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 여고를 나왔지만 제 주변에는 직설적인 친구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대학은 공대를 갔고요. (여자동기 저 포함3명) 직장도 여성비율이 극도로 적은 연구원이였어요.
그래서 여자들의 세계에대해 잘 모르나봐요. 나이 40이 넘었는데도 말이죠.
몇명이 친목모임을 하는데요.
그중에 두명(a와 b라고 칭할께요.)이 많이 가까웠어요. a는 리더격이이고 b는 그냥 회원정도.
둘이 싸우게 되었는데요. 제 눈엔 둘이 비슷해요. 비슷한 면이 많으니 둘이 죽이 잘 맞고 또 싸우기도 했을꺼라는 생각이에요.
a는 전화해서 b를 욕하고, b는 전화해서 a를 욕해요. 그러면서 다음달 또 만나서 놀아요.
둘의 뒷담화 듣는것도 지쳤어요.
이 모임을 나오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제가 너무 무자르듯 쉽게 사람을 잘라내는것 같다는 남편의 의견이 있어서 여쭤요.
그리고 그 둘은 왜 제게 상대방 흉을 그렇게 보는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