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도서관에서 빌려본 책인데 근현대사 조금 알거나 미스터션샤인 본 중학생 정도면 이해 가능할거같아요.
장포수 아버지가 어느 싸움에서 죽었는지
미군에 잡힌 어린 장포수 등 포로들을 풀어줄 때 이완익이 왜 그런 입찬소리를 했는지
구동매는 왜 뻑하면 제물포역에 나타났는지
그 난리통에 화월루 같은 핫 플레이스는 어떻게 영업할 수 있었는지
게이샤가 술 따라주는 그 비싼집에 드나든 조선사람은 또 뭔지
러시아 영국 프랑스 미국 일본..어느나라를 막론하고 경성을 먹으려면 지나지 않을수없었던 인천,그 앞바다에 문패처럼 오두카니 떠있는 월미도는 안 치일래야 안 치일수 없는,동북아의 한반도 같은 곳이구만요.
강화도만큼이나 조선땅을 지키려 애썼으나 훨씬 더 수난받고 고통받은 월미도의 몰랐던 이야기를 단숨에 읽었어요.인천상륙작전의 전초전으로 이루어진 월미도 소개작전은 처음 안 사실이라 충격이네요.상륙작전의 성공에 가려진,짙어도 너무 짙은 그늘이라 여태 안보여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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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섬이 들려준 평화이야기 : 작은 섬 월미도가 겪은 큰 전쟁들
책 추천해요 조회수 : 679
작성일 : 2018-10-02 14:14:03
IP : 223.52.xxx.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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