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하철에서 애가 토했는데

고마워요 조회수 : 5,207
작성일 : 2018-07-31 23:09:21
오늘 지하철 타고 서울을 갔었는데
딸애가 자꾸 속이 미식 거린다길래
중간 중간 화장실가고
불안했거든요 ㅠㅠ
오는 중간 애가 자길래
괜찮나보다 싶어 내릴준비 하려고 깨우는데
눈뜨자마자 진짜 확~ 뿜어 버리는거에요 ㅠㅜ
완전 여러번 ㅠㅠ
완전 멘붕이고 휴지도 없고
근데 진짜 여기저기서 휴지주고
어떤 총각은 엎드려서 같이 치워주고
어떤 아줌마 비닐봉지 주고
누군가는 울애한테 얼음물 주고 가고
저 막 진짜 손으로 쓸어담고 ㅠㅠ
누군가 내리면서 어디전화하면 청소아줌마 올거라고
신고도 해주고
아오...다들 어찌나 고맙던지요
너무 냄새도 나고 죄송하다고 계속 말하니까
다들 막 애가 그런건데 괜찮다해주고
저 완전 깨끗하게 싹 닦아놓고 내림요 ㅠㅠ
울딸애 철없이 하는말
아저씨들 착하다 이러네요
IP : 180.230.xxx.18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쩌비
    '18.7.31 11:08 PM (211.36.xxx.78) - 삭제된댓글

    4년흘러 재회이고
    나이있는 커플이 7개월 교제했으면
    답ㅈ나오지 않나요..
    새삼스레..ㅠㅡ
    남성분이 본인을 진지하게 생각하는지,아닌지
    본인이 젤 잘 알것같은데요..7개월 사귀었으면..
    혹여나 결혼을 염두에 뒀다면
    진작에 다른방법으로 언질을 줬겠죠
    드레스룸 꾸미라며 키를줬다는거
    자체에 크게 의미부여할 필요 없을듯

  • 2. ...
    '18.7.31 11:12 PM (58.230.xxx.110)

    애가 놀랬겠어요~
    주위에 좋은분들 많아 다행이었네요...

  • 3. 그게 원래
    '18.7.31 11:14 PM (223.38.xxx.175) - 삭제된댓글

    시람 봐가면서 해요
    원글이 허겁지겁 하니까 도와주고 싶은맘 생기죠.
    나 몰라라 했으면 욕이나 하죠
    착한 사람이 타인의 착한 행동을 부르죠.

  • 4. ..
    '18.7.31 11:14 PM (210.183.xxx.226)

    딸애가 흘린 오물 손으로 쓸어 담는데
    누가 원글님을 원망하겠어요
    정말 당황하셨겠어요
    그리고 좋은분들 만나셨네요
    다 원글님 복이겠지요^^

  • 5. ㅠㅠ
    '18.7.31 11:14 PM (180.230.xxx.181)

    너무 순식간에 벌어졌는데
    어쩜 서로 막 도와주고 감사하더라구요
    생각없는 맘충이 고대로 놓고 내렸으면 뉴스감이다 싶었어요 ㅋㅋㅌ

  • 6. 그게 원래
    '18.7.31 11:15 PM (223.38.xxx.175)

    사람 봐가면서 해요
    원글이 허겁지겁 하니까 도와주고 싶은맘 생기죠.
    나 몰라라 했으면 욕이나 하죠
    착한 사람이 타인의 착한 행동을 부르죠.

  • 7. @@
    '18.7.31 11:16 PM (222.104.xxx.99)

    다행이네요...
    저도 예전에 아이(5살때)가 속이 안 좋아서 한의원 갔다가 약 한봉지 먹고(샘이 조심히 천천히 먹이라고 혹시 토할수도 있다고 하셨음) 근처 백화점안 서점에서 잠시 있었는데 와우....갑자기 아이가 바닥에 분수토 하는거예요...
    그때 얼마나 당황스럽던지....휴지로 닦는데 평소 두루마리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깐 완전 모자랐지요...
    다행이 점원이 밀대 가지고 오는데 너무너무 미안하더라구요....저도 모자란 휴지로 쓸어담고 난리부르스.....
    더러운건 눈에도 안 들어오더만요....
    그때 넘 미안했어요...
    다행히 평일 오전이라서 손님이 우리밖에 없었답니다..ㅠㅠㅠㅠㅠ

  • 8. ㅠㅠ
    '18.7.31 11:22 PM (180.230.xxx.181)

    윗님 ㅋㅋ
    그져 막 그순간 드러울거 생각못하고 ㅋ
    너무 미안해서 치우느라 정신없죠

  • 9. @@
    '18.7.31 11:25 PM (222.104.xxx.99)

    나중에 정신차려보니 더럽긴 했어요...ㅋㅋㅋ ㅠㅠㅠ
    아찔한 경험이었어요.

  • 10. ...
    '18.7.31 11:33 PM (220.127.xxx.123)

    아이가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요뭐.
    고생하셨어요.ㅜㅜ

  • 11. ......
    '18.7.31 11:4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 살만해요.
    애들 어릴때
    데리고 다닐때 비닐봉지 항상 가지고 다녔어요.
    고생하셨어요.

  • 12. ..
    '18.8.1 12:48 AM (211.54.xxx.90) - 삭제된댓글

    아이가 속이 안 좋아서 갑자기 토할 수 있죠.
    일부러 한 것도 아닌데요.

    저흰 지난 봄에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에서 식기 반납하고 애를 기다리는데 아이가 안 나와서 가보니 어떤 아이가 우리애 점퍼에다가 왕창 토를 해놓고 바닥도 엉망. 사람들도 엄청 많고 바쁜데 직원분 빗자루로 쓸어 담고, 그런데 당사자인 아이와 보호자는 없는 거에요. 누가 보면 우리애가 토한 듯.
    화장실 가보니 거기 있더군요. 점퍼 빨고 있었는데 모른척. 자기애만 쓱 데리고 나가는데 제가 뭐라고 했어요.
    원래 조용히 지나가는 편인데 너무 화가 나더군요. 애들이 차타고 다니면 속이 안 좋아서 토할수 있어요. 그러나 사과는 해야죠. 미안하다고 사과하더군요. 아빠도 있었어요. 어른이 둘이나 있는데 어쩜 자기애만 쏙 데리고 빠져나가는 지.

    아이 키우다보면 여러 일들이 벌어지잖아요. 문제는 상황 대처에 있는 것 같아요.
    원글님 얼마나 당황하셨겠어요. 날도 더운데 고생하셨어요.

  • 13. ffg
    '18.8.1 12:50 AM (121.188.xxx.140) - 삭제된댓글

    아고고 우리가 무려 촛불시민 아닙니까 ^^

  • 14. 눈물나요
    '18.8.1 8:44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아이가 토할수있어요 어른도
    참좋으신분들 많아요
    글읽고 눈물나네요

  • 15. ㅇㅇ
    '18.8.1 10:55 PM (219.250.xxx.149)

    원글님이 대단하시네요
    나서서 손으로 키우시는데 누가 안 돕겠어요
    훈훈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0670 문파들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76 ,, 2018/08/11 3,392
840669 대놓고 9급비하하는 카페모카 강퇴해야하지않나요? 9 참.. 2018/08/11 2,211
840668 6개월 아기가 뒷면을 확인해요 14 2018/08/11 6,598
840667 문통당선시 유일하게 자택에서 같이 차를 타고 청와대들어간 김경수.. 19 11 2018/08/11 4,214
840666 알앤써치) 김진표 일반국민,당원에서 모두 1위 11 오늘일자 2018/08/11 995
840665 김우리 팩트 써보신 분~~~ 2 ㅡㅡ 2018/08/11 2,530
840664 김진표의원실 트윗 - 오늘 경남 대의원대회 8 ㅇㅇ 2018/08/11 1,040
840663 민주당 지지층, 1강·2중 구도 지속..李 39%, 宋 22%,.. 13 ㅇㅇ 2018/08/11 1,219
840662 대기업 맞벌이와 대기업 싱글 누가 더 잘살까요? 6 .. 2018/08/11 3,252
840661 인천공항에 강아지 데리고 마중 나가도 될까요? 21 인천공항 2018/08/11 17,319
840660 수요미식회 황교익, 잔류 일본인 설이 있더라고요? 44 원글 2018/08/11 9,140
840659 네게티브 피로도 24 .. 2018/08/11 1,177
840658 이해찬 후보실에서 지지문자 왔길래... 24 답문보냈어요.. 2018/08/11 1,733
840657 저희집 거실에 사람들 모일 자리 없다고 뭐라하는 시부모 18 .... 2018/08/11 6,776
840656 디카프리오vs 멧데이먼 22 ... 2018/08/11 3,759
840655 왜 공포영화 '유전'은 시중에 풀리지 않을까요??? 플리즈, 답.. 7 유전궁금 2018/08/11 2,219
840654 찰기 적은 쌀은 어느 쌀일까요? 3 쌀종류 2018/08/11 1,299
840653 1박2일 부산여행 조언 부탁드려요 10 부산행 2018/08/11 1,841
840652 민주 당대표 경선에 지각변동 조짐 35 기사 2018/08/11 2,160
840651 아침 7시전에 바다 들어갈수있어요? 서해안 2018/08/11 509
840650 대상포진이 달랑 하나 날 수도 있나요? 3 달랑 2018/08/11 1,746
840649 환갑에도 정말,,,섹시할 수 가있네요 81 ... 2018/08/11 29,981
840648 신규 분양 아파트 집단대출 궁금한 점 있어서요 1 헤헤 2018/08/11 1,698
840647 82에서 게시글을 운영진이 4 .. 2018/08/11 635
840646 김경수 오늘 대의원대회 발언(펌) 34 김경수 2018/08/11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