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5살 아들을 데리고 사람 많은 쇼핑몰에 갔습니다.
제 아들은 아주 수다쟁이예요.
평소에는 아빠랑 화장실 다니는데 그날따라 저랑 갔어요.
아들부터 쉬를 시키고 저도 하는데,
쉴새없이 그 상황을 중계하는 거예요.
"엄마 쉬 해?"
"엄마도 쉬 해?"
"엄마 방구꼈어?"
"(대답 안하니 더 크게) 엄마~ 방구도 꼈어?!"
"엄마 왜?"
"엄마 왜 말하지 마?"
밖에서 사람들 숨죽인 웃음 소리가 들리고.. 아마 저 때문이었겠죠?ㅠㅠ
조금 있다가 아들이 또 물었어요.
"엄마 왜 안 나가?"
"왜 기다려?"
"엄마 언제 나가?"
엉엉....ㅠㅠ
다신 얘랑 안 들어갈라고요ㅠㅠ
므서븐 아들
엄만웁니다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18-09-09 21:31:14
IP : 175.198.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
'18.9.9 9:37 PM (125.177.xxx.106)진짜 너무 솔직해서 애들이 무서울 때가 있죠.
2. 순진무구
'18.9.9 9:45 PM (223.38.xxx.20)지금 저는 원글님 아드님 때문에 웃음을 멈추지를 못하겠어요..
ㅋ ㅋ ㅋ ㅋ3. 아웅~
'18.9.9 9:50 P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너무 귀여워요^^
4. 엄만웁니다
'18.9.9 10:04 PM (175.198.xxx.115)집에 와서 이불킥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그 입을 막을 방도가 없더이다ㅜㅜ
5. ㅋㅋㅋㅋ
'18.9.9 10:10 PM (125.188.xxx.225)쪼꼬미 말도 잘하네요ㅎㅎ
6. ㅋㅋㅋ
'18.9.9 10:20 PM (122.32.xxx.24) - 삭제된댓글아~ 너무 웃겨요
라디오에 사연 보내보세요~
김신영 정오의 희망곡 추천요7. 엄만웁니다
'18.9.9 11:09 PM (175.198.xxx.115)라디오엔 보낼수 엄써요.
혹시 방송이라도 타는 날엔 제 스스로가 입이 근질근질해서 한두 사람들에게 말할 것이고 삽시간에 주변 지인들에게 xx몰 방귀맘으로 소문날 게 뻔하옵니다.ㅜㅜ
그냥 여기서 익명으로 살포시 풀고 사라지렵니다. 소리 없는 방귀처럼...8. ㅋㅋ
'18.9.10 8:48 AM (118.36.xxx.165)우리애도 어릴때 그리 솔직 했는데
지금 다 컸는데도 여전히 솔직하게
하고 싶은 말 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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