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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입사원이 50만원 빌리고 5일만에 나가버렸어요.

거지 조회수 : 13,325
작성일 : 2018-08-18 01:42:16
이제 직원 저 포함 8명인 소규모 사무실입니다.
사업 시작 5개월째 계속 돈만 들어가고 아직 수익이 없는데 새로 입사한 남자직원이 첫 인상도 좀 많이 작고 머리는 눈에 띄게 크고 팔.다리 특히 팔이 너무 짧아 보기가 좀 민망했는데 본인은 그런것을 전혀 개의치 않는듯 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전 십오년간을 노인대상 약장수를 했다고 하여 사기꾼기질이 있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또 아이 둘 데리고 사는 싱글이더군요.
사실 여러가지가 내키지 않았지만 노인에게 잘 하는것도 알고 재미있게 하는데 탁월하다하여 직원들 성향이 다 차분하고 조용해서 변화를 주고자 채용을 했습니다.
노인관련 복지 지원센터라 가라앉은 분위기도 띄울겸 근무를 시켰는데 어르신 모시는 차량을 본인차로 몇번 사용했나봅니다.
근무 3일하고 차에 기름을 넣는다 하더니 본인차량에 기름을 5만원어치 넣었더군요.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그리고는 내일 휴가라고.
입사 4일째 기름넣고 휴가를 간다는게 좀 뻔뻔해 보였지만 지켜보기로 했는데 그날 오후쯤 급하게 50만원 가불좀 부탁한다고 사정을..
다른직원들에게도 애들 보험이 중지됐다며 걱정헀다는 말을 듣고 고민하다 할수없이 빌려주었습니다.
목요일 쉬고 금 근무, 토요일 회사차량을 사용하라고 하자 갑자기 언성을 높히며 나는 내차외에는 어떤것도 쓸수없다하고는 이곳서 어르신모시는것도 더이상 할수없다 큰소리로 소리소리를 질러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더군요.
그렇다면 일 못하는거 아니냐 하자 알았다며 당장 나가겠다하고는 발칵 뒤집어놓고 그길로 나갔습니다.
돈을 내놓고 나가라하자 비아냥 거리며 나가고 그러더니 돈때문인지 대표님 어쩌구 저쩌구 ~충심에 가득찬 문자를 대여섯개 보내더군요.
제가 돈 얼마를 제하고 얼마를 입금하라고 보낸이후
반말로 문자가 바뀌면서 그래, 해보자~
이양반아~
상스러운표현과 반말투로 십여건 문자를 계속 보내며 돈은 아예 줄 생각을 않고 뭘 믿고 해보자는건지 어이가 없습니다.드래곤같이 이상한 외모에 너무 뻔뻔한 행동이 거슬렸지만 애들말에 돈을 가불해준게 후회가 됩니다.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을까요.
IP : 175.207.xxx.23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인적사항 없어요?
    '18.8.18 1:45 AM (211.186.xxx.126)

    정황 정리해서 고소해버리세요.
    문자도 있고..직원들 증언도 있구요.

  • 2. 하라
    '18.8.18 1:47 AM (211.49.xxx.90)

    그래서 관상을 보나봐요

  • 3. 아이고
    '18.8.18 1:53 AM (91.48.xxx.179)

    님도 순진하시네요.
    뭘 믿고 돈을 빌려주나요?
    게다가 개인차량에 주류비까지.
    원칙대로 했으면 이런 일 없었죠.

  • 4. . . .
    '18.8.18 1:55 AM (122.38.xxx.110)

    넘어가세요
    질이 많이 나빠보입니다

  • 5. 문자 등의 증거가
    '18.8.18 1:56 AM (221.155.xxx.204)

    있으니 고소한다고 문자보내시고 냅두세요. 계속 저렇게 살았을 테니까 내려놓고 기다려보세요. 소액도 고소당하면 경찰서 출석해야하는데 가기 싫으면 갚겠죠. 고소장 제출 간단하니까 배째라 무소식이면 꼭 고소하세요

  • 6.
    '18.8.18 2:02 AM (39.7.xxx.205)

    완전 개또라이네!!!!!

  • 7. 이런 경우
    '18.8.18 2:07 AM (222.106.xxx.22)

    개인 감정은 빼고 발생한 일만 시간순으로 적어야 이해가 쉬워요.

    -- 어르신 모시는 차량을 본인차로 몇번 사용했나봅니다.
    근무 3일하고 차에 기름을 넣는다 하더니 본인차량에 기름을 5만원어치 넣었더군요.

    어른들 모시는 회사 차량이 있는데 직원이 자기차로 모셨고 그래서 직원 차량에 기름을 5만원어치 넣었다는 건가요?
    직원이 영악스러워 보이긴 하네요.
    회사 사정이 안좋아 보이니까 그만두려고 자신이 일한 만큼 500,000원을 가불한 것 같습니다.
    며칠 만에 그만두면서 보수를 달라고 하기가 어려우니까 그랬던 것 같습니다.

  • 8. 이런경우님
    '18.8.18 2:14 AM (175.207.xxx.236) - 삭제된댓글

    참 속이 좋고 너그러우신 분이시죠?

  • 9. 이런경우님
    '18.8.18 2:17 AM (175.207.xxx.236)

    심하게 속이 좋고 너그러우신 분이신가요?
    아니면..

  • 10. 이런 경우
    '18.8.18 2:21 AM (222.106.xxx.22)

    원글님 기분이 상하셨나본데 상황을 냉정하게 보세요.
    직원은 남이예요. 가족이 아닙니다.
    사업 초기라 일이 많을 겁니다. 직원 입장에서 보면 생고생한다는 기분이 들었을 겁니다.
    지금은 어렵지만 형편이 좋아지만 전부 보답하겠느니 하는 자세는 금물입니다.
    직원 입장에선 현재의 근무조건과 보수가 중요합니다.
    잠깐이라도 직장생활 해 본 사람들은요 업무에 비해 보상이 섭섭하면 바로 그만 둡니다.
    적어도 한 달은 채우고 그만뒀어야 하는데 지나치게 영악스럽게 행동한 그 직원도 문제지만
    원글님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11. 남의 상황을
    '18.8.18 2:53 AM (175.207.xxx.236)

    본인만의 생각으로 속단하지 마세요.
    계속 엉뚱한 말씀만 하시니 참 답답합니다.
    이 사업이 1년까지는 이런 과정이 있어요.
    업무에 비해 보상이 어쩌고..
    답답한 말씀이시구요.
    직원중 가장 높은 급여를 제시해서 그런조건으로 들였고 업무가 무슨 과중. .
    이런 모르는 말씀은 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제멋대로 기름넣고 돈도 쉽게 빌릴수 있을것 같아 그런행동을 했고 제기분대로 행동하고 나간 질나쁜 사람이에요.
    여자라서 함부로 우습게 봤구요.
    돈 빌릴때는 두손 비벼가며 굽신굽신 거려 돈 얼마에 그런행동 하는게 안되보여 저도 어리석은 행동을 했구요.
    이런경우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여쭙는데 무슨 근무조건과 보수를 운운하세요..
    도와주고자 댓글 다신건 알겠지만 요점이 뭔지 모르시는 엉뚱한 댓글은 더 속이 뒤집어집니다.

  • 12. 더구나 무슨
    '18.8.18 2:54 AM (175.207.xxx.236)

    생고생이요?
    참 어이없네요..

  • 13. ...
    '18.8.18 3:16 AM (118.176.xxx.202)

    진짜 특이하고 희안하네요

    무슨회사가 입사3일만에 휴가를 주고
    가불을 해주나요?

    어르신 상대로 하는 회사라니
    무슨일인지 상상도 안 가고...

  • 14.
    '18.8.18 3:16 AM (211.114.xxx.3)

    못된인간이네요ㅉ

  • 15. ㅇㅇ
    '18.8.18 3:24 AM (1.218.xxx.34)

    고소 접수하고 문자 보내세요.
    입금할 겁니다.
    다른 회사에도 못 들어가게 해야죠.

  • 16. 그 인간
    '18.8.18 4:17 AM (223.38.xxx.52) - 삭제된댓글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계속 그러면서 살아왔나봐요.
    여자라고 우습게 본것도 있는듯 하고요?
    고소한다고 보내보세요.
    진짜 ㄸㅗㅇ 밟았네요.
    그리고 입사 4일 만에 휴가가 가당키나 하나요?

  • 17. 요지경
    '18.8.18 6:32 AM (99.225.xxx.125)

    참 별의별 사람 다 있군요.
    작은회사라도 규정을 명확하게 만들고 실행하세요.
    오십 아깝지만 저라면 그런 거지같은 인간 상대안하고 싶네요.
    그냥 먹고 떨어져라~한마디 하시고 포기하심이 ㅠㅠ

  • 18. ...
    '18.8.18 8:07 AM (116.36.xxx.197)

    뭘 믿고 한달도 안된 사람에게 가불하셨는지요.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지만
    규정 안지키는건 원글님도 마찬가지였어요.
    남 탓하기전에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습관들이세요.

  • 19. 저도
    '18.8.18 8:40 AM (223.38.xxx.20)

    원글님이 이상해요 회사일에 개인차를 사용할때는 어느정도의 기름값을 주는지 이런거는 기본으로 정해져있어야하는거 아닌가요 안그럼 첨부터 회사차를 사용하라 하던가 뭔가 기준이 없고 중구난방이네요
    휴가주고 돈 가불해준것도 일반적이진 않아요 그렇게 휘둘리셔서 어찌 운영을 하실지 ㅠ 이번만이 문제가 아니니 뭔가 기준을 만드시고 이문제는 노동청이나 이런게 문의를 좀 해모셔야할것 같네요

  • 20. ㅇㅇ
    '18.8.18 8:50 AM (117.111.xxx.227)

    친구나 지인이 그랬다면 사적으로 감정 상함을 먼저 논해야겠지만

    직장에서 직원이 그랬다면 공식적 규율이나 법률 관계로 가셔야죠. 휴가 기준 주유 기준 월급 지불 기준 등등이 내규로 명확해야할 거 같고 그 기준에 못 미치면 제재를 가하셔야합니다.

    이런경우님께서 명확하게 지적하셨는데 원글님께서 왜 불현해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이 이상하고 황당한 경우를 겪으신 건 위로드리지만 그와 별개오 운영 규정도 되돌아보시면 좋겠어요

  • 21.
    '18.8.18 9:57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이런경우님,, 원글이가 먼저 제시한것도 아니고 직원이 그렇게 상황몰고 가서 이런건데 신입이고 하니 기다려본것도 있겠죠?속상함을 얘기할땐 들어주는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이일 계기로 너무 감정에 치우치지 않겠죠
    글이 참 배려없는 글같아요

  • 22. 휴가라고 하니
    '18.8.18 10:08 AM (175.207.xxx.238)

    장기휴가를 의미하는거 아니고 주5일 근무중 휴무를 말하는건데 휴가라니 그런 휴가가 아니라 1일 휴무이구요.
    차량이용은 당연히 회사차량 이용한다고 알고있었는데 개인이 출퇴근하면서 동네 어르신 모시면서 개인차량 이용했으니 주유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개인차량은 안되고 반드시 회사차량을 이용해야 한단 지적에 길길이 날뛰며 소리지르고 본인차외에는 다른차 사용은 해본적없다며 나는 내하고싶은대로 하니 모른다식으로 말이 통하지 않는 상태.
    지난 직장경력도 고작 한달이라 알아보니 그곳서도 대판 싸우고 나왔다고.
    휴가기준, 주유기준,월급기준 다 규정이 있지만 기름넣고 와서 어머니 유방암으로 아픈데 내일 꼭 가야한다고 하니 주5일개념으로 휴무 보내면서도 본인차에 기름넣고 휴무라니..
    사람이 좀 뻔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본원칙이 있고 정해진 규정이 있는데도 저렇게 지키지않는것을 지적하는것에 반발하며 본인 고집을 내세우는 이상한 성격에 일찍 알아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상습적인 사기꾼에게 당한것 같고 환불요구에 그래 한번 해보자 하니 어이가 없고 그래요.
    저런 나쁜놈한테는 1원도 아까워 반드시 혼을 내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여러분들께 의견을 묻게 됐습니다.
    급여가 낮은직종이라 20여만원 환불을 받아야 하는데 그래 한번 해보자니 어이가 없고 이런 사람들이 계속 사기치게 보고만 있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고 여러생각이 듭니다.
    다소 조용한 분위기에서 마치 약장수같이 확 업을 시키는게 있어 다른직원들이 기대감때문에 아이들 보험금때문에 힘들어하는것 깉다며 가불을 허락해주길 바라는 응원성 얘기들도 있었고 저도 활기차게 바뀌길 바라는 기대감이 있어 잘못생각한 부분도 있었고 그렇네요.
    단지 직원처우가 잘못됐고 근무환겸 어쩌구는 전혀 상관없는 문제구요.
    이런저런 직원들 문제가 참 힘드네요..

  • 23. ,,,
    '18.8.18 11:05 AM (121.167.xxx.209)

    고소 하세요.
    깨끗하게 해결 돼요.

  • 24.
    '18.8.18 9:14 PM (222.110.xxx.86)

    오늘 몇시까지 입금 안될경우 고소들어간다고 문자보내세요
    그리고 칼같이 고소하세요

  • 25. ㅇㅇ
    '18.8.18 9:43 PM (121.168.xxx.41)

    원글님 일 처리방식이 이상해요

  • 26.
    '18.8.19 1:43 AM (59.3.xxx.121)

    재가복지센터하시는거 같은데.
    노인상대 약장수는 사기꾼이나 다름없어요.
    엉터리 약도 뭣도 아닌거 백만원 이백만원에 팔아치우는 놈들요.. 경찰에 신고하세요. 증인도 있는데요.
    악질이네요.

  • 27. 넓은이
    '18.8.19 8:04 AM (119.70.xxx.53)

    그냥 잊으세요
    근로계약서 작성했나요? 작성 안했으면 그냥 잊으세요. 페널티가 커요
    작성했더래도 30만원 받자고 고소하는것도 스트레스받고 민사소송하는것도 그지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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