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늙으면 무슨재미로 사나요ㅠㅠ
난 자식에게도 내인생을 대입시키지않아서..
딱히 늙으면 무슨재미로 살지... 늙은몸으로 뭘해도 공허 할것같아요
1. 46세
'18.7.2 9:59 AM (59.25.xxx.193)저도 걱정....
지금이야 가까이 부모님이 계시니 아직 모르겠는데 나중에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어쩌나 싶어요....ㅠㅠㅠㅠ
한번씩 이 생각 하면 슬퍼져요.2. 늙은이
'18.7.2 10:01 AM (135.23.xxx.42) - 삭제된댓글재미는 무슨 재미
늙으면 비참해요. 여기저기 고장 안나는데 없고 사람들도 늙은이는 기피하고.
특히 돈없으면 빨리 죽고 싶지요.
절대로 늙지 마세요..3. ....
'18.7.2 10:01 AM (39.121.xxx.103)제 주변에 60~70대분들 아주 아주 바쁘게 재미있게 사세요.
각종 모임에...운동,취미로 엄청 바쁘고
각종 모임들에서 해외로 여행가니 1년에 해외여행만 몇번씩 다녀오고.
늙어도 사람이에요.
어떤 생각을 가지냐에따라 다른데 원글님처럼 생각하면 늙으면 상송장처럼 사는거죠.4. 친구들이랑
'18.7.2 10:01 AM (59.8.xxx.21)할게 얼마나 많나요.
여행도 다니고
노인복지관 나가서 봉사도 하고
이것저것 배우기도 하고요!
그러자면 자식에게 금전을 쏟아붓지 마시길~
내 쓸 것 꼭 쥐고 있기요!ㅎ5. 삶
'18.7.2 10:03 AM (223.39.xxx.12)몇 살 이시길래
사서 고민을 하는 지
참 고민 거리도 없으신 가 봐요
닥치면 다 살아 지는 거
살아 내는 거
살아 있다에 감사 한 거
몇 살 이시길래 걱정을 하시는 지
나이든 노인들요
재미지게 살아요
관광도 다니고 친구들과 맛난 거 먹으러도 다니고
손주재롱도 보고
몸 아프면 서럽기도 하고 때론 주위에 먼저 가는 친구 있어
한 없이 슬퍼 지기도 하면서
살아 가는 거죠
젊다고 늘 해피 한 것도 아니고
늙는다고 불행 하기만 한 것도 아니고
인생 뭐 별거 있나요6. 60대...
'18.7.2 10:05 AM (221.142.xxx.120)그냥 나이드는 대로 살아요..
결혼한 애들이 가끔 부탁하면 손주들 봐주러 가고..
남편이 어딜 가자고 하면 같이 가주고...
부모님들 가끔 뵈러 가고..
친척, 지인 행사(장례식, 결혼식...)에 가끔 참여하고..
일주일에 세번하는 아쿠아로빅...최소한 두번이라도 가려고 하고..
주일에 미사는 꼭 보고..
동창들 만나서 점심먹고, 수다떨고..
정기적으로 병원다니고..
그냥 이럭저럭 사네요...7. 건강해야
'18.7.2 10:05 AM (175.223.xxx.98) - 삭제된댓글재미찾고 살수있어요.
여기저기 아프면 병원밖에 다닐데가 없어요.
자식도 싫어하고..8. ㅇㅇ
'18.7.2 10:05 AM (122.46.xxx.164)모든게 시들. 아무 재미도 없어요. 그냥 아침에 눈 떠지니 사는거죠. 늙으면 오감불만족 상태가 되는 거 같아요. 사는거 자체가 지겨워요.
9. 바로윗님 말씀이 맞아요
'18.7.2 10:08 AM (135.23.xxx.42) - 삭제된댓글늙는다는게 슬프죠 ㅜㅜ
10. 음
'18.7.2 10:09 AM (116.123.xxx.168)손주 재롱보는 재미 ??
돈만 많아도 좋겠어요 ㅜ11. 어머
'18.7.2 10:09 AM (223.62.xxx.192) - 삭제된댓글기빨려...
대체 몇살인데 이런 소리 해요?12. 일 안하는 재미
'18.7.2 10:11 AM (211.182.xxx.4)가 있을거 같아요. 어디 소속되지 않는 자유?가 가끔 좋겠다. 싶어요
나머지는...뭐....딱히 좋은점이 ㅠㅠ 돈,건강만 있으면 그냥 유유자적 철학적인 삶을 살수 있을것 같아요13. .....
'18.7.2 10:11 AM (210.210.xxx.219)닥치면 다 살게 되어요.
저도 그렇고 제 주변들..
오히려 자식들 다 분가시키고
열심히들 배우러 다니셔요.
구, 면 마다 있는 복지관에서..
교회 성당도 열심히 다니고 블로그 하면서
블로그이웃과 카톡하는 재매도 쏠쏠..14. ..
'18.7.2 10:14 AM (210.91.xxx.28) - 삭제된댓글돈 쓰는 재미
15. 할망구
'18.7.2 10:14 AM (135.23.xxx.42) - 삭제된댓글매일 매일 주님앞에 설 날만 기다리고 있는거죠 ㅜㅜ
16. ,,
'18.7.2 10:14 AM (180.66.xxx.23)늙어서 돈 없음 비참하고
돈 있고 건강하면 행복해요
노후 준비 빵빵하게 해놓고
맛있는거 먹으며 놀러 댕기면 좋죠17. ...
'18.7.2 10:15 AM (122.40.xxx.125)열심히 살던 사람들은 계속 열심히 바쁘게 사시던데요..젊어서 게으른 사람들은 계속 게으르구요..세살버릇 여든간다던 옛말 딱 맞는거같아요..
18. 운동
'18.7.2 10:15 AM (116.45.xxx.45)운동하는 재미요
틈만 나면 운동할 거예요.
텃밭도 가꾸고요. 신선한 먹거리 먹고19. 갑자기 생각나는 말
'18.7.2 10:15 AM (135.23.xxx.42) - 삭제된댓글"니들이 늙어 봤냐 ?..
난 젊어 봤다.."20. 아프락사스
'18.7.2 10:16 AM (175.209.xxx.179)도서관 가면 노인분들 참 많더군요.
보기 좋더군요.21. ㅇㅇㅇ
'18.7.2 10:16 AM (120.142.xxx.22)신이 인생을 참 잼있게 만들어놓으신게... 어떤 나이대에 살아도 그 나이대에 만족하면서 살 수 있게 해주신 것 같아요. 아직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야 저 나이에 뭔재미로 사냐 희망이 없어보이겠지만 그 나이가 되면 또 그나이가 빨리 지나고 재미가 있네요. 괜히 빠르기가 10대는 10킬로고 70대는 70킬로라고 했겠습니까?
대부분의 인생은 밥먹을려고 일하고 밥만 먹고 가게 되어 있어요. 큰일하고 역사를 새로 쓰는 일을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걍 자기 주어진 시간에 재미를 발견하고 즐겁게 지내고 나쁜 짓하지 않고 살다 가는거죠.
전 지금 50대인데 이젠 신부 친구가 아닌 신부 시어머니 친구로 결혼식에 가지만 또 그나름의 우리가 중심이 되어 전체를 보는 재미도 있네요. 신부친구일땐 시어머니 친구들이 다 살아서 낙이 없고 그저그런 아줌마들로 보였는데..제가 그 역할로 바뀌다보니까 그들이 우리나이대를 어떻게 생각하던지 말던지 우린 또 우리가 중심이 되는거죠. 그게 또 재미죠. 이렇게 살아가는거죠.
노화라는 것에 자연스럽게 적응되고 받아들여집니다. ^^22. 지금 젊으시면
'18.7.2 10:21 AM (211.223.xxx.123)지금은 무슨재미로 사세요? 딱히 내놓을만한 재미나 업적이 있나요?
지금 그렇듯 나이 들어도 그런재미 그런무료함 그런저런상황에서 똑같이 사는거죠.
몸이 아파서 몸이 괴로우면 모를까.
이런 질문 참 의미없고 오만한게요.
지금 진짜 신나게 사는 젊고 돈만은..예를 들면 연예인이나 재벌집 손자들이 원글님을 비롯한 보통사람들보고 저사람들은 뭔재미로 사냐 하고 의미없게 보는것과 같거든요.
또는 20살 대학생이 애엄마들 40대 보고 저 나이에 뭔재미로 사냐..이런것과 같고요. 다 똑같은거에요.
그냥 살아있으니까 살고 그 나름대로 소소한재미가 있는날도 있고 없는날도 있고 그런거에요.23. 케바케
'18.7.2 10:25 AM (222.106.xxx.22)90세이신 아버진 손녀딸이 1년간 미국 어학연수 간다고 2천만원만 지원해 달라고 하니까
당장 담날 은행에 가서 송금해 주시면서 제 앞길 제가 찾아야 한다며
손녀딸이 똑똑하다고 칭찬하시는데 기운이 펄펄 나시더라고요. 노상 누워계시는 분이거든요.
아직도 난 후손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자신감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손녀딸이 보여주는 도전적 행동이 맘에 드시나봐요. 한마디로 지속적인 건설적 변화를 보고싶으신가 봐요.
80대 중반이신 엄마는 뭐든 기록하는 걸 좋아하세요.
TV 요리 프로그램 보시면서 재료와 요리순서를 받아 적어 놓으셨다가 자식들 주세요.
어떤 요리는 어떤 질병을 예방한다는 말씀과 함께요.
초등학교만 나오셔서 영어를 모르셨는데 TV에 나오는 영어 용어들과 표현들 의미가 궁금하다고
알파벳을 독학으로 배우셨어요. 아직 대문자 밖에 모르셔서 LG, KT, CT, MRI와 같은 간단한 글자는 알아보고 발음도 하세요.24. 무조건
'18.7.2 10:28 AM (112.185.xxx.190)종교에 귀의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떤 종교든지요(사이비는 물론 제외)
안주하려는 나이에 도전을 변화를 갖게 해주죠.
나에게만 쓰던 신경을 남에게로 옮기면서 가능해지는겁니다.25. 몸 건강하고 돈 있으면
'18.7.2 10:30 AM (118.222.xxx.105)몸 건강하고 돈 걱정 없으면 재밌게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26. .............
'18.7.2 10:31 A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어떻게 생각하던지 말던지 x
어떻게 생각하든지 말든지 o27. 본능으로
'18.7.2 10:35 AM (61.78.xxx.70) - 삭제된댓글그냥..본능으로 살아요.
철학적인 생각은 많이 옅어져서...
그냥 건강하게, 민폐 안끼치고, 재미있게 살려고 합니다.
젊어서 생활하는 만큼, 뭐가 재미있겠나요?
하지만...소소한 재미조차도 없는 사람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리고...자식 욕심 내려놔야 되고요.
난....자식보다 먼저 떠날 사람이다...미련을 두지 말자, 발목 잡지 말자...이런거요.
아침에 일어나면, 부부 식사하고, 커피 한잔과 인터넷 검색.
인터넷 주문, 즐겨 찾는 블로그 글들, 내 카페 관리하고...
오늘은 뭐를 할까나...일정표를 대충 만들어서 움직여요.
1일 1회는 외출을 하려고 작정하지요.
문 밖 안나가는 날이 점점 늘게 됩니다.
마트, 백화점, 대형마트...순례도 하고, 모임도 가고, 친정 식구들하고 수다도 떨고.
친자식들하고는 오는 카톡에 대해서만 답톡하고.
주말에는 산행도 하고....
심심하지 않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식사도 간촐하고, 집안일, 빨래도 간촐하고, 쇼핑 할 일도 적고...일상이 간촐해져요.
우울증에 걸리기 쉽상이지요28. ...
'18.7.2 10:40 AM (59.15.xxx.10)인생 별거있나요?
내려놓는 재미.
나이들어가는 재미로 살아요29. ...
'18.7.2 10:43 AM (222.236.xxx.117) - 삭제된댓글손주보는재미로 사신다는 저희 외삼촌말이 생각이 나네요...정말 무뚝뚝한분인데 손주가 그렇게 이쁘신가보더라구요.. 저희집도 좀 있으면 올케 애낳는데... 아마 저희 아버지도 그재미로 살듯 싶구요...일상에 소소한것에서 재미를 느끼고 살겠죠.. 사는재미야 늙으나 젊으나 비슷하지 않을까요...
30. ...
'18.7.2 10:43 AM (222.236.xxx.117)손주보는재미로 사신다는 저희 외삼촌말씀이 생각이 나네요...정말 무뚝뚝한분인데 손주가 그렇게 이쁘신가보더라구요.. 저희집도 좀 있으면 올케 애낳는데... 아마 저희 아버지도 그재미로 살듯 싶구요...일상에 소소한것에서 재미를 느끼고 살겠죠.. 사는재미야 늙으나 젊으나 비슷하지 않을까요...
31. 그게요
'18.7.2 10:49 AM (112.164.xxx.196) - 삭제된댓글젊어서 재미있게 살은 사람, 열심히 일한 사람은 늙어서도 잘살고요
젊어서 시쿤둥, 맨날 징징대던 사람은 나이먹으면 더 심해지고요
그러니 지금 재미있게 하루하루 잘살면 됩니다,
나이먹으면 먹은대로 인생이 재미있어요
시간많고, 돈 있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그러니 열심히 지금 잘사세요
아프다고 징징거리지 말고
젊어서 아픈거 나이들면 몇배입니다,32. 돈이 많아야죠~~
'18.7.2 10:50 AM (61.82.xxx.218)친정아빠 84세, 엄마 78세.
9월달에 미국 자유여행 가신답니다. 물론 이모네집도 들르시고
젊은이들 처럼 여기저기 다니는 자유여행아니고 미국에서 한인패키지로 여행다니세요.
미국여행은 10번도 더 가셨어요.
운동 다니시고, 여행준비하시고, 여기저기 사람들 만나러 다니시고.
여행프로, 여행 책자 보시고, 재산관리 부지런히 하시고요.
80대에도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으시죠.
전 부모님들 세대만큼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노후를 갖지 못할까 걱정됩니다.
젊은 시절엔 지금의 저희세대보다 훨씬 아껴사셔서 노후는 풍족하시네요33. 운동이요
'18.7.2 10:52 AM (121.139.xxx.72)운동하는 재미로 살거에요.
그래서 지금 2년째 열심히 탁구 배우고 있습니다.
나중에 늙어서도 아무때나 젊은 사람이든 노인이든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이거든요.34. ..
'18.7.2 10:54 AM (124.51.xxx.87) - 삭제된댓글지금은 재밌으신가요?
10대 애들은 재밌게 사나요?
전 40대인데 학교 학원 뺑뺑이에 시험 치르는 10대보다
지금 내 삶이 훨씬 더 좋아요
늙으면 사는 재미없을거란 것도 고정관념이에요
사는 재미란 게 개개인이 다 다른거고요35. ..
'18.7.2 11:06 AM (211.58.xxx.19)이 분 자식도 없을 거 같은데
36. 58세
'18.7.2 11:07 AM (221.141.xxx.231)하루가 바빠요..
집안일 퀼트 주말이면 성당..
외동딸은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투덜 투덜 ..
영감은 오늘도 나가냐고 투덜 투덜..
맘에 드는 영화가 있어 몇년만에 극장도 가고 인스타 카스에 퀼트작품올리고..
시간이 아까버 티비 드라마도 못 보고..
하루가 총알같이 지나가네요..
눈이 더 나빠지기전에 퀼트이불 몇채도 완성해야 하는데...
그리고 쇼핑몰 바구니에 수억? ㅋㅋ 물건 담겨 있고요..
젊을 땐 육아 남편 시댁일로 바쁘기만 했어요
50너머 제대로된 인생을 사는 느낌!37. 저도
'18.7.2 11:35 AM (222.232.xxx.224)60 조금 전인데 제 인생의 황금기 같아요.
아직 건강 큰 문제 없고 아이들 자기 길 적당히 찾고 있고
단 경제적 문제가 좀 문제여서 노후 대책이 문제였는데
있는 돈으로 헌 집 사서 리모델링 하고 월세 받으니
두 노인 생활비는 될 거 같아요.
매일매일 배울 게 천지고 재미있어요.38. ㅇㅇ
'18.7.2 12:01 PM (211.206.xxx.52)원글님글로만 보면 지금도 재미없게 사실거같아요
자신의 삶을 알차게 재밌게 사는거
젊어서부터 해보지 않음 늙어서 더더욱 할 수 없을듯요
전 치열했던 10대보다
처절했던 20대보다
정신없었던 30대보다
지금 40대가 훨씬 좋아요
50대 되믄 애들도 커서 더 좋을거 같고
내인생의 황금기가 70대라고 하니
건강하게 오래살일만 남았어요
매일매일 만날사람도 많고 배울거 경험할거 가볼데 천지예요39. 여기댓글들만봐도
'18.7.2 12:05 PM (1.246.xxx.209) - 삭제된댓글마음먹기 나름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누군 나이40에도 80노인처럼 살고 80에도 20대청춘처럼 사시죠 어떻게 살고싶은지는 본인이 결정해야겠죠? 재미있는걸 만드세요 아님 찾아다니시든지요 고민만하고 절망만하면 점점더 어두워질뿐이에요 이왕사는거 재밌게 사세요!!ㅎㅎ40. ㅇ
'18.7.2 12:08 PM (211.114.xxx.160)나이드니 힘들어요 그냥내려놓고삽니다
41. ..
'18.7.2 12:21 P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님의 나이도 나이들었다고 하는 사람들 많을 것입니다
42. ㅇ
'18.7.2 1:45 PM (116.124.xxx.148) - 삭제된댓글전 어차피 움직이는거 별로 안좋아햐그 음악듣고 책 읽고 산책하고 생각하는거 좋아하는지라 그때도 지금처럼 살면 되겠다 싶어요.
스피커 좋은거 사서 방음시설 해놓고 좋은 음악에 뭍혀 살고 싶어요.43. ...
'18.7.2 1:53 PM (125.128.xxx.118)50바라보는 나이인데 아이들 다 키웠고 아직은 내 몸 크게 아픈데 없고 가고 싶은데 혼자 다닐수 있고...지금 나이가 너무 좋아요...1주일에 30만원 체크카드에 넣어놓고 그 한도내에서 맛있는것도 사 먹고 옷도 안비싼거 1개씩 사 입기도 하구요...운동은 매일 하는걸 원칙으로는 하고 있어요...이런 스탈로 7,80대까지 살겠죠? 다만 몸이 늙어가면 병원 가야 할 일도 많을테고 입원도 해야 할테구요..그보다 더 나이들면 요양원 가서 생을 마감해야겠죠...이제 큰 욕심도 없고 하루하루가 소중해요
44. ㅇ
'18.7.2 1:55 PM (116.124.xxx.148)그 나이엔 그 나이의 즐거움이 있을듯요.
그러려면 건강하고 경제적으로도 안정되고 삶에 대한 호기심을 놓지 않는다면 나이들어도 재밌을듯요.45. i88
'18.7.2 6:51 PM (14.38.xxx.118)저도 내일 모레 60...
아직 일하는 재미로 살아요.
많지는 않지만 돈 벌고 모으고....
제가 하려고만 하면 70넘어까지도 할수 있는 일이라....
건강이 허락할때까지 계속 할것 같아요.
게다가 제 능력을 모두 인정해주고 잘한다고 하셔서...
제가 가치있는 사람 처럼 느껴지거든요.46. ..
'18.7.2 7:43 PM (1.233.xxx.73)좋은 댓글들이 많을 거라 생각해서 클릭했어요
47. 늙어도
'18.7.2 11:12 PM (59.28.xxx.92)재미 있게 살려면 젊어서 자식한테 올인 안하고 돈을 쥐고 있어야 돼요
48. 그러게요
'18.7.2 11:19 PM (180.71.xxx.147) - 삭제된댓글선배님들을 보면 살아내시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고
우리 모두 나이를 인정하고 극복하면서 현실을 이어가는 것이죠
세앙 공평한것이 세월이니...49. 그러게요
'18.7.2 11:20 PM (180.71.xxx.147)선배님들을 보면 살아내시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고
우리 모두 나이를 인정하고 극복하면서 현실을 이어가는 것이죠
세상 공평한것이 세월이니...50. ...
'18.7.2 11:23 PM (58.234.xxx.57)건강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지 않으면 좋은세상이죠
운동도 하고 이것저것 배우고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고 건강이 중요한거 같아요51. ....
'18.7.2 11:25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왠 재미? 늙으면 중세 암흑의 형벌같은 고문인거지 재미라고 ㅋㅋㅋ
생은 나 잘난줄 알고 설치다가 순식간에 스쳐지나가고
어느덧 늙고 소외되고 심적 영적으로 무한 서글프고 쓸쓸하다가
병들어 죽을만큼 아픈 고통으로 신음하다 무의 세계 막막한 저승길로 끌려가는 과정이지요 ~~52. ....
'18.7.2 11:27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왠 재미? 늙으면 중세 암흑의 형벌같은 고문인거지 재미라고 ㅋㅋㅋ
생은 나 잘난줄 알고 설치다가 순식간에 스쳐지나가고
어느덧 늙고 소외되고 심적 영적으로 무한 서글프고 쓸쓸하다가
병들어 죽을만큼 아픈 고통으로 신음하다 무의 세계 막막한 저승길로 끌려가는 과정이지요 ~~
지금 심적으로 편안하고 여유있을 때 마음의 준비나 잘 해두시길...53. menopause
'18.7.2 11:33 PM (85.220.xxx.209)은퇴 후 기대하는 바는
대외적 성과가 중요한 일은 손 놓고 사는 재미?
세상과 부딪치기 보다는 관조하며 사는 재미?54. ..
'18.7.3 12:02 AM (175.119.xxx.68)잉여인간 될까봐 두렵네요
55. 저도 댓글들 보려구요.
'18.7.3 12:10 AM (183.97.xxx.224)원글님도 고맙지만 댓글님들께도 감사드려요. 익명으로 솔직하게 올려주시네요.
인생(시간)이란 것이 뚝뚝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얇은 종이 하나하나 쌓아야만 (죽음에)
다다를 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하기 나름이겠지요. 어느분 말씀처럼 결국은 젊어서부터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에 들어선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아름다운 색채로 메꿔가야 노후에
그 결실을 보고 (고상한?)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즉, 노후엔 자기가 그동안 해온대로
살아지겠지요. 본인을 위해서만 조용히 살 것인지 아니면 조용히 남도 도우면서 살 것인지
선택할 기회가 옵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숭고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56. ...
'18.7.3 12:15 AM (1.254.xxx.124)몇살인지 모르지만 김미경씨 강의를 들어보세요.이분 나이들수록 정말 롤모델이 되고 있어요.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에 저도 자극 많이 받습니다. 저는 올해 51세인데 지금까지는 자식뒷바라지 하는데 올인했고 이제부터 10년간은 노후준비를 할거예요. 적어도 70세까지는 일하고 싶어요. 일하며 쉬며 여행하며~~ 꾸준하게 일할거예요.
친정엄마가 무료하게 노후를 보내는걸 보고 느낀점이 많아요. 뭐라도 배우세요57. @@
'18.7.3 12:20 AM (119.194.xxx.220)살면서 다 자기 나이가 가장 좋고 찬란했다고 느끼지 않았나요?
누가 그러더군요.
경제적으로도 여유있고 아이들 다 자라고
그리고 남의 식구가 들어오기 전이 가장 좋은 오십대라고.58. ..자도댓글이
'18.7.3 12:31 AM (124.49.xxx.61)기대되어 자꾸 들어와읽어요
59. 배우자 있으심
'18.7.3 1:28 AM (139.192.xxx.177)함께 이거저거 배우고 ...
아프면 돌봐주고....
그러면서 사는거죠
같이 운동하고 서로 위로하며
늙는다는건 정말 슬프네요60. ..
'18.7.3 1:53 AM (68.41.xxx.2)재미로 사나요. 하루 하루 그저 살아냅니다.
61. 아 저 위에
'18.7.3 2:35 AM (139.192.xxx.177)돈 쓰는 재미 .. 최고!!! 따봉~~
그렇게 살고 싶군요
이미 아무것도 하기 싫고 돈만 쓰고 살고픈지 어언 몇 년.....
캬....62. 재미
'18.7.3 6:04 A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재미있게 살려면 일단 건강해야 해요.
나뿐만 아니라 내 가족까지.
재미는 좀 없더라도 건강만 했으면 좋겠어요.63. 남들이 보는 관점에선
'18.7.3 6:19 AM (60.253.xxx.175) - 삭제된댓글그렇겠죠 사람들이 다들 다가올 늙음을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니깐요
아무리 돈이 많은들 늙음을 기대하는자는 없을테니깐요
이것도 죽음으로 가는 관문중에 인간이 견뎌내야하는 숙명중에 하나라생각합니다
노후엔 건강과 돈이 많이 좌우하겠죠 재미보단 생존을 위해서64. ㅡㅡ
'18.7.3 9:04 AM (182.214.xxx.181)돈 많으면 재미있게 살아요..
저희 부모님 65. 73 이신데 해외여행 국내여행 편하게
다니시고 맛집 탕밤. 영화보러다니시고 멋진카페 다니시고 그러면서 재미나게 사시더라구요.
일단 일안하고 불로소득이 월 천이에요..
저도 저렇게 살고싶네요...
왜 젊을때 돈모아야 하는지 알겠어여65. 제생각
'18.7.3 9:19 AM (112.168.xxx.14)젊어서 재미있게 사시던 분은 나이먹어서도 나름 재미있게 사시더라고요 . 건강이 문제겠지만요 ㅜ
66. ..
'18.7.3 10:01 AM (121.168.xxx.170)70 넘어서 한글 배우기 시작하신 울 엄마가 들으면 참...
67. 본능으로
'18.7.3 11:17 AM (121.140.xxx.236) - 삭제된댓글좋은 글들 많네요.
우리 부부 60대에서 70대로 달리고 있는데...
돈.건강이 최고입니다.
돈.돈.....빙 돌려서 우아한척 하느라 돈보다 사랑이니, 인간이니...어쩌구 해도
돈이 인간 만들고, 건강도 만듭니다.
돈으로 비싼 건강검진도 받고, 미리 치료받고...예방도 하고요.
돈으로 자식 사랑도 나눠주고.
돈으로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음식, 모임, 쇼핑해요....그러면 순간 행복도 옵니다.
노후자금 배분 잘 해서, 아이들한테 비밀로 하고 가지고 있으세요.
애들한테는 돈 노출 안하는 게 장땡입니다.
우리 아이들 잘 장성했고, 취직도 잘하고, 전문직이고, 결혼도 잘 했어요.
우리가 아이들한테 민폐 안 끼치는 것을 감사할 줄 알았는데,
집 사는데, 모자라는 돈 대출해달라네요...나중에 갚는다고요.
남편 모임에 나가서 나누는 얘기들이, 자식들이 일 벌려놓고 돈 줘야 하는 상황 만든대요.
몰라라 할 수 없게 만든다네요.
나는 다행이도, 대출법, 부동산법이 바뀌어서..마침 강남 요지의 집을 장만하는 자식들이라서
우리집 대출이 막혀서 못해줬네요.
믿는 자식한테 발등 찍힌 격입니다.
자식도 결혼하면, 반만 내자식인 셈이지요..
돈 노출은 피하세요68. 송사리
'18.7.3 11:48 AM (106.240.xxx.157) - 삭제된댓글원글님~ 크게 아프신데 없으시면 소소한 일상에서 재미도 행복도 느껴보시길 바래요~
저는 작년까지만 해도 갑작스럽게 53세 나이에 남편 회사 사표 던지고 나와서 한몇달간은 정말 심적으로도
힘들고 노후 불안에 조바심 내면 살았었어요.그런데 맘을 내려놓고 그동안 고생한 남편대신 내가 벌면 되지 그러면 우리 세식구 밥먹고 사는데 지장 없으니 큰 욕심내지말고 남편 이해하고 살아보자 하고 맘을 내려놓으니 소소한 행복감도 느껴집디다..어느날 토요일 오후 딸아이랑 오래된 동네 목욕탕에서 한가롭게 목욕을 하고 집으로 걸어오는길에 딸아이가 '엄마! 출출한데 햄버거 하나 사먹고 가자'하는말에 '그래 그러자' 하고
버거킹안에 들어갔는데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이 딸아이와 제가 앉은 테이블 위로 살짝 비추는거예요..그느낌 그분위기 딸이랑 도란도란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면서 창밖 풍경도 한가롭고 여유있게 보이고 ..순간 느꼈던 그때의 기분.,아 이런게 소소한 행복이구나! 하고 느꼈었어요..그래 사는거 별거 없구나...크게 남한테 돈으로 손 벌릴일 없고 가족들 큰 병 없고 그러면 작은 행복은 내가 느끼기 나름이구나 하고 깨달았어요..
인간사 별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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