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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kg 감량 후 알게 된 것.

... 조회수 : 25,845
작성일 : 2018-08-27 12:44:30
하루에 0.1kg씩 50일 동안 5kg 뺐어요.
정확히는 5.2kg 감량.
그래서 162에 56 됐는데...

그럼에도 여전히 내 몸엔 살이 많이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ㅠㅠ

하지만 나이 마흔 넘어 이 살을 다 빼면,
얼굴 몰골이 말이 아닐 것 같아서
앞으로 2kg만 더 뺄까 싶어요.

그리고 식단조절하며 알게 된 건
시중음식들의 맛이 너무 강하다는 거.
과자 빵은 너무 달고
자장면은 너무 짜고
탕수육소스도 지나치게 달고
피자도 맛이 너무 강력해요.

다이어트를 하긴 하지만,
이런 애들도 조금씩 다 먹고 살거든요.
그런데 점점 안 땡기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어요.
(저는 원래 강력한 분식쟁이, 간식쟁이..)

아무튼, 여름 전에 뺐어야 할 5kg를
여름 다 가고 나서야 뺐고,
몸뚱아리의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으며,
그냥 좀 덜 아줌마스러워진 게 결론.
IP : 175.223.xxx.19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르는강물
    '18.8.27 12:48 PM (223.62.xxx.81)

    와 어떤 식이요법을 하셨나요?존경스럽내요
    경험담좀 풀어주세요

  • 2. ....
    '18.8.27 12:51 PM (1.212.xxx.227)

    원글님 대단하시네요.
    저는 의지박약이라ㅜㅜ
    먹는걸 좀 줄여볼라하니 식욕이 더 늘어나 버렸어요.
    저도 딱 5kg정도만 줄였으면하는데 식단조절 어떻게 하셨어요?

  • 3. ㅡㅡ
    '18.8.27 1:01 PM (122.35.xxx.170)

    5킬로만 줄여도 티 많이 나요. 축하드립니다.

  • 4. 공감
    '18.8.27 1:01 PM (221.141.xxx.186)

    저도 식이요법 하면서 느낀게
    음식들이 왜이리 자극적인가? 였거든요
    대부분 너무 짜고 달아서 맛있다는 느낌이 확 줄어버리니
    먹고 싶은게 줄어들어서 도움 많이 됐어요

  • 5. ...
    '18.8.27 1:03 PM (175.223.xxx.198)

    특별한 식이요법 없구요. 거의 평소대로 먹되 전반적으로 먹는 양을 줄였어요. 다이어트 도우미 앱 깔아서 매일 먹은 걸 기록했어요. 그간 생각 없이 먹었는데 성인 일일 칼로리 섭취 권장량 보다 많았던거죠.;;; 앱이 알려준 일정 칼로리 이상 안먹기 위해 노력.

    빵 과자 많이 즐겼는데..
    아침에 식빵에 잼 듬뿍 발라 우유랑 먹던 걸
    두유와 사과 반개로 바꾸고,
    카페 라떼 끊고 아메리카노 마시고,
    오후에 당 떨어진다고 한개두개새개 집어먹던 과자 줄이고...

    그리고 섭취 칼로리 통제하니 어느 순간(아마 한달 정도 지나니?) 위장 사이즈도 줄어든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많이 안먹어도 배가 채워지더라구요.

    아.. 체지방 체중계도 싼걸로 하나 샀어요. 근육과 지방 비율 보려구요. 피트니스센터 인바디보다는 정확도 떨어지겠지만...

  • 6. ...
    '18.8.27 1:08 PM (175.223.xxx.198)

    공감님 말씀 맞아요.
    좋아하던 음식들이 안먹고 싶어지니... 살 빼는 게 덜 힘들어지더라구요.

  • 7. ㅜ.ㅜ
    '18.8.27 1:21 PM (14.45.xxx.221) - 삭제된댓글

    제 키는 167이에요.
    60에서 빡세게 빼서 49까지 가봤는데 몸이 너무 후달거리고 얼굴이 너무 헬쓱해져서
    52에 맞춰서 유지했었어요. 몇년 유지하다가 올여름 너무 더워서 운동도 안하고 배달음식 먹고 해서
    2키로 쪘어요 ㅠ.ㅠ 54가 됐는데 아..2키로 차이가 왜 이렇게 나나요? 몸도 무거워진것 같고 ㅠ.ㅠ 수영복 입은 모습을 보니 허벅지도 굵어지고 쇄골도 잘 안보이고 (신랑이 살 찐거 금방 표나네 그러네요 ㅠ.ㅠ)
    2키로가 이렇게 차이가 났나 싶어요. 2키로 정도는 모를줄 알았는데 말이죠.

  • 8. ㅂㅂ
    '18.8.27 1:26 PM (110.70.xxx.64)

    저도 6키로정도 감량했어요.
    살면서 처음 표준에서 미용 몸무게로 진입했구요.
    티가 많이 납니다... 다 알아보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위를 줄이는게 핵심이에요. 입맛을 바꿔야해요.
    탄수화물 섭취..특히 당섭취를 줄여야 빠집니다.
    35년 해결 못한 하체비만도 밀가루 단 거 짠거 끊으니 빠지네요

  • 9.
    '18.8.27 1:27 P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저도 전체적으로 적게 먹고 있어요
    밥 몇숫가락더, 국 몇숫가락더, 반찬 남으면 따로 두자니
    저저분하고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내입으로 더 넣고
    과자 ,과일 배불러도 입 심심하다고 먹고
    이게 내 몸뚱아리를 만들었음
    다이어트 하고 있어요 평생 좀 적게 먹고 살려구요(예전보다 적게 먹는다는거지 다른 사람들은 다 그렇게 먹고 있음)

  • 10. ...
    '18.8.27 1:33 PM (121.131.xxx.169)

    제 키에 미용무게 48이라는데... 중학교 이후 본 적 없는 숫자 ㅠㅠ

  • 11.
    '18.8.27 2:02 PM (211.245.xxx.178)

    생각보다 내가 많이 먹고 살았구나..하는거요.

  • 12. 저는 아직
    '18.8.27 2:14 PM (61.82.xxx.223)

    단짠중 단을 해결못했네요
    짠은 해결을 벌써 했는데
    단걸 못줄이니 진척이 없네요 ㅠㅠ
    혹시
    인바디 체중계 추천 부탁드려요~~
    원글님께서 사용중이신거 살짝만 말씀해주셔도 되구요^^;

  • 13. ...
    '18.8.27 2:50 PM (211.109.xxx.68)

    원글님 부러워요~
    저도 봄에 잠깐 162에 54였는데 딱 좋더라구요
    지금 5키로 쪄서 미치겠어요ㅠㅠ 나이가 너무 들어 보이는게 제일 싫어요

  • 14. 。。
    '18.8.27 3:00 PM (203.233.xxx.130)

    저도 지금 아주 게으르게 다이어트하고있는데
    확실히 너무 지나치게 먹고 있었다는걸 알게 됬어요
    하루에 두끼도 충분하더라구요
    그리고 짜장면 너무 짜고, 빵 너무 달고 그걸 느꼈죠.
    그래도 가끔 먹어요 ㅋㅋㅋ
    저도 너무 빼면 엄청 늙어보이는 나이대라..

  • 15. ...
    '18.8.27 3:16 PM (121.131.xxx.169)

    체중계는... 윈마이 미니2 쓰는데, 저렴하고 앱 연동돼서 데이터 축적 가능해서요. 꼼꼼한 비교 아니고 무턱대고 산건데, 더 좋은 것도 있지 않을까요?

  • 16. 감사~
    '18.8.27 3:30 PM (61.82.xxx.223)

    ㅊ원글님~
    댓글 봤어요
    지우고 싶으심 체중계 지우셔도 됩니당~^^

  • 17. ..
    '18.8.27 7:54 PM (211.224.xxx.248)

    160에 52-3이면 딱 날씬하고 이쁠 몸맵니다. 정 55사쥬. 그게 안된다면 몸에 근육은 없고 지방만 잔뜩 이라는 증거. 운동 빡시게 해서 근육있는 몸으로 만들어야.

  • 18. ...
    '18.8.27 8:12 PM (61.75.xxx.40)

    원글님 부러워요~^^

  • 19. ..
    '18.8.27 9:50 PM (211.176.xxx.202)

    식사조절도 하고 운동도 할려고 하는데 2일 했는데 오른쪽 무릎이 아프네요. 가벼운 운동했는데~~ 무릎을 어찌해야 하나 고민중이에요~~

  • 20. 라락랑
    '18.8.27 11:20 PM (203.170.xxx.150)

    저 163에.. 50 되엇네요 ..쭈우욱 72 로 살다가.. 한 3년 걸렷을 거예요

    56 에서 54 까지.. 3개월.. 54에서 53.. 52.. 51. 50 천천히..님처럼 강한 자극적인 음식 빼고

    버섯이나 두부. 두유. 토마토 . 스테키.. 연어 등등으로 간이 거의 안된 음식으로 먹엇는데요

    이제사 .. 짧은 치마. 짧은 바지 입어도 날씬해보여요. 53만 해도 허벅지 통통합니다.

  • 21.
    '18.8.28 12:30 AM (110.70.xxx.224)

    미용몸무게
    전 44.5여야 하네요.
    표준이 52.8이어서 표준유지예요 ㅠ

  • 22.
    '18.8.28 12:55 AM (211.114.xxx.37)

    저는 살이 안빠져요

  • 23. 777
    '18.8.28 5:28 AM (175.113.xxx.127)

    제가 쓴 글인가요?
    162에 68이었다가, 하루에 0.1kg씩 야금야근... 40살 나이에 뺐더니
    현재 162에 60... 얼굴 살 빠져서 살짝 더 늙어 보이구요, 가슴도 작아졌는데
    똥배 윗배 각종 군살들은 왜 그대로일까요? ㅜㅜ

  • 24.
    '18.8.28 7:41 AM (175.116.xxx.240)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
    162에 뱃살 없으려면 47(노 근육)~52(조영선 트레이너 정도로 운동을 직업으로 삼은 몸매).

  • 25. ;;;;;;
    '18.8.28 8:25 AM (114.203.xxx.61)


    5월말에 64.7 키 164
    였었는데 지금 60정도인데
    겉으로 보이는것만도 확연히 차이가 나요
    매일 거의 2시간 근육 유산소운동 했거든요;;
    작년도 비슷하게 한 두달넘게 빡시게 운동 식단조절 한거하도 몸이 다른건
    확실히 공복유산소가 ..저한텐 효과가 있다는거였어요
    줄넘기..점핑잭..
    집에서라도 이건 매일 꼭지키려고오
    이번에 아들이랑 시드니 갔는데 모래언덕에서 보드같은거 타고 내려오는 ..
    그거
    50인 제가 제일 많이 타고 내려왔다는거
    올라갈때 다들 힘들다고 난리 토하겠다고..20대들이 그러는데
    전 뛰어 올라가고 정말이지 하나도 힘들지 않은거 보고
    운동효과를 아주 절실이 느꼈어요
    여행도 하루 7시간 이상 걸은 날도 있구요
    여행가려면....운동하세요
    어제무슨 글을보니 호흡내뿜는데 지방이 날아 간데요..
    이젠 음식양도 줄고 몸을 아끼게 되네요
    많은 감량은 아니지만 여기서 딱 2키로만 더 빼고 싶어요 그래야
    60이 안정권이 될거 같아서

  • 26. 저도 서서히 빼고 있어요
    '18.8.28 11:22 AM (61.82.xxx.233)

    7월 초순쯤부터 맘 먹고 서서히 빼고 있어요.
    지금 8월 말에 다가가니 한달 반쯤 되었나봐요.
    160에 58까지 나가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시작했는데
    지금 53-54 왔다갔다 합니다.
    계속 지속적으로 좀 더 빼서 50-51 사이로 맞추고 싶어요.

    제 경우엔 스트레스 받는게 싫어서
    일단 뭘 금하거나 하는 건 없고
    다만 저녁을 확실히 덜 먹고 배고픈 상태로 잔다는 거.
    전에는 밤 10시 11시에도 먹고 더부룩하게 자곤 했거든요.
    자면서도 깊은잠이 안들고 배부르다는 느낌.ㅠㅠ

    참, 자기전에 전에 배웠던 요가 동작으로
    스트레칭을 한 30분에서 1시간 정도 해줘요.
    과한 운동은 싫어하기도 하고, 소음인이라 운동하면 기운이 더 빠져서...
    그런데 그동안 살이 수년에 걸쳐서 야금야금 찐거라...한 4키로 정도 빠져도 일단
    배, 다리가 날씬해져서 스키니진이 보기 좋게 맞네요.
    전반적으로는 근육보단 지방이 많은 사람이라 아직도 뺄 지방은 무궁무진합니다.ㅠㅠ

    이 정도로도 지속적으로 살 빠지는 거 보면,

    포인트는 저녁을 적게 먹는다. 간단한 체조라도 한다.....

  • 27. 저도 서서히 빼고 있어요
    '18.8.28 11:28 AM (61.82.xxx.233)

    참, 배와 다리살을 빼고 싶어서
    요가동작 스트레칭도 배와 다리위주로 해서인지
    그 부분만 많이 빠진 것 같네요.
    인터넷 찾아보시면 안배워도 동작은 많이 나올 거예요.
    효리네집에서 이효리 했던 동작들도 살 많이 빠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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