이지요.

  • 4.
    '18.11.13 11:14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내 심장같은 내 새끼들
    나에겐 과분한 내 아이들 입니다
    착하고 친절한 남편

  • 5. 사랑하는 남편?
    '18.11.13 11:14 AM (118.223.xxx.155)

    남의편이 아닌 남편을 얻은 것
    덤으로 딸셋까지? ㅎㅎ

  • 6. ...
    '18.11.13 11:16 A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기혼인데 안정감 못느끼겠는데요
    사이 좋을땐 느꼈는데 사이안좋아지니 불편해요

  • 7. 저는
    '18.11.13 11:18 AM (58.140.xxx.232)

    소박하게, 벌레잡아주는 사람을 얻었네요. 덤으로 화장실 청소도... 대신 남편은 밥, 청소, 빨래해주는 아내를 얻었죠. 기대치에 못 미치더라도...

  • 8. ㅇㅇㅇ
    '18.11.13 11:18 AM (39.7.xxx.238) - 삭제된댓글

    외로움 극복

  • 9. 결혼
    '18.11.13 11:19 AM (211.245.xxx.178)

    안했다고 딱히 뭘 얻었을거 같지도 않아요.
    그냥 남 사는것처럼 산다....
    어디서든 만족하는 사람은 기미혼 상관이 있을까요.

  • 10. ...
    '18.11.13 11:19 AM (210.100.xxx.228)

    전 자식밖에 못 얻은 것 같지만 그게 제일 큰 행복이예요.

  • 11. 문파여사
    '18.11.13 11:30 AM (14.34.xxx.188) - 삭제된댓글

    혼자살때는 오직 오~~~직 제자신만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내자신의 건강, 외모, 친구. 직장 등등등 여러가지 나만생각할 수 밖에 없었어요.
    기껏해봤자 부모님 정도 생각하고
    내인생에서 나와 부모 이외에 사람에 대해서는 신경 안쓰고 살았는데

    결혼하니까 나와 부모, 남편과 남편부모 그리고 결혼식, 장례식 등등을 하다보니
    친척들까지 걍 생각해야하는 범위가 넓어지더라구요.

    자식이 있다면 자식생각과 자식의 친구 그 친구의 부모
    선생님 등등
    생각해야할 대상이 더 넓어지는거죠.

    나를 중심으로만 생각해서 뭔가를 볼때와
    이런저런 사람을 고려하면서 생각해서 뭘 볼때가 다르더라구요.

    생각이 깊어지고 넓어지고 이런것도 좀 있지만
    내자신만 생각하는 그런것에서 많이 벗어났어요

    물론 지금도 내자신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살지만 버릇처럼
    내머리, 내가슴 한쪽에 남편, 부모, 시부모 친척들 생각도하고
    결혼, 장례 돌잔치 등등 이럴때 선물도 하고 돈도 보내고
    이렇게 하니까 제가 어른이 된거 같아서 좋아요.

    어릴적부터 쭉~~제자신만 생각하던 나에서
    그래도 남편도 생각하고 부모, 시부모 친척 친구 동료 지인들 등등등 생각하는 내자신이 좋더라구요.

  • 12. ......
    '18.11.13 11:31 AM (110.11.xxx.8)

    평생 베프

  • 13. ...
    '18.11.13 11:33 AM (117.111.xxx.130) - 삭제된댓글

    더이상 이성을 만나는 것에 에너지를 쏟지 않아도 돼서 좋아요

  • 14. 음음
    '18.11.13 11:37 AM (116.125.xxx.41)

    사고의 스펙트럼이 넓어졌어요. 저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면과 의외로 무식한 면?이 많다는걸 느꼈어요.
    일례로 발톱 제대로 깎는법등 가까이 있는 사람이 가르쳐줘야 하는 그런 것들을 남편이나 다른 식구에게
    배우고요.
    그리고,, 평범한 삶이요. 평범하게 사는거 어렵더라구요.

  • 15. hwisdom
    '18.11.13 11:39 AM (211.114.xxx.56)

    마트 같이 갈 사람. 여행 같이 갈 사람. 영화 같이 볼 사람. 스킨쉽 몸사랑 나눌 사람.
    남편을 여러 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어요. 경제적으로 해 준 건 거의 없는 사람이지만
    나와 놀아 주었고 지금도 잘 놀아주고
    나와 주구장창 이야기하고 놀아주는 사람이 생긴 것요

  • 16.
    '18.11.13 11:39 AM (125.132.xxx.156)

    너무 고마운 제 지지자와
    사랑스런 아이들요

  • 17. ...
    '18.11.13 11:45 AM (175.223.xxx.123)

    안정감이죠
    그리고 평생 내편을 (남편) 얻은 느낌.
    또 아이들

  • 18. ㅡㅡㅡ
    '18.11.13 11:49 AM (121.180.xxx.227) - 삭제된댓글

    마지막 퍼즐 맞췄으니 그냥 그대로 죽을 때까지
    달려가면 되는거죠.
    튈 것도 없고 복잡할 것도 없고 고요하게.
    힘든 순간 있겠지만 사는게 원래 힘든거죠.
    그냥 그렇게 안개처럼 사는 것.
    편하고 좋다 할 수도.
    이게 뭐지? 할 수도.

  • 19. ....
    '18.11.13 11:51 AM (59.15.xxx.61)

    세상 모든걸 다 얻은 기분...이었죠.
    한때는...
    지금까지 그렇지는 않지만요...

  • 20. 3가지요.
    '18.11.13 11:56 AM (121.129.xxx.166)

    1. 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남편
    2. 귀여운 아들
    3. 편안한 마음.

  • 21. 스섹스섹
    '18.11.13 12:06 PM (116.36.xxx.73)

    젊어서는 이게 크죠

  • 22.
    '18.11.13 12:14 PM (128.134.xxx.85)

    저 윗 분과 비슷..
    다양한 경험에서 오는 나의 성숙도 증가요.

  • 23.
    '18.11.13 12:24 PM (112.216.xxx.139)

    든든한 내편

  • 24. 저는
    '18.11.13 12:36 PM (211.114.xxx.15)

    높아진 자존감요 그리고 부정적사고를 많이 고쳤어요
    친정 엄마가 자존감이 낮고 부정적이었어요 자식들에게도 그랬어요
    그래서 모자른것 같고 그랬는데 남편이랑 살면서 자존감이 업되어서 어디에 가서 기죽지 않아요
    외모도 더욱 빛을 봅니다 (직장에 새로 오신 여자 상사분이 부모님께 감사 하랍니다 무슨 ? 좋은 외모 주신거 )
    딸이 공부를 오래 해서 공부 하는동안 살이 엄청 쪘었어요
    지금은 살을 빼고 이쁘게 하고 다니는데 얼마전 그때 사진을 보여주면 막 웃어요
    아빠 때문에 자기는괜찮은줄 알았다고요

  • 25. 흠..
    '18.11.13 12:39 PM (14.49.xxx.188)

    삶의 희로애락을 같이 하는 동반자이자 이성친구인 남편과 넘나 이쁜 자식. 안정감, 행복감, 즐거움, 기쁨, 병원 같이 다닐 동지, 뭐 많아요. 그냥 삶의 다양한 경험이 남편과 자식으로 인해 생기는거 같아요. 말 그대로 사회적 동물답게 사는거죠.

  • 26. 저는
    '18.11.13 12:51 PM (112.155.xxx.161)

    평생 동반자
    귀여운 아이 둘

  • 27. reda
    '18.11.13 12:55 PM (1.225.xxx.243)

    예쁜 아기
    듬직한 남편
    내맘대로 살림하는 편한 집. 만족하고 살면 만족스러워요. 부부싸움하면 너무 괴롭다는게 단점

  • 28. 아이
    '18.11.13 1:21 PM (112.170.xxx.67) - 삭제된댓글

    귀여운 아이요.

    어차피 저희는 맞벌이고,경제적으로도 서로 도움주고 받는 관계도 아니고..
    시댁이나 친정에 얽매이는 성격도 아니고..
    부부가 알콩달콩 사랑하며 사는 관계도 아니고..

    남는건 기혼자라는 사회적 위치와 아이요.
    남편하고 딱히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동지같은 관계인데 아이는 참 귀엽네요

  • 29. 저도
    '18.11.13 2:02 PM (117.111.xxx.161)

    안정감과 편안함이요
    지지고볶아도 내편인 남편과 어차피 내품떠날 자식이지만 그래도 이세상 태어나 내가 낳은핏줄 하나 있다는거,,,

  • 30. 진미
    '18.11.13 3:19 PM (211.219.xxx.243)

    밤중에 맥주 심부름 해주는 사람
    그리고
    발톱 무좀.
    써놓고 보니 좀 억울하네요.

  • 31. ..
    '18.11.13 3:57 PM (222.99.xxx.66)

    편안함, 안정감, 동지애, 행복^^

  • 32. 유부녀
    '18.11.13 5:35 PM (128.106.xxx.56)

    사회적인 지위요. 유부녀..라는.

    저 스스로 사회 경제적인 지위 차고 넘치게 있는데. (제 직위, 제 연봉, 다 괜찮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유부녀의 타이틀이 없을때는 그 어떤 사회적은 합의에 뭔가 교묘하고 불편하게 잘 안맞는 그런 옷을 입은것 같은 취급을 받았었어요. 노처녀로 오래 있다보니.
    지금은 결혼하고 아이 있는 여자.. 라는게 어딜가도 편안하게 받아들여지네요.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로 소중한 자식.. 인데. 자식이야 결혼 안해도 만들수 있는것이니.
    물론 결혼 안하고 만들었다면 혼외자식 데리고 사는 싱글맘으로.. 노처녀때보다도 훨씬 더 불편하게 살았을테니. 새삼 그 유부녀의 타이틀이 엄청나게 소중하네요.

  • 33. ㅎㅎ
    '18.11.13 8:04 PM (39.7.xxx.204)

    이 세상에서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들...
    쪽쪽 물고 빨고 싶은 제 아이들이랑 우리 가족 든든히 받쳐주는 남편이요.
    저는 결혼기념일을 우리 가정 창립기념일이라고 불러요. 우리 모두 축하하고 기념할 날이지 저만 선물 받을 날 아니라고~
    결혼전에는 엄한 부모님께 꾸중이나 질책을 자주 들어서 긴장되고 무서웠는데 남편은 뭐라고 하는 것도 자상하고 따뜻하게 해 줘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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