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 쪘다고 들은 말 중에 가장 기분 나쁜 말 뭐였나요?

조회수 : 9,147
작성일 : 2018-11-12 23:19:57
저를 수년동안 상처주고 공격하는 사람에게
저도 가장 아픈 상처로 응징하려고요.
주기적으로 만나야하는 사람이라 피할 길이 없어요ㅠㅠ

IP : 116.45.xxx.45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처
    '18.11.12 11:21 PM (121.146.xxx.10)

    님 한테 어떤 상처를 주셨는 지요
    힘들면 관계를 끊으세요
    끊을 수 없는 인연은 없습니다

  • 2. 동대문시장에서
    '18.11.12 11:21 PM (1.237.xxx.156)

    맘에 드는 옷이 보여서 다른색 있느냐고 물었더니 언니맞는옷은없어요,하데요.
    저 167에 59키로 ㅋㅋ

  • 3. 원글
    '18.11.12 11:24 PM (116.45.xxx.45)

    맘속으론 인연을 끊었는데
    만날 수밖에 없는 사람이에요.
    참고 있으니 강도가 세져서 가만 있으면 안 되겠어요. 공감능력 꽝이라 아무리 얘기해도 들어먹히질 않고요. 무식한데 신념 강한 스타일이라 이 방법밖에 없어요.

  • 4. ...
    '18.11.12 11:24 PM (222.99.xxx.66)

    얼마나 먹어댔으면 그렇게 쪘어~

  • 5. . .
    '18.11.12 11:26 PM (114.204.xxx.5)

    참지말고 그때 그때 얘기하세요
    기분나쁘다 분명하게 얘기하시고 다음부터 그런말하지말라고

  • 6. 왕큰감귤
    '18.11.12 11:27 PM (121.184.xxx.203)

    어떤 말로 상처주고싶은 마음 저도 알지요.
    아마 일방적으로 당하셨나봐요.
    그분이 나이가 많던지 아니면 어떤 지위를 이용해서.
    그런분이 원래 비열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독 저에게만 그랬으니 저혼자만 가슴앓이할수밖에 없던 상황이었어요.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할수도, 섣불리 이야기를 꺼낼수도 없는 난감한 상황이 될테니까요.
    그런 사람, 한번은 혼내주고싶지요.
    그렇지만 이럴수록 뒤로 한발짝 물러서고 차분해져야 할것같아요.

  • 7. ..
    '18.11.12 11:28 PM (218.237.xxx.210)

    누가보면 임신한줄 알겠네 ㅋㅋ

  • 8. 상처
    '18.11.12 11:28 PM (121.146.xxx.10)

    살 찌니 빅마마 같다
    난 멀리서 빅마마가 걸어 오는 줄 알았네
    깜짝이야 요즘 왜 이리 살이 찌는 거야(걱정해 주는 척)
    볼 때 마다 살이 붙는 거 같다
    살찌니 얼굴 너무 안 좋다
    살 좀 빼
    건강상도 안 좋대
    당뇨 올라 조심해라

  • 9.
    '18.11.12 11:29 PM (223.38.xxx.118)

    직장다니는 애들 친구 엄마가
    "집에서 노니까 참~ 편한가봐 살이 계속 찌네?"
    그래 너~~~무 편한다.
    너는 직장다니느라 힘들어서 그렇게 해골 됬냐?
    라고 말해 주고 싶었으나 자존감 제로 였던때라
    상처만 받았어요 ㅠㅠ

  • 10. 원글
    '18.11.12 11:30 PM (116.45.xxx.45)

    그때그때 얘기했고 시간 내서
    한 시간 반을 얘기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아요.
    끝까지 굽히지않고요.
    아무리 설명을 해도 벽에다 얘기하는게 나을 정도로요.
    상처준다는 생각 자체를 안 해요.
    끝까지 자기 주장 굽히지 않아요.
    한시간 반 후에 그 사람이 한 말이 그게 어때서 입니다.

  • 11. ...
    '18.11.12 11:32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투영인간 취급하세요 뭐하러 말섞나요

  • 12. 원글
    '18.11.12 11:34 PM (116.45.xxx.45)

    네 맞습니다. 저 보다 나이 많아요.
    그리고 공격이 지속적으로 계속되고 있고요.
    본인은 전혀 상처 주는게 아니랍니다.
    저도 실컷 상처주고 이게 어때서요 이럴 거예요ㅠㅠ 무시도 해보고 설득도 해보고 할 거 다 했어요.

  • 13. ..
    '18.11.12 11:37 PM (68.106.xxx.129)

    그냥 만나자 마자 첫 마디가 어머 그새 늙으셨네요. 얼굴이 확 갔어요. 이런 소리부터 해 보세요. 듣는 귀가 있으니 열 받게

  • 14. ㅇㅇ
    '18.11.12 11:37 PM (211.104.xxx.17)

    상처주는 말 해놓고도
    안절부절 마음 불편해 하실거면서.....

    그러지마세요
    원글님 착해서
    말해놓고도 후회할거에요~

    후련함은 잠깐.... 토닥토닥

  • 15. ..
    '18.11.12 11:38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그사람이 살쪘나 보네요
    그럼 뱃살 가르키며 백과사전이냐 해주세요
    옷은 이태원에서 사죠? 거기 거구들 옷 만다던데
    체중 백키로는 나가죠? 0.1톤 ㅋㅋ

  • 16. ..
    '18.11.12 11:44 P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얼굴하고 턱하고 구분이 안가요
    날추워니 좋겠어요 지방덩어리가 추위를 막아줘서
    부인이 바람 안나나요? 외모 신경쓰세요

    마른사람 외모공격
    넌 살이없어서 늙어보인다
    얼굴이 쾡하다
    맞는옷은있냐 초딩들옷입지?
    팔자주름이 땜에 더 늙어보인다
    앞뒤구분이 안간다 엉덩이에 다림질 했니
    뼈다귀 밖에 없어 남편이 싫어 하것다 외모신경좀쓰라

    댓글보거든 적어주세요 지울려구요 ㅋ

  • 17. ...
    '18.11.12 11:45 PM (223.62.xxx.130)

    대놓고 뚱땡이 하세요. 제가 들어본 말이에요.

  • 18. 볼때
    '18.11.12 11:46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느는건 몸무게밖에 없나봐요!!
    어제 보다 더 쪄보이네요.!!
    뭐라도 늘면 좋죠 뭐!!

  • 19. ㅋㅋㅋㅋ
    '18.11.12 11:49 PM (182.222.xxx.70) - 삭제된댓글

    웃프네요
    최근 들은 말은 엄마 옷이
    작아 보여 래서
    민망한 마음에 그 옷 아이에게 줬는데
    너무 예쁘게 맞더라구요
    그리고
    당할때 바로 받아치세요
    상대방 뚱뚱하다도 이렇게 서치해서
    준비해서 치려는거 자체가 지는겁니다
    그냥 개가 짖는구나
    불쌍한 중생 다음생에 뭐로 태어나려고
    저리 발악하나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20. 원글
    '18.11.12 11:49 PM (116.45.xxx.45)

    댓글들 감사합니다!
    저도 공격하려고 마음 먹으니 기분이 불편하긴 하지만 일단 살에 대해 간접적으로 둘러서 해보고도 계속 그러면 강도를 좀 높여보려고요.
    제 가장 아픈 상처 건드리는데
    그 사람의 가장 아픈 상처가 살이거든요.
    굉장히 살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을 해요.
    살짝만 해도 기분 나쁠 것 같지만
    공격을 위해 저도 정보 수집을 하려고요ㅠㅠ

  • 21. ㅇㅇ
    '18.11.12 11:49 PM (175.223.xxx.14)

    그냥 정색하고 매번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는거 저 상처받는다고 하세요.
    같이 입놀려봐야 같은 수준의 사람이 될뿐

  • 22. 원글
    '18.11.12 11:51 PM (116.45.xxx.45)

    그게 어때서 그러냐고 해요
    그게 왜 상처냐고 하거든요.
    말이 안 통해요. 저도 상처 주고 상처 받은 거냐
    이게 왜 상처냐 이게 어때서 그러냐 이럴 거예요ㅠㅠ

  • 23. 제경우는
    '18.11.12 11:52 PM (1.251.xxx.37)

    살 좀 빼야겠다.입니다 ㅡ.ㅡ
    딱 그 문장하나로 무지 기분 나쁘더라고요

  • 24. ....
    '18.11.12 11:58 PM (121.190.xxx.131)

    어디 몸 안좋으세요?
    부으신거 같은데?
    아닌가? 살찐건가?
    그럼 오히려 다행이다.

  • 25. jjjj
    '18.11.12 11:59 P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공격하세요
    저도 벽창호랑 대화 해 봐서 압니다.
    본인이 얘기하는 것은 다 맞다, 그게 뭐 어때서...
    진짜 사람 뒤집어지는 마음....
    안 바뀌더라구요.
    저도 많이 당해서 똑같이 얘기 해 줬어요,
    그게 뭐 어때서, 너도 이렇게 얘기 하잖아~
    요즘 말로 반사~라고 하죠.
    지들도 당해봐야 조금 압니다.
    그렇다고 바뀔거란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 26. ,,
    '18.11.12 11:59 PM (211.44.xxx.57)

    뚱뚱하면 냄새도 나요?

  • 27. ......
    '18.11.13 12:02 AM (223.39.xxx.194)

    내코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씨 냄새 나요.
    살찌면 체취가 달라지는건지...
    왜요.
    걱정되서 얘기해드리는건데요.

    너무 못됐나요 .ㅜ

  • 28. 왕큰감귤
    '18.11.13 12:02 AM (121.184.xxx.203)

    공격당할때 바로 받아쳐야하는게 어쩌면 정답일수도 있는데
    그게 습관이 안되어서 안되는 사람도 있어요.
    제가 그런편인데, 그순간에 어,어 하면서 곧바로 받아칠 생각이 안나기도 하고
    어떤상황인지 전체적인 구도를 객관적으로 떠올리는 도중에 그 상황이 화면바뀌듯
    지나가기도 하거든요.
    저도 총명한 해답 얻고 싶어요.

  • 29. 원글
    '18.11.13 12:03 AM (116.45.xxx.45)

    네 절대 바뀔 사람이 아니예요.
    그래도 남에게 상처 주면 너도 상처 받는다 이런 거라도 알려주고싶어서요. 그대로 두면 생각 없이 또 누군가를 상처줄테니 조금이라도 생각하게끔요.

  • 30. ㅗㅗ
    '18.11.13 12:04 AM (211.44.xxx.57)

    그 말 듣고 되려 공격할텐데 그 다음 대비는 있어요?

  • 31. ..
    '18.11.13 12:06 AM (106.102.xxx.146) - 삭제된댓글

    되려 공격하면 기승결살 공격하세요ㅋ
    니가 그래서 뚱뚱하다
    니건강 생각해서 말해준건데 니가 예민한거다
    이런씩으로 ㅋ

  • 32. ㅎㅎ
    '18.11.13 12:07 AM (211.104.xxx.17)

    그분은 그런 공격적인 말을 해서 상처 받았다고 원글님이 어필해도 그정도의 공감밖에 못해주는 사람이에요
    원글님이 말로 공격했을때
    1. 뭐야 쟤 진짜 같잖네 ㅎㅎ 하며 무시
    2. 대규모 공격을 퍼부움 원글님이 감당못함

    어쩌실래요 ...

  • 33. .....
    '18.11.13 12:08 AM (223.39.xxx.194)

    이와중에 중간에 냄새 적으신분 찌찌뽕
    적고나니 바로위 댓글이라 놀랐어요 ㅎㅎ

  • 34. 원글
    '18.11.13 12:08 AM (116.45.xxx.45)

    안 못됐습니다. 제가 받은 받고 있는 상처에 비하면 새발에 피예요. 감사합니다.
    저는 이상하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이러면서도 참습니다. 그냥 좋은게 좋은 거라고 일 크게 만들지 말자 이러고요. 근데 그게 반복되면 가만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반복될 때 이러 이렇게 대처해야겠다 철저히 계획을 세우고 정보를 있는대로 수집해서 반격에 들어가요.
    제 삶에 두 번째 반격이에요.
    참 피곤하도 힘들지만 안 그러면 계속 반복이 되니까 그걸 한 번쯤은 끊어줘야 한다고 봐요 움찔이라도 하게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무식하고 신념 강한 경우엔
    이성적이고 논리적인게 전혀 필요가 없어요.
    비슷하게 공격해야 돼요ㅜㅜ

  • 35.
    '18.11.13 12:12 AM (61.79.xxx.204)

    매력 없다.. 는 말이 제일 충격이었네요

  • 36. 살이나 빼요
    '18.11.13 12:12 AM (121.160.xxx.222)

    길게 준비해봤자 말도 못합니다. 그냥 짧게 툭툭 던지듯이 하는게 좋아요.
    살좀 빼요. 살찌면 옷태도 안나는데. 살 많이 쪘는데 건강은 괜찮아요?
    뭐라고 지랄거리면, 걱정돼서 한소리라고.

  • 37. 원글
    '18.11.13 12:15 AM (116.45.xxx.45)

    맞습니다. 기승전결로 논리적으로 한 시간 반 동안 얘기했는데 소용이 없었어요. 엄청난 에너지 소비만 했는데 말이죠..
    짧게 툭 던지듯 하고 뭐라하면 걱정돼서 한 소리라고 할게요. 감사합니다.

  • 38. ㅇㅇ
    '18.11.13 12:16 AM (115.137.xxx.41)

    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 많나봐
    어째 저번보다 더 쪘네~

  • 39. ..
    '18.11.13 12:25 AM (125.180.xxx.185)

    임신했냐는 말이 충격적일듯

  • 40. ㅊㅇ
    '18.11.13 12:26 AM (61.75.xxx.135) - 삭제된댓글

    갈수록 큰체격. 때문에 나이가 더 들어 보여요

  • 41. 그서람도
    '18.11.13 12:36 AM (211.44.xxx.57)

    외모, 신체, 학력, 경제력등으로 열등감 건드리나요?

  • 42. 돼지,뚱땡이라고
    '18.11.13 12:38 AM (211.214.xxx.39)

    하세요. 귀여워서 애칭으로 부르겠다고.

  • 43. 님아
    '18.11.13 12:43 AM (211.206.xxx.180)

    본래 언어습관은 못 고쳐요.
    기질, 습성, 성향, 취향 다 버무려 오랜 시간 굳어진 게 말 사용습관이라서. 대충 거리두는 게 좋은데 안되면 말할 때마다 똑같이 돌려주세요. 표정 변화없이.

  • 44. ..
    '18.11.13 12:44 AM (222.109.xxx.234)

    사람한테 돼지라고 하면 모욕죄가 되지만, 돼지한테 (상대 호칭, 아줌마, 형님, 선생님 등)라고 부르는건 괜찮다고 해요. 알고 있었어요, (상대 호칭)?

  • 45. ...
    '18.11.13 12:48 AM (1.229.xxx.227)

    몸 관리 좀 해!!!

  • 46. 치사하긴한데
    '18.11.13 1:28 AM (1.239.xxx.196)

    지인이 결혼해서 남편이 있나요? 그렇다면

    "남편이 암말 안해요? 살이 이 정도면 남편 바람나도 할 말없을 몸매예요. 비위도 좋으셔"

    실제로 동네에서 저렇게 말한 날씬맘이 있어서 저 말들은 뚱뚱맘 울고불고 난리였어요.

  • 47. 딱집어
    '18.11.13 1:38 AM (122.36.xxx.22)

    어머 엉덩이가 코끼리같다,
    뒤태가 하마랑 똑같네
    이 소리 듣고 울며불며 살 뺀 아짐ᆢ

  • 48.
    '18.11.13 1:41 AM (112.151.xxx.25)

    늦둥이 가졌나봐요.

  • 49. 00
    '18.11.13 4:06 AM (121.162.xxx.45)

    와 너무하네

    뒷감당되겠어요 그냥 마세요

  • 50. 후기 올려주세요
    '18.11.13 5:54 AM (84.78.xxx.242)

    그런인간들은 더 난리가 나지요.

  • 51. --
    '18.11.13 6:38 A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복수 (?) 잘 마무리 하시고
    이 와중에 다이어트 결심하게 하는 글들 많네요. ㅎㅎ

  • 52. 태교
    '18.11.13 6:53 AM (211.195.xxx.35)

    잘하세용~~~'

  • 53. 조용히
    '18.11.13 8:58 AM (211.36.xxx.70) - 삭제된댓글

    말보다 침묵이 더상처입니다
    그냥 처음보고 깜놀하세요
    아래위로훑어보고
    아무말도 하지마세요

    한참후에
    요즘 가을이라서 식욕이 좋은거지
    괜찮아 금세찐살은 금세빠져

    위로해주세요

  • 54. .....
    '18.11.13 9:19 AM (112.154.xxx.139)

    얼마나 먹어야 가슴보다 배가 더 나올수있는거지?
    열심히 노력한 그대 배를칭찬해주고싶네요 ㅎㅎㅎ
    웃는얼굴에 침못뱉는다잖아요
    최대한 웃으며 비아냥대기

  • 55. 그사람
    '18.11.13 10:28 AM (223.62.xxx.225) - 삭제된댓글

    나이가 어떻게 되는데요?
    제 친구가 살관련해서 들은 드런얘기 최고봉은
    "너처럼 뚱뚱한애랑은 섹스 할 맛도 안나겠다 " 였대요
    대학동기 중 미친ㄴ하나가 그렇게 지껄이고
    나머지ㄴ들도 수긍하는듯한 분위기
    집에와서 엄청 울었다던데 화가 난게 아니고ㅜ

  • 56. 원글
    '18.11.13 12:38 PM (116.45.xxx.45)

    외모 신체 학력 경제력 이런 건 저와 비교 자체가 안 돼요. 그러니 다른 걸로 공격하는 거죠.
    그 사람은 60대예요. 그래서 예의 갖춰 얘기하다 보니 이지경이 된 거고요.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드리고싶은 말은 전 남에게 심한 말은 못해요.
    직설적으론 안 하지만 근데 꿈틀이라도 하려고 정보 수집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런 상황이 올 때 슬쩍 해보려고요. 직접적으론 안 해도 간접적으로라도요.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을 그사람이 제탓을 해서 견디기 어려워서 그래요.
    이건 누구 탓도 아닌 거거든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응징이라는 거 너무나 큰 에너지 소모예요. 호구로 살아온 세월이 더 편했어요.
    삶이 팍팍해지는 느낌이 들고요.
    오늘은 오랜만에 감사일기를 쓰고 제 마음을 잘 다스릴게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57. 60
    '18.11.13 10:40 PM (49.1.xxx.12)

    되게 뭔가 추상적으로 말씀하셔서 잘은 모르겠지만.. 상대분이 60대 라면...
    윗분 말씀대로 침묵이 때로는 더 상처가 될 수 있겠네요. (제 경험상..)
    전 예전에 아는분이 60대. 원글님이 말씀하시는 외모,신체,학력,경제력 당연히 비교도 안되는 사람이였는데..
    예의는 있되 때로는 싸늘하게 침묵했더니 잠잠해 지더라구요. 그게 대놓고는 아니고, 순간 순간... 그렇게요.
    마음의 상처를 받으니 제 성격상 그렇게 되던데, 어느 순간 상대가 더 질려 하는거 같더라구요.

  • 58. ㅠㅠ
    '18.11.13 10:56 PM (218.50.xxx.154)

    너는 끝이 어디니?? 특히 얼굴... ㅠㅠㅠㅠ
    으휴 그 인간 죽이고 싶었어요. 그뒤로 다이어트를 지독하게 해서 164-46키로로 만들어놓구 결핵이 걸렸죠 ㅋㅋ

  • 59. 저는
    '18.11.13 11:20 P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복부비만이 심해서 (배만 뽈록 나온 형태) 둘째 축하한다는 소리 몇년째 듣고 있어요. 야근 잦고 스트레스 많은 직장이라 야식 술살 운동부족 어쩔수 없어요. 그래서, 그냥 웃어 넘기고 기꺼이 받아줘요. 예전에는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하는 사람들한테 임신 아니고 살이 찐거라고 손사래를 쳤는데 이젠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앉아요. 그 때 옆구리에 손 얹고 천천히 앉는 건 저만의 배려.

  • 60. 혹시...
    '18.11.13 11:38 PM (222.109.xxx.132)

    그 83년생 사장님은 아니신거죠...? ㅜㅠ

  • 61. 패션
    '18.11.13 11:39 PM (1.225.xxx.199)

    "옷이 참 이뻐요. 근데 좀 낙낙하면 세련돼 보이는 다자인이네요"

  • 62. 원글님
    '18.11.13 11:56 PM (74.75.xxx.126)

    속상하신데 이런 얘기가 도움이 안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저에게 말로 많은 상처를 준 직장 동료가 있었어요. 제 주위에 당한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고 오죽하면 한 명은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고요. 그가 당하는 우리보다 더 높은 자리에 있어서 대놓고 말은 못하고 너무 속앓이만 하다가 오죽하면 제가, 강아지가 뒷다리들고 오줌누는 작은 피규어를 구했어요. 이렇게라도 갚아주리라, 그 사람 책상에 놓아두면 뭔가 뜨끔하고 알아듣겠지 싶어서요. 그 마저도 용기가 없어서 그 자리에 갖다놓지 못하고 몇달을 전전긍긍했어요. 원글님 글을 읽고 보니 그 때의 제 모습이 떠올라서 댓글 올려요. 그런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병가를 쓴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어딘지 암이라고요. 항암치료 마치고 모자 쓴 모습으로 직장에 잠깐 나오기도 했는데 결국 진단받고 육개월도 못 살고 하루아침에 갔어요. 어린 아이와 아내를 남겨두고요. 이제는 제 책상 위에서 갈 곳을 잃은 그 강아지 피규어를 볼때마다 제 마음이 참 횡해요. 왜 그렇게 서로 미워했는지 할퀴고 상처 줬는지요. 원글님과는 많이 다른 상황이겠지만, 이런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라고요. 사랑하고 고마워하기에도 인생이 너무 짧은 것 같아요.

  • 63. 원글
    '18.11.13 11:56 PM (116.45.xxx.45)

    아 베스트에
    지우고싶어지네요ㅠㅠ

    침묵도 해봤는데 저한테 뿐 아니라 저 아는분들한테까지 제 탓이라고 흉을 보고 소문 다 내고 이럽니다.

    그리고 83년생 아니고 사장도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3525 시댁이랑 해외여행. 잘 가시나요?? 22 2018/11/13 4,617
873524 건강검진 아래 내용읽다 궁금해서요 1 만 40 인.. 2018/11/13 1,147
873523 박용진 “유치원총연합회, 전대협·한총련 이후 이런 조직은 처음”.. 9 쫄지마! 2018/11/13 1,465
873522 30대중반)발음이자꾸안되고. 건망증. 치매검사해봐야할까요 4 기기사사 2018/11/13 1,986
873521 유투버 장추자 아시는분 딱티 2018/11/13 2,166
873520 수험생 죽 만드실 분 참고 하세요(수험생 주의사항 포함) 9 엄마 2018/11/13 2,029
873519 더 리더 책읽어주는 남자~ 보신분만 오세요ㅠ 15 2018/11/13 2,740
873518 말안듣는아이 잡아야하나요 맞춰줘야하나요.... 3 지프 2018/11/13 1,717
873517 위에 아이들 어릴때 뭐시키면좋냐는 글에.. 음대나오신 분들께 여.. 6 아들엄마 2018/11/13 1,747
873516 방금 02-모르는 번호로 전화왔는데 사기라고 떴어요 ㅋㅋㅋ 4 ... 2018/11/13 1,655
873515 경남도,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40개소 확충 목표 달성 6 ㄱㄴㄷ 2018/11/13 870
873514 이거 뭐죠? 2 난감~ 2018/11/13 777
873513 5년전에 산 구호코트 진짜 좋네요 15 옛날꺼 2018/11/13 8,034
873512 내면이 허한여자들이 외모에 신경쓴다는 글 참 피곤하네요 28 .... 2018/11/13 6,131
873511 강제징용해결 전까지 일본여행 금지청원이 올라왔어요 7 ㅇㅇ 2018/11/13 914
873510 미국 민주당에서 북미 정상회담 반대하네요 9 2018/11/13 1,652
873509 화장질문)쿠션이라는거 쓰면 머리카락안붙나요? 3 ㅡㅡ 2018/11/13 1,787
873508 바쁜 남편.. 어떻게 사시나요 5 땡돌이 2018/11/13 1,989
873507 수능날 무엇을 하셨나요? 5 기도 말고 2018/11/13 1,664
873506 학생의 스마트폰...미치겠네요 2 .. 2018/11/13 1,928
873505 너 생각해서 해주는 말이야...?? 49 ㅇㅇ 2018/11/13 1,045
873504 잇몸라인이 무너지면 무슨 병이 있는거에요?? 2018/11/13 1,612
873503 일요일에 정세현 전장관님 강연회 다녀왔어요! 6 멋짐폭발 2018/11/13 836
873502 남편이랑 만난 이야기 3 ㅡㅡ 2018/11/13 2,698
873501 결혼으로 얻은 건 뭐가 있나요? 24 결혼 2018/11/13 4,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