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억에 남는 여고생들....

궁금 조회수 : 2,736
작성일 : 2018-11-12 00:52:49
제가 7~8년전 다녔던 회사가
서대문쪽에 있었어요.
점심식사나 회식, 동료들과 퇴근 후 차 한잔을
주로 서대문역 근처나 정동에서 했어요.
그쪽에 예고도 있고 일반 고등학교도 있었는데
교복 줄여입은 학생, 화장한 학생,
거칠게 욕하고 까부는 여학생을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4~5년 그쪽으로 다녔는데
샌드위치가게, 빵집, 분식집 이런데서 주로 마주쳤는데
아이들이 어찌나 바르고 예쁜지
여고생에 대한 환상이 생길 정도였어요.
요즘은 그런 학생들을 볼 수가 없는데 ㅜㅜ
대체 비결(?) 뭘까요?
학군탓일까요?
저도 이제 아이가 어느 정도 크니
그 때 여학생들이 문득 생각나면서
학군고민이 되네요.


IP : 222.98.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쪽학교가
    '18.11.12 1:03 AM (180.224.xxx.141)

    명문이자나요
    아무래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싶은데요

  • 2. 원글
    '18.11.12 1:05 AM (222.98.xxx.91)

    저는 지금 경기도 사는데
    여긴 명문이란 말을 엄마들이 지어내는 것 같아요 ㅜㅜ

  • 3. 특목고영향
    '18.11.12 1:22 AM (122.45.xxx.252)

    정동에 이화외고
    서울예고 중학과정 예원ㅡ거의 상류층

  • 4. Ibach
    '18.11.12 2:19 AM (39.7.xxx.121)

    저 그 동네서 학교 다녔는데 요즘도 우연히 버스 안에서 후배들 보면 교복 위에 다른거 입고 있어도 딱 알아보게 되요

  • 5.
    '18.11.12 8:04 AM (218.50.xxx.174)

    13년 이화 학교 설명회를 갔을때, 마침 쉬는시간에 복도를 지나게 되었어요.학생들이 옆으로 비켜서며 인사를 하더라구요. 깜짝 놀랐죠. 옛날 우리때 장학사 오던날 신신 당부 받았던 그모습이 아니라, 참 자연스럽고 다정한 느낌였어요.
    선생님이 아닌줄은 학생들도 알았을 거예요.
    이후 딸이 진학했는데 분위기가 그렇더군요.
    그 인사하던 모습들을 선배가 보여주고 후배는 좋은걸 그대로 따라하더라구요.선순환이 잘되는? 가끔 그 학교 교복을 보면 저도 반가워요.

  • 6. 예고
    '18.11.12 8:30 AM (211.108.xxx.4)

    일때문에 국악예고 쪽에 가는데요
    일끝나고 나오면 예고학생들이 하교를 해요
    예고임에도 화장한 학생 본적이 없고 교복이 플레어 스커트라 무릎위 그리고 머리는 쪽진머리들
    학생들이 진짜 옛날 교복세대처럼 단정하고 치마길이 줄인학생없고 이뻐서 깜짝 놀랐어요
    신발도 통일인지 동일한 구두 신었던데 여학생 플레어스커트 교복 참 좋구나 싶더군요 버스타도 편해보이구요

  • 7. 원글
    '18.11.12 9:36 AM (222.98.xxx.91)

    맞아요.
    아이들 표정이 모두 편해보이고 너무 순해보였어요.
    진짜 비결이 뭘까요?
    부모 소득이 많고 상류층이라고 다 그렇진 않던데...
    진심으로 그런 학교 보내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3131 압구정 페어링 6 어떤가요? 7 뷔페 2018/11/12 1,202
873130 급질..영문 주소에 나오는 gov는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1 tree1 2018/11/12 1,048
873129 비혼을 바라보는 시선 11 비혼대표 2018/11/12 3,237
873128 남편이 아들에게 회초리를 들었어요 47 아들 2018/11/12 9,376
873127 저 지금 혜화역인데, 단체로 헤드폰끼고 다니는 사람들.. 4 Mm 2018/11/12 2,614
873126 포털들이 가짜뉴스 유툽동영상을 2 ㅇㅇㅇ 2018/11/12 581
873125 시집과 인연끊은 경우라도 장례식. 24 .. 2018/11/12 7,944
873124 외대 통번역커뮤니케이션과 (EICC )잘 아시는 분~ 4 궁금 2018/11/12 1,539
873123 심장내과 어느병원가야할까요? 2 겨울 2018/11/12 1,150
873122 삼수생 아들 정시봐야해요 4 엄마는공부중.. 2018/11/12 2,298
873121 공부 전혀 안하는 고 1 딸 아이 진로 3 고딩맘 2018/11/12 2,088
873120 에어프라이어로 제일 먼저 해먹은 음식이 뭐세요? 11 2018/11/12 3,305
873119 미국 LA 자유 여행. 3인 가족. 최소한 경비, 다녀오신분 계.. 25 ... 2018/11/12 3,159
873118 입시제도를 자꾸 바꾸는 이유가 뭔가요? 수능이나 본고사가 제일 26 ... 2018/11/12 1,710
873117 빕스에 비빔소면샐러드(?) 양념 레시피 혹시 아시는분? 5 Oo 2018/11/12 1,600
873116 정유라는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노력이라도 했다. 19 베스트 댓글.. 2018/11/12 3,108
873115 식혜 마시면서 우리 조상들 정말 대단하시다..느끼네요. 13 .... 2018/11/12 4,270
873114 유투브 영국남자 보고있어요 15 2018/11/12 3,705
873113 삼성바이오로직스... 10 ... 2018/11/12 1,677
873112 보통 생리 며칠 전부터 가슴 통증 오나요? 1 ㅇㅇ 2018/11/12 4,554
873111 전현무는 51 ... 2018/11/12 22,960
873110 고등 국어 내신 방법 알려주세요~ 5 ... 2018/11/12 1,581
873109 고영태 “신고자 선처해달라” 호소했지만…항소심서 형량 더해져 5 ㄴㄷ 2018/11/12 1,584
873108 로이터가 전하는 과일 외교 소식, 영문기사 ㅇㅇ 2018/11/12 714
873107 의사선생님이 왜 그러셨을까요? (약값지원) 6 나녕 2018/11/12 2,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