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친구에 대한 서운함

친구야 왜그러니 조회수 : 16,316
작성일 : 2018-11-11 19:24:21
대학시절부터 이십여년간 연락하고 만나는 몇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 정도 만나서 소소한 근황 전하고 아이 키우는 얘기, 하는일 얘기등 서로 정보 주고 받으며 응원하는 이야기를 주로 나누며 만날 때마다 반갑고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는 좋은 친구들입니다.

그중 한 친구와는 학교때 서로 친한 남자 동기와 커플 CC로 어울려 지내다가 저는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우며 호되게 이별을 겪어야 했고 다른 친구는 결혼에까지 이르러 현재 매우 잘 살고 있습니다.

저도 현재는 착한 남편 만나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나름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제 친구가 모임이 있을 때마다 꼭 예전에 헤어진 제 남친 근황을 이야기 합니다.

제 예전 남친과 친구의 남편이 여전히 친하게 지내 그 근황을 듣고 있는 건 아는데 굳이 그 얘기를 친구들 모임때마다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처음 몇번은 제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꺼내더니 어제 일년 만에 만난 자리에서 또 어김없이 걔가 지금 얼마나 잘나가는지 모른다는둥 회사를 어떻게 키우고 무슨 자격증을 따고 등등 신이 나서 이야기하는데 계속 듣고 있자니 문득 제 친구가 혹시 저한테 안좋은 감정이 있어 일부러 저러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친구 저랑 제일 친했던 친구라 제가 처음 누군갈 만나고 배신으로 이별하면서 오랫동안 아파하고 힘들어했던거 제일 잘 아는 친구인데 저런 언행을 반복해서 하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혹시 정말 아무 의도 없이 그냥 과 동기 근황을 전하는 건데 저한테는 너무 아픈 기억이라 친구한테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어제 반갑고 즐거운 모임을 마치고 웃으며 돌아섰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친구가 왜 그러는걸까를 곱씹게 되며 자꾸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IP : 116.126.xxx.8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
    '18.11.11 7:26 PM (39.117.xxx.194)

    참 못된것들 많아요
    못돼처먹었네요
    만남이 이래서 피곤해요

  • 2. ㅇㅇ
    '18.11.11 7:28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사람의 본성이 그런거죠
    남 잘되면 배아프고, 말은 친구라지만 살살 긁어서 님 열받는거 즐기고

  • 3. Ff
    '18.11.11 7:35 PM (121.133.xxx.175)

    다음에 또 그러면 그남자 소식 알고 샆지 않고 듣기 불편하니까 그만하라고 하세요.

  • 4. 잔인한여자네
    '18.11.11 7:37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남의 아픈곳 후벼파서 반응을 즐기는거예요
    정색하고 말해야 알죠

  • 5. ...
    '18.11.11 7:38 PM (121.165.xxx.57)

    서운한 정도가 아니라
    친구가 또라인데요.
    조심해야할 듯

  • 6. ...
    '18.11.11 7:38 PM (211.178.xxx.204) - 삭제된댓글

    푼수거나 인성이 나쁜사람임.
    윗님말씀처럼 이야기하거나 거리두고 지내든가

  • 7. 차단
    '18.11.11 7:39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저도 살다보니까 오랜 친구들이 더 못됀 것들이 많더라고요
    전에는 오랜 정으로 걍 참고 지냈는데 이젠 걍 차단하고 안만나요

  • 8. ㅇㅇ
    '18.11.11 7:40 P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친하면 거기가서도 님 얘기 주절거릴텐데 저같으면 안만나요 남들 술자리 안주거리를 왜 스스로 만들어서 던져주는지

  • 9. ㅇㅇ
    '18.11.11 7:45 PM (36.106.xxx.52)

    친한 친구라면서 왜 얘기 못하세요? 미안한데 내가 걔와 어떻게 헤어졌는지 알잖니. 내앞에선 걔얘기 하지 말라고 아직 별로 듣고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의사표시를 하세요. 그럼에도 계속 언급한다면 그 친구가 진짜 아닌거구요. 처음에 눈치보며 얘기 꺼냈을때 님이 반응을 안보이니까 아 이젠 불편하지 않나븐다.얘기해도 괜찮구나 생각했을 수도 있다고 봐요.

  • 10. ..
    '18.11.11 7:45 PM (42.82.xxx.148)

    듣기 싫은데 내 앞에선 말하지마라~~~짚어주세요

  • 11. ㅇㅇㅇ
    '18.11.11 7:46 PM (14.75.xxx.15) - 삭제된댓글

    친구에게 그대로 말하세요
    그당시 아파하고 힘들었던 나에게
    친한 친구라고 생각하는 너가 한번도 아니고 왜
    내앞에서 계속 그남자 말꺼내냐고
    처음 한두번은 웃고 님기지만
    여기서 그애 궁금하지도않고
    너도 그만 말하라고

  • 12. ...
    '18.11.11 7:52 PM (39.117.xxx.59)

    혹시 원글님이 형편이 많이 좋고 차이나서 친구분이 질투하는건 아닌지....

  • 13. ㅇㅇ
    '18.11.11 7:56 PM (117.111.xxx.83)

    두번째 얘기할때부터
    듣고 싶지않다고 딱 끊어줘야지,
    친구가 님에게 계속 실수하게 만드셨네요.

  • 14. 친구야 왜그러니
    '18.11.11 7:56 PM (116.126.xxx.8)

    제가 걔 얘기가 듣고 싶겠냐고 불편한 기색을 비추면 너 아직 미련이 남은거냐고 하지를 않나 이젠 너랑 상관없는 앤데 얘기좀 하면 안되는 거냐고 하면서 저를 이상하게 몰아가네요. 그 친구는 생글생글 웃으며 하는 말이고 저는 인상쓰며 하는 말이라 다른 친구들한테는 제가 불편함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냥 제가 참게 되네요.

  • 15. 와~ㅠ
    '18.11.11 7:58 PM (121.144.xxx.251)

    일부러 로그인하네요
    폰해서 그친구한테 콕 집어 얘기하셔요
    얼굴보고 못하는 말 쏟아내셔요

    그건 서운한게 아니고 질나쁜 여자예요
    친구~단어도 아까운ᆢ
    두번다시 만나지도 마셔요
    그러고도 내 세상 잘 살아집니다

  • 16. 그래봤자
    '18.11.11 7:59 PM (220.92.xxx.39)

    바람 피우는 쓰레기 아니였냐고?
    그놈이랑 혜어진게 태어나서 젤 잘한 일이라고 하면서
    너희 남편도 배울라 조심하라 하세요.
    그놈 귀에도 들어가게~
    친구는 개뿔 나쁜 ..

  • 17.
    '18.11.11 7:59 PM (223.62.xxx.136)

    댓글까지보니 ㅁㅊㄴ 이네요
    첨엔 사회적 지능이 되게 떨어지는 인간인가 했더니
    악의가 있네요
    친구아닌듯

  • 18. 말 끊기 신공
    '18.11.11 8:01 PM (221.141.xxx.218)

    지나간 건 깔끔하게 잊으시고
    다음에 또 ...있잖아..누구 이러면서 시작하면

    확 다른 주제로 바꿔 버리세요

    옆에 다른 친구나 그 본인에게
    너 뭐 한다고 하지 않았니?
    이런 식으로 ..말 할 틈을 주지 마세요
    뭐 더 시킬까?
    너 그 프로그램 봤니? 이런 식으로
    그 남자분이 대화 자체를 못 오르게 하는 거죠

    대놓고 듣기 싫다 불편하다 어쩌고 언급하면
    의식하네 ..신경쓰고 있네 하고
    한 술 더 떠서 각색하실 친구분이네요.

    고도의 기술이긴 한데
    한 번 해보면 감 오실 듯요

    꼭 한 번 해보시길요~~

  • 19. 혹시
    '18.11.11 8:01 PM (203.226.xxx.253)

    님 친구가 그남자를 짝사랑했을수도 있겠네요
    님이랑 사귀는게 배아팠는데 헤어지니 속으로
    너무 꼬셨던거 아님 그렇게 하는게 설명이 안됩니다

  • 20. ...
    '18.11.11 8:05 PM (126.185.xxx.173)

    친구는 무슨... 대충 만남 횟수 줄이세요. 대화주제정도도 못 가리는 나쁜사람이에요

  • 21. 그냥
    '18.11.11 8:07 PM (222.112.xxx.208)

    푼수같은 성격이어서 그럴 수도 있어요.
    그런 사람은 그냥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식으로
    넘어가주면 사람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르고
    계속 선을 넘다가 사람을 벙찌게 만들어요.
    님이 대응을 잘 하셔야 해요.
    그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화낼 줄 모르는
    호인으로 남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자기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고 싶으신가요?
    이제 결정을 하셔야 해요.
    어느 날 날잡아서 되게 싸하게 반응하시지
    않으면 계속 그래요.
    님이 그 바보에게 그걸 허용을 해준 거거든요

  • 22. 친구야 왜그러니
    '18.11.11 8:09 PM (116.126.xxx.8)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참 서운하고 씁쓸한 일인데 누군가에게 말하긴 부끄러운 일이라 여기 털어 놓은 건데 위로도 받고 예리한 말씀에 각성도 하고 그 친구를 대할 지혜도 얻어가네요

  • 23. ㅇㅇ
    '18.11.11 8:10 PM (36.106.xxx.52)

    댓글보니 그친구가 진짜 일부러 님을 자극하려 그러나보네요. 친구관계를 깨기 싫으면 진짜 그 남자얘기에 둔감해질 수 있게 스스로를 단련시키면 어떤가요? 아직 과거에 묶인 불편한 마음을 이 참에 극복해보세요. 쿨하게 그래 너는 떠들어라 하고 아 그러니 하며 다른 주제로 변화시키고 그러다보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될거고 님이 극복했다 싶으면 그 나쁜 친구도 더이상 흥미를 잃겠죠. 친구관계 깨지는거 감수하려면 정말 화를 한번 내세요. 그 인간 얘기 듣고싶지 않다고 했잖냐고 니가 진짜 내친구이긴 한거냐고 진짜 나쁘다고 찍어주세요.

  • 24. . .
    '18.11.11 8:31 PM (1.246.xxx.210)

    그냥 말을 하세요 안좋게 헤어진 남자 얘길 왜 자꾸하냐 하지마라 그래도 하면 보지마세요

  • 25. 저하고
    '18.11.11 8:57 PM (124.50.xxx.65)

    비슷하네요.

    그리 가벼운 친구가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연락와서 한다는 이야기가
    그 남자 이야기
    너랑 있었던 이야기 자기 남편한테 다 하더라는 이야기
    오랜만에 술자리했는데 너 잘사냐고 묻더라
    그쪽 와이프가 너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하더라

    저 처음엔 무슨 말하려는지 모르고 들었는데
    당황스러워하다 끝까지 들었네요.
    그렇게 가벼운 애가 아니었는데
    어찌 저럴수 있는지

    1년 넘은 이야긴데
    아직도 마음에 깊이 박혀 불쾌하고 싫어요.

    내 친구가 아닌가봐요.
    댓글들보니 저도 정리가 되네요.

  • 26. 고민
    '18.11.11 8:57 PM (122.35.xxx.174)

    할 것 없이
    저라면 오늘 저녁 카톡 날리겠어요
    아까 사람들 옆에 있어서 말 못했는데 .... 그 사람에 대해서는 나 있는 자리에서는 말꺼내지 말라. 내 기분 너도 알듯 한데....
    나라면 나자신을 단련시키며 견디진 않을 듯합니다. 더 중요한 일이 인생엔 많거든요. 당장 말하고 잊을 듯. 말했는데도
    만약에 또 그런다면 아웃이죠.

  • 27. ..
    '18.11.11 9:25 PM (211.172.xxx.154)

    더이상 그남자 이야기 꺼내지 말라고 말하세요. 왜그럴까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타인이 내 맘을 일리리 헤아리며 살거라고 생각하시는지.

  • 28.
    '18.11.11 9:38 PM (223.62.xxx.209) - 삭제된댓글

    또라이잖아요
    님 반응 보면서 즐기고 있는데 뭔 친군가요?
    나중에 얘기 또하면서 간보면

    니 남편 걔 아직도 친구로 만나니?
    유유상종이라고 바람피는거 너희 남편도 배울지도 모르니
    조심해라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한방 먹이세요

  • 29. 일부러
    '18.11.11 9:45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엿먹일려고 작정한 거네요.. 아마 님한테 자격지심 있을 듯해요. 또 얘기하면 정색을 하고 화를 내세요. 옆에 친구가 있으면 더 하시고 너 옛날 남자 근황 알려주면 좋겠냐구. 일부러 흘리는 이야기 하는 ㅁㅊㄴ이네요

  • 30. ..
    '18.11.11 9:59 PM (49.170.xxx.24)

    친구가 못됐네요.

  • 31. ..
    '18.11.11 10:06 PM (211.243.xxx.103)

    친구 아닙니다
    원글님만 친구라고 생각한거죠

  • 32. 경험담
    '18.11.11 10:23 PM (122.34.xxx.249) - 삭제된댓글

    하, 저 그런 *있었어요. 같이 친구였는데 저(a)랑 남자친구(b)가 헤어졌는데
    제 친구(여자-c)가 중간에서 간을 보는 거에요.
    개(b)가 어쩌니 저쩌니하면서. 개 엄마가 부잣집딸을 좋아한다는둥, 뭐 새로 연애한다는 얘기까지..,
    뭐 그런거려니 했지요. 사실 저는 정리한 인연이고, 깨진 애인이랑 친구라는거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 사람이라.
    또 b랑 c는 친구였고. 듣기 불편했는데 계속 얘기하길래 그냉 냅뒀어어요.
    근데 눈치보면서 계속 얘기하더라구요.
    나중에 b가 d랑 사귀는걸 알게되었어요. d는 저랑 같은 과 친구고, c랑은 세상에 둘도없는 절친이었어요.
    저랑 c는 그냥 친한 친구사이고.
    와... 진짜 기분 그지같더라구요. 전 d한테 아무 유감없어요.
    사귀다가 바람핀것도 아니고 사귀다 깨질수도있고 그럼 새로 연애해야죠.
    제가 화났던건 c에요. 아닌척하면서 이리저리 염탐하고 니가 불편할까봐.. 그러면서 그 커플 얘기 하면서 눈치보고(제눈치를 본게 아니라 제 반응을 떠본거죠)
    그러면서 절 나쁜애로 몰더라구요(저떄문에 맘고생 많이 했다고..하)
    잘라냈어요.

  • 33. 너 푼수니?
    '18.11.12 6:36 A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이미 지나간 인연인데 그게 뭐라고 나블거리냐?
    혹시 너가 몰래 그 남자에게 딴 맘 품었던거 아니냐

    라고 도발해서 반응보고 비웃어 주세요

  • 34. 기본이 안된 친구
    '18.11.12 8:36 AM (122.38.xxx.44)

    그 친구는 원글님에 대한 존중이 없는 친구에요

    거리를 두세요

  • 35. 어떻게
    '18.11.12 1:10 PM (223.38.xxx.44)

    대학교고등교육까지 받은사람이 상식적으로 그게 예의가 없는걸 모를리 없고 은근 즐기나보네요

  • 36. ........
    '18.11.12 2:34 PM (112.221.xxx.67)

    "그러게...걔가 그리 잘나간다고 하는데 난 왜 아깝지가 않나몰라 그쓰레기랑 결혼했으면 큰일날뻔했어"

    그렇게 무덤덤하게 얘기하세요

    그 친구 일부러 자꾸 그러는거같은데 듣는 저도 화나네요

  • 37. happ
    '18.11.12 2:36 PM (115.161.xxx.254)

    오래됐다고 친구 아닙니다.
    원글이 스스로 친구다 최면 거는거지
    객관적으로 용심 부리고 원글 괴롭히는 재미잖아요.

  • 38. 참을일이 아닌데
    '18.11.12 2:47 PM (221.158.xxx.217) - 삭제된댓글

    앞에다 대놓고 말해야해요
    얘기하지 마라 불편하다
    한번 얼굴 붉혀야지 알아먹는 똥멍청이

  • 39. 저는
    '18.11.12 2:47 PM (116.123.xxx.113)

    당시 베프한테 남친을 빼앗겼는데
    그 베프라는 아이는 동기모임 멤버가 아니였어요.
    근데 걔를 자꾸 껴줄라고 하고
    근황궁금해 하는 동기모임 멤버가 있어
    제가 모임에서 나왔어요.
    사정 다 알면서 반대하는 사람도 없더라구요 .

    다 친구도 아니예요.

  • 40. 친구라면...
    '18.11.12 2:47 PM (211.176.xxx.157) - 삭제된댓글

    감싸주고 상대방이 불편해 할 짓은 하지 말아야죠
    혹시 그 친구가 지금 님한테 질투를 하나봅니다~
    님이 너무 편안한게 사시는것 같아서
    괴롭힐려고 작정한거죠. 이건....
    친구라는 단어도 아깝습니다~

  • 41. ...
    '18.11.12 3:06 PM (39.118.xxx.7)

    못된 인간..
    대놓고 말하세요 내 앞에서 그인간 말하지 말라고

  • 42. 인연은 여기까지
    '18.11.12 3:08 PM (143.138.xxx.244)

    친구 아닙니다.
    진정한 절친이라고하면
    당연히 친구의 마음까지 헤아려 주면서 대화를 해야 되는 것이에요.
    어쩌다 화제가 본인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흘러서
    그친구가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그한번으로 끝맺음을 해야 되는 것이
    사람 살아가는데 있어서 우리들이 갖추어야 할 인격입니다.

    그친구분은 마음이 사악한거에요.
    일부러 하는 못된 짓거리에요.

    그 사악한 이유가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원글님은 그런 이유까지는 알 필요가 없이
    그친구분하고의 인연은 여기까지만 이어가는 것이
    님의 인생사가 편합니다.

    인연 정리한다 만다 할 가치도 없이
    다음 모임서부터는 그저 그림자처럼 대하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톡이나 대화, 만남을 안하면 됩니다.
    그러면 어느 순간 본인이, 사람이라면 느끼고 알게 됩니다.

    괜스레 이야기 하면 다른 친구에게 그친구가 스토리 바꾸어서
    말 전달 할 가능성 100퍼센트 입니다.

    그런 여지도 남기지 말고, 그저 그림자 취급만 하세요.

  • 43. ...
    '18.11.12 3:12 P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정신병원에 들어가있을 정도 아니면 다들 나름대로 생각이란 걸 하면서 살아요
    즉, 모르고 그러는 건 아니란 얘기죠
    생글생글 웃으며 엿먹이는 건데 그 친구가 원글님이나 원글님남편한테 열등감 있든지 남 괴롭히며 스트레스를 풀든 원글님한테 당한 무언가를 그렇게 푸는 거든 뭔가 원글님을 괴롭히고 싶은 거죠
    정색으로 말해도 생글거리며 계속한다니 못된인성 같긴 하네요
    다음에 또 그러거든 가볍게 농담처럼 말해보세요
    너 그남자 좋아했었냐고 왜 자꾸 그 쓰레기 얘기를 꺼내냐고
    어릴 때부터 바람이나 피우고 사람 뒤통수 치는 인간 아무리 잘돼봐야 쓰레기 못 벗어난다구요
    그리고 그여자 님 친구 아니예요 그냥 대학동기 지인이죠

  • 44. 그냥
    '18.11.12 3:17 PM (221.141.xxx.186)

    쿨하게 물어 보세요
    너 걔한테 관심있니?
    여기 걔한테 관심있을사람 아무도 없는데
    굳이 만날때마다 얘기하는건
    네가 관심있어서 그런것 아닌가 의심스럽다 라구요

  • 45.
    '18.11.12 3:19 PM (125.177.xxx.106)

    같아도 너 친구 맞냐? 고 카톡으로 보낼 것같아요.
    진짜 내 심정은 생각도 안하고 뭐가 그리 재밌어서
    그런 이야기를 친구들 앞에서 장황하게 하는지 물어보겠어요
    말로 하면 화가나서 제대로 못할테니 길게 내 심정을 글로 써서 보내겠어요.

  • 46. 푼수
    '18.11.12 3:34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아니예요. 친구남편이 님 전남친 만나서 님 얘기 안주거리 삼아 하는거
    와이프한테 전하고 그거 듣고 입이 간지럽고
    님이 잘지내는거 보니 배도 아프고 예전 안좋은일 꺼내서
    내가 너보다 위너라는거 확인하고싶은 무의식의 발로입니다.
    절대 멀리해야할 친구인데 의외로 저런 질투의화신들 참 많죠.

  • 47. 푼수
    '18.11.12 3:36 PM (211.214.xxx.39)

    아니예요. 친구남편이 님 전남친 만나서 님 얘기 안주거리 삼아 하는거
    와이프한테 전하고 그거 듣고 입이 간지럽고
    님이 잘지내는거 보니 배도 아프고 예전 안좋은일 꺼내서
    내가 너보다 위너라는거 확인하고싶은 무의식의 발로입니다.
    절대 멀리해야할 친구인데 의외로 저런 질투의화신들 참 많죠.
    저같음 친구는 닮는다는데 쓰레기같은 넘 계속 만나는 니남편도 조심하라고 한마디 해줄거 같아요.

  • 48. 질투
    '18.11.12 3:43 PM (116.36.xxx.198)

    나쁘게 헤어진 사람 얘기듣고싶지 않다는데
    미련이 남았냐는 둥
    하는 건 의도가 좋지 못하다고 보네요.

    살살 약올리고싶은거죠. 님 반응보고 싶은거죠.
    친구라면 기분 나쁘게 할 얘기를 일부러 하지않죠.

    듣고싶지않다고 하는데 또 님탓하는 대꾸한다면
    님도 똑같이해주세요.
    너가 그 남자에게 미련이나 관심이 많은것같은데?
    듣기 싫다는데도 얘기하는것보니까?

  • 49. 님 무시하는 거
    '18.11.12 3:44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고 안좋게 헤어진거 뻔히 아는 년이 좋지도 않은 얘길 연거퍼 꺼내는게 님 치고 가는 꼬라지임

    니가 남자한테 차인 뇬이지하는 무시지 그게

    뭔진 몰라도 님에게 열등감 있는거임 지 열드감을 그남자 레파토리로 해소하는구만 님이 그말에 열받아 하는걸 지혼자 고소해하는거 아주 좋아 죽지

    나같으면 좋게 그만해라 했음에도 그년이 또 그지랄이면 물컵 확 끼얹져 버리겠구만

    님은 그걸 알아야되요 사람관계가 몇십년의 세월이 중요치가 않아 몇십년이면 뭐하나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고 나잇값이란 걸 할줄 알아야 그관계가 존속이 되는거지 저런짓이 누적이 되면 낼이라도 누구세요 되는거에요

    내가 나이들어 보니 만난 세월은 중요치가 않아 오늘 만났어도 서로 기본예의 지킬거 지키며 만나 반갑고 밥,차를 먹어가며 서로 안좋은 일에 어쩌냐 걱정하는 빈말이라도 하는 관계면 족해요 솔까 세월 무상임

  • 50. 헐헐
    '18.11.12 3:50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친구 맞아요??
    상상할 수도 없는 일.
    저도 대학 친구 모임도 있고 나랑 비밀 없이 살아온 절친도 있는데
    만약 내 절친이 저런 행동을 한다??
    일어나지도 않을 일이죠 저런건. 용서도 못해요.

  • 51. 음.
    '18.11.12 4:12 PM (218.50.xxx.154)

    다분히 의도적이네요
    님 배아프게 하려는, 꼬시다 의도

  • 52. 그게
    '18.11.12 4:13 PM (175.209.xxx.202)

    저는 생각 달라요. 친구가 그냥 개념이 없는 거지 님을 겨냥하는 거 같지는 않아요. 다 지나간 인연인데 이제와 연연하는 것도 아니고 이야기를 하건 말건 넘길 건 넘거야 하지 않나요? 그 친구분은 님이 불편해하는지 모른다에 100원 겁니다.

  • 53. ㅇㅇ
    '18.11.12 4:14 PM (59.29.xxx.186)

    싫다고 분명히 말했는데도 웃으며 얘기한다면
    절대로 푼수 아니네요.
    악의를 갖고 하는 말입니다.
    원글님 쪽에선 찔러볼 거 없나요?

  • 54. 없었던
    '18.11.12 4:34 PM (211.227.xxx.52)

    인연으로...

  • 55. 내비도
    '18.11.12 4:48 PM (121.133.xxx.138)

    친구의 아픔일지도 모르는 일을 섣불리 꺼내지 않는 것은 배려이고, 미쳐 생각치 못하고 꺼냈다 하더라도 당사자가 불편함을 보이면 즉각 그만 두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라 생각해요.
    인간이 사회를 이루어 관계를 맺고 살아가면서, 배려까지는 그다지 필요없다고 생각해요. 종종 그 배려가 오히려 불편함으로 다가오기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상대방에 대한 존중은 반드시 필요하다 생각해요.
    친구분은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고, 상대방에 대한 존중도 없는 분으로 보여요.

  • 56. 그냥
    '18.11.12 4:56 PM (180.71.xxx.147) - 삭제된댓글

    너 참 모자라는구나...하고 무슨 얘기를 하든 말썩지 마세요

  • 57. 원글님
    '18.11.12 5:24 PM (124.50.xxx.85)

    음... 원글님... 깃털이 같은 새끼리 모인다고 하죠?
    원글님이 그 친구랑 단절하지 않으면 결국 원글님도 그 친구랑 똑같은 사람이라는걸 인정하는겁니다.
    참을 일은 따로 있는겁니다. 한두번 실수는 할수 있지만 주구장창 저러는건 정말 질이 나쁜 ㄴ ㅕ ㄴ
    인겁니다. 한번만 더 그러면 웃으면서 한번 이야기하세요. "너 걔 좋아했니? 왜 만날때마다 걔 이야기 하니?"
    하구요. 친구가 펄펄 뛰면 "어머 얘 아니면 아닌거지 왜 그렇게 화를 내? 더 이상하다 얘" 하면서 확 웃어 버려요. 하지만 저라면 그 모임 자체에 나가지 않겠습니다.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고 살아도 짧은 인생. 뭐 저런 거지같은 인간까지 만나면서 시간을 보내야만 하나요?
    저도 25년 단짝 친구 올초에 절교 했습니다. 늘 유머라면서 사람 약점 가지고 놀리던 친구 더이상 안보기로
    했습니다. 그놈의 오래된 친구라는 이름때문에 몇번을 연락 끊고 싶던거 못끊었었는데 뗘버리고 나니 속이
    후련합니다. 왜 진작 더 빨리 그렇게 맞지 않는 사람들과 끊지 못했을까 싶어요. 세상엔 정말 좋은 사람 많아요. 사람은 얼마든지 사귈수 있어요. 그리고 사람은 사랑할 대상이지 믿을 수 있는 존재는 아니에요.
    나랑 친했는데 어떻게 저럴 수 있지? 라는 생각은 빨리 접어 두시고 아 저사람은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이었군
    하면서 얼른 접어버리시면 되요. ~~~~

  • 58. 드라마 대사
    '18.11.12 6:32 PM (114.129.xxx.164)

    드라마 대사를 돌려주고 싶은 ..

    본인도 그닥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왜 타인이, 무슨 자격으로 소환해 괴롭히는 건지

    옛 친구들 참 좋은데..그런 면이 있다면 만나기 힘들 것 같네요
    나 너 뻔히 알고 있어, 같은 태도
    상처를 건드리고 현재를 떠 보는 것 같은 태도.

    어제 일도 기억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데
    왜 원하지도 않는 20년 전 일을...
    친구라면 오늘 내가 행복한지 궁금해 해주고 마음을 써 주면 좋으련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953 밥을먹어도 포만감이 안느껴져요 항우울제이후.. 2018/11/11 3,134
872952 무조건 입 다무는 남자 7 55 2018/11/11 2,936
872951 명란젓을 상온(난방되는곳) 에 9 ??? 2018/11/11 2,163
872950 사주풀이 잘하는 철학관 점집 알려주세요~~ 11 .. 2018/11/11 7,805
872949 우울증약을 먹을까하는데 약에의존말라는남편 21 동이 2018/11/11 4,696
872948 우엉이 색이 많이 변했는데 먹어도 될까요? 3 ... 2018/11/11 1,477
872947 완벽한 타인에서 이서진과 김지수는 어떤? 6 스포 있음 2018/11/11 9,198
872946 작년에 국제택배를 못받은 게 이제 생각나는데 받을 수 있나요? 4 사과나무 2018/11/11 1,693
872945 옷코디 참고할 인스타나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바닐라 2018/11/11 962
872944 외국인 친구는 어디서 만날까요? 1 다라이 2018/11/11 1,266
872943 시아 스노우맨 노래 좋네요 1 ... 2018/11/11 1,888
872942 지금 배캠에 퀸 노래 계속 나오네요 해질녁싫다 2018/11/11 1,128
872941 인생 막창 4 고기앞 2018/11/11 3,132
872940 서울에 사는데 성지에 기도하러 다녀오고 싶어요 2 궁금 2018/11/11 1,802
872939 센스가 없다는 게 무슨 뜻이냐고 묻는 초2아이에게 현명한 답 부.. 3 초2맘 2018/11/11 2,054
872938 랍스타 처음 사봤는데 어떻게 먹는게 가장 맛있나요? 8 질문 2018/11/11 1,951
872937 동치미 재료 사놓고 며칠때 꼼짝않고 있어요 5 시체놀이 2018/11/11 1,656
872936 오래된 친구에 대한 서운함 41 친구야 왜그.. 2018/11/11 16,316
872935 익힌 중자 새우를 어떻게 먹어야 2 배고파 2018/11/11 1,007
872934 우송대 간호학과 9 궁금 2018/11/11 3,573
872933 장 열릴때 사온 떡볶이 2 2018/11/11 2,602
872932 밤에 비올때 운전할때요 7 초보 2018/11/11 3,450
872931 에이씨, 저 눈 더 높일래요 16 ㅇㅇ 2018/11/11 6,046
872930 밥술을 뜨고 산다 는 말 뜻이요. 7 .. 2018/11/11 2,825
872929 김치부침개로 저녁먹으면 부실한가요? 3 혼밥 2018/11/11 1,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