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종교가 필요한데, 기독교와 불교사이에서 고민입니다.
( 우선 교회 선교댓글들은 좀 자제해주세요^^;;)
제가 말주변도 없고 낯가림도 심한 성격인데..
종교를 통해서 집단에 소속되어 유대감을 넘 느끼고 싶어요.
고독한 성격이라 축 쳐지고 심각해지니 성격도 보다 밝고 긍정적이게 하고 싶어요.
나이든 미혼녀라, 혼자 살아가야 하는데 멘탈 약자인데
인맥도 거의 없고 마음이 편할 날이 없어서요. 종교생활을 통해
마음의 위안도 받고 싶고, 잡생각에 감정기복 평정심 부족한 마음을 다스리고 싶어요. 신자들과 깊은 관계는 아니라도 대화하는 정도의 모임도 가지고 싶구요.
근데 종교를 선택하려니 일장일단이 있어 고민 돼네요.
우선 기독교랑 불교에 관심이 있는데, 직접 어울려보지 않아서
사람들이나 집단 분위기는 잘 모르겠고요
우선 조용한 예배당(공간) 안에 앉아있으면, 복잡한 마음이 고요해지는거 같았어요. 무척 좋은 느낌..
그런데 믿음이란건..신이라는 절대자에 대한 불신이 커서 장담못하겠고요,
기독교 특유의 맹신 강요. 마귀니 하는 닭살돋는 용어사용
타 종교배척 등은 싫지만..
장점은 사람들이 우선 인상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잘 뭉친다는 것이라 좋게 생각해요.
제가 소심하고 부끄럼많은데, 먼저 다가와 챙겨준다는 것도 호감이구요
그동안 워낙 단조롭고 경직된 분위기에서 대화가 부족하게 살아와
말솜씨도 없고 외로운데요..
자도들 안에 속해있으면 연락에 얽매이고 피곤한 점도 있겠지만,
같은 신자들한테 무언가 도움?도 받을수 있을거 같고, 어울리는 재미도 있을거 같아요.
그러다보면 저의 고질적인 낮은 자존감도 올라갈꺼 같은 기대도 들구요.
(그런데 신자들의 행동이 이중적,이기적이고, 속물들이 많대서 그건 좀 그래요. )
불교는.. 사주상으로 이 종교를 가지면 편안하고 잘어울린다는 권유를 3 번 이상 들었어요ㅡㅡ;;
그래서 괜히 선택안하면 잘못될거 같고 심적으로 부담이 되어요.
신자들은 비교적 중용을 지키고 온화한 이미지같구요. 집단이나
독단적인 교리에 얽매이지 않는거 같아, 일단 그거 하나는 마음은 편한데...
그 안에서 서로 잘 챙기고 뭉쳐지진 않는거 같아 외로울거 같고..크게 끌리진 않아요.
또한 불교교리가 심오한데, 그렇게 학구적인 타입은 아니라..
배우고 공부할 생각은 들지가 않고요, 자기 단점들여다보고
자책하는 습관이 들어있어선지 교리대로 자기 수양을 해야하는 것도 싫으네요.
그리고본래 어머니가 천주교라 어릴때 다녔던 성당에서 본
그 형식적이고 경건한 분위기 (무의미한거같아 지금은 선호하진 않음)들괴
찬송가, 교회 운영과 미사의 주관자인 신부, 수녀 등을 보는게 익숙한데...
승려를 보고, 알수없는 염불을 외워야하고 불교용어를 써야하면 적응안되고 어색할거 같아요.
그리고 과거에 석용산이나 몰래 처자식 둔 스님들같은 사이비 승려들에 대한 편견? 경계심? 불편함도 있고..
지인한테 종교도 알고보면 인격높은 스승도 별로 없다고,
사람은 믿지말고 절에선 그냥 법전안에서 기도만 하고 나오면 된다고 전해 들어서요. 그렇담 혼자 분위기가 넘 썰렁할거 같아요ㅜ
이렇게 둘 사이에서 마음이 오락가락한데요,
우선은 첫 인상으로는 교회가 끌리니 교회부터 나가볼까요?
1. ..
'18.10.5 1:51 AM (223.38.xxx.75)혹시 친구가 별로 없죠? 이게 맞다면 교회간디고 친구 안 생깁니다.. 교인이라고 특별히 별종의 인간이ㅡ아니니까요. 다가가는 건 그냥 자기 교회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라고 보면 됩니다
2. ..
'18.10.5 2:05 AM (124.53.xxx.131)전 불교를 만나고 관이 많이 바뀐사람입니다 만
마음이 그러시면 우선은 가볍게 두군데를 다 접해 보세요.
그러다 더 끌리는 곳으로 가시면 되겠지요.3. ㅇㅇ
'18.10.5 2:09 AM (211.36.xxx.41)친구없어도 가볍게 상대할 사람들이 생기면
소외감이나 그런것들이 줄어들거 같아서요.
교회도 가고, 절도 같이 다녀도 될까요??
왠지 이중플레이하는거 같아 불편하고, 스스로도 혼란스러울것 같긴 한데..
그래도 그 방법이 제일 좋겠어요. 함 고려해볼게요~4. ....
'18.10.5 2:11 AM (1.237.xxx.189)장점은 사람들이 우선 인상밝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이고 잘 뭉친다는 것이라 좋게 생각해요.
제가 소심하고 부끄럼많은데, 먼저 다가와 챙겨준다는 것도 호감이구요
.............................
이 사람들 이면은 시기질투 쩔어요
앞에서 친절 지들끼리 뒷담화 작렬이고
종교 믿고 필터링이 없어 그런가 무교인보다 심한데요
뭐 융화력 사교성은 인정해요
님과 맞을수도 있고요5. 음...
'18.10.5 2:16 AM (39.121.xxx.103)저도 나이많은 미혼..
올해 들어오면서 불교로 종교를 정했어요.
맘이 편해서 지금까지는 만족합니다.
사람이 필요한거라면 어느 종교를 가져도 크게 도움이 될것같지않아요.
전 교회,성당,불교 다 접해봤는데
사람을 보고 가는거면 셋다 별로예요.
특히 개신교는 말리고싶어요.
차라리 운동해보세요.
수영장같은 곳은 그룹으로 수업하다보니 금방 친해지더라구요.
문화센터도 괜찮구요.6. ㅇㅇ
'18.10.5 2:17 AM (211.36.xxx.41) - 삭제된댓글친한관계 유지하다보면 사람들 사이에서 뒷말도 있겠죠.
근데 앞에선 친절하고 뒤가 너무 다르다는게 문제..
그 시기 질투가 어떤 종류인지도 모르겠고..
질시에 면역력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네요ㅡㅡ;7. ㅇㅇ
'18.10.5 2:18 AM (211.36.xxx.41)친한관계 유지하다보면 사람들 사이에서 뒷말도 있겠죠.
근데 앞에선 친절하고 뒤가 너무 다르다는게 문제..
그안에서의 시기 질투가 어떤 성격과 종류인지도 잘 모르고 있고..
제가 질시에 면역력이 없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네요ㅡㅡ8. ㅇㅇ
'18.10.5 2:21 AM (211.36.xxx.41)운동센터에서도 작고 만만해보여 치이는 사람이 저예요
일부 아줌마들한테 텃세 내지는 기싸움 도전 질투?를
자주 받다보니 긴장되고 친해지기 힘들어요ㅜ 거기 사람들 좀 무섭네요ㅜ
차라리 종교 신자가 이미지관리도 하고, 사회보단 낫겠지 싶어서요.9. ㅇㅇ
'18.10.5 2:23 AM (211.36.xxx.41)저랑 같은 미혼이라는 분~
세 종교 다 두루 가보셨다 했는데..사람보고가면 실망이군요.
불교가 경험상 잘 맞다하시니 저도 궁금해지네요.10. ....
'18.10.5 2:24 AM (39.121.xxx.103)어느 인간관계든...뒷말하는 인간들있고 괜찮은 사람들도 있고 그래요.
근데..종교를 가진 사람들에대한 기대가 어느정도 있잖아요?
그런데 겪어보면 전혀 아니죠. 오히려 더 세속적인 모습에 실망하고 뒷통수 맞기도하고.
원글님이 친분이 목적이라면 정말 종교는 말리고싶구요..
종교인(목사,신부,수녀,스님)도 인간일뿐이라는걸 느끼고 전 그냥 집에서 종교생활해요.
암튼..자연스럽게 사람 가볍게 만날 수있는곳들을 찾아보세요.
그렇게 사람 만나다보면 나랑 맞는 사람 찾을 수있을거예요.11. ...
'18.10.5 2:36 AM (39.121.xxx.103)전 세 종교 다 다녔었어요.
개신교는 10~20대때 오래 다녔었고
천주교도 좀 다녔어요.
근데...전 깨달음이 필요했는데 두 종교는 아니더라구요.
불교를 정하고 불교말씀에 제가 이제껏 의문이었던 삶의 문제들이
어느정도 보이게 되었고 말씀이 참 마음편하고 좋더라구요.
여기껏 종요에서 얻지못했던 편안함을 좀 얻게 되었어요.
하지만 어느종교든 사람에 대한 기대로 하는건 절대 반대입니다.
분명 실망하고 상처 얻으실거예요.12. ...
'18.10.5 3:23 AM (108.41.xxx.160)개신교인들이 하도 불교 욕을 해대길래
불교가 뭔가 알고싶어 책을 보다가
불교에 입문했습니다.
생에 대한 의문점이 불교에 다 있더군요.^^
대신 신도들 속에 들어가는 건 안 해요.
가고 싶고 인연이 닿으면 이 절 저 절 다른 나라 절까지 가 봅니다.13. 일단가까운곳부터
'18.10.5 3:51 AM (204.194.xxx.75)다녀보세요. 종교도 나름. 그 곳에 모인사람도 나름이라
14. 개혁교회
'18.10.5 5:20 AM (175.223.xxx.246)교회다니는데 개신교 편견있으신 분들 많으시죠 교파에 따라 분위기나 가치관이 많이 다른데 한국 개신교 다수파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이상호 교수님 ‘네달란드 개혁교회 이야기’ 라는 책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책으로 먼저 접해보는 것도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 중 하나이니 이것이다 싶은 판단이 서면 사람은 그 다음에 사귀어도 될거예요
15. ...
'18.10.5 5:43 AM (27.100.xxx.95)교회 나름 절 나름일 수 있으니, 우선 끌리는 데 여기저기 가보시는 거 추천드려요
16. 음
'18.10.5 6:10 AM (180.230.xxx.46)이렇게 분석을 하고
종교를 선택한 후에
가시면 어차피 또 그 종교를 분석하고 판단하실 거 같습니다
그나마 불교가 스스로 부처가 되고자 하는거니
원글님과 맞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래요17. So Blessed
'18.10.5 7:10 A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제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그야말로 수행 목적입니다.
결혼도 안 했으면 대다수 나이든 보살님과 공통분모가 적고 청년회에서 얼마나 활동을 활발발하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불교는 그야말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수행하고 해탈해서 자리이타의 삶을 사는 게 목적입니다. 연배가 있으면 40-50대 그 이상 되시는 분들은 수행 보다는 기복과 친목 목적이 큽니다.
평생 전업주부로 살다가 아이들 다 크고 시간 있고 돈있고 하니 나와서 봉사를 하는 분들도 있고요.
종교는 그냥 단순히 일상의 삶이 무료하고 심심해서 찾는다면 얼마 못갑니다.
차라리 취미 생활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성당 다닌 분도 진지하게 자기 성찰을 하고 피정 같은 것도 가는 사람도 있더곤요.18. ..
'18.10.5 7:33 AM (1.235.xxx.53) - 삭제된댓글법륜스님네 정토회가시면 불교면서 활발한활동이니 딱 맞겠네요
19. 친분이 목적이면
'18.10.5 7:40 AM (175.223.xxx.149)죄인들이 모인 곳이 교회란 말을 실감하실 것 같네요.
뉴라이트 사진 보고 정토회는 패스했습니다.20. apple
'18.10.5 7:51 AM (211.227.xxx.140)전 오히려 불교가 별로...
친정어머님이 성당다니셨다고 하셨는데 성당은 어떠세요?21. 교회는
'18.10.5 7:59 AM (223.62.xxx.122) - 삭제된댓글저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입니다. 그런데 교회는 사람을 보고 나가거나, 목사님을 보고 나가는 곳이 아니라.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위해서 나가는 곳이에요. 교회도 사람이 모이는 곳이기 때문에 인간관계를 맺으려는 의도시라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으나 사회와 마찬가지로 힘드실거에요. 그런 세상의 어려움을 강한 믿음으로 이겨내야 하는거죠. 상처받지 않고 마음의 평강을 누릴 수는 있어요. 다만 교제를 위한 목적이라면 윗분들 말씀대로 문화센터가 나을듯 해요.
22. 목적
'18.10.5 7:59 AM (106.102.xxx.200)인간관계 목적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마음의 위안과 평온이 목적이니
성경이나 불교서적 읽어보세요..
믿음이 생겨야 다니는 거지,
목적 가지고 접근하면 안되죠..
저같은 경우는 무교였다가 교회다닌지 두어달 됐는데
갑자기 교회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처음 예배 들어갔는데 목사님 말씀이 귀에쏙쏙
아 여기다 싶더라구요..
성경을 선물받고는 밤마다 잠도 안자고 그게 읽어지더라구요.. 눈물이 막 나고요..
그동안 교회다니자고 한사람들 참 많았는데 그때는 콧방귀 뀌던 내가요..
저도 참 신기한 일이에요..23. ‥
'18.10.5 8:34 AM (117.111.xxx.159)주변에 기독교신자 불교신자도 있는데 사람 나름이에요
전 기독굔데 지금은 교회는 안나가지만 믿음은 있어요
믿음이 있으니 힘들때 기도하며 심적으로 의지가 돼요
교회가실려면 큰교회 가는게 처음 다니는 사람들에겐
편해요.. 일반 성경은 이해하기 힘드니 쉬운성경 읽어보세요
다니다보면 서로 두루두루 친해져요24. 가볍게 산보하듯
'18.10.5 9:01 AM (121.141.xxx.85) - 삭제된댓글남산 둘레길 등산가실래요?
저랑...
전 기독교인이지만 저도 남한테 페끼치기싫고 챙기고 챙겨주는게 귀찮아 즐기는 외톨이입니다.
신앙은 지기와 신과의관계지 사람과의 관계는 결코 행복할수없어요.운동, 산책등으로 정말 편안한관계가 필요할듯 보이네요.일 그만두고 저도 그렇게 걸으면서 자식. 남편 미운 마음 털어내고 자기고백하면서 가끔 새벽에 기도도 나가게되는 생활로 변하더군요.25. 254698
'18.10.5 9:11 AM (175.209.xxx.47)둘다 가보세요.용기를 가지고
26. 일단사이비종교는
'18.10.5 9:38 AM (121.157.xxx.216)조심하시구요. 규모가 좀 되는 교회나 절을 다녀보세요. 종교는 막 옮겨다녀도 됩니다. 저는 불교, 교회 , 성당 다 다녔구요(아무 문제 없습니다). 지금은 아무곳도 안다닙니다. 그냥 내 일상에 성의를 다하는게 종교같아서요.
27. Laura23
'18.10.5 9:57 AM (122.37.xxx.40)유투므에 김옥경목사님 설교 꼭 들어보시고.정하세요..^^ 그리고 cherub24 한멜 메일 주시면 상담 친구해드릴께요~
28. ..
'18.10.5 10:15 AM (125.178.xxx.182)사람들과 많은 교류 원하시면 교회
자신을 돌아보고 깨우치고 마음이 편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 참견이 싫으시다면 불교
누군가에게 간절하게 매달리고 기적이라도 바라고 싶을만큼 힘든일이 있고 조용한 종교생활을 하고 싶으시면 천주교요
원글님은 교회가 맞으실 것 같아요
저는 불교에서 천주교로 바꾸고 있는 중입니다
극복하기 힘든 일이 있어서 누군가에게 간절히 매달리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라서요29. ...
'18.10.5 10:32 AM (211.114.xxx.66)원글님~
그냥 한번씩 가보세요
전 불교에요..그런데 절은..음...몇번 다녔는데~~ 절 다니는것도 주변에 친한 사람이 있어서 다니거나 마음맞는 모임이 있어서 다니게 되고 또 스님이 좋은신 경우가 있으셨어요~~
인연이 있으시면 절에 가셨을때 도반을 만나시거나 모임을 만나시거나 스님을 만나실수 있으실꺼에요
불교는...제 경우는...근처 절에 가면 모임안내나 부처님말씀 강연을 하시는 경우가있습니다. 그때 한번 참석해보시면 좋지 않을까 합니다만....그 강연도..뜬구름잡기에 뭐..야..싶었는데 이유없이 계속 가니까 뭔가 좋았습니다. 따기 맞는 말씀 같지도 않고.뭔가 이해가 되지 안았지만 그 몇개월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님의 기운이 강하고 좋아서인지 모르겠습니다.
불교쪽에서 만난 분들은 저는 다 좋았습니다.
다들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ㅋㅋㅋㅋ 뭐 하자고 권하지도 않습니다...ㅋㅋㅋㅋㅋ
어떤 스님이 뭘 불교인들 모아서 봉사하고 뭐하고 교회식으로 하셔서..뭔가 이상하다 했더니 그 스님 기독교집안에 태어나셔서 ..계속 기독교로 사시다가 불교로 출가까지 하셨지만 사고방식이 조-금 일반 불교쪽스님과 다르셔서....뭔가 코드가 다르세요
저는 기독교는 안맞습니다.
교리나 모임성격이..저와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때로 불교보다 기독교는 합리화가 가능하고 나를 놓고 그냥 따르기만 하면 될꺼같은....(전 전혀 모르니까..)뭔가 편해 보이지 않을까..싶기도 합니다. 지인이 교회에 소프라노 가수 왔다고 해서 아무생각없이 공연보러 갔다가 노래한곡 부르고 찬양하고 노래한곡 부르고 찬양하고 그냥 안맞아서 중간에 나왔고 그 분위기자체가 맞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또 지인이 소개해서 교회 한번가고 두번가고 계속가서 기독교인이 되신 분이 있고 모임자체가 괜찮아 보였습니다. 전 안가봐서 모릅니다.;;;;30. ...
'18.10.5 10:36 AM (211.114.xxx.66)저...원래 불교였는데 좀...불교공부를 할려고 했던 이유가 노처녀로 외로워서..-_-;;
마음공부나 해볼려구요..
명상 오래하면 외로움이 없어진다고 해서..
나이들어가고...그냥 딱히 보살필 것도 없고..애도 애인도 없고..마음이나 공부하자 싶어 절에 다시 다녔었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안다닙니다. ㅠㅠㅠ31. 사랑
'18.10.5 11:32 AM (117.111.xxx.230)저도 미혼이고 가진것 없이 늘 외로웠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니 완전한 만족,평강을 얻게 되었네요
저는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는지 늘 고민했거든요
그런데 4대 성인중 한분이신 예수님만 죽고 부활하셨드라구요. 그래서 그분이 하나님이셨어요. 부활은 역사적 사실이드라구요. 예수님의 부활이 확실한 증거니까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 믿어지드라구요.
신앙을 가지려면 참 신을 만나야하지 않겠어요? 예수 부활이 증거더군요. 예수는 역사다! 영화 꼭 추천합니다.^^
미혼이시다니 저와 교제하시면 좋겠네요^^32. ㅇㅇ
'18.10.5 12:50 PM (211.36.xxx.202)같이 산책하자는 등의 제안을 주신분들께 말씀은 반갑지만,
제가 서울수도권쪽 사람이 아니라서요;;
사람이 그립고 외롭긴한데, 얽히고 매이는건 싫고..
불교와 기독교사이를 오가네요. 우선 가까운게 교회라
담 주말에 거기부터 가보려구요.33. 저도
'18.10.5 10:43 PM (211.177.xxx.159)이거 고민인데.... 위에 어떤분이.. 종교는 막 옮겨다녀도 된다는데
종교바꾸면 천벌받는다는 사람도 있고.. 생각하기 나름이겟죠?
하지만... 종교의 원래 의미가 사랑과 자비인데 옮겨다녀도 되야 맞는것같아요
그게 아니라면 솔직히.. 종교가 종교가 아니고 종교때문에 전쟁일으키고 그러는 나쁜것?과 뭐가 다르나요.
종교를 갖는 이유가.. 사람에게는 얻을수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보살핌을 받기 위해서인데..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대신 죽으심처럼요..
저도 종교 여기저기 다 다녀보고... 한국사람이면 대체적으로 세가지죠.
기독교, 천주교, 불교요. 그리고 신점이나 사주같은 점 보거나...
기독교나 천주교는 같은 예수님이지만 사실 다녀보니 종교적으로는 좀 다른것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불교는 어느정도는 무속신앙을 포용한것 같기도하고 성질이 다른데..
집안이 기독교 아니면 한국 사람들은 기본정서에 불교적인 사상이 깔려있는 것 같아요.
힘들면,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하는 것 처럼요.
막상 원글님께 도움이 되는 내용은 없네요. ㅋ
기독교에 대해 잘 몰랐는데 기독교서적 베스트셀러 좋은거 읽으니
좀 이해가 가고, 종교를 떠나서 그냥 본인이 스스로 마음편해지는 사고법 이런 점에서 도움이 돼요
진짜 신, 종교적인것 이런걸 떠나서..
기독교는 신께 자신의 삶을 맡긴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개척하는게 아니라..
노력을 하지말라는게 아니라 힘을 뺴라고..
그걸 우리식으로 말하면 걍 순리대로 살아라 그런거요.
그런 생각들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우리의 죄를 위해서 대신 죽으심이... 죄값을 대신 치르셨다고 하면 이해가 잘안가는데
돈을 대신내줬다고 표현해서 이해가 잘 갔어요 ㅋㅋ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그 누가 완전히 알 수 있을까요? 종교의 영역을..
근데 저도 이리저리 탐험을 해보니.. 기독교 서적읽으며 그 사상에 대해 알아가고
찬송가를 자주 들으니
어젯밤인가.. 불경이 듣고싶어 새벽예불을 앱으로 틀으니
불쾌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도 결국 되어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종교도,... 본인이 결국 어딜가면 편안하고 불편하고 자기가 도움이 되는 쪽으로 가겠죠 ^^
저도 글쓰며 생각이 좀 정리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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