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당 망하는 이유
요즘은 10년 20년전보다 외식을 훨씬 많이해요
아무리 경기가 나뻐도 외식은 꾸준히 합니다
(우리집은 집밥만 먹어요 하는 분들도 자재분들이 다 나가서 친구랑 외식해주잖아요)
그렇다면 식당이 안되는 이유는
1. 너무 많이 생겨서 이젠 비교하며 찾아감 (예전엔 더러워도 뭣모르고 갔지만 이젠 선택대상이 많아짐)
2. 식당주인이 시대의 흐름을 못읽음 (손님들의 마음또한 못읽음)
이두가지 같아요
경기가 나뻐도 20년전보다는 외식인구가 훨~~~씬 늘었거든요
내 가게로 안오는 손님 다른 가게 계십니다
1. 흠흠
'18.10.12 3:10 PM (125.179.xxx.41)맞아요
잘되는집은 늘 잘됨
안되는집은 다 이유가있음2. ....
'18.10.12 3:12 PM (110.70.xxx.34)헉 ㅠ 오타가
자재->자제분
요즘 식당 개업하는데 자재 이야기른 많이 하다보니 ㅠ3. 엄마
'18.10.12 3:13 PM (118.223.xxx.120)너무 더럽고 비싸고 양 작고....
일단 반찬 돌리기 너무 무섭구요 정말 중국산 반찬 깻잎, 무말랭이 무침, 콩자반 이거 제발 안 줬으면.
그것 마저도 돌리는 백반집이 있더라구요4. 맞습니다.
'18.10.12 3:13 PM (110.47.xxx.227)잘 되는 집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경기가 엉망인데도 식당 앞에 줄 서있는 손님들은 뭔가요?5. 맞는 것 같아요
'18.10.12 3:15 PM (121.165.xxx.77)식당은 훨씬 많아졌는데, 선택지는 항상 거기서 거기에요. 골목식당 최악의 식당같은 마인드의 사장도 봤구요, 정말 니맛도 없고 내맛도 없는 식당도 봤구요, 그나마 새로 오픈해서 손님한테 이것저것 반응 물어보는 집은 그나마 성공하는데 최근에 그런집 10곳중 1곳 봤나? 점심은 거의 외식하는 편인데 그나마 오래전부터 장사하던 집이 제일 낫더만요.... 그나마도 주인이 바뀌거나 물려받으면서 이해타산 타지면 맛이 확 틀려지구요, 이번주만해도 자주 가던 식당 2군데나 이제는 못가겠다 싶어서 다른 식당 물색중입니다.
식당은 많은데 맛있는 집은 참 없어요6. 호수풍경
'18.10.12 3:16 PM (118.131.xxx.115)맞아요...
맛있으면 비싸도 기다려도 위치 안좋아도 다 갑니다...7. 제가 요리를 잘
'18.10.12 3:19 PM (121.167.xxx.243)못하는 편인데 놀라운 건 식당 중에서 저보다 음식 못하는 집이 상당수 있어요.
기본적인 간이 맞지 않는 음식들을 팔아요. 대체 왜 그럴까요?
간단히 얘기해서 중국집 짜장면보다 짜파게티나 진짜장이 더 나을 때가 있다면 말 다한 거죠.
그 와중에 불친절이나 비위생이 느껴지면 안가게 돼요.
반찬 재활용하는 거 너무 티나구요.8. 예전 회사 근처에
'18.10.12 3:20 PM (121.167.xxx.243)중국집 있었는데 상사가 점심시간에 갔더니 먹다 남은 짬봉 건더기를 거름망에 놓고서 모으고 있더래요.
최소한 집에서 내가 진짜장 끓여먹으면 이런 꼴은 안 당할 거 아녜요9. 맞습니다
'18.10.12 3:26 PM (221.161.xxx.36)음식을 먹으면
도대체 무슨 용기로 식당을 열었나 싶은곳이 있죠.
어김없이 얼마못가 폐업하구요.
줄서서 먹는 식당 잘되는곳은 이유가 있어요.
좋은 식자재로 맛있는 음식과 청결 좋은 서비스..
사람들이 줄서면서도 찾는 이유가 있어요.10. 프린
'18.10.12 3:27 PM (210.97.xxx.128)식당수가 너무 많은게 아닌가 싶어요
어렸을때 흔한 골목 상권만 봐도 가게 종류가 보일러,장판집,전파상,전자제품대리점, 옷가게,속옷가게,이불가게 등등 참 많은 종류가 있었거든요
그런데가 2개있던거가 한개가 되고 아예 없어지기도 했는데 그 숫자만큼 다 음식점이 됐거든요
그렇게 음식점들은 늘으니 정말 음식 못하는 사람들도 식당을 차리고 그러니 잘되는데 더 잘되고 안되는데 더 안되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해서 아닐까 해요11. 시장 소머리국밥
'18.10.12 3:34 PM (211.247.xxx.95)어찌나 잘 되는 지 장날엔 아예 '특'국밥은 안 팔아요. 고기가 모자라서요. 그런가 하면 시내 같은 업종은 텅텅.
제대로 진하게 끓여 김치도 맛있게 몇 가지 주는 집과 본사에서 받은 멀건 국에 고기 조각 눈꼽만큼 떠다니고 김치도 맛없는 데 값은 더 바싼 집이 상대가 안되죠.12. 노력 부족
'18.10.12 3:37 PM (143.138.xxx.244)본인들은 최선의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손님을 만족시키는 그 만족도를 맞추는 노력을 못한거이라 생각.
이제는 그저 한 끼 생각없이 먹으러 가는 시대가 아닙니다.
맛도 생각하고,
위생도 생각하고,
서비스도 생각하고,....하면서 가고 또 그곳에서 먹습니다.13. 댓글달까말까
'18.10.12 3:40 PM (182.225.xxx.13)고민하다가 달아요.
일단 저도 경기때문이 아니라는데는 동감해요.
저희집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외식하는 편인데요 최근 많이 줄었어요.
왜냐면 맛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막상 갈데가 별로 없더라구요,
최근엔 주말에 삼겹살 먹으러 동네에 갔는데, 지난번에 갔을땐 괜찮았어서 다시 간건데
제주똥돼지라고 가격도 싸지 않았음에도 너무 맛이 없어서
그집엔 다신 안가기로 했어요.
몇번 그렇게 패스하다보니 이젠 외식할까 하다가도 식구들이 그냥 집에서 먹자고 하네요.
제가 요리를 아주 잘하는 편도 아닌데, 저보다 맛없는 집들이 너무 많아서
먹을데가 없어요. 맛집 갈려면 멀리 가야하니 동네에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포기했어요.14. 제가
'18.10.12 3:4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식당 잘 안가는 이유가...
우선
더럽고
반찬 돌리기가 겁나서에요.15. 맞아요
'18.10.12 3:44 PM (223.39.xxx.218)아는 사람 식당하는데 일 도와주면서 느낀건데요
손님들이 생각보다 까다롭지가 않더군요
그식당음식이 메인메뉴는 먹을만한 정도고
깔리는 김치나 반찬은 손댈게 없을정도로 별로인데도
꾸준히 손님이 있더라구요
가격대비 맛이 중간만되도 유지는 되는구나하는걸
느꼈어요16. 맛이 없어서
'18.10.12 3:46 PM (39.118.xxx.211)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제일 큰 타격은 높은 임대료 아닐까요?
휴게소같은곳은 매출의 60프로나 떼가는곳도 있다네요. 일본처럼 100년 200년되는 대를 이어서 음식점을 운영할수있는 사회적 구조도 필요해보여요.국가에서 어느정도는 관리통제하면 좋을텐데 결국 주택공사도 땅장사 해먹는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더라고요17. 하나더
'18.10.12 3:50 PM (112.154.xxx.167)음식점 수가 엄청 늘어났어요
죄다 자영업자들 음식점으로 창업하는 이유도 있어요18. ㅇㅇ
'18.10.12 3:50 PM (49.142.xxx.181)대기표 받아가면서 먹는 맛집도 있어요. 경기탓이 아님...
비싸고 맛없고 불결하고 불친절 하고19. ...
'18.10.12 3:54 PM (121.179.xxx.151)맞아요.
위생관념 없는 거 눈에 보이고
반찬도 구색 맞추기용으로 싸구려 공산품 사다가
포장뜯고 내놓는거(콩조림, 젓갈, 깻잎절임지)
두 번 다시 안가요20. dlfjs
'18.10.12 4:05 PM (125.177.xxx.43)우선 맛없고 비싸기만 하고 불친절에 위생도 엉망
21. ...
'18.10.12 4:05 PM (59.29.xxx.133)너무 맛이 없고 (조미료 퍼부은 맛 혐오해요 ㅜㅜ)
가격은 또 엄청 비싸고
손님과 싸우려는 주인의 마인드면
100% 망하는듯해요
젊고 센스 있고 부지런한 젊은 사장님들은 엄청 잘되요
경기 안좋은건 아닌듯..22. 진짜
'18.10.12 4:12 PM (58.234.xxx.171) - 삭제된댓글식당들 반성하셔야 합니
식자재 사다놓고 썪이느니 간편하게 외식하려고 해도
갈만한 집이 없어요
맛있다싶음 진짜 매번 대기.. 몫좋은곳은 음식이 그저그런데도 장사 되구요
프로가 되어야 살아남는듯요23. 저
'18.10.12 4:14 PM (220.126.xxx.56)이천년대 초반에 창업 강의 들었어요
또래오래 막 나올즈음
그 때 벌써 강사들이 하는말이 음식업 포화상태라고 했었어요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다고요
한정적인 수요인 고객들을 가게들이 쪼개서 가져가는건데
흥하는 쪽이 잘 안되는집 손님을 다 쓸어서 가져가는거라고
외식업은 손님뺏기 싸움이고 그걸 못하면 다른가게와 경쟁하다가 망할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당시에 이미 음식업은 공급과잉상태였고
인구가 늘어나지를 않는데 상가는 엄청 늘지 않았어요?
맛이 어떻니 그건 고객입장인거고 창업할사람들은 현실을 똑바로 이해해야죠24. 정말
'18.10.12 4:31 PM (125.178.xxx.135)경기 안 좋은 건 절대 아닌듯요.
제가 가는 음식점마다 언제나 가득가득!!25. .....
'18.10.12 4:37 PM (112.163.xxx.232)경기가 왜 영향이 없나요?
여긴 중소도시인데 거짓말 안보태고 지난 2년간 중심가이 폐업한 가게가 1/3 은 보여요
순전히 자영업자들이 실력없고 경영을 잘못해서 망하는거라면 적어도 망하는 비율이 이렇게 높아진건 어찌 설명할건지
82에는 아마 자기 손으로 돈 벌어본 적이 없거나 남편 대기업 다니는 사람만 있나보죠?
주변 자영업자들 곡소리 나는데
몰라서면 몰라도 정치논리로 이런 소리하는 거라면 그러지마세요
부모님이 평생 자영업하신 지인은 길 가다가도 문 닫은 가게들보면 남의 일인데도 발걸음이 안떨어진다고 해요26. 에이
'18.10.12 4:43 PM (220.116.xxx.35)요즘 외식이 일상인데 맛만 있으면 잘되죠.
기본이 안 된 식당이 많아요.
김치도 수입산, 밑반찬도 식자재 마트 표.
추어탕이라도 김치 겉절이 매일 자기네가 맛있게
만드는 집과 수입산 김치 내어 주는 집
손님 수가 천지 차이죠.
쉽게 장사하려 하면 쉽게 망하죠.27. ....
'18.10.12 4:44 PM (218.51.xxx.239)살기 편한 사람들이 주로 댓글을 다니.
28. 가을여행
'18.10.12 4:49 PM (218.157.xxx.92)동네에 대형 식자재 매장이 생겼는데요,,,가끔 가면 근처 식당하는 사람들 바글바글,,
콩조림 연근 우엉조림 깻잎 장아찌 등등 온갖 밑반찬들 거기서 사더만요
심지어 고구마 튀김까지 냉동으로 팔아요, 하긴 요즘 고구마 고추 비싸니,,
암튼 그러고선 외식 더 안하게 되요,,근데 애들은 어쩔수 없어요,,시험 끝났다고 고기 무한리필집 간다는데
말려도 안들어요,,29. 백선생
'18.10.12 5:00 PM (211.204.xxx.14).....
윗님은
탁상 행정 수치만 가지고
판단하는 기레기 같은 글이네요
댓글 모두 맍는 말인데
혼자서...
거기 중소도시가 어딘가요?
알바들 최저임금 천 몇백원 올려서
부담 돼서 장사가 어려울 정도면
최저 임금 안 올려도 문닫을 집입니다
건물주가 보증금이나 월세 몇백만원씩
올리는거는 견딜수 있다는 건지...
그래서
장사하는 임차인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임대기간 5년을 10년으로 올리고
보증금 월세도 마음대로 못 올리게
법을 개정하는건데
이게 최저임금 올리는 거보다 더 큰 혜택이죠
그리고 요즘 카드를 대부분 사용하는데
카드 수수료 약 2.5% 지출되는 것을
1%만 줄여 줘도 년 몇백만원씩 세이브 되는데
뭔 최저임금 천 몇백원 올린다고
가게 문닫는다고 개아우성인지...
이런 집은 다 혜택 줘도 망할 집들이죠
음식 맛있고 위생적이고 친절 서비스 하면
줄서 서서 기다립니다30. 정치논리라뇨
'18.10.12 5:00 PM (121.165.xxx.77)저도 자영업하고 있어요. 경기가 나빠서 자영업이 망하는게 아니라 경기가 나빠서 고용이 줄어드니 자영업, 특히 음식장사같은 허들낮은 종목은 창업하는 숫자가 많아지고 그에 비례해서 당연히 망하는 비율도 높아지는 거죠. 하지만 일단 창업한 식당이 장사가 안되는 건 솔직히 맛이 없어서 그러는 거 맞아요. 맛도 없는데다가 그런 곳은 꼭 손님하고 싸우기까지해요.
살기가 편한 사람들이 댓글을 달다니 말을 참 쉽게 하네요. 내가 뼈빠지게 벌어서 사먹는 밥 아무곳에서나 사먹고 싶겠어요?31. ...
'18.10.12 5:00 PM (223.62.xxx.62)공감합니다. 맛 없고 위생 불량하고 불친절한데는 두번다시 안가요
32. ㄱ
'18.10.12 5:00 PM (222.110.xxx.211)음식점은 그렇게 단순하게 정의내릴수 있는게 아니예요.
경기가 역대로 안좋아지고, 경쟁업체가 많아진것도 맞고요.
제가 학생때부터 가던 종로며 충무로 을지로 있던 식당들 올해 문 많이 닫았어요..사장님들이 다들 할머니때부터 대를 이어하던곳인데 시중에 돈이 돌지가 않는다네요...원재료값은 천정부지로 오르는데 음식값은 그렇게 올릴수도 없고..또 말도 안되는 임대료때문에 그만두신다고 해서 저는 추억이 없어지는거같아 마음이 아팠어요.
그냥 맛이 없다고 폄하할일은 아니라고 봅니다.33. 그냥
'18.10.12 5:16 PM (59.8.xxx.5) - 삭제된댓글맞는말도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늘 말은 조심하라고 했어요
내가 언제 그 입장이 될지 모르니깐요
지금 내가 처지가 좋다고 남에게 훈계를 함부로 하는거 아니예요34. 모르겠어요
'18.10.12 6:22 PM (175.223.xxx.195)경기가
안 좋긴 한거 같은데 롯데마트 같은 큰 몰에에 가면 사람들이 좀 있긴한데 거기는 거기대로 임대료 비쌀테고
동네도 어느정도 수요가 있겠다만 문 닫는 곳도 있는게 그닥 많은 사람들이 안 먹고 임대료가 비싸서 인거 같은데요
저도 전에는 일주일에 세네끼 외식할 정도로 배달 음식도 잘 먹었는데 최근엔 끊었네요
너무 돈도 아깝게 느껴져요
그리고 앞으로 경기는 더 걱정되요35. 인터넷이 발달
'18.10.12 6:44 PM (223.62.xxx.241)해서 식당에 그냥가는법이 없어요
검색하고 맛집이라는 곳에만 가면서
입맛도 고급화되고
우선 즉석식품이 넘쳐나요
편의점서도 백반을 팔고
집에서도 쌀국수나 육개장을 먹을 수 있어요
게다가 강남에는 오토바이로 맛집배달업도 성행해요
결론적으로 앞으로도
맛집이 아니면 망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36. 흠
'18.10.12 7:54 PM (39.7.xxx.90)건너건너 아는 집. 월매출 1억정도. 손님이 바글바글했어요
어느날 문닫았는데 궁금해서 물어봤죠
임대료 오르고 식자재비 오르고 인건비도 오르고
이거저거 제하니 남는게 별로 없다.
투자금액에 비해 들어오는 수입이 한해한해 줄어드니
그나마 넘길수있을때 넘겨야 투자비랑 권리금 챙긴다고.
보는것과 실제운영은 다른거같아요
손님들 꽉찬 커피점보다는
드문드문 있어도 테이크아웃주문 많은 커피점이
우리가 보는것과 달리 순이익이 많을수있다고합니다37. ··
'18.10.12 8:14 PM (222.238.xxx.117)우리동네는 맛집이라 소문나고 장사도 잘되는데 세가 비싸서 남는게 없으니 그냥 문 닫더라구요
38. 백선생/
'18.10.12 8:15 PM (118.47.xxx.109)이런 글이 정치논리로 쓴 글이죠
기레기보다 나쁜
탁상행정?
주변에 자영업하는 사람 하나만 있어도
자기 손으로 경기느끼면서 돈버는 사람은 절대 이런 소리 못하죠
여기는 경남이고
임대료 운운하는데 임대료도 다 내렸어요
내 주위에 다 잘 산다고
대형마트 체안점들 사람 많다고
우리집 통장에 꼬박꼬박 월급 잘 들어온다고
세상 돌아가는게 뭐가 문제냐는 댓글들
제발 부끄러운 소리라는 거나 아세요39. 꼬꼬댁
'18.10.12 9:25 PM (125.177.xxx.147)외식의 가장 큰 적은 가정 간편식의 등장이예요.. 이마트 피코크 런칭할때 특정 맛집 레시피 못가져오면 거래 안한다고 해서 거래처들이 죄다 읍소하고 뭐하고 해서 들고왔답니다..
40. ㄱㄴㄷ
'18.10.12 9:30 PM (221.162.xxx.22)대전 임대료 많이 내렸어요.
음식점중 잘되는곳 2:8법칙 적용되나봐요.
대체적으로 경기는 좋은편은 아니지만 사람이 먹지않고 입지않고 꾸미지 않고 살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자영업은 꾸준히 하고 있는거구요.
제가 처음 식당했던 18년전에도 경기안좋은데 무슨 식당하냐고 주변에서 다 말렸어요.
그래도 식당해서 건물도 사고 땅도 샀답니다.
누가 뭐래도 맛있고 초심잃지않고 주인 내외가 친절하게 늘 가게에 붙어있는 가게는 망할래야 망할수가 없어요. 경기가 아무리 좋지않아도요41. 이유는
'18.10.12 10:02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초심을 잃어서에요.
조금 잘된다 싶으면 초심을 잃더라구요.
오늘 이집 왜 이러지? 한두번 그러다보면 발 끊어요.42. 이유
'18.10.12 11:02 PM (125.177.xxx.106)잘사는 집 잘사는 이유가 있고
못사는 집 못사는 이유가 있듯이
음식점도 그래요. 다 잘되거나 다 망하지않죠.43. ..
'18.10.12 11:12 PM (175.119.xxx.68)남은 반찬들 재활용못하게 다 먹은 밥 그릇에다 다 모아놓고 나오면 안될까요 그럼 지저분 해 보일려나
44. 맞아요
'18.10.12 11:17 PM (175.223.xxx.190)한번 먹어보면 알아요
질이 좋은 음식 딱 보면 알아요45. 마티즈대기
'18.10.13 12:41 AM (219.254.xxx.109)너무 많아서죠..
그리고 맛이 다 비슷하고.
경쟁력이 없으니 굳이 사먹어야 하나로 이어지는거고
외식문화가 너무 발전했는데 동남아는 집에서 뜨거운 열기 내뿜으면서 음식하기가 힘든구조라 나가서 세끼 다 사먹는다지만 한국집이야 얼마든지 요리가 가능하게 되어 있어서 해먹을수 있는 레시피도 유투브보면서 배울수 있는 시대인데 너무 뻔한건 이제 안되죠
식당말고도 다른 자영업도 다 포화상태죠.
그리고 밑으로 갈수록 인구는 계속 줄어드니.46. 맞는 말
'18.10.13 1:25 AM (122.42.xxx.21)깊게 공강합니다.
47. ..
'18.10.13 1:29 AM (117.111.xxx.233)식당이 너무 많아요
48. 맞아요
'18.10.13 2:03 AM (124.54.xxx.150)우리나라 자영업이 넘 많죠..
49. !!!
'18.10.13 9:07 AM (59.13.xxx.24) - 삭제된댓글그래서 아무리 맛이 괜찮다고 해도 갑자기 가격 올리거나 불친절해지면 그 집 안 가게 되죠. 다른 집들도 다 그 정도 맛은 내고 더 위생적인 집들도 많기 때문에. 결국엔 공급이 너무 많다가 맞겠네요...왜 다들 나이들면 음식 장사만 하려는지,,
50. 제일 만만해서
'18.10.13 10:15 AM (121.190.xxx.146)자본금도 제일 적게들고 딱히 자격요건을 필요로 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습득을 해야할 필요도 없으니 제일 만만하죠. 그래서 제일 많이 없어지구요.
51. ...
'18.10.13 10:52 AM (61.253.xxx.51) - 삭제된댓글그런 식으로 말하면 임금 노동자도 마찬가지예요.
지금 임금이 낮은 이유는 돈값을 못하니까 그래요.
시간당 만원어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사람 있으면 지금도 만원 준다고 그래요. 정상적인 고용주들은..
그런데 어영부영 시간 때우는 어이없는 알바들 또한 얼마나 많은데요.
최저임금 올라가니까 자영업자들만 한계에 봉착한 게 아니에요.
경쟁력 없는 노동자들은 오히려 일자리 잃고 있어요.
그게 통계에 잡히고 있잖아요. 저소득층 임금은 더 줄어들었다는..52. ....
'18.10.13 11:36 AM (125.176.xxx.161)그러게요. 도심에 대형몰 가면 프랜차이즈 식당에 줄 서서 밥 먹어요.
식사시간 아닐 때도 사람 많고요. 평일이나 주말이나 장사 잘 됨. 반면 꽤 임대료 높은 신축 상가라도 아파트만 있는 동네에서는 파리 날리는 곳도 많더라고요.53. 제발
'18.10.13 11:41 AM (182.229.xxx.41)그러니까 제발 자영업이나 해보겠다고 치열한 고민없이 가진 능력도 없이
자영업 특히 음식점 뛰어드시지들 말았음 좋겠어요.
여기 신도신데 식당들 많습니다. 정말 많이 생겼는데 문제는 딱히 갈데가 없다는거요.
상가 공실이 많아서 주민들 입장에서도 걱정이 많거든요.
상생하자 싶어서 새로 열면 한번씩 가서 사먹는데요.
도대체 무슨 맘으로 이런 식당을 열었을까 하는데가 대부분이에요.
맛도 서비스도 생각도 없어보여요.
먹고나서 참 너무하네 싶죠.54. .....
'18.10.13 12:58 PM (1.237.xxx.189)식당도 식당이지만 재래시장도 똑같아요
시어머니따라 가봤는데 정말 싸우자고 달려드는 장사치들 보며
이대접을 받고 사줘야하나
노인네나 이대접을 받아도 끌게 끌고 또 가지
노인네들 죽고 없어지면 망하겠더라구요
지성질 나오는대로 세상 편하게 장사하는 분노조절장애자들55. 우리
'18.10.13 3:21 PM (85.146.xxx.207)시어머니가 식당하시다 망한 케이스인데요.
센스 없으시고 요리 못하셔요.
식당 근처에 똑같은 장사하는 집이 있었는데 그집엔 손님이 바글바글, 여긴 파리날림.
이유가 있어요 안 되는 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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