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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갔다가 기분나빠서나왔는데 덜덜 떨려서

덜덜 조회수 : 25,619
작성일 : 2018-10-24 17:06:21

오늘 회사 끝나고 필라테스 운동 가는 날인데 운동복을 안 들고 온거예요

그래서 집에 전화하니 엄마가 가져다 주실수 있다고 해서 이왕이면

점심을 같이 먹으려고 2시쯤 오시면 좋겠다했습니다.


딱 2시에 울리는전화를 받고 내려가서 식사하자고 했습니다.

(오시기전부터 꼭 가자고 항상 가자고 하면 일하는 사람 붙잡고 있는것 같다고

그냥 가시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꼭 같이 먹자고 나 굶고 있다고)


엄마 밥먹으러 가요~ 하니

그래

라고 해서 기분이 너무좋아서 회사근처에 생선구이나 간장게장정식이 있고

반찬도 깔끔하고 해서 직원들도 자주 가고 저도 지인오면 함께 가고 이러는 집이 있어요.

토*골이라고 부산 서면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맛집이라길래

'오오~~~'이런 표현도 하고 여튼 좋은곳이라고 엄마에게 계속 칭찬하면서 갔어요


2시가 약간 넘었기에 손님도 2테이블정도 연세 있으신분들 계셨구요.

자리를 어디 앉을까? 하고 보다가 주방 가까운쪽에 앉았어요.

(좌식)테이블마다 비닐이 여러겹 깔려있어서 한 테이블 치우면 하나 걷고 이렇게 되는 형식


앉았는데 주방에 계시고 한분은 제 등뒤쪽에 계셨는데

지나가시다가 옆에 뭐하고 계시길래 주방에 주문 넣어야 하니

'저희 간장게장 2개 주세요~' 했더니

대답없이 그냥 주방쪽으로 간장2개요하시더라구요


그러고는 엄마랑 얘기하면서 테이블보니 반찬자국도  몇군데 있고 물티슈 입 닦은것 같이

뭍은거 접혀 있길래

'아 여기 비닐은 아직 안 벗겼네'하면서 벗기는데

엄마가' 그냥 오면 해달라고 해'

하시는거 제가 그냥 오면 바로 가져가시게 하면서

수저통을 옆으로 두고 조금씩 접어서 다시 수저통 제자리에 각 맞추고

한쪽으로 비닐을 치워놨어요.

오시면 말씀드릴려고요.


근데

그분이 혼잣말로 '방금 간건데 이C' 이러길래~

잘못 들었나?? 뭐 기분 나쁘실수도 있겠다 싶어서

'여사님 여기 반찬국물이랑 물티슈'까지 말하는데

주방쪽 코너 들어가면서

'지랄병하네'이러는거예요.


뭐라고요??지랄병하네??

아차 싶어서(엄마 놀래실까봐)

엄마보고 아니야 내가 잘못 들었을거야하고 말씀드리는데

이미 눈치챔..


그러는데 아무렇지 않게 물을 갖다 주길래

저는 그 접어놓은거 반찬국물이랑 지저분한 물티슈 보여주려고 약간 펼쳐서


여기 반찬국물이랑 물티슈가 이렇게 말하고 엄마는

여기보세요 우린 물티슈 뜯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그 아줌마 아무말도 없이 잽싸게 우리 손쪽 물티슈 확인하더니 암말 안하고

제가 손에 쥐고 있던 비닐 확~낚아채는거예요


너무 덜덜덜 떨리고 엄마는 나땜에 참고

난 또 엄마 놀랠까봐 참고


그래도 손님보고 지랄병이 뭐냐고 이렇게 얘기하는데 콧배기도 안보이데요

저희 더 이상 여기서 못 먹는다 하고 나왔어요.


근데 나오고 나니 더 말 못 한게 억울해서...덜덜덜

엄마도 안가면 된다고 괜찮다고 우리딸이나 기분 풀라고 하고

저는

엄마보고는 괜찮다고 맛있게 드시러 왔는데엥~~ 하면서

애교 있게 말은 해보지만 목소리도 이미 떨리고


다시 삼실  들어와서도 2시간 가까이 진짜 덜덜 떨리는거예요.

4시 넘어서 전화했더니 사장님 계시더라구요.

전화받자마자 아까~~이러는데 뭔 바보 같이 눈물이 눈물이


엄마랑 기분 좋게 갔는데 훌쩍훌쩍 막 얘기하니

죄송하다고 직원교육 똑바로 시키겠다고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왜 사장님도 안계시고 아드님도 안계시고 막 이랬더니

오늘 하필 일이있어 자리 비웠다고

여튼 막 죄송하다고 하니 뭐라 더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울고 전화하고 나니 거짓말처럼 안 떨리네요.


기분좋게 점심 먹으러 갔다가 버라이어티했네요...


그 분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ㅠ.ㅠ


IP : 211.38.xxx.42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눌린풍선
    '18.10.24 5:11 PM (116.127.xxx.144)

    효과겠죠
    힘들고
    좀 쉬는시간인데
    손님오고 주인없고하니

    본성이 나온거겠죠.
    조선족인가? 진짜 대박이네요.어휴...

    저는 대형마트 화장실에서
    화장실 청소하면서
    지저분하다고 욕하는 청소아줌마 봣어요.

    그때 나혼자밖에 없었는데(내가 더럽힌것도 아닌데)
    그냥 욕을 들을수밖에 없는 상황이 너무 기분 나쁘더라구요.
    홈피에 글 올렸어요.

    그 아줌마도 만만하니 님네에게 그랬을겁니다.
    아저씨들이나
    조폭들이면 감히....감히?
    그랬겠어요?

  • 2. 오직감사뿐
    '18.10.24 5:12 PM (66.249.xxx.177)

    아이고 못됐네요 그분.
    그래도 늦게라도 얘길 하셔서 다행이예요
    안그럼 그런거 다 병되거든요
    그런게 모여져서 암 되고 그런대요


    그냥 주인한테 아까 그 본인한테 단단히 사과받겠다고하지 그러셨어요
    그러면 더 속이 시원하실텐데..
    암튼 오늘 욕보셨네요
    엄마랑 간만의 외식을 망쳐서 넘속상하시겠어요
    위로 드립니다.
    오늘 남은시간 기분좋은일 많~이 생기세요♡

  • 3. ㅇㅇ
    '18.10.24 5:12 PM (221.154.xxx.186)

    사장이 아니라 그래요. 망하든 말든.

  • 4.
    '18.10.24 5:13 PM (210.183.xxx.226)

    거기 어딥니까....

    그 아줌마 당장 잡으러 갑시다
    요식업계 싸잡아 더럽히는 인간들

    반드시 망해라 그 식당!!!!

  • 5.
    '18.10.24 5:15 PM (210.183.xxx.226)

    첫댓글님 저도요
    제가 기가 약해보이는지
    다른 손님 흉을 꼭 제 앞에서 보세요
    남의욕 듣는 기분도 만만찮게 불쾌한데 말이죠

  • 6. 음..
    '18.10.24 5:15 PM (125.137.xxx.227)

    잘 하셨어요...
    사장님한테라도 하소연했으니 괜찮아진겁니다.
    점심 피크는 지나고 사장도 없겠다 저들 쉬어야하는데 손님 오니 싫은거죠....뭐.
    그걸 님한테 화풀이한거임.

  • 7. 그러게요
    '18.10.24 5:15 PM (211.54.xxx.206) - 삭제된댓글

    어떻게 손님한테 저런 식으로 응대를 할 수 있을까요?
    모처럼 어머니에게 맛있는 거 대접하려고 했는데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왔을 거 같네요.
    사장님도 그 사람 그런 거 이미 알고 있을 거예요, 마음 푸세요.

  • 8. 청소아줌마들
    '18.10.24 5:17 PM (211.186.xxx.126)

    자기혼자있을땐 묵묵히 일하다가
    여자 들어오면 입에 욕 방언터져요.
    강제청취하라는거죠.
    그심보 모를줄알고..
    저도 한성깔 하기때문에 통화하는척 하거나
    노래볼러요.
    그럼 그 똥씹은 표정이란...

    원글님.위로 드려요.
    전화로 하지 마시고 나이지긋한 남자랑 같이 가서
    그여자 사과 받아내시지 그러셨어요.
    여성을 비하하는거 아니지만 못난사람일수록 강자들을
    무서워하니 어쩔수없죠.

  • 9. .....
    '18.10.24 5:24 PM (211.46.xxx.196) - 삭제된댓글

    저도 직원 여러명 쓰는 자영업자인데
    사장 안보이는 뒤에서 따위로 손님 대하는 직원들 많아요 ㅜㅜ
    업장이 망하든 말든 자기들 스트레스를
    손님들에게 푸는거지요
    사장에게 전화 잘하셨어요
    사장이 알아야 대처를 하고 저런 직원은 해고할수 있지요
    저에게 항의하시는 손님들이 오히려 고맙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하루도 못쉬고 출근하네요 ㅜㅜ

  • 10. hap
    '18.10.24 5:25 PM (115.161.xxx.254)

    왜 사장선에서 사과 받으세요?
    그 아줌마에게 사과 하라 해야죠.
    어짜피 일 시키는 입장에서 자르지
    않을거면 그냥 원글만 당한거죠.
    자기가 한 행동 인정하고 직접
    사과하라고 하세요.
    아니면 거짓은 아니니 그대로 인터넷에
    관련글 올리겠다 엄포 놓으시구요.
    그 아줌마 여기 식당 아닌 딴데 가서도
    그럴 사람이니 어짜피 눈도 깜짝 안하죠.

  • 11. 눈치
    '18.10.24 5:25 PM (220.118.xxx.182)

    식당을 우리 마음으로 가는거죠
    그래도 전 반찬 재 활용할까봐 12시에 가고
    너무 늦게 가면 도우미들 툴툴 거리는 소리 행여 들을까 끝나기 전에 간답니다
    물론 도우미 정신 저렇게 제로인 사람 많아요
    베이비시터 식당 도우미들이 무슨 인성 교육을 받았겠어요
    그저 돈이 없다 보니 식당에 베이비시터하고 그러죠

  • 12. 제가
    '18.10.24 5:25 PM (223.62.xxx.64)

    대신 욕해드릴께요.

    이 아줌마가 아니 직업정신은 최소한 있어야지 어디다대고 욕을 하고 난리야! 못돼처먹은 그 성격 안고치면 평생 복이 오다가도 도망갈꺼요! 확!

    위로 좀 되셨나요.

  • 13. 원글
    '18.10.24 5:29 PM (211.38.xxx.42)

    제 마음 이해해주시고 같이 화내주셔서 감사해요.

    덜덜 떨리는건 나아졌는데 얼굴이 열나서 빨개지는건 가시지가 않네요

    집에 전화해서 엄마 잘 들어가셨냐고
    사장님 전화와서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하셨다고 운 티 안 내고 웃으면서 얘기했는데

    그 와중 엄마는 '그래도 그 사람 생업일지도 모르는데 말해서 잘리는거 아니냐고
    사과 받았으면 됐다고 그만하래요. 우리딸 고생했다 엄마 괜찮아~' 하시네요

  • 14. 호수풍경
    '18.10.24 5:30 PM (118.131.xxx.121)

    엄니네 동네에 맛있는 돼지갈비집 있었는데,,,
    사장님 있을 땐 괜찮은데 없을땐 개판개판...
    자기들끼리 뭐 해먹고 손님들은 신경도 안쓰고 난리더라구요...
    몇번 그러는거 보고 안갔는데 결국엔 문 닫았어요...

  • 15. ㄴㄴ
    '18.10.24 5:33 PM (211.36.xxx.247)

    저같으면 엄마앞이라도 난리를 쳤을텐데
    두분다 교양있으시네요
    무식한건 약도 없다고
    그냥 더배운 내가 참은거다 생각하세요

  • 16. 청소하는
    '18.10.24 5:34 PM (223.62.xxx.31)

    아줌마들 식당일 등 육체노동하는 40대 이상 아주머니들
    굉장히 거칠더라구요 말도 함부로 하시고
    전 꽃도매시장가서 상인한테 뭐 달라고 얘기했더니
    꽃 확 낚아채가가도 하구요

  • 17. 현대백화점
    '18.10.24 5:36 PM (59.9.xxx.67) - 삭제된댓글

    2년전쯤일인데요
    현대 무역점 일식당 히비끼( 지금은 없어진)에서
    엄마랑 5만원짜리 정식 먹고있는데
    스시가 나왔어요
    근데 밥이 따뜻해요
    서빙하는 직원한테
    얘기했더니
    주방장한테 바로 전달하더라구요
    그 주방장
    " 아 그냥 먹으라고 해 "
    ㅎㅎㅎ

    고객상담실로~

  • 18. ......
    '18.10.24 5:39 PM (211.46.xxx.196)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어머님도 정말 교양있고 좋으신 분들이네요
    이런 분들만 있다면 사장 입장에서 고마울것 같아요 ^^
    대부분 그 자리에서 소리지르고 욕하시거든요ㅜㅜ
    제가 다 죄송하고 감사하네요

  • 19. ...
    '18.10.24 5:40 PM (59.12.xxx.192)

    어머님 성품도 좋으시고, 원글도 그렇고

    토닥 토닥 ~

    고생했어요~

  • 20. 우린
    '18.10.24 5:41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아직 멀었네요.

    여기 일본은 뭐 먹으러 가면
    미안할 정도로 종업원이 공손한데..

  • 21. ...
    '18.10.24 5:47 PM (125.182.xxx.211)

    오늘 점심먹으러 중국집 같는데 서빙아줌마가 어찌나 친근하신지 먹으면서도 기분이 좋더군요 근데 그런 성격이 타고 나는거라고 봐요 대부분의 나이든 여자들이 차갑거나 표독스럽고 까칠하죠 육체노동을 해서 그런게 아니고요

  • 22. 뭘 또
    '18.10.24 5:56 PM (211.195.xxx.35)

    슬쩍 일본을 얹어요? 와사비 테러에 방사능 음식을 어디다대고 더 낫다는지요.

  • 23. 뭐래?
    '18.10.24 5:57 PM (183.99.xxx.152) - 삭제된댓글

    저 위 뜬금없이 베이비시터 끼워넣어 욕하는 사람은
    뭐에요???

  • 24. 참고로
    '18.10.24 6:01 PM (121.145.xxx.189)

    서면 토×골 참고로 할께요.
    넘 나쁜 종업원이네요!
    제발 짤리면 좋겠네요.

  • 25.
    '18.10.24 6:12 PM (117.111.xxx.164)

    기분푸세요

  • 26. ...
    '18.10.24 6:13 PM (112.148.xxx.123)

    사장이 자리에 없으니 그러죠.
    아마 그직원 안잘리고 계속 있을거에요.
    사장도 직원편이라

  • 27. 근데
    '18.10.24 6:42 PM (112.161.xxx.165)

    어떤 회사길래 밥먹다 들어와2시간을 부들부들 떨다
    일하다 말고 전화걸어서 울고 그러나요?
    그래도 되는 사무실인가요?

  • 28.
    '18.10.24 6:44 PM (203.81.xxx.43) - 삭제된댓글

    치워진 다른 자리 앉으시지....

  • 29. 맞아요
    '18.10.24 6:49 PM (221.163.xxx.110)

    청소아줌마들 여자한테 방언터지더라구요2222

  • 30. 원글
    '18.10.24 6:55 PM (211.38.xxx.42) - 삭제된댓글

    밥 안먹고 들어와서 업무 잘 보고 있었구요. (점심시간 1시간)

    업무하는데 티를 안내려고 앉아서 업무 보는데 저는 계속 덜덜 떨렸다는거구요.
    (1시간도 안됐는데 다시 들어왔으니, 이 상황을 얘기했구요)

    화장실 가는 시간에 전화한것도 잘 못인가요? (5분이면 되는데)
    전화 좀 잠시 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하고 왔어요.
    네, 그래도 되는 회사였습니다.ㅠ.ㅠ

  • 31. 원글
    '18.10.24 6:57 PM (211.38.xxx.42) - 삭제된댓글

    밥 안먹고 들어와서 업무 잘 보고 있었구요. (점심시간 1시간)

    업무하는데 티를 안내려고 앉아서 업무 보는데 저는 계속 덜덜 떨렸다는거구요.
    (1시간도 안됐는데 다시 들어왔으니, 이 상황을 얘기했구요)

    화장실 가는 시간에 전화한것도 잘 못인가요? (5분이면 되는데)
    전화 좀 잠시 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하고 왔어요.
    네, 그래도 되는 회사였습니다.ㅠ.ㅠ

    이미 양반다리로 앉았고 엄마가 얼마전에 다리 수술하셔서 다시 일어나기도
    불편하셔서 그냥 앉아계셨던거예요.

  • 32. 일본은더심해
    '18.10.24 6:57 PM (175.117.xxx.74)

    일본은 한국인한테 더 모욕적으로 하는데 일본인 또왔네

    원글님 욕보셨어요ㅠ 이런 일 종종 겪게돼요 특히 화장실에서..

  • 33. 원글
    '18.10.24 7:01 PM (211.38.xxx.42) - 삭제된댓글

    밥 안먹고 들어와서 일찍 들어온 상태구요. (점심시간 1시간)
    1시간도 안됐는데 다시 들어왔으니, 이 상황을 얘기했구요

    태연한척 업무는 보지만 저는 속으로 내내 떨렸어요. 팔 두드려 가면서
    모니터 보고 있었으니까요...

    화장실 가는 시간에 전화했습니다. (5분이면 되는데)
    혹시 몰라서 전화 좀 잠시 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하고 왔어요.

    이미 양반다리로 앉았고 엄마가 얼마전에 다리 수술하셔서 다시 일어나기도
    불편하셔서 그냥 앉아계셨던거예요.

    앉고 난 뒤에 그걸 본거구요.
    그래서 치우면 간단하니까 (비닐 하나 걷으면) 그냥 있었어요.

  • 34. 원글
    '18.10.24 7:03 PM (211.38.xxx.42) - 삭제된댓글

    아..눈물은 막 떨리다가 전화하니까 저절로 나왔어요.ㅠ.ㅠ

  • 35. 원글
    '18.10.24 7:04 PM (211.38.xxx.42)

    밥 안먹고 들어와서 일찍 들어온 상태구요. (점심시간 1시간)
    1시간도 안됐는데 다시 들어왔으니, 이 상황을 얘기했구요

    태연한척 업무는 보지만 저는 속으로 내내 떨렸어요. 팔 두드려 가면서
    모니터 보고 있었으니까요...

    화장실 가는 시간에 전화했습니다. (5분이면 되는데)
    혹시 몰라서 전화 좀 잠시 하고 오겠다고 말하고 하고 왔어요.

    눈물은 제가 소심해서 그런지 그냥 저절로 통화되니까..나왔어요
    바보 같이..ㅠ.ㅠ

    이미 양반다리로 앉았고 엄마가 얼마전에 다리 수술하셔서 다시 일어나기도
    불편하셔서 그냥 앉아계셨던거예요.

    앉고 난 뒤에 그걸 본거구요.
    그래서 치우면 간단하니까 (비닐 하나 걷으면) 그냥 있었어요.

    뭐~ 제가 바보인가봐요...~~

  • 36. . .
    '18.10.24 7:19 PM (180.230.xxx.90)

    그 직ㅇ뎐 못된건 두 말 할 필요도 없고요.
    근데 님은 기가 많이 약하신가봅니다.
    10대 소녀도 아니고
    덜덜 떨고 울일인가요???????
    불의에 항의하고 바로잡고 사과 받을 줄도 아셔야할텐데....
    제 딸이라면 항상 불안하고 초조할 듯 해요.

  • 37. 모처럼
    '18.10.24 7:26 PM (210.103.xxx.30)

    모녀가 기분좋은 시간인데 속상하셨겠어요
    근데 원글님 되게 착한어른이에요
    저같음 그자리서 되묻고 따지고 사장부르고 했을텐데...
    앞으로는 조금만 단단해지도록 담력을 키워보세요

  • 38. 아이고세상에
    '18.10.24 8:21 PM (211.117.xxx.166) - 삭제된댓글

    제가 옆테이블에 있었으면 대신 막 싸워줬을텐데
    아따대고 욕지거리냐고 일하기싫으면 집구석에 있으라고 막 소리질러주고싶네요
    밖에나가면 그야말로 어떤꼴을 당할지 모르는 그런 세상이니 마음을 강하게 먹는것도 좋을듯해요

  • 39. ㄷㄷ
    '18.10.24 9:14 PM (14.37.xxx.46)

    윗분 사장이 직원편이라 해고 못하는 게 아니예요 직원 구하기도 힘들 뿐더러 함부로 해고하면 노동청에 고발당해요 시대가 바뀌어서 손님에게 불친절하다는 정도로 직원 해고하지 못합니다 아마 그 사장도 직원 때문에 속 썩고 있겠죠 원글님이 사장한테 얘기하신 건 잘하신 거고, 그래야 사장도 직원에게 얘기할 명분이 생기거든요 그리고 어머니가 생업이니 그정도 하라는 것도 맞는 말씀이예요

  • 40. 저런건 짤려야죠
    '18.10.24 10:12 PM (121.167.xxx.243) - 삭제된댓글

    저도 서비스직 일 많이 해봤지만 저건 아주 작정하고 손님을 모욕하는데요?
    생업인데 저 따위로 해요? 자기 밥줄인데? 저런건 종양같은 여자예요. 다른 직원까지 괴롭힌다구요.

  • 41. 어휴...
    '18.10.24 11:09 PM (220.72.xxx.247)

    막상 엄마 앞에서 못하죠 정말 엄마 속상할까봐.
    그리고 그 사람이 갑자기 엄마한테 소리치거나 하면 어떻게 해요..
    저도 유명한 재래시장 과일 아줌마가 험한 말은 물론이고 돈도 낚아채서..
    암튼 집에와서 시장상인회에 전화걸고 했는데 유명한 사람이더라구요.
    차양은 되어있지만 시장 밖 길가는 상인회 소속이 아니라고.. 제재할 방법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소문은 내야됩니다. 이렇게.

  • 42. ....
    '18.10.25 12:17 AM (221.158.xxx.217)

    사장이 없으면 직원이 그러더라고요
    아마도 자기들 쉬는 시간인데 새손님 들어오니 면박주고
    다시 못오게하려는 못된 사람이겠지요
    그러지 않고서야 저식당 망하라는거지 저게 뭐예요
    우리동네 투썸 점장은 저녁 9시가 되니까
    2층 계단 막아두고 자리 없다면서 오는 소님 다돌려 보내던대 30분 앉아 있는 동안 서너팀 그냥 돌아가더라고요
    손님들 다 알아요 2층에 1층 보다 더 넓은 자리 있는대 안받는다는거
    사장이 알면 엄청 속상하겠다
    불쌍하다 싶었어요
    저런 직원은 내보내야해요

  • 43. 홀서빙
    '18.10.25 1:09 AM (210.178.xxx.40)

    사람 구하기 힘들어요. 그래서 조선족도 많고 이상한 사람도 많아요. 처음 겪으셔서 많이 놀라셨나보네요. 다음엔 바로 그 자리에서 사장 부르거나 사장 연락처 달라고 하세요

  • 44. 처음 당해서
    '18.10.25 4:15 AM (211.197.xxx.5) - 삭제된댓글

    눈물도 나는거겠죠. 그런데, 우는 버릇은 좀 아닌 거 같아요.
    직장인이라면서....
    속상한데 죄송하지만 별걸 가지고 다 운다... 싶어요.
    그런데, 그런 일은 아니지만 다른 일로 나도 예전에 20대 후반에도 그렇게 운 적이 있어요.
    나중에 생각하니 나 자신에대해 더 화가 나더군요. 그 때 그렇게 얼음장같이 차갑던 그 공항 검사대 백인 20대로 보이는 여직원한테 눈물 보인 거 생각하면 말이죠. 나도 20대때였고 원글처럼 마음이 여렸던 거 같아요.
    화가 나야하는거죠.
    그 말 들은 그 자리에서 조용히 침착하게 그 아줌마 불러서 따질 수 있을때까지 갈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따져서 사과받고 나오는 거. 언젠가 커피 마시는데 불쾌한 일이 있었는데 다른 직원이 죄송하다고 대신 사과하고 환불까지 해주던군요. 좀 더 겪으시면 내공이 생깁니다.

  • 45. 처음 당해서
    '18.10.25 4:18 AM (211.197.xxx.5) - 삭제된댓글

    눈물도 나는거겠죠. 그런데, 우는 버릇은 좀 아닌 거 같아요.
    직장인이라면서....
    속상한데 죄송하지만 별걸 가지고 다 운다... 싶어요.
    그런데, 그런 일은 아니지만 다른 일로 나도 예전에 20대 후반에도 그렇게 운 적이 있어요.
    나중에 생각하니 나 자신에대해 더 화가 나더군요. 그 때 그렇게 얼음장같이 차갑던 그 공항 검사대 백인 20대로 보이는 여직원한테 눈물 보인 거 생각하면 말이죠. 나도 20대때였고 원글처럼 마음이 여렸던 거 같아요.
    화가 나야하는거죠.
    그 말 들은 그 자리에서 조용히 침착하게 그 아줌마 불러서 따질 수 있을때까지 갈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네요.
    따져서 사과받고 나오는 거. 언젠가 커피 마시는데 불쾌한 일이 있었는데 다른 직원이 죄송하다고 대신 사과하고 환불까지 해주던군요. 다른 데 가서 마셨어요. 좀 더 겪으시면 내공이 생깁니다.

  • 46. 부전시장
    '18.10.25 5:37 AM (73.97.xxx.114)

    부전시장 은행들 뒤에 있는 집이죠?

  • 47.
    '18.10.25 6:39 AM (221.157.xxx.158) - 삭제된댓글

    왜 인천 맘카페 사건이 생각나는지... 아무리 속상해도 신상 공개는 아닌거 아닌지요..

  • 48. ...
    '18.10.25 6:51 AM (175.204.xxx.153) - 삭제된댓글

    그 여자가 바쁜 점심 시간 치루고 좀 쉬려는데 손님이 또 들어와서 짜증난 상태.
    그때 테이블보를 바꾼거로 착각하고 손님이 그걸 걷는다는 생각에 이-씨- 지랄 염병 분노가 터진 상황.
    손님이 직접 테이블보에 손대는 것은 종업원이 좋아할 일이 아니었고
    그런 일로 덜덜 떨며 울기까지 한 일은 이번 일을 계기로 자신을 강하게 거듭나는 훈련이 필요하고....
    그 종업원의 전반적인 태도는 용서할 수준을 넘어섰고 방문해서 당차게 주인에게 재차 그날 그 종업원의 잘못된 점을 상황 설명하고 그 종업원의 사과를 요구해야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고 식당이 잘 유지될 것임.

  • 49. ....
    '18.10.25 7:29 AM (106.102.xxx.118) - 삭제된댓글

    곱게 살아오셨나봐요. 이만한 일에 2시간씩 덜덜 떨고 울고
    그래도 잘 대처했으니 앞으로는 좀더 당차지실 겁니다.

  • 50. 허허
    '18.10.25 8:30 AM (114.203.xxx.61)

    저위에
    어떤회산데~?운운하신분
    헐~~~

  • 51. .....
    '18.10.25 8:32 AM (14.33.xxx.124) - 삭제된댓글

    맘 고생이 컸겠네요.
    살다보면 일어나는 일이기도 한데 정작 닥치게 되면 그 기분 나쁨이 오래 가기도 하지요.
    왜 그랬을까요? 아마 일 하는 것이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아니.. 일이 힘든 것이 가장 큰 이유는 아닐 듯 싶네요. 정말 조선족이라면 남들은 가족끼리 즐겁게 식사하는데 자신은 타국에 와서 남들 즐거운 모습을 지켜만 봐야하는 심정에 억울하다는 생각도 가졌을 수도 있겠네요.
    단지 태어난 곳이 다르다라는 이유로 고생하고 있으니까요. 단순히 말하자면 그런 것이고 그 속이야 어찌 알 수 있을까요.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내용입니다.

  • 52. .....
    '18.10.25 8:58 AM (125.137.xxx.253)

    손님한테 지랄병이요? 저같으면 진짜 지랄병이 뭔지 똑똑히 보여 줬을텐데...

  • 53.
    '18.10.25 9:12 AM (220.88.xxx.64)

    예전 저도 식당갔는데 말투가 조선족 아줌마 둘이가서 메뉴 다른거 시켰다고 저는못들었는데 남편이 들었대요 어휴 재수없어 하드래요 남편 화나서 당신 지금 머라했냐고 하니 아무말도 안해요 미안하단말도없이 지할일만해요 같이일하던 아줌마도 들었으니 아무말못한거겠죠 진짜 미친것들 많아요 그런데 식당가서 다른메뉴시키면 재수없는건가요?

  • 54. 너 뭐라고 했어?
    '18.10.25 9:54 AM (223.38.xxx.45)

    따졌어야죠.
    식당서 일하는 여자들 미친년 많아요.

  • 55. 아니
    '18.10.25 10:20 AM (122.32.xxx.151)

    저도 나름 살면서 어디가서 욕 한번 들어본적 없고 험한일 안 당하고 산 사람입니다만 ㅡㅡ;; 원글님 그렇게 심약해서 이 험한 세상 어떻게 사시려고.......
    식당 미친 아줌마가 무슨 내 직장상사도 아니고 좋게 지내야될 인간도 아닌데 뭘 두시간이나 왜 덜덜 떨고 울어요

  • 56. ㅇㅇ
    '18.10.25 10:22 A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조선족 속까지 궁금하지 않구요.
    그따위로 일할거면 왜 일하죠?
    저였어도 진짜 지랄병이 뭔지 똑똑히 보여줬을텐데.2222

    오늘이라도 가서 대면하고 오세요. 솔직히 이게 울일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57. 글쎄요
    '18.10.25 10:37 AM (119.56.xxx.249)

    사람이 너무 화가나면 눈물이 나더라구요.
    내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예상치도 못한 돌발 상황을 처음 직면했을때 너무 화가 나고 황당해서 감정제어가 안되는거죠. 슬프지만 여러번 이런일을 겪다보면 무뎌집니다. 아마 원글님도 다음에는 (이런 경우가 없어야 좋겠지만) 울지 않으실거예요

  • 58. 가을
    '18.10.25 10:44 AM (118.221.xxx.74)

    안 좋은 마음이 오래 가겠어요...
    토닥토닥입니다..
    그 분은 식당에서 일할 자격 없네요.
    식당으로 다시 전화하여 사장님과 통화하신 것은 잘하셨어요.

  • 59. 사장이
    '18.10.25 10:46 AM (222.108.xxx.36)

    어떻게 하면 되겠냐고 할때 직원한테 다시 가서 사과받겠다고 하시지 왜 그냥 넘어가셨어요
    저도 유리멘탈이라 원글님 어떤 기분이었을지 조금은 알것 같아요
    왜 우냐 우는 버릇 어쩌고 하신 분들은 잘 몰라서 그러시는데 울려고 우는게 아니라 절대 울고 싶지 않은데 저절로 눈물이 나는거예요. 아무리 참아도 눈부터 빨개지는..눈물부터 나는거 우는 당사자도 너무너무 싫습니다

  • 60. 으음
    '18.10.25 10:54 AM (49.195.xxx.124)

    다 치운 자리에 앉으시지...아무튼 그 서빙하시는 분이 잘못 하신 것은 틀림없지만, 원글님도 조금 대범해지셔야 할 것 같은데요. 그걸 가지고 뭐 두 시간이나 덜덜덜 떠십니까. 기운!

  • 61. 참....
    '18.10.25 10:58 AM (58.150.xxx.34)

    직원일까 싶네요 가족 경영하는데 많아요 앞에선 사과하고 뒤에선 사장하고 같이 앉아 지랄병하네 또 씹었겠어요

  • 62. ....
    '18.10.25 12:01 PM (124.61.xxx.75) - 삭제된댓글

    월급 못 받고 일하나.........막 돼먹은 인간들이네요. 그렇게 일하기 싫으면 안 해야지.

  • 63. 훈련돼요...이것도
    '18.10.25 12:38 PM (210.217.xxx.67) - 삭제된댓글

    "왜 우냐 우는 버릇 어쩌고 하신 분들은 잘 몰라서 그러시는데 울려고 우는게 아니라 절대 울고 싶지 않은데 저절로 눈물이 나는거예요. 아무리 참아도 눈부터 빨개지는..눈물부터 나는거 우는 당사자도 너무너무 싫습니다"

    저런 억울하거나 화나는 일 좀 당해보면 울지 않게 돼요. 제가 해봐서 알아요.

  • 64. 예전에 어느
    '18.10.25 12:43 PM (210.217.xxx.67) - 삭제된댓글

    마트에서인가 손님이 나가는데 직원이 가방 좀 보자고 했다고 그거 도둑 취급하는 거 아니냐고 억울하고 놀래고 분해서 심장마비 일으킨 여자 있지 않았나요? 그걸로 사망에 이르렀는지 입원이었는지 아무튼 신문에 크게 나서 읽은 기억이 나요. 그 때가 한국에 처음 그런게 (당당하게 가방 보자고 하는 거) 들어왔던 거 같거든요. 90년대로 기억하는데...
    요즘도 그러는 지 잘 모르겠는데... 그것도 한국사람 정서에 엄청 충격적인 사건이거든요. 도둑취급하는거니까.

  • 65. 그나마
    '18.10.25 12:50 PM (59.8.xxx.21)

    쥔은 그리 나와 다행이네요.
    그깟 식당 종업원이 뭐라고 그리 갑질을 하죠?
    소나개나 다 할수 있는 종업원을?

    원글님이나 어머니가 참 여리고
    마음이 고운 분 같아요.

    다른 사람들 같았으면 욕지거리 들었으면
    그자리서 사달 났죠!

    대찬 사람 만났어야 하는데....

    위로 드리고
    그자리서 망나니 종업원과 말 많이 안섞고
    나온거 잘하셨어요.
    그런 인간들은 피하는게 최고예요.
    싸웠더라도 더 정신건강에 안좋았을거예요.

  • 66. ㅇㅇ
    '18.10.25 12:53 PM (123.248.xxx.241) - 삭제된댓글

    사람 상대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를 보면 열을 알아요.
    원글님이 종업원 부르는 대신 직접 비닐을 치우는 순간 이미 만만한 상대로 찍힌 것.

  • 67. 내가이래서
    '18.10.25 1:10 PM (223.62.xxx.154)

    집에서 직접해먹어요 덕분에 요리실력이 는다는... 식당 양아치들이 주는 음식을 뭘믿고 먹어요 생각을 해보세요

  • 68. 위에
    '18.10.25 2:54 PM (220.89.xxx.168)

    식당 양아치라니..
    그 입 참...

  • 69. 곧 망해요
    '18.10.25 3:15 PM (220.126.xxx.56)

    그런집
    종업원이나 알바들에게 횡포 당했다고 너무 분해하지마세요
    그런부류들 인성이 원래 그런것일뿐
    자기 가게 아니니까 좀만 기분 거슬려도 거칠게 구는 종업원들 있어요
    근데 놀랍도록 가게에 사람 없어져요
    몇년 단골도 발끊게 만드는 짓거리라 가게주인은 진짜 심각하게 생각하고 대처해야지
    안그럼 어느순간 사람 없어지고 파리날려요

  • 70. 양아치지뭔가요?
    '18.10.25 3:42 PM (223.62.xxx.201)

    손님에게 지랄병하네라는데 양아치가 아니예요? 정신차리세요

  • 71. 이보세요
    '18.10.25 3:57 PM (220.89.xxx.168)

    당신 덧글 다시 읽어보세요.
    손님에게 지랄병하네 라고 하는 종업원을 지칭한건지...

  • 72. 이것보세요
    '18.10.25 4:07 PM (223.62.xxx.201)

    그럼내가 님보고 그랬겠어요? 식당에서 일하는 220.89님? ㅋㅋ

  • 73.
    '18.10.25 4:37 PM (118.34.xxx.205)

    엄마생각하는착한딸
    딸생각히는 착한 엄마가 보여
    제가 다 속상하네요
    모녀가 간만에 한 점심 약속인데 ㅜ

    저도 주인없는시간대에 친구들과 갔다가
    노골적으로 박대하는 종업원보며 이건뭐지?
    했던적있었네요.

    마음이 많이 여리신거같은데
    늙어가시는어머니 잘 지켜드리려면 강해져야해요

    저일이후 어머니랑 점심 약속은 꼭 다시 하셨기바래요. 어머님 빈속으로 집에 가신게 맘이 안좋네요
    두분 행뵥하시고요
    무릎도 회복되시길빌께요

    가족간에 사이좋은건 돈으로도사기힘든데
    행복하신분이네요

  • 74. ..
    '18.10.25 6:35 PM (180.71.xxx.169)

    기가 많이 약하시네요.
    그자리에서
    "사장 나오라 그래!!!"
    이러면서 한바탕 퍼붓고 왔어야죠.
    그깟 교양머리 없는 아줌마때문에 몇시간이나 벌벌 떨고 통화하면서 울고 불고..에구ㅠ
    제가 대신 싸워주고 싶네요.
    세상 살아보니 착하고 순해보이면 손해보는게 훨 많습디다.
    성질 더러워보이는게 살기 편함.
    담부턴 쎄게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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