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영장 같이 다니시는 할머니분들요ㅠ
제가 최근에 중급자반으로 올라갔어요.
끝에서 열심히 따라 가는데, 이분들 오지랖 참견이 참..
한 아주머니분이 좀 힘겹게 하시다 물을 꿀꺽하는 사태가
켁켁거리며 출발을 못하고 있으니
젊은것들이 힘이 없어 그래..
거기다 동작 지적질까지 .. 무시하고 대꾸는 않는데..
참, 기운들도 좋으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잘 하든 못 하든 각자 하면 되는거고
못 하는 부분은 강사분이 알아서 잘 가르쳐 주시더만..
늦게 간다고,빨리간다고, 동작이 틀렸네,아니네..
이젠 인사도 하기 싫어요.
압권은 추석명절이라고..아시죠??ㅠ
1. ㅋㅋㅋ
'18.9.5 10:57 PM (175.114.xxx.3)듣기만해도 숨이 턱턱 막히네요
오지랍 할매들 한마디씩 하면 자존감이 높아지는 건가요
왜 그러는지 진심 궁금합니다2. ......
'18.9.5 10:59 PM (216.40.xxx.52)확실히 늙어갈수록 무서운게 없어서 그래요.
3. 원글
'18.9.5 11:00 PM (1.177.xxx.63)무시하고, 뭐라 그래도 쳐다도 안 보고 대꾸도 않하는데..
정말 말씀대로 자존감에 도움이 되는건가 싶네요 ㅋㅋ
속도 느리고, 동작도 잘 못하시는데.. 다들..
지구력은 끝내줘요ㅠ4. ㅇㅇ
'18.9.5 11:03 PM (221.154.xxx.186)입을 잠시도 가만 안둬요.
욕구불만이 입으로 몰리는지.5. .......
'18.9.5 11:04 PM (216.40.xxx.52)문제가 그분들 대다수 요실금이랑 소변 샐텐데... 할머니들 많은덴 안가요.
6. 수영장
'18.9.5 11:05 PM (58.124.xxx.39) - 삭제된댓글아줌마, 할머니 얘기는 정말 끝없이 올라오네요.
대체 어떻길래..ㅎㅎ7. 수영장
'18.9.5 11:10 PM (58.124.xxx.39)아줌마, 할머니 얘기는 정말 끝없이 올라오네요.
대체 어떻길래..
어차피 안 갈테지만 가고 싶은 맘 사라지네요.8. 22
'18.9.5 11:10 PM (211.245.xxx.48)ㅋㅋ 흔한 일입니다. 그 심정 잘 압니다.
수영 지적질 할매들 실력은 좋으냐? 환장합니다.;;
게 중 한 두분은 교양 있으신 분들 있습니다.
스트레스 받으시면 한도끝도 없습니다. 그러려니 하시고, 무시하고 내 운동하고 나온다 생각하세요.9. ᆢ
'18.9.5 11:17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제가 6월까지 몇년간 잘하는 할머니마스터반에 다녔어요
수영을 오래들하시고 힘세고 지구력 좋은데
자세만 아쉬운 ㅎㅎ
매달 점심회식벌금 내라고 해서 직장다니는 제가
벌금내기 싫어 반을옮겼는데요
그반 어머니들은 매너는 좋으셨어요
말 않많고 지적없고 운동만 열심히 하는분들이었어요
할머니라고 다들그렇지는 않다고 말하고 싶네요10. ..
'18.9.5 11:19 PM (211.243.xxx.147)ㅋㅋ 그 정도 가지고
그냥 하하 웃으시고 인사 열심히 하세요
그래서 오후반이 좋은데 말이죠
확실히 연령대가 낮아서 빨리 돌수 있어요11. ᆢ수영20년
'18.9.5 11:20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수영지적 하는게 그렇게 싫으신가요
그냥 가른쳐 준다고 생각되진 않고요?
강사도 모른척 하는거 살짝 팁만주면 자세예뻐질텐데
하는맘들때 많아요
절대절대 말해주지 말아야 겠어요12. 원글
'18.9.5 11:20 PM (1.177.xxx.63)다들 안 그러신거 맞아요..
저 중급반 올라오기전에 기초반 있을때 할머니들은 다들 순하시고, 각자 열심히 하셨어요..
인상들도 순하고, 얘기도 조용히 하시고..
그래서 수영장 다니면서 이런 스트레스가 너무 생소해요.ㅠ13. 원글
'18.9.5 11:24 PM (1.177.xxx.63)그 지적질이요..
예를 들어, 접영할때 발모아서 해.. 제 옆에서 조용히 얘기 해 주시면 좋겠어요..
다짜고짜 야!!!다리 벌리고 하면 속도가 나니??쩌렁쩌렁14. 수영20년님의
'18.9.5 11:26 PM (221.154.xxx.186)좋은 말씀과
원글님 글의 취지가 달라요.
나이들면 1도 생각을 담아두지 않고 다말해버려야 직성풀리는 분들있고, 듣는 젊은이에겐 고통스런 고문이예요.
자기의 모든 느낌, 판단 그걸 다 지껄여요.15. 젊어서는
'18.9.5 11:29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찍소리도 못하던 것들이, 늙어서는 상대방이 나이봐서 양보해 주니까 자기가 잘나서 아무 소리 안하는줄 알고
더 염병들이에요.
나이 먹고 경우 없는 짓꺼리 하는것들 봐 줄 필요 없어요. 그냥 팍 쏴 붙여야죠.16. 올라갈수록더해요
'18.9.5 11:31 PM (211.243.xxx.147)상급반은 더 해요 상급반 부심에 자리 경쟁도 은근 있고.. 처음에 실력없는데 올라오면 버티기 힘들게 하죠 잘 버티면 쭉 가는거고..
어느 운동이나 사람들과 부디낌은 있어요 그나마 수영은 혼자하는거라 심하지 않은거예요 너무 신경쓰지말고 그러려니하고 웃으면서 운동하세요 수영만큼 좋은 운동 없는거 같아요17. ..
'18.9.5 11:37 PM (211.243.xxx.147)하 그정도예요?
그런 지적질 흔하지 않아요 이상한 분이 계신거 같네요
물어보면 얘기해 주지 그렇게 지적하는건 본적 없네요
인사만 하는 정도의 친분인데..그렇게 말 안해요
시간대나 반을 바꿔보세요18. 국민체육센터
'18.9.5 11:53 PM (180.69.xxx.24)저렴한 동네 국민체육센터 등록하려면 새벽 5시 전부터 가야 하는데요
초딩 딸내미 방학때 수영 배워서 기다리는데
정말....로비가...
수영 마치고 나온 60대 정도 되는 할머니들이
친구들과 앉느라고 막 눈치줘서 근처에 앉지도 못하고요
앉아서는 머리에 구르프 말고
(파우더 룸 아닌 그냥 복도 대기실입니다 좀 넓직한)
화장하고 드라이 하고
떡, 찐계란, 과일, 오이,
심지어 어린애들 막 다니는
드라이대에 (여긴 특이하게 로비에 공용 드라이가 두 대 있음)
커피포트 올려두고 물을 양쪽에서 끓여대요
애들 지나다가 선이라도 건드리면 아주 큰일나겠구만..
직원이 말해도 소용 없습니다.
저 앉아 있으면 비키라고 계속 눈치주는데 그래도 안비키면
3명 앉는 자리에 막 엉덩이 들이밀고 4명이 앉아버려요
제가 못견뎌서 일어나게요.
수영 할머니들 정말 무섭...
아 근데, 우리 아파트 주민센터 사우나 할머니들도 진짜 무섭...
어찌나 규율반장에 군기반장에 잔소리에...
자기네들은 세상 떠나가게 큰소리로 탕에서 수다를...
조용히 쉬러 사우난 가는데 ...
정말 곱게 늙고 싶어요..19. ....
'18.9.6 12:32 AM (112.144.xxx.107)울 엄마 보니까 나이 들수록 오지랍은 넓어지고 할 일은 없으니 주변의 모든 생명체와 사물에 관심이 지대해요. 에휴...
20. 요가도
'18.9.6 7:36 AM (218.48.xxx.68)그래요.
한 클래스에서 오래 하셨던 분들.
정작 본인은 다리쫙, 척추 펴지지 않는데
다른 사람한테 엄청 뭐라해요.
젊은 사람이 힘도 없고 자세가 어쩌고 저쩌고..
힘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자세는 제가 더 좋아요 ㅎ
15년 전부터 하다 중간에 다른 거 하고 다시 하는데
아마 저나 다른 사람들이 초보인 줄.
그냥 그러려니 해요. 강사도 걍 모른 척 해요21. 차니맘
'18.9.6 10:52 AM (124.58.xxx.66)저는 저녁 강습 듣고 있는데. 젊은직장인들이 많고. 할머니분들 한두분 정도.. 거의다 젊은사람. ~
그래서 그런가..ㅋ.
다들 자기 수영하는것만 열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