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8.7.14 1:58 AM
(1.224.xxx.8)
이혼은 해줘야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님이 하는 겁니다
모든 사람이 상대가 동의해서 이혼하는 게 아닙니다.
2. 생각의 전환을
'18.7.14 2:02 AM
(124.54.xxx.150)
빨리 하세요 돈 날라간거 정말 억울하시겠지만 평생 1억5천보다 더 많은 돈 벌어왔을거잖아요 그러니 님 건강을 위해 그 퇴직금은 없었던걸로 얼른 맘 고쳐 먹으시고 남편보고 다달이 이자받는다 생각하게 몇십만원이라도 알바뛰라 하세요 마냥 집에서 뒹굴거리면 님 또 속터질거에요 그러니 님도 얼른 맘 잡으시고 건강지키시길
3. 생각과 감정을 분리하시길
'18.7.14 2:34 AM
(223.38.xxx.28)
감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생각을 통제(긍정적방형으로)하시어 감정에 휘둘리는 우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돈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건강과 가정의 화목까지 사라지는 불행을 자처하지 않길 바랍니다.
4. 원글
'18.7.14 2:37 AM
(175.113.xxx.39)
-
삭제된댓글
생각의 전환을 하라고 해 주신 님...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창피해서 어디다 하소연도 못 하고 정말 너무 어이가 없고 정신이 없어서
울음도 안 나옵니다. 그저 이 결혼을 왜 했는지...후회밖에 안 들고
과거로 돌아갈 수 는 없고 빨리 시간이 지나 저 인간과 헤어질 그 날만 기다리게 됩니다.
그날 전 자유다!!하고 여기다가 외칠겁니다.
5. 어쩌다
'18.7.14 3:24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그많읏 퇴직금을 날리신건지...
정말 저라도 속터지겠어요.
그래도 마음 다잡으셔요.ㅠ
6. 이혼하세요
'18.7.14 3:26 AM
(87.164.xxx.30)
일찍 이혼했으면 퇴직금 반은 건져서 애들한테 줬을텐데
애들 핑계로 이혼 안하니 결국 애들 돈 지키지도 못하잖아요?
7. ㅇㅇ
'18.7.14 4:13 A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돈은 남편으로 인해 이미 잃었고..
이젠 님으로 인해 뭘 더 잃고 싶으세요.
잃기엔 너무나 소중한 것들을 아직 많이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생각과 행동이 어떠냐에 따라
소중한 걸 더 잃을 수도, 다 잃을 수도,
지킬 수도 있어요.
나쁜 일이 연달아 오는 경우가 많으니
정신 바짝 차리고 방어하시던가
나쁜 쪽으로
가족, 가정, 건강...이 다 떠내려가도록
방치하고 부추기시던가
택일 하셔야 합니다.
님 손에 많은 것이 달렸네요..
님이
지혜로운 사람,
현명한 아내,
강한 엄마였으면 좋겠네요.
쉽진 않겠지만
남편에게 보양식 챙겨 주고
다독다독 보듬어주고.
아이들을 위하서라도 힘냬야하지 않겠냐며...
일터로 보내세요.
그럼
가정 파탄나는 줄 알고 쪼그라져 있던 남편이
감동해서 열일 할 거에요.
8. ㅇㅇ
'18.7.14 4:25 AM
(39.7.xxx.199)
-
삭제된댓글
아까 세 번째라던 그분이죠?
같이 살 거면 그 돈 님이 직접 가서 님 손으로 갚아야 해요.
남편에게 갚아라 하면 50프로 갚고
나머지로 또 딴 짓해서 빚 또 만들어요.
저런 것들 사고방식이 그래요.
질기게 들러붙는 것도 그렇고.
최선을 다해 해어져야 할 겁니다.
9. 위즈덤레이디
'18.7.14 4:52 AM
(211.36.xxx.79)
나이 들어 버리세요. 지금은 월급 받으세요
10. 아들
'18.7.14 6:54 AM
(211.218.xxx.66)
그래도 머리가 좋은 유전자를 아이들에게
나눠줬네요
일억오천가지고 그러세요?
나는20억 날린 남편과 삽니다
속이 속이 아닌 상태였지만 아이들에게
부모에대한 따뜻한 기억들만 갖게하고싶어서
열심히 살았어요
돈때문에 이혼한다면 찌질한거죠
보이스피싱으로 닐리는사람 사기당한사람
엉뚱하게 부모나 가족병원비로 다들어가는사람
별사연 다있는데 아이들한테는 부부가
그런역경속에서도 열심히 살면서 극복하는걸
보내세요 힘들겠죠 우리도 아이들 고딩때는
최악이었지만 오로지 내가정 만 껴안고가는
모습에 아이들도 공부열심히 해서
과외나 비싼학원안다니고도 좋은대학
다들어갔고 지금도 온가족이 성실하고
알뜰해서 바닥에서 조금씩 올라가고 있어요
아이들 사랑한다면 밉더라도 남편도 같이
껴안고가셔야죠 아이들에게 이혼가정이라는
굴레를 같이 씌우고싶나요
11. 글쎄
'18.7.14 7:08 AM
(119.70.xxx.204)
1억5천 작은돈은아니지만
이혼까지 갈일은아니지않나요
사업이다 주식이다 부동산이다하다보면
그이상 그보다훨씬큰금액도 날라가고그래요
당장 이혼하면 경제적으로 더나아지나요?
12. 비슷
'18.7.14 7:48 A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결혼후 10년안에 돈이 시댁으로 흘러들어 가든지, 사고나든지 하더라고요.
적금 들어도.그돈이 내손으로 안 들어와요.
그후..모든돈 저금 안하고 아이들 과외나 학윤으로 쏟아붓고 쪼들려 살았어요.
차라리 아이들 머리로 미리 유산 상속한다고 생각하고요.
다행히 결과가 좋았네요.
돈은 남편에게 모아지지 않는 팔자라고 생각해요
13. 아끼면서
'18.7.14 9:20 AM
(175.223.xxx.47)
-
삭제된댓글
살았는데 몇번 사고치는 남편이랑 살면서 그동안 사고 싶었던걸 , 대책없이 여러개 사봤네요. 그래야 남편을 이해라도 할 것 같아서요.
14. 솔직히
'18.7.14 9:28 AM
(119.70.xxx.59)
요즘 일억오천은 대기업 부장급 성과급합치면 일년 연봉 좀 넘는 금액이니 그거로 이혼하기는 ㅠㅠ.이번 건을 님이 자산관리에서 주도권을 잡는 계기로 삼고 돈줄 쥐세요
15. 아마
'18.7.14 9:50 AM
(14.138.xxx.117)
또 할겁니다 세번째...
부처의 웃는 얼굴도 세번까지라고...
아마 원글님이 일 못하면 애들이 갚겠죠
아예 잘라낼 방법이 있습니까 애들 생각하며 참았는데 나중엔 사채 썼다고 하는 이야기 들은 적 있네요
16. ㅇㅇ
'18.7.14 10:28 AM
(1.253.xxx.169)
같은 입장이라 저도 마인드컨트롤좀 할게요
17. 셀러브리티
'18.7.14 4:55 PM
(220.76.xxx.132)
그걸로 이혼하기는 좀 약한데
지금 화난거 뭘하던 푸시고
다시 냉정해지시기 바래요.
18. 참지 못하지
'18.7.14 5:20 PM
(14.41.xxx.158)
저지랄도 한번이였어야지 참고 살고 한다지만 연거퍼 몇번을 저지랄하는거 저새키는 병이라니까는 님덜
남편이란 소리도 안나오지 진짜 날도 더운데 뭔짓을 하고 댕겼길래 돈사고를 한두푼도 아니고
여태 돈사고 출처가 어디에요? 큰돈이 남의 돈이 됐을때는 뭔 지랄을 하고 댕겼을거 아니에요 주식 도박??
알콜중독만 중독이 아니에요 연거퍼 돈 날리는게 그게 큰 중독이지 저 인간 죽을때까지 저거 못 고쳐
그리고 이혼은 그새키가 해주는게 아니죠 이혼사유 충분하고 마누라가 이혼 하겠다 움직이면 되는거지 뭔 이혼을 그인간 같지도 않은거 한테 하니 어쩌니 소릴해요 저 인간 꼬라지 볼때마다 사람 화병만 남는다니까는 솔까 화병 안고 살아봐야 저인간 또 저지랄하는거 또 겪고 지금 결단하세요
19. 어휴
'18.7.14 7:15 PM
(211.36.xxx.49)
저라도 정떨어질거 같은데 이혼하기에는 정말 작은 돈인가요?
천단위도 아니고 억단위에...왜 모르게 대출을 받은건가요
알고 있는 대출이 아니고 혼자 몰래 대출받은건 이혼사유죠
그래도 이 시점에 이혼해서 잃을게 많다면 참아야죠
20. 저는 님보다
'18.7.14 7:22 PM
(14.52.xxx.212)
더해요. 그래도 살고 있어요. 남편은 신불자에요. 그나마 공부 길게 한걸로 먹고 살고 있어요. 밀린 세금도
조금씩 갚고 있구요. 그나마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요. 이 참에 남편을 신불자로 만들어 버리세요. 그래야 더
이상 사고도 못쳐요. 신용등급이 있으면 뭐라도 해서 돈을 빼낼거거든요.
21. 포인트를
'18.7.14 8:01 PM
(175.223.xxx.72)
1억5천 이란 금액에 둘게 아니라 배우자를
속였다는데 둬야죠. 근데 그것도 한두 번이 어니라는거... 앞으로 또 속일거란 사실
22. ...
'18.7.14 10:34 PM
(125.177.xxx.172)
제가 그래서 이혼했어요 배우자 속이고 대출받고...
전 근데 그 돈으로 뭘했는지도 모릅니다.
사는 내내 대출금 갚으면 또 나오고 나오고..
반복되니 적반하장이더군요. 내가 번돈인데 니가 먼 상관?
23. 엄마
'18.7.14 10:37 PM
(180.69.xxx.225)
저희 아빠랑 똑같네요. 사업하느라 퇴직금 날리고.엄마는 아빠한테 사기꾼이라며 방방뛰며화내셨어요.
그런데 경제적어려움보다 엄마의 분노가 너무힘들었어요.
20년전일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