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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탁, 빨래 세제에 관해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진선 조회수 : 5,135
작성일 : 2018-08-07 19:15:02

안녕하세요.


요새 세탁과 빨래로 약간 고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ㅎㅎ


여기에는 이쪽으로는 전문적인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한번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세탁방법이나 세제 종류 제품 추천 등 관련해서입니다. 경험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저도 적을게 있고..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는 세탁을 할때 일반 독한 세제 쓰는게 싫어서 웬만하면 그냥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으로 해결을하려 합니다.


음...손빨래 기준으로요


특히 요새같이 더울때에는, 땀이나 이런 종류 (단백질?) 때 같은 경우는


베이킹소다 푼 따뜻한 물에 세탁물 넣고 좀 만져주면 시간 좀 있으면


정~~말 누~런 물이 그냥 나옵니다. 어떻게 옷에서 이런물이 나오지 싶을정도에요 ㄷㄷ



베이킹소다의 성분들이 그런 단백질류의 잡다한걸 끌고 나와서 그런것 같아요. 심리적으로 쾌감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옷 계속입다보면 누렇게 뜨고 그런게 있잖아요. 그거는 거의 제거가 안돼요..


베이킹소다만을 쓰게 되면, 물론 옷이 약간 하얘지긴 하는데 그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


주방세제 - 보통 1종 주방세제 이런것도 많이 쓰시는데요


주방세제는 특유의 탈지력이 매우 강합니다. 지방을 뺀다고 하죠?...


베이킹소다는 탈지력보다는 단백질류의 때를 빼는게 좋고, 주방세제는 기름기를 빼는데 좋다고 해야하나..그런게 있습니다. 향도 보통 좋고요. 게다가 확실한게 중성세제죠.


보통 세탁세제 대부분 염기성인데, 그래서 옷감이 상하기도 하는데, 중성세제는 그런 염려가 덜합니다.


중성세제로만 세탁하라는 옷들이 있어요. 울 소재 옷들이 주로 그러는데요, 울샴푸 없으시면 주방세제 쓰시는것도 괜찮아요. 다만 거품이 매우 많이 나니 양 조절 잘하셔야 돼요



-----------------------------------------



과탄산소다 - 과탄산소다는 표백제입니다. 산소계...


우리가 보통 쓰는 뭐 옥시 싹싹 이런거에도 이미 들어가 있죠. 다만 순수한과탄산소다는 별도의 냄새도 없고 그래요.


물에 넣으면 증발하면서 하얗게 연기도 피어오르고... 그런데 좀 독해서


맨손으로 빨래하시면 처음에는 모르시는데 나중에 손에 손상을 입으십니다..^^;; 잘 하셔야 돼요.


과탄산소다로 잘 제거되는 얼룩종류가 있습니다. 과탄산소다 원리는 뭐랄까... 때를 녹인다기보다는


빼앗는다고 해야하나?... 물리적으로 때를 데리고 나옴으로서 표백도 시키죠.


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같은 옷 여러번 입어서 흰부분 누렇게 된거에는 그렇게 큰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흰색 옷에만 쓸수 있고..(색깔있는옷 과탄산소다 잘못쓰시면 색깔 다 빠지고 지들끼리 물들어서 난리나요 ㄷㄷ)


그리고 독한 편이라 너무 오래 담궈두면 옷이 다 상합니다..ㅠㅠ


-----------------------------------




제 경험은 대략 이정도인데, 사실 이런것만 가지고 다 해결할수는 없으니 저도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요.




1. 가루세제 vs 액체세제  그리고 제품


보면, 같은 세제라도 가루세제버전이 있고 액체세제 버전이 있는데 뭘 선호하세요?


저희 엄마는 가루세제는 찌꺼기 남는게 싫다고 액체세제 원하시는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글 보면 액체세제가 오히려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되느니 어쩌느니 글들도 있고 해서요. 어찌 생각하시는지...


세제 종류는 뭐 많이 말씀하시는건 퍼실, 테크, 비트, 리큐, 피지 등등 많은것 같아요. 어떤것은 가루버전도 있고요.


전 세척력은 중간이면 되고 잘 씻겨나가는(남지않는) 그리고 향이 강하지 않은걸 선호하는데, 어떤게 제일 나을까요?


추천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그리고, 액체세제들은 원래 뚜껑이 밀봉이 안되어 있나요? 음료수처럼 그런줄 알았더니 돌리면 그냥 열리는것 같기도 하고... 일반큰제품이든 혹은 비닐로된 리필용 조그만 입구뚜껑 있는 제품이든 다 그런지요)


그리고 세탁기용으로 많이 쓰는 이런 일반세제를 조금 따라서 손세탁할때 써도 상관없는지요?~




2. 세탁비누에 대하여


저는 세탁비누를 많이 쓰진 않아요. 사실 옛날 엄마들 세대에서 많이 쓰시긴 하셨지만....


냄새도 좀 별로고 과연 이게 효과가있을까 싶기도 하고, 업체도 잘 모르겠고 해서요.


그런데, 마트나 이런데 가거나 주변 얘기 들어보면 세탁비누는 무궁화 비누 쪽이 좀 잡고 있는것 같더라고요. 저도 알긴 알죠.


세탁기 말고, 손빨래 할때 실제 세탁비누를 많이 쓰시나요? 세탁물에 비누 좀 묻힌 다음에 물에 좀 담궈놨다가 빨면 되는지...


무궁화 세탁비누도 종류가 여러가지더라고요. 기본도 있고 무슨 표백 점보 어쩌고..


저는 일단 형광증백제 들어간건 안쓸려고 해서요(굳이 그렇게까지..) 표백 비누는 제외하고


무궁화꺼중에 소키 시리즈인가? 뭐 이런것도 있고, 퍼퓸인가 이런것도 있는데


꼭 무궁화 아니더라도 마트등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것 중에 찌든때나, 옷 계속 입어서 흰부분 누렇게 된거 때 잘 뺄만한 세탁비누 추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한거면 좋죠. 웬만하면 고무장갑 안끼고 빨래하는 편이긴 한데...



네 일단 글은 이렇고요. 좋은 말씀과 조언 리플 주시면 저도 리플 달아볼게요.


저도 보고 들은거랑 경험 적겠습니다. 감사해요!


IP : 218.37.xxx.1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7 7:34 P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

    팬티를 샤워 시작하면서 소키 속옷전용비누로 손빨래하는데 비누 발라 조물조물해서 작은 대야에 물 약간 받아 담가뒀다가 샤워 끝날때 즈음 꺼내서 다시 비누 발라 조물대고 물로 헹구는데 빨래는 잘 되는데 누렇게 된 부분이 쌱 빠지는건 아니에요.
    세탁기용 세제로 손빨래하면 거품이 끊임없이 나와서 멘붕이....
    저는 행주 빨땐 꼭 행주용비누 씁니다. 주방세제로 빨면 거품이 계속 나와서 헹굼이 힘든데 행주 비누는 두어번 헹구면 비눗기가 싹 빠져요.

  • 2. 애벌빨래시에
    '18.8.7 7:39 PM (211.215.xxx.107)

    베이킹소다 녹인 물에 세탁기 돌리고
    본세탁시
    세제와 과탄산을 아주 조금 넣고 빱니다.
    깨끗이 빨려요.

  • 3. 개인적 경험인데
    '18.8.7 7:48 PM (221.141.xxx.42)

    핏물이 묻은 옷을 리큐에 담궈놨는데 손빨래하기가 너무 싫어 2일간 방치해뒀더니 핏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경험을 한후로 그 세제에 대한 믿음이 가더라고요.

    또 하나는 여름에 남편 스포츠양말이 늘 땀에 쩔어 냄새가 나서 스파크 가루세제에 1시간 담근후 빨래를 했는데 냄새가 사라졌더라고요.

    사실 이 계기로 리큐도 사본거였는데...생각보다 좋더군요. 근데 같은 회사거라도 스파크 가루세제에 담그면 핏물 안빠지더라고요.

    이 회사랑 전혀 관련 없고요.

    시중 브랜드 중 제일 인지도가 떨어져도 품질은 괜찬은듯해요.

  • 4. 스피릿이
    '18.8.7 8:57 PM (218.53.xxx.187)

    저는 세척력이 좋아서 코스트코 액체세제 울트라클린 쓰다가 요즘은 피지 시트형세제 쓰고 있어요. 너무 편합니다. 한장씩 집어넣기만 하면되니까요. 당분간 이걸로 정착할 듯요.

  • 5.
    '18.8.7 9:02 PM (121.167.xxx.209)

    세탁세제는 엘지에서 나온 시트 세제 사용하는데 세탁이 잘돼요
    세탁비누는 재활용 비누가 세척력이 좋아요
    걸레나 속옷등 얼룩이 잘 지워져요
    의류는 마르세이유? 세탁비누가 좋아요
    세탁비누 사용할때 그릇에 세탁 세제 조금 풀어서 빨래 담그고 손빨래 하면서 비누칠해서 비비면 돼요
    빨래비누는 고무 장갑 끼고 만지세요

  • 6. 저는 친환경에 집착하는 편이라
    '18.8.7 9:25 PM (175.213.xxx.182)

    과탄산소다 워터 세탁세제만을 사용해요.
    유해한 계면활성제가 없다는게 중요하니까요.

    요위에 시트형 세제 쓰신다는 분...
    시트형은 편리하긴 하지만
    그 이유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유해하다고
    제가 자주 읽는 친환경 전문지에서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비추해요.

  • 7. 간단히
    '18.8.7 9:27 PM (220.111.xxx.128) - 삭제된댓글

    세제는 비싸도 몸에 해롭지 않은 성분으로 된거 사요.
    그럼 세탁은 거의 물비누 상태로 되는 거라 잘 안되는데,
    아주 깨끗하게 해야하는거는 세탁비누로 빨고 얼룩 진거는
    과탄산 녹인거나 아니면 물조금에 과탄산을 개서 몇시간 그 부분에 얹어두면 얼룩 빠져요.
    속옷이나 양말은 세탁비누로 깨끗히 빨고 또 세탁기 돌려요.
    그래도 아주 깨끗하게는 안되서 속옷은 삶아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입어요.

    세탁세제를 비싸도 몸에 해롭지 않은걸 쓰다보니
    일반세제가 얼마나 독한지 좀 알거같아요. 그냥 매일매일 바로바로 엄청나게 빨래 돌리는 1인입니다.
    해롭지 않은 성분으로 된 세제는 세탁이 깨끗하게 절대 안되더라고요.

  • 8. 간단히
    '18.8.7 9:29 PM (220.111.xxx.128)

    세제는 비싸도 몸에 해롭지 않은 성분으로 된거 사요.
    그럼 세탁은 거의 물비누 상태로 되는 거라 잘 안되는데,
    아주 깨끗하게 해야하는거는 세탁비누로 빨고 얼룩 진거는
    과탄산 녹인거나 아니면 물조금에 과탄산을 개서 몇시간 그 부분에 얹어두면 얼룩 빠져요.
    속옷이나 양말은 세탁비누로 깨끗히 빨고 또 세탁기 돌려요.
    그래도 아주 깨끗하게는 안되서 속옷은 삶아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입어요.

    세탁세제를 몸에 해롭지 않은걸 쓰다보니
    일반세제가 얼마나 독한지 좀 알거같아요. 그냥 매일매일 바로바로 엄청나게 빨래 돌리는 1인입니다.
    해롭지 않은 성분으로 된 세제는 세탁이 깨끗하게 절대 안되더라고요.

  • 9. 저는
    '18.8.7 9:54 PM (121.101.xxx.158)

    그냥 퍼실 써요. 가능한 용량대로 써요. 헹굼 1회 추가하면서 구연산 2스푼 넣어요.
    손빨래는 세수 비누나 샴푸 아무거나 써요
    락스 희석해서 개수대에 자주 뿌려요.
    걸레 헹주 수세미도 락스 희석한 물 뿌려서 써요
    친척이 락스회사 오래 다니셨는데 락스 추앙자라 아마 세뇌된 것 같아요.
    주방은 코스코 청소물티슈로 닦은 후 페이퍼 타월에 물 뭍혀 한번 더 닦아요. 비린내 등 잡내 제거에 좋아요.
    쓰고 보니 친환경은 아니네요.

  • 10. 그렇군
    '18.8.7 11:51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세탁비누는 재생세탁비누라고 폐식용유로 만든 비누있거든요.
    지마켓이나 옥션에서 파는거 있어요.
    그거 정말 잘 빨려요.
    무궁화나 일반세탁비누랑은 비교가 안되요.
    거품도 잘나고 때가 잘 빨려요.

  • 11.
    '18.8.8 12:39 AM (211.108.xxx.9)

    세탁 빨래 세제에 관한 팁들 감사해요. 참고할게요

  • 12. 속옷 삶을 때마다 이염되는 이유가
    '18.8.8 12:51 AM (114.202.xxx.112)

    과탄산 때문인 걸 이제 알았네요
    저는 리큐 사용해요
    처음 나올때보다 많이 묽어졌네요
    비누는 바른생협에서 이엠비누 구입해서 써요
    린스 대용으로 구연산 희석액이나 이엠발효액 사용해요

  • 13. ㅇㅇ
    '18.8.8 1:14 AM (223.62.xxx.16)

    여름속옷은 울세제 손세탁 하고요
    드럼세탁기 12년째 액체세제 사용하는데 고장 없어요
    가끔 가루세제 세일할때 싸서 사둔게 있어 써보니 헹굼을 두배해도
    거품이 남아 있어요 가루세제는 믿음이 안가네요

    자취하던애가 쓰다남은걸 가져와서 써봤는데
    세척력우수 헹굼후 거품도 없고
    아주만족하고 쓰고있어요 !!!퍼실캡술형 요

    찌든때 얼룩묻은건 암웨이 프리워시 사용후 세탁하면
    말끔히 세탁되어서 수십년동안 사용해요

    수건이나 행주 삶을때 세탁비누 묻혀서 삶거나
    쓰다남은 비누 쪼가리 넣어서 삶으면 깨끗하게 삶아져요
    표백제첨가

  • 14. ㅁㅁ
    '18.8.8 4:33 AM (49.196.xxx.249)

    대충 세탁기에 넣고 세제도 비싸지 않은 거 대용량 쓰면 되던데요. 하루 한번 갈아입으니 찌든 때는 불림하거나 별로 있지도 않던데..
    요즘 누가 삶고 손세탁 하나요

  • 15. 보석상자
    '19.1.7 12:25 AM (61.79.xxx.24)

    빨래 팁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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