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에 사과가 더 맛있었던건 껍질째 먹어서일까요?

예산사과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18-10-12 23:14:30
과일 좋아하지 않는 제가 유일하게 좋아한 사과


할머니가 쌀겨에 묻어놓은 사과를 한개씩 꺼내 옷에 빡빡 문질러 바로 먹는 맛이란~~~
요즘은 사과 맛있는줄 모르겠어요
집에 있는 포도도 영 맛이 없네요

유일하게 맛을 느끼는건 수박정도네요
IP : 210.183.xxx.2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단맛
    '18.10.12 11:17 PM (121.146.xxx.167)

    자연의 단맛이 아닌
    설탕의 단맛에 길들여 져서 그래요
    케익 마카롱 과자 음료등에
    찜닭이든 반찬이든 물엿범벅의 단맛에
    길 들여 져서 사과나 배 정도는 맛있는 지 몰라요

  • 2. ...
    '18.10.12 11:22 PM (175.192.xxx.5)

    신맛이 적고 단맛만 강조한 품종이 주를 이뤄서 그래요. 부사가 제일 흔한데 육질이 많으나 단단하지않고 달지만 향기는 약하지요. 크고 저장성이 좋은 과일이에요. 부사 자체만 놓고보면 옛날부사보다 덜퍽퍽하고 달아졌지만 사과 전체로보면 싱거워졌어요

  • 3. ㅇㅇ
    '18.10.12 11:23 PM (39.115.xxx.81)

    지금도 사과는 잘 씻어서 껍질과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과육과 껍질 과즙이 어우러져 훨씬 맛있답니다
    저는..

  • 4. ㅇㅇ
    '18.10.12 11:28 P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봉화사과 먹어 보세요 맛있어요
    전 어릴때 인도사과라고 연두색 사과 좋아했는데 요샌 죄다 부사만 키워요
    예전 홍옥도 맛있었죠

  • 5. 저도
    '18.10.12 11:36 PM (211.221.xxx.227)

    껍질도 같이 먹어요, 안그러면 맛이 심심하죠.

  • 6. ...
    '18.10.13 12:11 AM (115.161.xxx.253)

    단맛이 강조되고 과육이 부드럽기는 하지만 시나노 스위트 괜찮아요 일본 품종

  • 7. ...
    '18.10.13 1:30 AM (116.41.xxx.165)

    윗분들 말씀처럼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사과를 자연스럽게 키우지 않기때문이거 같아요.
    정말 색깔 예쁜데 먹으면 맛이 밍밍한 사과 많잖아요
    요즘은 사과도 색을 입힙니다.
    맛있어 보이게...마치 성형하는 것처럼요
    사과는 나무에 달려 있고 해는 하늘에 있으니
    햇볕을 받는 부분은 빨갛고 나뭇잎에 가려진 부분이나 땅으로 향하는 부분은
    연노르스름한것이 정상인데
    언제가부터 전부 빨갛게 해서 시장에 나옵니다,
    방법은 반사필름, 착색제, 나뭇잎 따기 등등...
    그래야 높은 값에 출하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명절때는 마트바이어가 와서 꼭지안까지 빨갛게 만들라고 한다고..
    농민들 입장에서도 참 힘든일이죠
    안그래도 일손도 없고 농자재값도 바싼데
    빨갛고 예쁘게 만들라고 하니...
    전에는 이렇게 안해도 사과가 참 맛있었는데
    지금은 일부러 맛없게 만드는 거 같다며
    참 씁쓸하고 힘들다는 농부님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요.
    이 놈의 외모 지상주의는 사과까지 -..-;;
    소비자가 인식이 바뀌면 일부러 그런 수고 들이면서
    사과를 빨갛게 만들 필요 없을텐데
    참 안타깝네요.
    중간에 득을 보는 건 농자재 회사랑 유통업자인거 같고...

  • 8. ..
    '18.10.13 3:45 AM (58.235.xxx.133)

    옛날 사과와 지금 품종개량된 사과는 영양부터 다른걸로 알아요. 예전 사과는 한알 먹는다면 요즘 사과는 수십개 먹어야 그영양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 9. ㅇㅇ
    '18.10.13 8:40 AM (58.235.xxx.168)

    어릴때 먹던 홍옥.
    빨갛다못해 검은핓도는 사과를 옷에 문질러
    한입 베어물면 노란 속살에서 버어나오는 시고 달던 맛
    이젠이런 사과 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 10. 신맛을
    '18.10.13 10:14 AM (222.120.xxx.44)

    멀리하게 되면서 사과도 안먹게되는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3649 다이어트 1차 목표달성했어요ㅠㅠ 3 목표ㅠ 2018/10/13 1,621
863648 워킹데드 15새 봐도 될까요? 5 Asdf 2018/10/13 1,099
863647 페이스북탈퇴하려는데요 3 계정도용 2018/10/13 1,012
863646 보세로 산옷과 브랜드제품이너 보통 어느정도 입으세요? 4 ㅎㅎㅎ 2018/10/13 1,559
863645 중2 아들 성적 9 중딩 2018/10/13 2,502
863644 배가 고파봤음 좋겠어요 1 ㅇㅇㅇ 2018/10/13 1,281
863643 늘어진 뱃살 운동으로 올라붙나요? 8 .. 2018/10/13 3,881
863642 김치종류 중 어느김치 젤 좋아하시나요 ? 12 순위 2018/10/13 1,924
863641 임청하가 아들못낳아 이혼했다는데 11 .. 2018/10/13 7,613
863640 중학교때 어느정도 하는 아이들이 외고가나요? 6 궁금 2018/10/13 2,533
863639 부동산에다가 네이버부동산에 올려달라고 부탁할수도있나요? 1 ㄷㄹ 2018/10/13 1,016
863638 고2 이과 수학학원 어디로.. 8 고2맘 2018/10/13 1,504
863637 시어머니 마인드 버리고 잘 나가는 여성 질투 맙시다. 6 tpeo 2018/10/13 2,612
863636 감기 걸렸을때 요리하려니 1 .. 2018/10/13 644
863635 밥이 끝없이 들어가는 조합 얘기해봐요~~ 40 위험한 글 2018/10/13 5,788
863634 만약 미국갈 기회가 되면 미국에서 애들 대학까지보내시겠어요? 14 2018/10/13 2,959
863633 유아인씨와 이서진씨중에서 택하라면..ㅎㅎㅎ 35 tree1 2018/10/13 4,526
863632 시골서 산밤을 많이 보내왔는데요.. 12 ... 2018/10/13 2,823
863631 사람들이 처음에는 저를 좋아해요 13 .. 2018/10/13 5,404
863630 부동산 잡으려면 4년 중임제가 되야 합니다. 13 쩜두개 2018/10/13 1,937
863629 부산분들~요즘 날씨 어떤가요? 7 지방 아지매.. 2018/10/13 958
863628 생일지난 9살(2학년)..만나이는 몇살인가요? 3 ... 2018/10/13 1,715
863627 환절기만 다래끼 부자 3 다래끼 2018/10/13 993
863626 닭가슴살 된장찌개에 넣어도 되나요? 10 자취생 2018/10/13 4,210
863625 이불 속통도 텍이 없으니 환불 안된다네요 ㅠ 6 .. 2018/10/13 1,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