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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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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신차리라고 따끔하게 한마디씩 해주세요.

조회수 : 1,913
작성일 : 2018-09-10 09:06:39
가을이 오는건지 5년전에 헤어졌던 요새 자꾸 첫사랑이 생각이 나요.

어제는 심지어 갑자기 너무 그립고 생각나서 울기까지 했네요.

애틋했고 절절하게 사랑했는데...

둘다 외롭게 커서 서로 엄청 의지하고 저한테는 친구 열 명 그 이상의 존재였어요.

서로 진실된 베스트프렌드가 되기로 약속했었고 진짜 그랬었어요.

모든 일이든 실망할 걱정없이 다 하기로 비밀없이 너무 잘 맞았고 잘지냈습니다. 

종교와 저만 알고있는 문제 때문에 헤어졌어요.

그 친구는 개척교회 목사 아들이였거든요. 

부모님은 너무너무 좋으신 분들이시만 저는 무교인데 기독교를 믿으라

압박을 좀 받았고 정말 어렵게 사시더라구요. 

거의 5년간을 만났다 헤어졌다 반복에 반복을 했고 그 친구와  

서로 울리고 울고 거기다 서울-미국 장거리연애였어요.

젊을 때 우연히 만나서 서로의 이상형이었는데 상황 상 헤어지게 되었네요.

당시 남친은 헤어지는 걸 원하지 않았는데 사실 마지막에 2013년 쯤 다시 

연락을 해서 영상통화, 이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연애를 했던 시기가 잠깐

있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조금씩 뜸해지는 거에요.

저도 장거리니까 너무 불안했고....하지만 제가 입으로 말꺼내면 저도 

크게 상처받을까봐 말을 못하고 있었어요. 

마지막 통화를 서로 너무 아무렇지 않게 평소대로 하고...

그 후로 3-4주간 연락이 없었어요. 저는 마음아팠지만 저도 

그냥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 후로 갑자기 페이스북에 같은 교회 너무 예쁜 여자친구랑 찍은 

사진 그리고 연애중이라는 말.. 그 여자 생일날 이벤트한 사진 등이 올라오더라구요.

그 둘은 오래는 못갔어요. 2-3개월?

그리고 그 남자는 저한테 다시 연락하더라구요.

제가 아마 이 사실을 모를거라고 생각하는건지..

그 후에 서울에서 한 번 같이 산책하고...

남자가 제작년까지 계속 울면서 연락했어요.

저는 남자가 환승했다고 원망하거나 비난하는 말은 한번도 안하고 

(제가 상처받으니까요) 그냥 그렇게 넘어가고 헤어졌네요.

이 친구는 아마 저희가 왜 헤어졌는지 잘 모를거라구 생각해요.

제가 그냥 "어떤 일들은 그냥 서로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아."

이렇게 일축했었거든요....

저도 답답하죠? 

IP : 163.152.xxx.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9.10 9:09 AM (1.231.xxx.12)

    남자가 가볍네요
    잘 헤어졌어요
    인연은 따로 있더군요.

  • 2. .....
    '18.9.10 9:16 AM (39.121.xxx.103)

    유통기한 다 된 사랑 붙잡고있어봤자예요.
    님도 연애하세요.

  • 3. . . .
    '18.9.10 9:18 AM (112.152.xxx.240)

    제가 그냥 "어떤 일들은 그냥 서로 말하지 않는 것이 좋은 것 같아."
    -----------------------------------------------
    원글님의 이런 태도가 오해를 부릅니다.
    교회 예쁜 여자친구에게도 울면서 전화했을지 모르죠.
    정신차리게 따끔을 원하셨는데 이 정도로 알아 들을 수있는 분이길 바랍니다.
    좋은 인연 또 찾아와요.

  • 4. 상황때문에
    '18.9.10 9:24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현재 남친이 없나요? 아마도 그래서 생각나는것 같아요.
    상황때문에 헤어진거면 사랑했던건 아니에요. 정말 사랑한다면 그 상황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겁니다.
    남친없고 시간많아 생각나는 겁니다.

  • 5. ㄱㄱㅈㄱ
    '18.9.10 9:24 AM (125.177.xxx.152)

    가을이되니 괜히 그렇죠,,,남자는 그정도면 뒤돌아볼만 안하네요.좀 찌질한것같아요

  • 6. 오우
    '18.9.10 9:29 A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연애를 하셨지 사랑을 한 것인지 의문이 들어요.
    진짜 사랑은 그렇게 많이 울 일이 없어요.
    모든 것이 물 하르듯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이해와 공감과 지지와 배려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에서 일어납니다.
    어떤 일도 말하지 않고 싶어지는 일들은 하나도 없어집니다.
    서로 다 얘기하고 싶고, 다 들어주고 싶고요.
    알려주고 싶고 알고 싶은 시간과 일상이 투명하게 드러나고 노력 없에도 읽어집니다.
    지난 시간을 무엇으로 규정하든, 그래서 지금은 마음이 심하게 아프든 다음 번 생이 있다면 그 때 만날 인견인가 봅니다.

  • 7. 오우
    '18.9.10 9:33 AM (223.38.xxx.83) - 삭제된댓글

    연애를 하셨지 사랑을 한 것인지 의문이 들어요.
    진짜 사랑은 그렇게 많이 울 일이 없어요.
    모든 것이 물 하르듯 자연스럽고 편안하고 이해와 공감과 지지와 배려가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에서 일어납니다.
    어떤 일도 말하지 않고 싶어지는 일들은 하나도 없어집니다.
    서로 다 얘기하고 싶고, 다 들어주고 싶고요.
    알려주고 싶고 알고 싶은 시간과 일상이 투명하게 드러나고 노력 없이도 읽어집니다.
    지난 시간을 무엇으로 규정하든, 그래서 지금은 마음이 심하게 아프든 너무 긴 미련입니다.
    너무 갈피를 잡지 못하시거든, 만약 내 소중한 천금 같은 딸이라면 뭐라고 해줄까 생각해보고 그 조언대로 살아보세요.

  • 8. ㅡㅡ......
    '18.9.10 9:35 AM (216.40.xxx.10)

    그렇게 남자가 없어요?
    지난 사랑 집착하는거 거의 99프로가 현재 누가 없어서에요 그사람도 마찬가지.

    헤어졌던 연인 다시만나 결혼한 케이스 보니 거의 그렇고

    아마 누구 결정적으로 더좋은 사람 만났음 헤어진 사람은 걍 과거의 찌질이 정도로 기억해요.
    그만큼 님이 남자가 급한거지 운명 이런거 아니에요. 감정 착각하지 마세요.

  • 9. ㅡㅡ.....
    '18.9.10 9:46 AM (216.40.xxx.10)

    게다가 장거리연애.. 양다리 대다수에요. 아마 님이랑 사귀면서도 알게뭐에요.
    걍 근거리 연애 하세요.
    좀 아는 사람이면 장거리연애 아예 시작도 안하는 사람 천지임.

  • 10. ...
    '18.9.10 9:48 AM (180.69.xxx.199)

    인연이 안되면 억지로 잇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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