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데요..
가끔 무슨 홈쇼핑, 인터넷 대형 쇼핑몰에서 전화한 것처럼 전화하고 나서...
결국 보험가입하라고 하잖아요.
저는 전부 인터넷 주문하는 워킹맘이라...
내가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에서 전화가 오면 일단 받거든요.
그리고 나서 일하느라 바쁜데 상품 설명하면...
전에는
다 들어주고 안한다고 말하고 끊다가
다 듣기전에 안한다고 말하고 끊다가
듣자마자 보험상품이냐고 물어보고 맞다고 하면 그럼 먼저 끊는다고 말하고 끊다가
듣자마자 보험상품이냐고 물어보고 맞다고 하면 그럼 그냥 바로 끊어버립니다.
간혹 보험상품이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했다가 나중에는 결국 보험상담..이런 경우 욕이
한 바가지 나오는걸 참고 그냥 끊어요..
대체 이런 전화는 어떻게 처리하는게
가장 합리적일까요?
또 사무실로 가끔 무슨 은행 무슨 팀장이라고 하면서
마치 선약이라도 되어 있는 것처럼 사장님 바꿔라..하는 전화도 많이 옵니다.
결국 대출전화인거 빤히 알거든요.
나이 꽤나 먹은 분..안쓰러워서 사장님은 이런전화 안 받습니다. 라고
최대한 친절하게 말하면 알아서 끊는 분위기인데
간혹 어떤 인간은 네가 뭔데 전화를 안 바꾸냐 마냐 이래요.
나도 화가 나서 기다리라고 하고 사장님 전화 돌리니까그 사이에 전화 끊어버리네요..
지도 사장님한테 한 소리 들을 줄 아니까...
저희 사장님이 이런 전화 오면 그냥 눌러버리거든요..
진짜 이런 전화 어떻게 응대하세요..
마음같아서는 당신들도 나처럼몸으로 하는 일 하세요..
전화 걸어서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지 말구요...
이런 말 해주고 싶거든요.
도대체 이런 직업이 왜 필요한지..
이런 직업 좀 나라에서 없애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말 시간낭비. 통신낭비, 전기낭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