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장원은 대체로 처음 갈때만 잘해주나요
저도 유행 스타일로 한 번 살아보고 싶어서 돈주고 미장원 다닌지 몇 년 안되었거든요
근데 웬만하면 정착하고 싶은데 같은 미장원을 두 번 이상 다녀본 적이 없네요..
처음 갈땐 스타일도 가격도 만족스럽게 해줘서 두번째 가면
가격대도 확 올라가게 영양이니 뭐니 거절하기 어렵게 권하고
그 사이에 미용사가 바뀌어서 초짜가 이상한 머리 해주기도 하고
암튼 잡힌 물고기가 되는건지 다시 가면 뭔가 여러모로 호구잡힌? 느낌 들더라구요
며칠전에도 머리 했던데 다시 가서 원하는 스타일 얘기했는데
아직 머리할 때 안됐다고 그냥 오늘은 다듬기만 하라고 하면서
한 5분이나 앉아있었나 가위질 몇 번 하지도 않았는데
만육천원 줬어요. 샴푸를 해준것도 아니고 드라이를 한 번 댄것도 아니고
집에 오니 나갈때 그대로.. 딱히 삐까뻔쩍한 미장원도 아님
일단 미장원 의자에 한 번 앉으면 그 돈은 지불하고 나와야 하는건가요
제가 세상 물정을 모르는건지..
다음에는 또 어느 미장원을 가야 하나 고민되네요
1. ....
'18.10.4 11:23 PM (39.121.xxx.103)상당수의 자영업자들이 단골이다싶으면 잘해주는게 아니라 호구로 알더군요..
어리석죠.2. ...
'18.10.4 11:28 PM (119.69.xxx.115)진짜 맘에드는 미용실이 없어요 ㅠㅠ
3. 왜
'18.10.4 11:28 PM (59.30.xxx.248)맞아요.
처음엔 정말 잘해 주는데 두 번째 부터는 대충하는게 느껴져요.
아예 실력이 없다면 모를까.4. 드
'18.10.4 11:29 PM (223.38.xxx.129) - 삭제된댓글단골인데 친절도 아닌 그냥그렇게 대해요
다른데 갈까 생각중5. 리봉리봉
'18.10.4 11:30 PM (121.165.xxx.46)그래도 다니다보면 나하고 맞는 미용실이 있죠.
6. 아오 진짜
'18.10.5 12:09 AM (59.11.xxx.194)그렇더라구요. 첫날 갔을 때 잘해줘서
연회원권 끊은거 후회해요.7. 그게
'18.10.5 10:51 AM (220.118.xxx.92)디자이너 지정 가능한 곳만 가시구요. 체인도 문제가 되는게 지정해봤자 어씨가 일 다하는 경우도 많아서요.
저는 1인이나 2인 미용실 (둘 다 실력 대등한 곳) 만 갑니다.
원래 어딜 가도 처음 오는 고객은 단골 만드려고 잘 보이려고 해요. 원래 처음 가는 데서 바로 펌 하는 거 아니에요.
커트나 염색부터 해보고 실력과 서비스 봐가면서 펌 맡겨야 됩니다.
잔뼈 굵은 사람들은 손님도 가려가면서 잘해줘요. 쓸데없이 자기네 기준으로 영양가 없는 고객한테는 힘 빼기 싫은거죠.
그리고 단골이 되더라도 너무 친해지지 마세요.
호구들한테는 더 벗겨 먹는 원장들도 많아요.
웬만하면 영양 따로 뭐 따로 가격 세분화 시켜서 따로 받는 데는 안갑니다. 대신 뭐 할때마다 약 뭐 썼냐 영양 뭐해주냐 꼬치꼬치 따질 생각을 말아야 돼요.
시술마다 오천원 만원에 민감한 고객들은 그냥 그때그때 싼 데 찾아가는 게 서로 속편해요.
미용실 스타일도 고객 스타일 따라가요.
겪어보니 그 동네 물가에서 평균이거나 살짝 높으면서 블로그 홍보 따위 안해도 단골들 많이 확보하고 있는 개인이 하는 미용실들이 오래 갈만하더라구요.
좀 저렴해서 구름같이 사람 몰리거나 지역맘 까페에서 인구에 회자되는 곳들은 만족스러운 데가 없어요. 친절은 하죠.. 근데 머리가 만족스럽게 나오냐 이게 문제죠.
회원권은 정말 미용실 자주 들락거릴 시간이 되고 비용 아낌없이 쓸 생각인 분들만 하세요.8. 그러게요
'18.10.5 10:51 PM (211.177.xxx.159)저도 그런 곳 봤는데.... 단골하면 원래 사장님이 영리하시면 감사해하고 더 잘해줘야하는것을
오히려 호구로보는..
영리하고 똑똑하면 판검사 의사하지 작은가게 자영업하실까 싶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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