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4.5에 52-3쯤을 유지했는데,
40넘어서 살이 야곰야곰 찌더니
45세 올 봄 건강검진에54.5키로를 찍었어요.(이후에 안재봤으니 더 쪘을수도)
20여년간 운동으로 단련되고(운동 자격증 4개 보유)
근육량 많은 사람으로서
사람들이 마르게 보거든요 작은 55부터 정55정도 입고요.
이건 자랑하려고가 아니라요,
사실 군살이 그다지 많지는 않은 편이고
최소 주3회 저중 강도의 운동은 늘 해와서 더 살빼기 어렵더라고요.
근데 저는 하체가 너무 커질까봐(원래 저중심형 체형)
어느때부터 스쿼트나 하체 중량운동을 자제했더니
어느새 하체가 비계로 걸을 때 출렁...
물론 청바지 날씬하게 입으면 티는 잘 안나지만요.
반바지 입으면 의외의 군살에 좀 허걱..
우리 딸도 엄마....허벅지 살이 장난 아님..하고.
평소 몸무게보다 좀 느니 아무래도 배도 불편하고 옷테도 안나고..
이 55키로 미만이 살빼기가 쉽지가 않아요.
그 해독 다이어트 그런거 3-4일 해도 500그람도 안빠져요. 머리만 아프고.
그런데, 이번 여름에 드디어 다시 52키로 탈환했어요.
비법은:
거의 공복에
빡센 유산소를 하루 50분(저는 줌바)
웨이트 (특히 하체 스쿼트와 런지, 등)
방탄커피.
6월에는 저녁 줌바를 해서 저녁을 굶고 했고요
-먹고 뛰면 토할거 같아요
7,8월에는 낮 12시 줌바라서,
전날 저녁 가볍게 먹고
아침에도 거의 공복 공복 하다가 방탄커피 한 잔,,
12시 줌바,
운동하고 돌아오면 거의 2시까지는 공복이에요. 거의요.
근데 제가 빈 속에 카페인 먹으면 약간 떨리거든요.
그게 활기찬 운동을 방해하길래,
운동 전 아침에 생식 한 잔에, 과일 두어 쪽, 베이글을 한 입 먹고 뛰었어요.
이걸로 오후까지 버틴거죠.
그리고 돌아와서 맛있게 점심 먹어요
닭가슴살도 자주 구워먹고,
그냥 남아있는 거 아무거나 먹기도 하고요.
그랬더니 지금 52키로로..
최근 2-3년간 찐 살을
3달만에 뺐어요.
그런데 얼굴도 안늙었고(예뻐졌다는 이야기 종종 들었어요)
팔근육, 복근 선명해지고,
다리 출렁이던거 많이 없어졌어요.
컨디션도 더 좋아졌고요. 몸도 가볍고.(최적 몸무게 찾은 듯)
땀 안나던 사람이 땀이 흠뻑 나니 피부도 좋아지고 (발뒤꿈치 각질도 좋아짐)
운동하며 스트레스 해소되니
가족관계까지 여유로워 지더라고요
기존 운동 루틴을 좀 바꿔보는 것!!!
음식을 제한하는 것!!
이게 젤 중요했어요.
1키로만 더 빼서 기념으로 뭐 하나 하려고요. 2-3만원짜리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