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는 왜 편애를 할까요
그래도 최대 공정해지려고 해야하지않을까요
자신은 모르는걸까요...
1. ....
'18.8.6 12:24 PM (122.34.xxx.61)꼴보기 싫으니깐요.
나닮은 것도 아니고 남편 시집식구들 닮은 얼굴에 성격.
보기만해도 재수없나봐요.
제가 그랬어요.2. ...
'18.8.6 12:25 PM (14.34.xxx.36) - 삭제된댓글누구 쪽으로 쏠리는거 본인도 당연히 아시죠.
진심 마음이 그 쪽으로 가는거라네요.3. ㅇㅇㅇ
'18.8.6 12:27 PM (58.124.xxx.39)좋은 부모는 의식적으로 계속 노력하죠. 편애하지 않도록..
그냥 자기 끌리는 대로 막 하는 부모는 자격미달이구요.4. .....
'18.8.6 12:28 PM (211.200.xxx.40)옜날만 봐도, 아들편애는 심했고
심지어 아들없이 딸만 있는 딸부잣집에서도 편애가 많았죠.
큰딸만 끼고살면서 고등학교 대학보내고, 나머지 여동생들은 친척집으로, 동네 유지집으로 식모살이보내고 그렇게 어린 자식이 벌어온 돈으로 큰딸 학교보내고 본인들 옷사입고.
불과 몇년전에 우리동네에 있던 집 이야기예요.5. ..
'18.8.6 12:30 PM (125.132.xxx.235) - 삭제된댓글내 몸과 마음 힘들게하는 자식 안 이뻐요.
큰애는 둘째에 ..뭐든지 쉽게 넘어갔는데..둘째는 공부. 건강. 성격 말투. 욕심. 고집 다 힘들게해요.
최대한 맞춰 주려하는데..성에 안차하고 늘 불만이네요.
자식 입장에선 편애하는 부모가 원망스럽겠지만..
안그러려고 정말 노력하는데도..점점 미워져요.6. ㅎ
'18.8.6 12:31 PM (49.167.xxx.131)자식둘을 키워보니 말안듣고 속썩이는 이기적인 자식은 밉더라구요.
7. 엄마테
'18.8.6 12:33 PM (1.237.xxx.57)차별 당했다고 말하니 억울해하시더군요
본인은 몰라요
원래 가해자는 자기가 가해자라 생각 안 해요
사람들은 피해자 위치에만 있으려하죠
저도 애 둘 키워보니 더 쉽고 더 어려운 애 있어요
사람은 공평할 수 없는듯요 그건 신의 영역^^8. 그래서
'18.8.6 12:38 PM (222.235.xxx.205) - 삭제된댓글하나만 낳는게 좋을듯 해요
저도크게 편애당한건 없지만
아들 좋아하는것도 눈에띄고 커서는 재산 증여까지...
좋은 경험들은 아니기에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똑같이 대해줄 자신도 없고
내가 느낀 좋지않은 기분들 느끼게 하고싶지 않은것도
큰 이유였네요9. ....
'18.8.6 12:39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힉대의 이유도 있다고 봅니다.
어느 자식이 특히 예뻐서라기보단 다른 자식이 너무 싫을 경우 어린자식 엿먹고 싶은 마음에 싫어하는 자식 보라고 차별해대는 거..10. ...
'18.8.6 12:40 PM (125.132.xxx.235) - 삭제된댓글내 몸과 마음 힘들게하는 자식 안 이뻐요.
큰애는둘째에 비해 뭐든지 쉽게 넘어갔는데..둘째는 공부. 건강. 성격 말투. 욕심. 고집 다 힘들게해요.
최대한 맞춰 주려하는데..성에 안차하고 늘 불만이네요.
이유없이 편애하는 부모는 나쁜 부모지요.
그런데 자식 입장에선 자기는 잘못한 것 없다 생각하고
편애하는 부모가 원망스럽겠지만 부모입장에선 뭔가 편애할 수 밖에 없는 자식의 힘든점이 있었을 수도 있어요
저도 안그러려고 정말 노력하는데도..아이 고학년 되니..더 마음이 힘들어져서 아이가 점점 더 미워져요.11. .......
'18.8.6 12:41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감정적 학대기 하고 싶어서가 이유인 경우도..
어느 자식이 특히 예뻐서라기보단 다른 자식이 너무 싫을 경우 어린자식 엿먹고 싶은 마음에 싫어하는 자식 보라고 다른애 편애 해대는 거..12. 근데
'18.8.6 12:46 PM (110.14.xxx.175)자식은 부모마음 아프게한거 다알까요
50가까워지니 자식 키워보니
저는 이제 좀알겠던데
저도 제앞가림 잘하고 속안썩이고 제가벌어서 대학다니고 결혼하고
동생들 치닥거리한 장녀거든요
그래도 부모님한테 아픈 손가락은 따로있고
제가 아이들 키워보니 저도 그래요
모두에게 다 사랑을 느끼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그게 절대 반으로 나누듯 딱 잘라지는건 아니니
자식으로 억울한 마음도 생기는거죠13. ...
'18.8.6 12:48 PM (59.6.xxx.30)자기자식 낳아보면 그 마음 이해하지 않을까요
14. 스스로 객관화가 안되서
'18.8.6 12:49 PM (119.198.xxx.118)편애하는줄 인식도 못할껄요
인식해서
편애 안하려 노력하는 좋은부모는 드물어요
왜냐면
부모도 결국은 연약한 인간이거든요.
자식 둘이 있으면 둘다를 똑같이 사랑할 순 없어요.
자식 두명은 분명 다를 테니까요.
다른데
어떻게 똑같이 사랑할 수 있죠?15. 글쎄요..
'18.8.6 12:52 PM (106.246.xxx.138) - 삭제된댓글우연히 성경을 읽다 카인과 아벨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제 두아이가 그대로 대입이 되면서 쉽게 이해가 되더라구요.
매사 우매하고 편협하고 아집만 강한 아이와 그 반대인 아이...
부모 힘든 줄, 고마운 줄 전혀 모르고 이기적인 아이를 어떻게 하면 사람만들까 끝도없이 머리싸매고 고민하는 부모입장에서 과연 이런 아이를 훈육하는 육아서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래도 전 두아이를 똑같이 사랑해요.. 다른 이유 없어요.. 그냥 내 새끼니까..
큰 아이를 키우면서 육아의 기쁨을 느낀 적이 단 한번이라도 있었나 싶고
너무 힘들 땐 그냥 내 가정에서 이 아이는 솎아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불끈 들죠.
사춘기 아이 열 명 정도의 강도라 할까..
원글님처럼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에게
님은 부모에게 어떤 자식이었나... 묻고 싶네요.
한번 본인을 돌아보셨으면...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우지만, 이렇게까지 헌신하고 키워도
제 큰 아이가 저한데 언젠가는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냐 소리를 하지 않을까요.16. ...
'18.8.6 12:54 PM (175.197.xxx.116) - 삭제된댓글저두 둘키워보니 지만알고
부모맘몰라주고 이기적인자식은
미워지더군요17. 샬랄라
'18.8.6 12:56 PM (125.176.xxx.243)수양이 부족해서죠
18. ...
'18.8.6 12:58 P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품성 좋고 바른 사람만 부모가 되는 게 아니잖아요. 전 미혼이지만 조카도 더 예쁜 조카가 있긴 하더라고요. 징징거리고 떼쓰고 뭐 하나 쉽지가 않은 아이가 있고 바로 옆에 수월하게 넘어가지는 아이가 있으면 부족한 인간인지라 그 아이가 더 예쁘고 고마운 감정이 들어요. 부모들도 그런 감정 느낄 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차별하지 않는 인격적으로 나은 사람도 있을 거고 그걸 드러내는 부족한 사람도 있겠죠.
19. 부모가
'18.8.6 12:59 PM (220.75.xxx.224) - 삭제된댓글자기 힘들게한 자식이 ㅓㄹ 이쁜건 인간인 이상 어쩔수 없지요
원글님은 부모되어 똑같은 사랑을 나눠줄 자신이 있나요20. ...
'18.8.6 1:00 P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인격적으로 성숙하고 품성 선한 사람만 부모가 되는 게 아니잖아요. 전 미혼이지만 조카도 더 예쁜 조카가 있긴 하더라고요. 징징거리고 떼쓰고 뭐 하나 쉽지가 않은 아이가 있고 바로 옆에 수월하게 넘어가지는 아이가 있으면 그 아이가 더 예쁘고 고마운 감정이 들어요. 부모들도 그런 감정 느낄 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색하지 않고 물리적으로 차별하지 않는 인격적으로 나은 사람도 있을 거고 그걸 드러내는 부족한 사람도 있겠죠.
21. 신이 아님
'18.8.6 1:02 PM (210.205.xxx.68)성경보면 신도 사람 편애해요
하물며 인간이
부모가 대단한 존재가 아니더라구요
애 낳는 것도 대다수가 그냥 그래야하니 낳은거
생기니 낳은거지 무슨 사명감을 가지고 낳은 경우는
드물죠
자식은 왜 부모 속을 썩일까요라고
물어보는거랑 같은 거 아닐까요
부모도 부모지만 자식도 부모에게 엄청난 데미지 입히는 경우 많아요
자식이 이런 부모 원하지 않았듯이
부모도 이런 자식 원하지 않았죠
여튼 제가 겪은 바 부모는 절대 대단한 존재가 아니더이다22. ...
'18.8.6 1:04 PM (223.62.xxx.254) - 삭제된댓글차등의 감정이 드는 건 이해하는데 순하고 말 잘 듣는 아이보다 속도 좀 썩이고 기 센 자식을 더 예뻐하고 드러나게 차별하는 부모도 꽤 많은데 그런 부모는 못돼서 그런 거 같아요. 자식한테도 만만하면 함부로 하고 기 세면 떠받드는 습성을 드러내는 부류들...
23. ...
'18.8.6 1:05 PM (59.15.xxx.61)부모도 사람이고 감정을 숨기기 힘들지요.
각자의 감정 다르고 성격 다르고 취향 다르고...
부모도 못견디는건 못견뎌요.24. 오만과 편견
'18.8.6 1:06 PM (119.71.xxx.202)영화를 보니 아버지와 주인공 둘째딸이 교감을 잘하지요. 그 둘은 교양있게 서로 대화를 해요. 그러나 거기 말썽부리는 넷째딸인가.. 그 애 하는 것을 보세요. 그래도 아버지는 겉으로는 티내지 않고, 겉으로는 공평하게 대해요. 그 영화보면서..부모입장에서 저렇게 총명하고 의논 상대가 되어주는 합이 맞는 자식과 대책없이 사고치는 자식이 있구나.. 아마 거기 아빠가 교양 없는 사람이라면 차별 안할 수가 없겠지요.
그래도 많은 부모가 겉으로 차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요. 다 같은 자식이니까..
그렇지 않고 대놓고 차별하는 부모는 그 인격이 뒤틀린 사람들이니까 그건 어쩔 수 없어요.
다만 상식적인 부모에게 차별하는 마음이 들게하는 자식.. 그 자식도 스스로 자기를 돌아보고 무조건 부모 원망은 하지 않았으면 해요.
그래서 여기서 차별당해서 억울하다는 사연보면 물론 딸이라서 또는 부모의 인격이 저급해서 그런 경우도 있지만, 사실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할 것 같다는 경우도 있을거에요.25. ,,
'18.8.6 1:07 PM (49.173.xxx.222)결혼하고 처음 시누이와 대면했는데 맥주를 한잔하더니 자기가 자라왔던 환경을 얘기하며 대성통곡--
오빠와 차별이 너무 심했다고...
그런데 결혼하고 오빠는 마누리쟁이가 되어 엄마에게 관심이 없어지고 서운했던 시모는 딸과 둘도없는 절친이 되더군요.
그렇게 딸의 상처는 완벽히 치유되더라구요. 왜냐하면 시모가 뒤늦게 딸에게 미안했던지 아들이 낳은 자식보다 딸이 낳은 자식을 더 사랑하고 예뻐해주거든요.
더불어 며느리인 저는 오히려 홀가분. 내 자식은 남편과 저만 이뻐하면 되니 딸과 절친이 된 시모가 다행스럽고 좋아요.
이아말로 서로가 윈윈하는 최고의 관계개선 아닌가요.26. ..
'18.8.6 1:08 PM (14.42.xxx.103)예쁜자식 미운자식이 있겠죠.
특히 큰애일 경우 부모가 못살거나 불화 있으면
감정의 쓰레기통이 되기 쉬운게
너를 낳아서 어쩔수 없이 이리 산다고 생각하기 때문?
억울하면 커서 미운 부모와 끊던가 서로 질척이는것도 병이다 싶고...
부모자식도 기브앤테이크라고 생각되네요.27. ,,
'18.8.6 1:10 PM (49.173.xxx.222)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인 논리인데.
시누는 지독한 날라리 남편은 학교에서 소문이 자자했던 범생.
그런데 시누는 자기가 날라리가 된건 전적으로 차별하는 부모님 때문이었다고 그런데 시부모님은 쟤는 태어났을때부터 기질이 달랐다고 서로 주장이 팽팽해요--
어쨌든 지금 시모와 시누는 예전의 오해를 풀고 둘도없는 절친이 되었어요.28. ...
'18.8.6 1:13 PM (70.191.xxx.196)딴 이유 없다 싶어요. 그냥 자식이 여럿이라 눈에 보이는대로 비교가 되서 그래요.
자식도 부모를 동일하게 사랑하지 않잖아요. 엄마랑 아빠랑 다르게 사랑하죠. 받은 게 다르고요.29. //
'18.8.6 1:14 PM (125.178.xxx.203)평소에는 다 이쁜데
결정적인 순간에 이기적인 아이는 밉고 그게 잘 안풀려요
부모로써 수양이 부족한가 느낄 정도로 그 강도가 쎄네요
장봐서 들어오는데 물건 들어 주는 아이와 지 필요한거 말하는 아이의 차이 정도인데도...그게 큽니다.30. //
'18.8.6 1:16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말 잘 듣고 성실하고 배려심많은 자식이랑
까칠하고 자기중심적이고 감성적이라
조금만 마음에 안들면 삐지는 자식이랑
누굴 더 이뻐하겠어요?
똑같이 해주려 노력은 해야겠지만
사실 전자에 마음가는건 어쩔수없어요31. 비유 좋네요
'18.8.6 1:19 PM (59.6.xxx.30)자식도 부모를 동일하게 사랑하지 않잖아요 2222
부모생각하는 것도 자식 나름이듯이
본인도 애 낳아서 자식한테 동일한 사랑을 주고있는지 자각해보세요
부모탓하는 사람치고 잘되는 사람은 흔치 않더군요32. ..
'18.8.6 1:20 PM (182.215.xxx.177) - 삭제된댓글키워보니 자기와 성격이닮은아이를 편애하게되요
A는 화를내거나 뾰루퉁할때
쟤가왜저러나 도저히 이해를못하겠고
그러다보면 나도 화가나요
B는 어느포인트에 기분이나쁜지
나와똑같으니 비위맞추기가 좋고
그러니 큰소리낼일이 현저히적어지고
대화할때 정서교감도 잘되요
편애라기보다는 친구사이에도 성격맞는 절친이있듯
나와더 가까운 사람관계가 가족안에서도
자연스레 형성되는건데
그걸 어른된입장에서 조율못하면 아이가 상처받겠죠
인간관계는 어디에서든 어려워요33. 습관이예요.
'18.8.6 1:26 PM (211.109.xxx.163)저애한테 몇번해보니 아무문제없다보니 자꾸하는거예요.
해도 되는 아이...
저도 당첨입니다.
오빠는 크게될 장남이라 열외.
막내는 막내라 열외.
임신때 아들인줄 알고 애지중지하던 습관의 셋째도 열외...
툭 던지면 반응 제일빠른 둘째인 제가 당첨이였지요.34. 있잖아요, 자식들이 다 다른데
'18.8.6 1:30 PM (119.198.xxx.118)똑.같.은 사랑을 주는것도 한편으론 차별 아닌가요?
자식들
즉 형제자매끼린 부모의 사랑을 두고 서로 경쟁하는 사이인데, 누가 어떻든간에 똑같은 사랑을 주다니
불가능한거 아닐까요 애초에..
나는 내 자식들한테 차별없이 똑같이 사랑준다
ㄴ 이거야말로 교만 아닐까요?
자식들에게 물어보세요
공평하고 같은 사랑 받고 있는거 같은지35. + 그러니까 받는 자식 입장에선
'18.8.6 1:33 PM (119.198.xxx.118)내가 더 부모에게 잘하고 뭐든 더 잘하는데
쟤랑 똑같은 사랑을 우리 부모는 줘
ㄴ 그 잘난 자식입장에선 오히려 박탈감이 들거다 이말입니다.ㅡ36. ffff
'18.8.6 1:50 PM (211.196.xxx.207)전생의 웬수지간 맞네요.
37. 4dfhu
'18.8.6 1:57 PM (211.36.xxx.155) - 삭제된댓글딸은 딸대로 앙증맞고 넘귀여워서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어요 아들은 또 모범생에 자기할일열심히 하구 듬직하구요 둘한테 넌지시 물어보니 본인들이 더 사랑많이받고 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나름성공인건지..
둘다 넘이뻐요38. ..
'18.8.6 2:06 PM (114.204.xxx.159)자라면서 제일 받은게 없는데 바라는건 제일 많은게 큰딸 자리에요.
처신 잘하고 결혼 때맞춰 하고 애낳고 그럭저럭 사니
결혼 못(안)한 딸은 짠하고 결혼한 딸은 남이죠.
역으로 보면 자라면서 혜택은 동생이 다 받고 결혼도 기회가 있었는데 본인이 안한걸.
지금도 뒷바라지 다 해주면서 동생만 불쌍하다 해요.
그냥 정이 떨어졌어요.
차별에 이유가 뭐겠어요
그냥 본인들 이쁜 자식 안이쁜 자식 그렇죠.
아무리 애를 써도 그게 안바뀐다는거 인정하면 편합니다.39. ..
'18.8.6 2:06 PM (112.222.xxx.94) - 삭제된댓글지금 30대이상의 차별은 대부분 남녀차별 아닌가요?
남자인 자식만 이쁜짓을 하진 않았을거고..ㅋㅋ
그리고 미운짓하는 자식이라고 하지만 속사정은 모르는거예요
미워하니까 미운짓 하는 것일 수도
자식마다 다른 사랑을 주는 것과 차별은 완전히 다른 것.
한 쪽은 사랑하면서 한 쪽을 부모로서 사랑해주지 않고 미워하는 거라면
그건 부모가 인격이 미숙해서 그런거죠
아이를 낳지 말거나 하나만 낳았어야 하는 타입.
그리고 부모가 왜 부모일까요?
이건 좀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같아요
속썩이니 미운게 당연하다는 것은 모르는 사이에나 써야 하는 말 아닌가요?40. 애초에요. 자식을 위해서
'18.8.6 2:21 PM (119.198.xxx.118)자식을 낳은 부모가 몇이나 될까요?
그저 결혼했더니 생겨서 낳은..
그러니까 그게 무슨 이유든
부모 본인들의 '필요'에 의해서 낳은것 뿐이니
애초에 이기적인 연약한 인간이 부모라는 것들이라고 인정해야 자식들을 정당한 이유로? 차별을 하든 아니든 그게 좀더 쉽게 이해되지 않을까요?
애초에 이기적인 존재였으니 그럴 수 밖에 없는거 아닌가요.
부모가 될 자격조건 잣대 등등 들이밀어대기 시작하면
부모 될만한 사람 몇이나 나올런지 궁금하네요.
다 그 나물에 그 밥이랑 말입니다 결국은.41. 자식도 똑같죠
'18.8.6 2:31 PM (59.6.xxx.30)애초에 부모를 위해서 세상에 나온건 아니죠
선택이 없었잖아요
부모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부모 쌈지돈까지 빼았는 부모도 있고
받은거 하나 없어도 지극 정성으로 효도 다하는 자식도 있고 하는거죠
부모한테 사랑 못받았다고 모든걸 부모책임으로 돌리다가 죽는 자식도 많아요
자기가 잘못되고 불행한 이유가 다 부모탓이라는거죠
결국 열등감 극복 못하고 부모에게 모든걸 전가하고 원망하는 불쌍한 인생도 많더라구요42. 섬뜩..
'18.8.6 4:17 PM (128.106.xxx.56)카인과 아벨 얘기 쓰신 댓글님.. 정말 섬뜩한 속내 잘 읽었습니다.
그런식으로 큰애를 표현해놓고.. 과연 둘이 똑같이 사랑한다고 말.은. 쓰셨습니다만..
우매하고 편협하고 아둔하고 이기적이고.. 내 가정에서 솎.아.내.고.싶.다... 구요...........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데요. 만일 그 큰애 밑으로 작은애가 없었다면..
그렇다면 그 큰애를 저렇게 솎아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아이가 딱 큰애 하나였다면.. 저 아이가 우매하고 아둔하고 이기적이고.. 내 가정에서 솎아내고 싶을정도이고 키우면서 자식 키우는 기쁨을 하나도 느끼지 못했다고 단언했을수 있을까요????
외동아이 딱 하나 키우면서 자기 아이가 저렇다고 느끼는 부모 전 못봤거든요????
근데 애가 둘 이상이 되면 왜 저런 아이가 하나둘씩 등장하는걸까요????
저 댓글은 정말이지 너무나도 섬뜩해서 로긴 안할수가 없게 만드는군요.43. 섬뜩님
'18.8.6 10:14 PM (125.185.xxx.103) - 삭제된댓글오늘은 간만에 퇴근하고 와서 큰아이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했네요. 참으로 오랜만에. 아이러니하게도 뒷담화 한바탕 쏟아내고 나니 맘이 정화된 듯.
극심한 육아 스트레스의 99%가 큰 아이로부터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단기기억장애가 오기도 했었고..
넉넉지 않은 형편에 모든 혜택이 이 아이에게 집중되고 작은 아이한테는 보살펴줄 에너지도 시간도 돈도 없네요.
어떻게든 부모로서 최선을 다해주려하지만 저도 사람이기에 한번씩 진짜 미쳐버릴것만 같아요. 오늘 아까처럼..
집안 내력인지 나이 60넘어서 제 부모에게 나한테 해준게 뭐있냐 속뒤집어대고 제 아버지 첫기일에도 메르스 핑계대며 오지 않는 시누이를 보며.. 진짜 그 지각머리 없음에 혀를 내두르게 되는데 안타깝게도 이 아이에게서도 그런 싹이 보인다고 할까. 사람이 외모만 유전되는 것이 아니고 성격과 기질도 다 유전되죠.
학교에서도 많은 문제를 일으켜 반 엄마들과 자리 한번 마련할까 어떻게 풀어나갈까 당췌 풀리지 않는 실타래같은 이번 생에 아까는 순간 욱 해서 그리 섬뜩하게 써 버렸네요.
제가 죽으면 몸에서 사리가 많이 나올 거 같습니다44. 이어서
'18.8.6 11:02 PM (125.185.xxx.103) - 삭제된댓글왜 아이가 둘 이상이면 저런 아이가 하나둘씩 나오냐구요?
아이가 하나이면 겪지않을 일들이 벌어지기 때문이죠.
나이 차이 많이 어린 동생이 자려고 소파에 누워 있는데,
아무 이유없이 한대 치고 욕을 내뱉어버린다든가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를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