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우연히 "대륙의 실수 차이슨 " 이라는 글을 보고 검색하고 후기 뒤지고 뒤져 후기를 믿고 차이슨청소기를 14만원대로 샀어요.
비싼 원품이 무척 사고싶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 검색하다 망서리고 검색하고 침흘리다가 결국은 찬란한 후기를 보고 대륙의 실수 차이슨 이라는 짝퉁제품 청소기를 샀어요.
겉모양이 제법 비슷하고 간편하게 보였어요. 그러나 막상 써보니 흡입력이 생각보다 너무 약했어요. 엄청난 후기에는 흡입력좋다고 칭찬이 자자했는데요. 청소관을 끼우고 뺄때도 너무 힘들고 흡입력이 정말 불만스러웠어요. 집에 있는 미니청소기 수준밖에 안되는듯 했어요. 찬란한 후기는 후기를 잘 써야만 선별해서 주는 사은품을 받으려고 거의 대부분 후기를 그렇게 쓴것 같아요.
저번달에 집에 다니러온 아들이 "원품 사고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짝퉁샀다"는 말 듣더니 마음이 쨘했던지 이번 어버이날 선물로 해외직구로 보내주었어요.
써보니 정말 비교가 불가예요. 흡입력정말 좋고 무엇보다 모든부품이 너무부드럽게 끼워지고 빠지고요.
공연히 짝퉁 차이슨청소기 14만원돈 버린것 같아 속이 쓰려요.
요새 비슷한 국산청소기 엘지도 삼성도 좋아보여요. 성능은 비슷할것 같아요. 너무 잘 나오네요. 비싼데는 다 비싼이유가 있나봐요.
공연히 저처럼 싼거 노리다가 헛돈 쓰지마시라고 허접한 글 올립니다. 대륙의 실수 라는 글과 한결같은 후기에 속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