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새 세탁과 빨래로 약간 고민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ㅎㅎ
여기에는 이쪽으로는 전문적인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한번 글을 남겨보았습니다!
세탁방법이나 세제 종류 제품 추천 등 관련해서입니다. 경험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저도 적을게 있고..
제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 같은 경우는 세탁을 할때 일반 독한 세제 쓰는게 싫어서 웬만하면 그냥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으로 해결을하려 합니다.
음...손빨래 기준으로요
특히 요새같이 더울때에는, 땀이나 이런 종류 (단백질?) 때 같은 경우는
베이킹소다 푼 따뜻한 물에 세탁물 넣고 좀 만져주면 시간 좀 있으면
정~~말 누~런 물이 그냥 나옵니다. 어떻게 옷에서 이런물이 나오지 싶을정도에요 ㄷㄷ
베이킹소다의 성분들이 그런 단백질류의 잡다한걸 끌고 나와서 그런것 같아요. 심리적으로 쾌감도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옷 계속입다보면 누렇게 뜨고 그런게 있잖아요. 그거는 거의 제거가 안돼요..
베이킹소다만을 쓰게 되면, 물론 옷이 약간 하얘지긴 하는데 그 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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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세제 - 보통 1종 주방세제 이런것도 많이 쓰시는데요
주방세제는 특유의 탈지력이 매우 강합니다. 지방을 뺀다고 하죠?...
베이킹소다는 탈지력보다는 단백질류의 때를 빼는게 좋고, 주방세제는 기름기를 빼는데 좋다고 해야하나..그런게 있습니다. 향도 보통 좋고요. 게다가 확실한게 중성세제죠.
보통 세탁세제 대부분 염기성인데, 그래서 옷감이 상하기도 하는데, 중성세제는 그런 염려가 덜합니다.
중성세제로만 세탁하라는 옷들이 있어요. 울 소재 옷들이 주로 그러는데요, 울샴푸 없으시면 주방세제 쓰시는것도 괜찮아요. 다만 거품이 매우 많이 나니 양 조절 잘하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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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탄산소다 - 과탄산소다는 표백제입니다. 산소계...
우리가 보통 쓰는 뭐 옥시 싹싹 이런거에도 이미 들어가 있죠. 다만 순수한과탄산소다는 별도의 냄새도 없고 그래요.
물에 넣으면 증발하면서 하얗게 연기도 피어오르고... 그런데 좀 독해서
맨손으로 빨래하시면 처음에는 모르시는데 나중에 손에 손상을 입으십니다..^^;; 잘 하셔야 돼요.
과탄산소다로 잘 제거되는 얼룩종류가 있습니다. 과탄산소다 원리는 뭐랄까... 때를 녹인다기보다는
빼앗는다고 해야하나?... 물리적으로 때를 데리고 나옴으로서 표백도 시키죠.
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같은 옷 여러번 입어서 흰부분 누렇게 된거에는 그렇게 큰 효과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리고, 흰색 옷에만 쓸수 있고..(색깔있는옷 과탄산소다 잘못쓰시면 색깔 다 빠지고 지들끼리 물들어서 난리나요 ㄷㄷ)
그리고 독한 편이라 너무 오래 담궈두면 옷이 다 상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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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험은 대략 이정도인데, 사실 이런것만 가지고 다 해결할수는 없으니 저도 조언을 좀 구하고 싶어요.
1. 가루세제 vs 액체세제 그리고 제품
보면, 같은 세제라도 가루세제버전이 있고 액체세제 버전이 있는데 뭘 선호하세요?
저희 엄마는 가루세제는 찌꺼기 남는게 싫다고 액체세제 원하시는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글 보면 액체세제가 오히려
세탁기 고장의 원인이 되느니 어쩌느니 글들도 있고 해서요. 어찌 생각하시는지...
세제 종류는 뭐 많이 말씀하시는건 퍼실, 테크, 비트, 리큐, 피지 등등 많은것 같아요. 어떤것은 가루버전도 있고요.
전 세척력은 중간이면 되고 잘 씻겨나가는(남지않는) 그리고 향이 강하지 않은걸 선호하는데, 어떤게 제일 나을까요?
추천주시면 감사하겠어요.
(그리고, 액체세제들은 원래 뚜껑이 밀봉이 안되어 있나요? 음료수처럼 그런줄 알았더니 돌리면 그냥 열리는것 같기도 하고... 일반큰제품이든 혹은 비닐로된 리필용 조그만 입구뚜껑 있는 제품이든 다 그런지요)
그리고 세탁기용으로 많이 쓰는 이런 일반세제를 조금 따라서 손세탁할때 써도 상관없는지요?~
2. 세탁비누에 대하여
저는 세탁비누를 많이 쓰진 않아요. 사실 옛날 엄마들 세대에서 많이 쓰시긴 하셨지만....
냄새도 좀 별로고 과연 이게 효과가있을까 싶기도 하고, 업체도 잘 모르겠고 해서요.
그런데, 마트나 이런데 가거나 주변 얘기 들어보면 세탁비누는 무궁화 비누 쪽이 좀 잡고 있는것 같더라고요. 저도 알긴 알죠.
세탁기 말고, 손빨래 할때 실제 세탁비누를 많이 쓰시나요? 세탁물에 비누 좀 묻힌 다음에 물에 좀 담궈놨다가 빨면 되는지...
무궁화 세탁비누도 종류가 여러가지더라고요. 기본도 있고 무슨 표백 점보 어쩌고..
저는 일단 형광증백제 들어간건 안쓸려고 해서요(굳이 그렇게까지..) 표백 비누는 제외하고
무궁화꺼중에 소키 시리즈인가? 뭐 이런것도 있고, 퍼퓸인가 이런것도 있는데
꼭 무궁화 아니더라도 마트등에서 쉽게 구할수 있는것 중에 찌든때나, 옷 계속 입어서 흰부분 누렇게 된거 때 잘 뺄만한 세탁비누 추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순한거면 좋죠. 웬만하면 고무장갑 안끼고 빨래하는 편이긴 한데...
네 일단 글은 이렇고요. 좋은 말씀과 조언 리플 주시면 저도 리플 달아볼게요.
저도 보고 들은거랑 경험 적겠습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