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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핀 구남친

ㅂㄹㅅ 조회수 : 5,522
작성일 : 2018-07-17 06:44:35

같이 공부하다가
전남친만 합격해서 전문직이 되었고
합격한 날부터 쌩까고 연락 씹더니
최근에 다시 연락이 오네요.

선 보면서 세상 여자들 다 만나고 다니더니
요새 뭐가 아쉬운지
재결합을 요구하지만

나 봐버렸어
날 속이고 내 등 뒤에서 놀아난 흔적들
그 여자가 준 수제초코렛
그 여자에게 준 꽃다발
그 여자랑 턱시도에 드레스 차려입고
찍은 약식 웨딩 사진
영화관에서 찍은 코믹한 스냅사진

돈 없다고 늘 죽는시늉하면서
그 여자에게 선물한 부케
그 여자와 외식 , 여행비는 어디서 났어

그시절로 돌아가고 싶다니...!!
그시절은 나 바보 만들고
너희 둘이 꿀 떨어지던 시절이잖아

똥차 가면 진짜 벤츠 오려나
람보르기니 왔으면 좋겠다

끔찍한 인연
처음부터 스쳐지나가야하는 인연을
실수로 붙잡았네...
내딴에는 기회를 준다 생각했는데
이렇게 더럽게 끝날줄은

다시는 전화하지 말라며 재수없게  전화 톡 끊어버릴 때는

니가 이렇게 매달리게 될 줄은  몰랐었니


IP : 121.186.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이다 한 잔
    '18.7.17 6:49 AM (223.62.xxx.231)

    난 고민 하는 글이면
    고구마 먹고 체해서 활명수 찾으려 했는 데
    지금 이 맘 변치 마시길...
    안 핀놈은 있어도 한 번 핀 놈은 없다
    더구나 아주 연애사가 화려 하구만

  • 2. 사이다 한 잔
    '18.7.17 6:50 AM (223.62.xxx.231)

    그 놈은 지금 님 이랑 잘해 보고 싶어서가 아니고
    그 녀 들도 만나고 님도 만나고
    양다리 오징어 다리 문어다리

  • 3. ㅇㅇ
    '18.7.17 6:53 AM (49.142.xxx.181)

    요즘 아이돌 노래 노래 가사로 쓰고 싶을 지경이네요...

  • 4. 세상에
    '18.7.17 7:10 AM (175.123.xxx.2)

    사랑과 전쟁이네요.

  • 5. 나 너 좋아
    '18.7.17 7:23 AM (59.6.xxx.151)

    나 너 좋아 만 하면
    감지덕지 할 거라 생각하는지.
    꼴도 아닌게 어따대고 찝쩍?
    비웃고 마시길.

  • 6. ....
    '18.7.17 7:33 AM (39.7.xxx.25) - 삭제된댓글

    야속함이 묻어나면서도..
    더 이상 너 따위에 속지 않으리라
    다신 엮이지 않으리라
    내가 아직도 바보로 보이냐
    아직도 널 원할거라 착각하지말아라
    내가 이제 널 버리고 널 잊고 빛나게 살리라.

    굳은 자기다짐 같고 씩씩하게 털어내려하시는듯
    멋져보입니다.
    앞 길에 람보르기니 반드시 나타날겁니다.
    화이팅~~~!!!

  • 7. ㅡㅡ
    '18.7.17 7:34 AM (121.178.xxx.104)

    굿 잡.. 짝짝

  • 8. ㅇㅇ
    '18.7.17 8:14 AM (110.12.xxx.167)

    그여자들에게 채여서 님한테 돌아오려는거네요

    전문직되면 돈많은 능력녀들이 줄 설줄 알았는데
    아무도 자기를 사가지 않았던거죠
    그여자들에게 그저 그런 개룡남이라
    크게 매력적이지 않았었거에요

    이제 자기 처지 알고 인심 쓰듯 돌아오려는 남자
    절대 구제해주지 마세요

  • 9. 그런
    '18.7.17 8:43 AM (121.161.xxx.154)

    인성쓰레기놈은 애초에 짤라버려야죠 암요

  • 10. dlfjs
    '18.7.17 11:31 AM (125.177.xxx.43)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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