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늘 운 비껴나가는 사람, 보신적들 있나요?

사주 또는 일상이 조회수 : 3,901
작성일 : 2018-08-19 21:33:52
참 운 안따라준다 싶은 사람 있잖아요.
좋은운은 착착 비껴가고 안좋은 운은 찰떡같이 달라붙고..
네. 제가 그렇습니다 ㅜㅜ
몇번까진 우연인가 싶었는데 그런 우연이 자꾸 지속적으로 반복되니 나중엔 의아하기까지 해서 사주를 보러 간적이 있었어요.
인복.재복.부모복 기타 등등 다 나빠서 늘 혼자 고군분투하는 외로운 사주래요. 남들 다 쉽게 되는것도 저는 운이 안따라서 뼈빠지게 노력해야 간신히 하나씩 얻을까한다고..허허..
제 지인들도 안타까워하면서도 차마 반박하진 못하더군요 ㅜㅜ

사실 참 살맛 안납니다.
이런 사람 혹시 주변서 보셨으면 어떻던가요?
언젠간 운이 풀리기도 하던가요?
희망을 품고 살고 싶은데 그간 좌절감을 너무 많이 맛봐서 그런지 맘 잡기가 쉽지 않네요 ㅜㅜ



IP : 182.227.xxx.21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삶의 태도를 바꿔보세요
    '18.8.19 9:40 PM (124.56.xxx.35)

    너무 욕심내지 말고 너무 갈망하지 말고
    그냥 단순한 데서 삶의 행복을 찾으면
    즐겁게 살수 있어요
    바라는게 많고 욕심이 많고 삶의 의욕이 너무 넘치면
    그게 본인을 힘들게 하는 법이예요

    그냥 이정도로 됬다 건강하니 됬다
    아픈데 없으니 됬다 그냥 직장 잘 다니니 됬다
    일주일동안 힘들었는데 주말에 쉬니까 좋다

    재미있는 영화보니까 좋다
    밖에 날씨가 화창하니 좋다
    숲에 오니까 좋다...

    등등등

  • 2. 저도
    '18.8.19 9:44 PM (59.10.xxx.14)

    그런 사람. 외로움도 친구라 했듯이 불운도 친구라 생각하고 살아요. 얼마전에 충격적인 일 경험한 뒤에는 이정도도 감사하다 생각하고 삽니다

  • 3. 해를품은산
    '18.8.19 9:56 PM (39.7.xxx.7)

    저요^^
    오죽하면 제가 제 사주보려고 공부 시작했을까요~
    운의 흐름을 잘못 타니 엇박자나는 느낌이네요~

    아직 때가 안 왔다는 의미일지도요~
    사주프레임 안에서 안 좋은 쪽으로
    참 많이 썼더라구요...

    아직 내공 부족이라 여기면서
    삶의 의미 찾아야겠죠?!

  • 4. .....
    '18.8.19 9:56 PM (1.240.xxx.42)

    저도 그래요...
    오랫만에 점을 보러 갔더니
    부모복, 남편복, 자식복까지 다 없다고
    퇴직 몇년 남았는데
    끝까지 버티고 혼자 잘 살라고 하더군요.
    그나마 퇴직 후엔 지금보다 낫다고 해서
    다행인데...
    전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었나봐요.

    겉으로 절 보면 다 부러워하는데
    사실은 아닙니다.
    가까이서 보면 끊임없이 허우적 대는 백조처럼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불행인 것 같아요.

  • 5. 있어요
    '18.8.19 9:59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시는분

  • 6. ...
    '18.8.19 10:15 PM (211.44.xxx.42)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편... 얼마 전까지도 너무 힘들었어요.
    저는 운이 참 비껴가는데, 하필 운이 너무 좋아서 쉽게쉽게 가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요... 그 친구가 저만큼 운이 안 받쳐주면 자긴 자살했을 거라는 얘기까지 하더라고요... 그게 참 위로가 되면서도 상처가 됐답니다.

    운이 그런 것 같으면 사주나, 점성술 이런거 보고되고... 그러다보면 잘은 몰라도 공부도 좀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인간의 뇌라는 게 이유를 찾고 싶은 지라....
    기운이 좀 괜찮아지면 또 애써 긍정적이 되다가 또 곤두박질 치고... 그러는 듯 해요.

    ‘역경’이라고 하죠... 진빠지게 헤엄쳐도 그 자리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휩쓸려 내려갈 거고... 그 통제 안되는 불안감이라뇨...
    그래도 거짓말이라도 미래는 마을 거라고, 속는 셈치고 살아 보려고요.
    명상도 하고... 운동도 하고... 도 닦는다 생각하고, 그러면서 버틸 수 있는 만큼 살아보다가.. 더이상 납득할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저도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ㅜㅜ

  • 7. 저요ㅎㅎ
    '18.8.19 10:15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근데 저는 운은 나쁜편인데 긍정적이라 인생이 행복해요.

    예를 들어 여행중에 택시사기를 당했다->이만한 돈으로 끝나서 다행이다. 그래도 몸 안다치고 건강히 여행마치니 얼마나 좋으냐,
    부동산 중개인이 말을 바꿔 중개료를 바가지 씌웠다->그래도 무사히 탈없는 집 사서 다행이다.
    남들은 다 편한 지점으로 발령나는데 나만 힘들고 진상 많은 지점 발령났다->그래도 다녀보니 장점도 있네
    멀쩡한 줄 알고 결혼했더니 이혼사유가 될만한 결함이 있는 걸 숨겼다->이게 내 팔자지 뭐 집안일은 잘하네
    부모님이 각자 바람나서 집안이 개판이네->나이먹었으니 그들의 일과 나의 삶을 분리시켜야지 뭐 어쩌겠어

    이런 식으로 생각하니 사람들은 제가 굉장히 팔자좋게 잘사는 줄 알아요.
    글쓴님도 힘내세요 저는 안분지족하며 살고 있어요. ㅎㅎ

  • 8. 원글
    '18.8.19 10:33 PM (182.227.xxx.216)

    저요 ㅎㅎ님처럼 긍정적으로 위안해보려 애쓰는데 그게 참 됐다 안됐다 합니다 ㅜㅜ
    이미 득도?하신듯하여 부럽네요 ㅎㅎ

    ...님 정말 어쩜 제 맘 고대로 쓰셨대요? 반갑기까지 하네요;;;
    저도 주변에 운좋은 친구 두명 있는데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 느끼는것만도 힘든데 심지어 지들 힘든일 있을땐 늘
    저한테 하소연해서 더 괴로워요.
    근데 그 하소연이 암환자앞에서 신종플루 걸려서
    힘들다고 호소하는 거랄까요 ;;;
    그 친구들도 저와 자기들의 고민의 급 차이를 알면서도 더 힘든 사람보면 위안을 받으니 자꾸 저한테 하는거 같아요.
    이해는 하나 참 씁쓸하고 열받기도 해요.
    운칠기삼 이말이 왜케 와닿는지 ㅜㅜ

  • 9. ㄷㅈㅅ
    '18.8.19 10:33 PM (183.103.xxx.129)

    저요. ..하도 운이 비껴가서 귀신이 장난치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어요 기가 찰 정도로 되는 일이 없어요
    이제는 삶을 포기하고 싶어요
    전생에 지어 놓은 복이 없거나 원한귀가 붙어서
    하는 일마다 방해를 하면 그렇다네요
    사주는 비겁다자로 재성 하나를 두고 비견이 둘러싸서 다투는 형국입니다 저희 가족 2명이 또 이런 사주인데
    돈복도 지지리도 없고 배우자복 친구복 형제복 자식복 아무것도 없습니다
    재성을 다투는 비겁다자는 답이 없는 사주에요 제 친구도 같은 형국인데 스님된다고 떠난 뒤로 소식도 없네요 차라리 그게 낫지 싶어요 사회에 살면 살기 어려운 팔자에요

  • 10. 맨날
    '18.8.19 11:10 PM (112.170.xxx.133)

    점보러 가는 우리 남편이요 ㅋㅋㅋㅋ 어쩜 돈을 그렇게 다 피해가는지.. 차라리 점을 보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ㅠ ㅠ 남편과 짝이 된 나는 뭔 죄로 ㅠ

  • 11. 씁쓸
    '18.8.19 11:18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의미있는 경쟁자가 사주에 나와있는 역할이랍니다.
    알고나니 어쩌겠냐 싶고, 타인의 성취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소명인가 보다 합니다.
    그래도 미련은 남아 이번엔 다르겠지 합니다.
    하하 ^^ 그개 인생이죠 뭐.

  • 12. 운이란...
    '18.8.19 11:39 PM (124.56.xxx.35)

    이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일단 운이 좋다고 생각해요
    운이 좋으니 살아있죠
    나빴으면 벌써 저세상에 갔겠죠

    또 그다음 평범하게 그냥 사지 멀쩡하고
    특별히 아픈데 없고
    자기 앞가림(의식주) 해결할수 있으면
    다 운이 좋은거 라고 생각해요

    세상에 아픈사람도 많고 돈벌이 못하는 사람도 많지요

    전 제가 바라는 일이나 원하는 일이 잘 안될때는
    나에겐 아닌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그냥 포기해버리거나
    또는 다 내 잘못이다 내 노력부족이다 내 능력부족이다
    내 선택이 잘못됬나 보마
    이렇게 생각하고 말아요

    살면서 운 자체를 한번도 생각해보고 산적이 없어요
    종교가 있으니 감사 하며 살고는 있죠

    살면서 운이 필요한건 로또복권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 13. ...
    '18.8.20 1:18 AM (211.44.xxx.42)

    원글님 댓글 지워서 죄송합니다.
    저도 사실 혼자서는 그런 생각 진짜 많이 하고 괴로워하고 그러는데,
    이게 또 정말 그런 일인가.... 싶어서 죄책감? 들더라고요....ㅜㅜ

    저는 길을 하나하나 제 힘으로 만들어서 나가고 있고, 그냥 주어지는 것도 없고, 도와주는 사람도 없어서 정말 힘들거든요.
    위로가 되거나 하는 사람도 없고,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있네요.
    근데 저도 계산은 하니까... 그런 사람들에게 크게 손해는 안보지만 득도 없긴 하구요, 그로 이해 돌아가야 하는 것도 있고.....
    괄시? 받아가며 혼자 고독하게 나가야 해서 심적으로 무척 힘들답니다.
    의지할 데도 없구요.... ㅎㅎㅎ

    사는 데까지 잘 버텨보아요....ㅜㅜ
    정 못견디겠는데 꾸역꾸역 살 생각은 없지만- 해보는 데 까진 해보려구요. 견딜 수 있을 때 까지만-
    정말 사는 데 낙이라곤 없었네요.
    사주니 점성술이니 그런 거 봐도 다 그 소리해요.... ㅜㅜ

  • 14. ....
    '18.8.20 2:57 AM (222.99.xxx.233)

    제 남편이요
    부모운도 없고 지도교수 운도 없고 직장운도 없고..
    부인운도 없고 자식운도 없고
    근데 본인은 몰라요
    그걸 보고 있는 제가 제일 운이 없는 사람이죠

  • 15. 저요
    '18.8.20 9:17 AM (124.111.xxx.55) - 삭제된댓글

    죽지 못해 할수 없이 사는 팔자래요
    남편은 상중하 로 치면 하질이래요
    죽을때 까지 철이 안든대요
    삼십대에 그런 소리 들었는데 지금 오십이예요
    정말 사는게 끔찍하다 하면서 지내고 있어요
    젊었은땐 돈 없어도 참을만 했는데 지금 에사 생계를 위해 돈을 번다는게 왜 이리 힘들고 끔찍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1690 14kg 통돌이 세탁기에 극세사 이불 퀸사이즈 세탁가능할까요? 11 곰세마리 2018/11/05 11,383
871689 kt멤버쉽포인트 어디서 쓸수있을까요? 13 .. 2018/11/05 3,142
871688 아파트 매수하려는데요..도로동이랑 안쪽동이랑 추천해주세요 11 Tiffan.. 2018/11/05 3,171
871687 올해가 빨리 지나갔으면 6 룰루랄라 2018/11/05 1,666
871686 이 영화 제목이 뭘까요? 6 moio 2018/11/05 1,174
871685 시부모님 여행선물 싫으네요 ㅠㅠ 24 며느리 2018/11/05 8,379
871684 양배추 즙 내는데요 익혀서 하란 분들이 계셔서,,, 8 위아파요 2018/11/05 1,525
871683 이재명 빛나는 채용비리 3관왕 업적 3 읍읍아 감옥.. 2018/11/05 1,138
871682 삼육대학교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려요 7 입결 2018/11/05 2,507
871681 분당자동차검사소 없어졌나요? 6 불편 2018/11/05 842
871680 예금담보 대출도 DSR인지 뭔지 때문에 45 에효 2018/11/05 4,891
871679 끔찍한 꿈을 꿨어요 2 ㅇㅇ 2018/11/05 1,016
871678 총각무 다듬는법 공유좀 해주세요. 8 .. 2018/11/05 1,693
871677 한단계 아래라도 공대가 나은 건가요? 35 이과 2018/11/05 5,870
871676 주식 해볼까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어요 13 2018/11/05 3,411
871675 셰프직업 가지신분 만나본적있으신가요? 10 JP 2018/11/05 1,918
871674 아래 먹는걸로 남편 싫다셨는데 저는 5 ... 2018/11/05 2,451
871673 남편이 혼자 여행을 가겠답니다 70 여행 2018/11/05 20,744
871672 중학교올라가는 아이 시골과 광역시 어디가 나을까요 3 어쩔까 2018/11/05 601
871671 서양인 . 서양혼혈같이 생긴 연예인 얘기해주세요 24 화장 모음 2018/11/05 4,847
871670 부산에서 진도 팽목항 1 ,, 2018/11/05 503
871669 남편이 못나게 느껴지는 분 7 시민 2018/11/05 3,637
871668 두마리치킨이요~ 2 궁금 2018/11/05 852
871667 남편한테 미안하다고하기싫은데 6 2018/11/05 1,806
871666 알타리.. 좀 더 있다 사야하나요? 15 알타리좋아 2018/11/05 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