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색이 전철인데, 출퇴근 시간에 15분에 전철 한 대씩...
아무리 해도 ,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지 않네요..
전철역을 만들려면, 6천세대 대단지에서 좀 가까운데다 만들지..
경강선은 전철역이 , 롯데 아파트있는 초월역 하나빼고는 대부분 주거지에서 저 멀리 보이는데 있어요..
혹시 전철있다는 얘기 듣고 경기 광주역 근처 아파트로 이사오실까봐 소문 냅니다...
이 쪽 오지 마세요..
전철 시간에 스케쥴을 맞출 수 없으면, 무용한 전철입니다.
즉, 아주 이른 시간에 출근을 하거나, 지각하거나...
강남권으로 출근하는 거나, 여의도 출근이나...
집에서 나오는 시간은 같네요...
이 상황을 여의도가 가깝다고 해야 되는건지...
6천세대 거주하는 전철역에서 제일 가까운(도보 거의 달리듯 빠른 걸음으로 10분 ) 아파트 단지로,
분당선인 모란역에서 출발해서 가는 일반 버스가 언제나 딱 한 대 입니다...
왜 전철을 안타냐구요?
전철타고, 경기 광주역에 내리면, 또 15분 걸어야 되고, 그 버스타면,아파트 바로 옆에 내립니다...
무엇보다, 전철로 아파트에 접근하려면, 분당선과 시간이 연결되지 않습니다..
죽어라고 분당선이나 다른 전철 타고오면, 경강선 갈아타는데 운좋으면 10분, 아니면 15분 또 기다려야 됩니다..
물론 정 반대쪽에 삥삥 둘러가는 옛날 도로로 다니는 버스가 2대 있으나...
그건 그야말로 시골 완행버스...
눈치 보면서 6시 땡하고 퇴근해서, 압구정로데오역에 6시 6분 도착, 10분에 전철타고,
6시 40분에 모란역 도착...
거기서, 빠르면 30분/ 안그러면 보통 40분만에 집에 들어가네요...
매일 출퇴근 할때마다 어이가 없어요..
전철 배차 간격이 7분만 되도... 15분 걸어도 전철 탈텐데...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세라 그나마 다행이죠..
서울로 출퇴근 고달파서, 송파 헬리오 시티 전세 입주도 생각해 봤으나,
여긴 3억/ 거긴 최소 5억이라 마음 접었습니다...
여기다 괜히 신세한탄 합니다...
이편한 세상 맞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전철역을 두고, 저처럼 모란역으로 버스 타러 가시는 같은 아파트 분들께,
버스 노선 신규를 위한 서명이라도 받아볼까 매일 아침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