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이런직장 계속 다니시겠나요?
아이들은 초고학년 중학생 둘이구요
직장 다니고 아이들 생활이나 공부 케어되지 않아 자괴감 들때 많아요
업무는 많은 편이에요 경리업무와 기타 사무업무 출근시부터 퇴근시까지 쉴새 없구요
야근이나 회식은 가끔이구요
주말근무도 아주 가끔이에요
연봉은 이제 대폭 올라서 4천정도 받게 되었어요
근무조건이나 보수는 제 나이나 능력에 비해 좋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스트레스가 너무 많아요
상사가 상식적인 분이 아니라 항상 초긴장 상태이고 퇴근후나 주말에도 답답하고 힘들어요
또하나는 아이들을 더 챙기고 싶구요
전업일때는 아이들 공부등등 나름 세심히 챙겼는데 제가 일하고는 아이들이 공부를 놓네요ㅜㅜ
공부는 본인이 하는거지만 엄마가 집에 있음 아무래도 다를텐데 싶구요
집대출금 빨리 갚고 싶은 욕심에 일하고는 있는데 그만두고 잎을때가 많아요ㅜ ㅜ
남편은 나 그만둘까 물어보면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는 하지만 버티기를 바라는거 같아요
제 입장이시면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1. ..
'18.11.4 10:29 PM (119.69.xxx.115)일 하세요.. 애들 크면 엄마가 옆에서 챙기는것보다 한푼이라도 더 돈이 있어야 하더군요...엄마가 집에 있어야 애들 잘된다는 건 엄마들 착각이에요
2. 선택
'18.11.4 10:30 PM (221.150.xxx.134)아이들 공부는 현재 엄마가 집에 있다고 고분고분 말을 들을 시기는 좀 지났어요.
그러나 아이들 케어가 직장생활 보다 우선이라 생각하시면 전업하셔야하죠. 또 직장 스트레스가 퇴근후에도 주말에도 계속 이어진다면
저라면 보수를 조금 덜 받는다해도 이직이나 전업을 하겠어요.
그 스트레스가 아이들에게 알게 모르게 가거든요.3. ㅇㅇ
'18.11.4 10:33 PM (220.89.xxx.153)안다니면 저축액 줄어들고 대출금 알 줄어드는데 재취업 할 곳 확실해지면 옮기겠어요
4. 만약
'18.11.4 10:34 PM (175.193.xxx.206)아이들 때문이라면 일하는거에 한표요..
상사가 비상식적이라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다면 이직하시구요.
공부는 아이가 하는거 맞아요.5. ᆢ
'18.11.4 10:35 PM (222.112.xxx.163)인생 짧아요.
6. 일하세요
'18.11.4 10:35 PM (175.209.xxx.57)남자들은 그런 이유로 일을 포기하지 않아요.
여자들은 아이들 교육을 핑게로 고된 생활을
피하고 싶은거죠.
남자도 싸이코들한테 시달리면서도 책임감으로
버티는 겁니다.7. 일해서
'18.11.4 10:40 PM (121.185.xxx.67)학원보내시고 같이 있는 시간에 집중.
사춘긴데 엄마랑 같이 있다고
더 공부하거나 사이가 좋아지진 않음.
안그래고 그만두고 싶도 힘드니
그만둘 이유를 생각하게 되는거죠.8. ..
'18.11.4 10:45 PM (118.37.xxx.246)다 맞는 말씀들이세요
남편에게 기대 그만둘 핑계를 찾고 있는것도 맞구요
상사가 웬만하면 그만둘 생각은 안할거 같아요ㅜㅜ9. ᆢ
'18.11.4 10:46 PM (121.167.xxx.209)열심히 버세요
나중에 자식에게 용돈 달라는 것보다 지금 버는게 나아요
그리고 지금 대출도 있으시면 빨리 벌어서 갚으세요
건강이 안 좋거나 남편이 잘 벌어서 경제적으로 여유있지 않으면 버세요
지금 직장이 마음에 안 드시면 다니면서 다른 직장 구해서 이직 하세요10. ..
'18.11.4 10:50 PM (118.37.xxx.246)이직은..
제 나이가 40대 중반이라 현재 같은 사무직은 못 잡지 싶어요.
지금 회사 그만둔다면 시간제일자리 갖게 되겠죠..11. ...
'18.11.4 10:56 PM (175.223.xxx.166)40대에 경리쪽은 이제 마지막이라 보시면 되요.
그냥 다니시고 학원보내세요.
아이 키워보면 할 놈하고 안할 놈 안합니다.
안할 놈이다 싶으면 영수학원 너무 보내지말고
저축하는게 나을 수 있어요.
공부로 성공하기는 어려운 세상이예요.12. ....
'18.11.4 11:08 PM (112.165.xxx.97) - 삭제된댓글평생 맞벌이했던 제친구 부모님....
동생 의사됐어요... 될 녀석은 되요...
학원이나 과외는 조금씩 하고 본인이 재능도 있구 그랬죠13. ...
'18.11.4 11:09 PM (223.38.xxx.55)다니고 안다니고는 본인의결정이지만 그 이유를 다른데서 찾지는 않았으면해요 핑계인거같아요 결국 그만두고싶은.
그만두고싶음 그냥 그만두셔도 되요14. ㅇㅇ
'18.11.4 11:29 PM (111.30.xxx.18)지금부터는 아이들 챙기려할수록 더 엇나가는 시기에요. 핑계대지 마시고 힘들더라도 조금만 더 견디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고 고생하는만큼 아이들도 엄마 우습게 안보고 고생하신다 고맙게 여겨요.
15. ᆢ
'18.11.4 11:38 PM (119.149.xxx.82)중학생인데 공부안하고 생활태도 너무 거칠고 산만한 아이부모가 부부은행원 이었어요 어머니가 직장 그만두고 같이 상담받고 세심한 보살핌 받으니 눈에 띄게 좋아지더군요
그런경우 많아요 어머니가 집에 있으면 아이들도 심리적으로 편안해지고 생활태도가 달라집니다 게임이나 Pc방가는 습관만 잡아줘도 많이 달라져요16. 음
'18.11.4 11:46 PM (125.132.xxx.156)아이를 보고 결정하세요
머리 그냥저냥 열심도 그냥저냥한데 성격 순한 편이라면 엄마가 옆에서 잘 이끌어주면 확 좋아져요
아주 뛰어나거나 아주 담쌓은 아이람 직장다니는게 낫구요17. ..
'18.11.4 11:59 PM (211.205.xxx.142)돈벌어서 좋은쌤을 붙여주세요.
엄마는 한계가 금방 와요.18. 위 음님 동감
'18.11.5 12:12 AM (218.155.xxx.247) - 삭제된댓글아이들이 초고학년 중딩이면 고민 좀 많이 해보세요
애들이 알아서 잘하고 상위권에서도 높은편이면 그냥 다니시고요
아예 최상위권 즉 탑급이거나 중위권ㅡ즉 상위권에서 낮은편 부터 중위권까지ㅡ 라면 그만두는것도 고려해보세요. 우리아이는 중간이었는데 바로는 안뛰고 2년정도 걸리더라구요 2년정도 그냥 저냥 나름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안나오더니 갑자기 훅 치고 올라가네요.
엄마가 케어한다고 바로는 결과안나오는듯요
습관 바로잡고 공부방법 익히는데 일년은 보셔야할거같고
고딩이면 이미 늦고요 중딩까지면 희망있어요19. ㅁㅁㅁ
'18.11.5 3:06 AM (49.196.xxx.209)다른 데 이직 알아보세요.
근무환경이나 기타 절대 좋은 편 아니에요.20. ㅇ
'18.11.5 7:31 AM (222.110.xxx.211)취업사이트 들어가서 구인찾아보시면 답나와요.
그정도 일은 많은데 지금받으시는 연봉은 택도없고 특히 나이때문에 아무도 안뽑아줘요.
윗댓글처럼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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