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좋아해서 많이 하는데요..
유독 힘든 여행들이 있어요.
15년전쯤에 호치민에서 현지당일여행 7불짜리를 했어요..
새벽 6시에 시장에서 모여서 각국 사람들과 함께 한 여행..
우리나라 신세계백화점이라 쓰여있는 중고버스로 이동하고
통통배도 꾸벅꾸벅 졸며 타고..진짜 덥고 습하고 고생스러웠는데
배타고 어느 산에도 오르고 7불에 점심도 주고...땅콩엿같은것도 사고 젓가락도 사고^^
밤이 되어서야 여행이 끝났는데 하루만에 각국에 외국인들
다들 친해져서~~~아쉬워하고 그랬어요.
아직도 이 투어가 있다면 정말 강추예요.
세월이 지나니 넘 재밌고 즐거웠던 추억이 되더라구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자주 가는 샌프란이라 비행시간을 알고있었어요.
그래서 인바운드 당연히 그 시간에 갔는데
타임테이블이 다바뀌어 인천행도 바뀌어서 비행기를 놓쳤어요 ㅎㅎ
다음날 자리나면 연락주겠다는 항공사말듣고 다시 호텔잡고
하루벌었다~~앗싸..이러면서 철없이 놀았죠.
근데 계속 만석이라 3일 더 있었어요..
어찌나 웃기던지....
이후로는 잘 아는 곳도 항상 더블체크해요.
....... 다른 분들은 이런 여행추억도 같이 공유해요~~~비도 오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