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이랑 해외여행. 잘 가시나요??
돈이 없는건 아닌데.해외여행 못 가봤어요.
신혼여행도 그때 무슨 사스인가 돌아서
국내 갔구요.
초등아들이 가고 싶다 해서
이번 겨울방학때 갈까 싶은데.
남편이 시엄니 모시고 가잡니다.
우리끼리 가는건 맘에 걸려 그렇대요.
아놔. 그넘의 효자병..
어디 멀리 좋은데 가는것도 아닌데.
또 무슨 여행인가. 눈치봐야되고. ㅠ
말다툼 끝에 그럼 난 안간다고
나빼고 다녀오라고 했는데.
정 떨어지고 짜증나요.
남편빼고 아들이랑 다녀오고파요.
다들 시댁이랑 여행 잘 다니세요??
전 솔직히 친정부모님이랑 가는것도
싫거든요.
1. 블링블링하트
'18.11.13 12:13 PM (121.175.xxx.13)그게무슨 여행이에요 수발들으러 가는거지
2. ..
'18.11.13 12:18 PM (211.188.xxx.46) - 삭제된댓글해외여행을 어찌 시어머님과ㅜㅜ
아니됩니다
저희가족은 여행.휴가는 무조건 가족끼리 아니면 절대 안가는 스타일이라 이해가 안되네요
반면 동서들 둘은 여형제들이 많은집 막내딸들인데
휴가는 무조건 친정과 가더라구요
카톡사진을 보니 딸들 셋.넷과 그 배우자들ㅜㅜ
그집 사위들은 뭔 죄인지...
여행은 자기가족끼리만 가야 행복하지않을까요?
저는 친정집과도 한번도 여행가본적이 없어서요3. 붕신남편
'18.11.13 12:19 PM (183.98.xxx.142)ㅇ
4. ㅎㅎ
'18.11.13 12:20 PM (68.106.xxx.129)걍 모자가 다정하게 다녀오라고 해요. 나도 내아들과 갈테니 당쉰은 당쉰 엄마 모시고 다녀오라고 하면 됩니다요.
5. ㅁㅁ
'18.11.13 12:20 PM (222.118.xxx.71)아들이랑 둘이 가세요 남편이 휴가내기 힘든때로 골라서요
6. 원글
'18.11.13 12:22 PM (220.88.xxx.202)사위는 그래도 좀 낫지 않나요??
사위랑 며느리랑 어찌 같나요ㅠㅠ
어제도 말하면서.
우리 친정식구들이 같이 여행 가자면 가니?...하니까.
남편은 흔쾌히 간대요.
자기는 상관없대요.
아..
진짜 시엄니 그리 위하면
거기가서 살라고 말하고 싶어요.
나는 나대로 살테니
시엄니랑 사랑하면 살라고..7. ..
'18.11.13 12:31 PM (68.106.xxx.129)진심으로 남편이랑 시모만 보내세요. 아들이랑 셋만 보내도 됩니다요. 님이 가서 스트레스 받지 마시라고요.
셋다 불만으로 다녀와봐야 다시는 그런 소리 안 해요. 시모 종노릇 하느니 안 가는 게 낫죠 실제로.8. ....
'18.11.13 12:33 PM (116.123.xxx.93)저도 10년전, 아이와 셋이 가는 첫 해외여행때 혼자 계시는 어머님이 좀 맘에 걸렸었는데 울 남편이 어머님께 친정아빠가 보내주는 여행이라고 말했더군요. 그당시엔 매주 어머님과 주일마다 교회 같이 다니던 때라 그 주만 빠지고 열심히 다녔어요.
9. 시댁
'18.11.13 12:39 PM (1.252.xxx.71)음... 저도 두번 다녀왔는데 어른 모시고 가는건 아무래도 신경쓸 일이 많죠
남편한테 첫 해외여행이니 우리 가족만 가고 담번에 모시고 가자고 잘 말해보세요10. ㅇㅇ
'18.11.13 12:41 PM (223.38.xxx.38)해외여행에 어르신 모시고 오는 가족 열에 아홉은 처가에요. 시집 모시고 가는 경우 진짜 드물어요. 저희도 딸들은 친정부모 아들은 장인장모 모시고 다녀요.
11. ....
'18.11.13 12:43 PM (110.11.xxx.8)남자들은 처가식구들에 비유하면 못 알아먹어요. 지들은 불편한거 없으니까요.
회사 임원님 모시고 휴가 다녀오라고 해야 알아들어요. 머리속에 우동사리만 들었나봐요...ㅡㅡ;;;;12. 음
'18.11.13 12:45 PM (222.110.xxx.86)그냥 셋이서 가라고 하세요
님은 그 참에 며칠 하고싶은거 다 하며 푹 쉬시구요
이 얼마나 좋나요~~~
그나저나 남편 정말 밉상!!13. ㅁㄱ
'18.11.13 12:49 PM (125.186.xxx.63)되게 좋아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명품사고 여행가고
사랑받고 싶어 난리난것처럼
그돈으로 집을사지 가치관 차이니까요
시댁좋아 매번 가기도 하더군요
저는 친정은몰라도 되게 불편하던데
시엄니 한분이면 다녀오세요14. 저도
'18.11.13 12:51 PM (211.248.xxx.216)여행은 아주 편한 사람끼리 가야한다고 생각해요.
친정부모님 모시고 칠순여행 한번 다녀왔는데 두분은 즐거워하셨지만
저는 참 힘들더라구요.
시어머니와도 국내여행 딱 한번 같이 갔었는데 다신 안가요.15. ...
'18.11.13 12:56 PM (119.192.xxx.122)맞아요 친정부모님도 너무 힘들어요
시부모님 모시는 해외여행은 남편이 혼자 커버하는 걸로 했어요16. 저는
'18.11.13 12:56 PM (59.31.xxx.242)해외여행 남편이랑 간적 없어요
딸아이들이랑 다녀요
자유여행으로~
맘도 맞고 여행 스타일도 잘 맞기도 하지만
주말에는 항상 홀시엄니한테 가있고
주중에도 두세번씩 엄마한테 가는 아들이
며칠씩 자기엄마 못보는 외국여행 편히 할까싶어서
안 데려가요~
아들과 둘만 다녀오세요
남편은 시엄니랑 다녀오라고 하구요
아마 둘이 가면 수발 들어줄 사람 없어서
남편 개고생 할꺼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어머니 모시고 가서
효도 좀 하라고 하세요~
요즘엔 본인도 힘든지 주말에 안가고 밍기적대면
전 제가 막 시골가라고 쫓아요
애들 다 커서 불쌍한 엄마 모시고 둘이 살아도
괜찮은데 그건 또 싫다네요
무늬만 효자인지뭔지~17. ...
'18.11.13 1:01 PM (220.79.xxx.86) - 삭제된댓글효도여행 잘 다녀오세요.
18. 궁금
'18.11.13 1:13 PM (73.35.xxx.124) - 삭제된댓글저도 시어머니 모시고 여행 몇번 다녀와서 힘들고 짜증은 났는데요
궁금한게 다들 이야기하시는 그 수발 이란게 뭔가요?
저는 여행일정을 시어머니한테 다 맞춰야 하고 일방적으로 내가 양보해야 하는게 짜증이 났는데 수발 이란 거는 무슨 어린아이나 병자를 일일히 다 챙기고 하는거 아닌가요
특히 어르신들은 밥 때문에 며느리가 수발이 힘들다 생각하는데
해외여행 가면 일단 하루세끼 밥을 며느리가 뭐 어째 직접 할수가 없쟎아요 다 사먹어야지 외국가서 뭐 호텔에서 밥을 지을것도 아니고
정확하게 무슨 수발을 든다는 건가요?19. 여행
'18.11.13 1:14 PM (223.62.xxx.127) - 삭제된댓글우리 시모는 딸이 한번 모시고 갔다가
딸이 질려서... ㅎㅎ
그 담에도 가자 가자 하는데 다들 못들은척 해요
얼마나 불평불만 여행 뒷담화가 늘어졌는지
딸이 질릴 정도인데 누가 감당해요 ㅎㅎ20. 절대요
'18.11.13 1:15 PM (125.184.xxx.67)남편도, 저도 친정시집식구들과 가는 거 싫어해요.
가족이라도 취향이 다르고, 게다가 세대차이도 나서
같이 가기 싫어요.21. ....
'18.11.13 1:26 PM (14.52.xxx.71)얘기했어요
한번도 못가봤다 갈려면 우리식구만 갈거다 그리고 그 이후에 시댁이나 친정이랑 갈거다 선언했어요
다른집들 시댁이랑 가는집들은 정말 여러번 갔어요 많이다니다보니 부모님생각도 난거지 딱한번 가는거조차 봉사로 가야 한다니
저도 할건 하지만 이건 좀 그래요22. ....
'18.11.13 1:32 PM (211.110.xxx.181)수발이라 함은 패키지를 갔더라도, 차를 탈 때 챙기고, 밥 먹으러 가면 자리도 챙기고, 어디 관광지 가서도 챙기고... 애기들 챙겨서 데리고 다니는 것처럼 챙겨서 다니는 거죠.
그 정도도 못하냐 하면 못 할 것도 없는데 여행이 뭔가요.?
쉬고, 힐링, 리후레쉬. 이런 거잖아요
여행 가서도 누군가를 챙겨야 한다면 뭐하러 돈 들여서 여행 가나요
그렇게 여행을 가서 남편이 다 수발 들고 다니면 그나마 다행이죠.
시모랑 있다고 하던 것도 안 하던걸요23. 저는
'18.11.13 1:47 PM (223.62.xxx.28) - 삭제된댓글해외여행 일년에 두번정도 갔는데 한번은 시어머니나 친정부모님 모시고 다녔어요. 수발이랄게 그닥 없고 제가 어머니 챙겨드리는대신 어머니는 우리애들 챙겨주시고... 저는 참 좋았네요. 우리가족에겐 그게 봄날이었어요.
지금 돌아가시고 애들도 크고나니 그시절 그립네요.24. ..
'18.11.13 1:56 PM (210.205.xxx.145) - 삭제된댓글저는 2년에 한번은 시부모님 같이 해외여행 가요~
근데 이거는 제가 착해서라기보다 시부모님이 진짜 진짜 좋으시고 자식들을 편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애들 아빠가 여행 좋아해서 1년에 3-4번 해외로 여행을 가니 괜찮은데..
만일 첫 해외여행이리면 우리 가족끼리 일단 가고 싶을 거 같아요~25. 원글님
'18.11.13 1:58 PM (117.111.xxx.161)아들이랑 둘만가세요
남편은 지엄마 데꼬 따로둘이가라하구요26. ,,
'18.11.13 2:11 PM (68.106.xxx.129)궁금님 그게 수발이에요. 상사 모시고 다니듯이 어르신 건강과 기분을 점검해야 하는 거죠 여행 내내. 한마디로 피곤.
27. 해외여행
'18.11.13 4:28 PM (58.228.xxx.89) - 삭제된댓글저랑 남편은 여행 많이 다니는 편인데도 시부모님 모시고 해외 가니 너무 힘들었어요. 굉장히 고단한 가이드 일을 내 돈 내고 다녀온 느낌.
저는 직장에서도 높으신 분들 모시고 해외출장을 여러 번 다녀왔고 직업상 의전의 어려움을 잘 아는 사람인데, 그거보다도 3.5배쯤 힘들었어요.
그래도 저는 내색 안했는데, 1번 다녀오더니 남편이 다시는 자기 부모님이랑 여행 안간다고.... ㅋㅋ 다녀와 보면 알거예요. 왜 그런지는...28. 나마야
'18.11.13 4:32 PM (122.45.xxx.17)전 자유여행은 아이들하고만가요
남편이랑 한번 갔었는데 불평불만을 달고 살아요
패키지랑 비교하면서 차로 데려다주고 먹는거 고민않하고
기껏 메뉴골라서가면 이런걸 먹느냐 맛이 있네 없네
또 이거 볼려고 왔냐고도 하고요
다짐했어요
패키지만 가기로
자유여행은 딸들과 가요29. 저 외국여행
'18.11.13 9:03 PM (121.133.xxx.124) - 삭제된댓글첫여행때 갔다왔어요 4박5일
뭐 평생후회 하는 일 많지만 이것또한 평생후회하는 일입니다.
여행기분 그런거 하나도 없어요.
짜증 백배.
국내여행도 많이 모시고 다녔는데 국내여행보다 더 힘들었어요.30. ..
'18.11.14 1:43 AM (1.227.xxx.232)저도 효자아들있는데 해외여행가고싶다해서 예약했더니 맘이걸려서 안되겠다고부모님모시고가자길래 일도 언성안높이고 내입장에선 안가는게 낫겠다고했어요 여행이 즐거움이아니고 너무힘들거라고 그냥취소하겠다고말하고 취소하고안갔어요 다시는 같이다니자고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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