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문안한 배추가 택배로 왔는데요...
문제는..어젯밤 집에 와보니 배추가 와있어서 깜놀했어요
착오가 있으셨다며 다시 보내라는데
저는 농가에 배추를 다시 보내려니
농가에서 얼마나 속상할까 싶어 선뜻반품을 못하겠어요ㅠ
근데 저는 1인가구고 여긴 오피스텔이라 냉장고도 작고
배추는 맛있는거라지만 양이 너무나 많고..
작은배추로 10포기 가까이 되니 제 입장에선 거의 김장수준예요
제 실수는 아니지만 이걸 다시 보내려니
배추는 생물이라 이렇게 다루면 시들시들해지고 안될거같고
시골 농가에서는 또 얼마나 속상할까.
이런거 되돌려보내는 제가 너무 무자비한(?)인간 같고뭔가 마음이 안내켜요
이게 밤새 제 마음을 무겁게 했는지 일어나자마자
배추상태부터 봤어요
배추살피다가 소금쟁이같은 벌레가 기어댕겨서
비명한번 질러주고요.. ;;;
이거 어쩌면 좋을까요?
되돌리면 이 배추는 여기저기 부딪치고 아무래도 곯겠죠?
배추는 맛있는 배추로 유명하다는데
거 참 심난하네요;;
1. 이웃
'18.11.13 8:39 AM (223.39.xxx.254) - 삭제된댓글나눔 하세요 적당하게
2. 진진ㄷ
'18.11.13 8:48 AM (121.190.xxx.131)당근마켓에 그냥 드리는걸로 올리면 금방 해결되겟고 아마 아주싸게 올려도 곧 해결될거에요
3. 음
'18.11.13 8:55 AM (223.62.xxx.225)지역이 어디신지
작은 배추면 제가 사고싶네요.
그런데 1인 가구인데 배추를 보러
농가에 직접 가시나요?4. ..
'18.11.13 8:55 AM (221.140.xxx.157)마음이 고우세요~ 하시는 일 다 잘되시길~
중간에 요리후냉동방법 있어서 가져왔어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665345&page=1&searchType=sear...5. ....
'18.11.13 9:01 AM (218.159.xxx.83)저라면..그냥 반송하겠어요..
6. 원글
'18.11.13 9:02 AM (66.249.xxx.179) - 삭제된댓글ㅇ
무리봐도 저는 너무 소심한가봐요7. ..
'18.11.13 9:09 AM (175.119.xxx.68)근데 주문도 안 했는데 배추가 어떻게 택배가 오죠
다른 사람 택배가잘못 온거면 몰라도
그 배추 다 살거 아니라면 당연 돌려보내야죠8. ....
'18.11.13 9:11 AM (112.220.xxx.102)광고스멜이...................-_-
9. ...
'18.11.13 9:14 AM (119.196.xxx.39)저도 주문도 안한 배추가 어떻게 택배로 왔을까요?
그것이 궁금하다요10. 나무꽃
'18.11.13 9:15 AM (124.197.xxx.12)아마도 주문취소했는데 취소가 안되어 온거겠죠
가끔 인터넷 주문하다보면 그런일있어요 ㅠㅠ
원글님 배추 다시보내면 아마 익을거예요
그래도 농가 그분들은 소진할수있는 방법이 있을거예요
원글님 마음 이해합니다
내실수는 아니지만 이로 인해 상대방이 손해볼지도모른다는생각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좀 손해보고 살때많아서
원글님 너무 이해되어 댓글 남깁니다11. ..
'18.11.13 9:46 AM (175.223.xxx.57)어디서 주문한지 알고싶네요...
12. ㅇㅇㅇ
'18.11.13 10:55 AM (14.75.xxx.15) - 삭제된댓글일단 주문처예 연락하고 반품해야죠
내것도 아닌데 아까운배추 하면서
마치 암도생명인데..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