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수능생 엄만데요..(조언 부탁)
7월 기말시험 치고 수능 최저 때문에 과외를 시켜 보려고 해요
지금까지는 집앞 학원 다니다말다 했어요
국어 5 - 5- 5등급
영어 3-3-5
사탐(생윤, 사회문화) 4~6
올해 친 모의성적이에요
1대1과외를 수능때까지 라도 해볼까 하는데요
저 성적에서 올릴 가능성 있는 과목이 뭘까요?
애성적 때문에 남편에게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제 쌈지돈으로 시켜볼려구요.
제 생각에는 사탐이 암기라서 가능성있어 보이는데
등급 받기는 어렵다는 글도 많고요..
제가 대학을 안나와서 잘 모릅니다ㅠ
좀 도와주세요.
1. 저도
'18.7.7 10:45 AM (223.62.xxx.26)저희아이도 그 수준이에요. 사탐 열심히 시키고 있어요
저희애도 수학은 안해요.
전 잘한다 잘한다 하는데 그정도면 전문대는 갈 수 있어요.
저희애는 현역때 그점수로 세기의 예술가가 된다고 난리 쳐대서 미술 넣고 지 예술 세계를 펼치고 나왓다고 실기때 헛소리 하다 지금은 공부가 쉽다며 그냥 공부만 하는데요. 현역때 그점수면 그래도 전문대 갈 수 있어요.
수학 하나 접고 가능 학교가 많지 않아서 지금 고민이지만요.
님 그냥 인강 유명하다는거 끊어주시구요.
아이 격려 많이 해주세요
저희애는 제가 볼때마다 웃어서 그런가 자기가 되게 잘하는줄 알고 늘 자신감 있어요.
어쩌겠어요. 못하는데. 해도 안되는거 옆에서 보니 알잖아요
공부가 다는 아니에요.
그냥 공부가 안정된 삶으로 이끌어 주는게 조금 더 쉽다. 는 거죠
제 동생 미국 유학까지 마치고 와서 동창들 만나는데 고졸인 친구다 젤 잘살더래요.
우리도 동창들 만나서 맨날 야자재끼고 엄마들이 온 동네 찾아헤매게 했지만 우리 다들 열심히 살고 잘 사는거 보면 꼭 공부 강요할 일이 안리고 했어요.
지금은 과외 소용없구요
아이의지로 사탐 여름에 꾸준히 시키세요.2. 버들소리
'18.7.7 10:50 AM (124.63.xxx.169) - 삭제된댓글사탐 암기 아니에요
아랍어가 암기지3. 차라리
'18.7.7 10:52 AM (211.215.xxx.107)이번 여름에 대치동에서 아랍어 들으시고
사탐 과목 중 등급 잘 안 나오는 과목은 아랍어로 대체하세요.
그리고 국어랑 영어 중에서는 국어 과외 전문 강사 붙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4. 버들소리
'18.7.7 11:03 AM (124.63.xxx.169)211.215// 대치동은 오바입니다
상위권 대학 아니면 받아주는 곳도 거의 없구요..5. 흠
'18.7.7 11:05 AM (112.161.xxx.165)아이가 가려는 대학교 입시처 들어가보셨어요?
수능 최저가 있나 확인은 하셨나요?
사탐 중에 어떤 걸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작년 한지,세지 이런 건 1개 틀려도 2등급에 뭐더라... 어떤 과목은 1개 틀리면 3등급이었어요.
과외는 지금해서 별로 효과 없을 거예요.6. 버들소리 님
'18.7.7 11:23 AM (211.215.xxx.107)아랍어는 원래 고3 여름에 대치동에서 반짝 강의 듣고 등급 땁니다.
7. 글쎄요
'18.7.7 11:34 AM (119.70.xxx.59)아랍어는 지금 수능과목 1,2등급받는 애들이 사탐 백분위 아작날까봐 보험으로 하는 과목이지 5등급아이가 또 시작할거는 아니구요 솔직히. 아랍어 진입장벽 높아요. 알파벳 외우고 단어아는것도 인지 어학능력좋은 애아니면 힘들죠. 그나마 사탐 빡세게 시켜보세요. 지금에서 국영수는 올리기힘들어요. 생윤사문은 지금부터하면 2,3으로 올릴수있어요. 1은 무조건 50받아야나온다 봐야하니 힘들구요 대치동은 비추. 1,2등급위주의 파이널 서바이벌 실모만남겨둔상태라 킬러문제풀이가 원글님 아이에겐 득보단실. 개념위주로 공부해야할거예요.
8. 대치동
'18.7.7 11:36 AM (119.70.xxx.59)이용은 고2겨울방학때부터 재수까지 2년이 가장 가성비며 효율이 좋지 그 전에는 그닥 최상위말고는 가방들고 다니는 셈이 많아요. 수험생 일년간대치동 컨텐츠 오지게 잘 이용하면 수능점수는 올라가긴해요
9. ㄴ ㄴ
'18.7.7 11:39 AM (27.1.xxx.155)5등급 아랍어는 비추입니다..
대치동에 킬러문제 전문으로 하는 강사 수소문해서 일대일로 붙이세요.
지금 돈들어가는게 나아요..재수할거 아니면..10. ..아랍어
'18.7.7 12:01 PM (218.145.xxx.83)작년부터 어려워졌다들었어요
지금 아이가 열심히 하려는지 기본 책읽기등 베이스가 되는아이가 아니라면
국어과외 특히 반대입니다.
해도 안나오는게 국어입니다
인강 추천이요!11. ..
'18.7.7 12:37 PM (125.177.xxx.43)아랍어 찍고 3나왔어요
한두달 바짝하면 2는 될거에요12. 버들소리
'18.7.7 12:55 PM (124.63.xxx.169) - 삭제된댓글아랍어 어려워진건 아니고
영어 절대평가 여파로 사탐 제2외국어 양을 늘렸고 시험이 지나치게 쉬워서
작년 등급컷이 높아졌어요
옛날 15 16년 1등급컷 23점 나올 땐 그렇게 해도 등급 가져갔지만
이젠 한두달 바짝 여름방학 바짝 한다고 택도 없구요 한두달 한다고 30문제중에 도대체 몇 문제나 풀까요
다만 작년 2등급 컷이 21점이여서 정말 주는 문제 5문제 풀고
나머지 적당히 선지중에 아닌거 소거해서 찍으면 2등급 나옵니다 한두달 바짝해도요
적어도 지금부터 수능때까지 매일 꾸준히 해야되는데
문제는 아랍어를 해서 2등급 맞고 1등급 맞아도
받아주는 대학이 거의 없어요
대부분 대학이 최상위권 대학이에요
물론 없진 않아서 일단 선택하고 공부하는게 낫긴 하죠
더군다나 내용 자체가 쉽고 양이 많은 과목이라
대치동은 말도 안되구요
그냥 인강 듣는게 낫긴 한데
5등급 수준이면 사실 의지가 아예 없는 거라
한다고 될 것 같지가 않아서
저라면 말립니다13. 버들소리
'18.7.7 12:55 PM (124.63.xxx.169)아랍어 어려워진건 아니고
영어 절대평가 여파로 학생들이 사탐 제2외국어 공부량을 늘렸고 시험이 지나치게 쉬워서
작년 등급컷이 높아졌어요
옛날 15 16년 1등급컷 23점 나올 땐 그렇게 해도 등급 가져갔지만
이젠 한두달 바짝 여름방학 바짝 한다고 택도 없구요 한두달 한다고 30문제중에 도대체 몇 문제나 풀까요
다만 작년 2등급 컷이 21점이여서 정말 주는 문제 5문제 풀고
나머지 적당히 선지중에 아닌거 소거해서 찍으면 2등급 나옵니다 한두달 바짝해도요
적어도 지금부터 수능때까지 매일 꾸준히 해야되는데
문제는 아랍어를 해서 2등급 맞고 1등급 맞아도
받아주는 대학이 거의 없어요
대부분 대학이 최상위권 대학이에요
물론 없진 않아서 일단 선택하고 공부하는게 낫긴 하죠
더군다나 내용 자체가 쉽고 양이 많은 과목이라
대치동은 말도 안되구요
그냥 인강 듣는게 낫긴 한데
5등급 수준이면 사실 의지가 아예 없는 거라
한다고 될 것 같지가 않아서
저라면 말립니다14. 정희맘
'18.7.7 1:01 PM (122.34.xxx.7)킬러문제 전문 과외삼리 웬 말이에요 동네에 아주 성실함 소수학원원장에게 과외하며 국영수사과 기본만 해달라고 해보세요 국어문법 죽자고 해서 화작 문법 문학 대충 맞추고 비문학날리먄 4등급 영어 3은 혼자해도 됩니다 수학 문과면 지금부터 수학 성실한 과외샘 너무 암비싼 왜냐하면 저 등급에 못하는 친구들은 같이 문제 풀어야되거든요 모의고사 기출을 한시간반내에 계속 푸는거에요 처음엔 4ㅓㅁ짜리 풀지말고 3점 문제만 계속....... 두달이걸리더라도요 수학 그렇게하려면 일주일에 두 번 안되구요 일주일 네번 정도..그렇게하고 두달정도쯤부터 사점중에 만만한 유형 건드려보면 3등급 나옵니다 대신 수학 횟수 많이 해야하니 수학만 싼 선생님으로 한달에 한 이백 쓰세요 그럼 삼은 충분히 찍구요 사탐은 인강... 열심히... 아랍어는 찍어보시고
15. ...
'18.7.7 1:14 PM (183.98.xxx.95)아이가 과외를 원하나요?
솔직히 공부 할 마음없는 아이 성적 올리기 쉽지 않아요
엄마 맘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수학은 안쓰신 이유가 있나요
혹 여학생이라서 수학 빼고 갈수 있는 대학 가기 원하시는거라면
영어를 시키세요
영어가 절대평가라서 수능 최저 맞추는데 들어가는 과목일지 모르겠지만
그래야 나중에라도 남는게 있어요
할수 있으면 국어도 하시고..
사탐은 정말 수능 봐야 알수 있는거라서 안권합니다
아이랑 잘 의논해 보세요16. ...
'18.7.7 3:37 PM (121.165.xxx.214) - 삭제된댓글문제는 본인의지예요.
반짝과외도 본인이 죽자고 공부할때나 효과가 있는거예요.
원글님 글속에 이미 아이의 공부성향이 보이거든요.
학원 다니다말다...
그냥 남은시간에 다니던 학원이라도 끊이지않게 계속다니면서 공부시키세요.
그리고 지금 아이공부 시킬려는것도 아이보다는 남편탓인데 아이가 그거 이미 알고있잖아요.
성적탓에 부모가 니탓내탓 하는중인거요.
그게 아이에게 얼마나 상처고 부담되는건지 진짜 모르시는거예요?
엄마인 님이라도 차라리 본인탓을 하시면서 아이를 감싸주세요.
지금 상황에 남편몰래 입단속해서 과외라면 아이랑은 최악으로 달려가요.
제발 정신줄 잡으시고 아이 맘편하게 좀 해주세요.
무엇보다
지금 쌈지돈 쓰시는건 절대 반대예요.
쌈지돈을 굳이 아이에게 쓸때는 본인이 정말 간절히 원하는게 원글님도 수긍되는 그 상황에서나 쓰세요 꼭.17. ...
'18.7.8 11:2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우선 엄마가 대학 안 다닌거랑
아이 입시는 전혀 상관없고요.
작년 대학 입결 리스트 쭉 나온거 검색해
보시고, 아이 점수대랑 비슷한 학교 과 찾아서
리스트로 만들어 놓고,
각 대학 홈페이지 들어 가서
입시요강 쭉 보세요.
그럼 무슨 과목이 반영되는지
어느정도 성적을 받아야하는지
감이 잡히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