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선균발음
'18.5.19 9:35 AM
(119.64.xxx.178)
우리엄마도 나 촉새하길(출세하길)바래
모르쪼해죠 모를쪼르개죠(모른척해줘)
2. 팬^^
'18.5.19 9:40 AM
(58.123.xxx.11)
부라보!
잘 읽었어요.
쑥과마늘, 그리고 배추..
3. 팬^^
'18.5.19 9:42 AM
(58.123.xxx.11)
저도 드라마보는 동안 이선균 명패나오기 전엔..극중이름이 동훈이가 아니고 도훈이인줄...
근데 알고도 계속 도훈이로 들림...
4. ㅇㅇ
'18.5.19 9:49 AM
(223.38.xxx.145)
캬 ~~글솜씨 좋으시네요 ^^
저는 단 1회도 시청못한 하지만 오다가다 잠시잠깐 봤고
전체 줄거리는 살짝 아는 사람입니다
첫회부터 마지막까지 쭉 몰아서 볼 생각에 가슴이 콩닥 ~
지루한 뱅기에서 볼려고 꾹 참고 외면했었는데 남친 만나기 바로 전 처럼 막 설램 설램 입이 찢어져요 ^^
5. ...
'18.5.19 9:49 AM
(175.223.xxx.133)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필력이 더 드러나는 드라마는 처음이에요.
작가가 얼마나 짜임새있게 글을 썼으면
앞에 했던 대사가 뒤에 다시 의미있게 연결되고.
이렇게 유기적으로 제대로 쓰여진 드라마 조만간 나오기 힘들 듯.
6. ‥
'18.5.19 9:49 AM
(122.36.xxx.160)
사채업자 광일이도 내내 맘에 걸리는‥ 상처입고 몸부림치는 아이로 보였는데 ‥리뷰좋네요
드라마 끝나도 다들 행복해지려하는데 광일이는 어찌 사는지 맘에 걸리더라구요
7. 쑥과마눌
'18.5.19 9:51 AM
(72.219.xxx.187)
ㄴ 한결같았던 퀄리티의 드라마에, 한결같았던 그 발음 ㅎㅎ
ㄴ 쑥..마늘..배추..내가 거기를 못 벗어나네요..에효
ㄴ 명패가 큰 일하셨음요.
8. 드라마는 좋은데
'18.5.19 9:55 AM
(95.108.xxx.208)
-
삭제된댓글
이선균과 아이유의 발음 때문에 무슨 소리인지 잘 안 들렸던 게 옥에 티죠.
특히 아이유는 연기 계속하려면 긴 대사 칠 때 완급조절을 잘 해야될 것 같아요.
9. 쑥과마눌
'18.5.19 9:59 AM
(72.219.xxx.187)
대댓글 다는 사이에 댓글이..
ㄴ지루한 뱅기엔 최고의 드라마. 티나게 울지는 말기.
ㄴ후반부에 힘을 내는 드라마는 첨 본듯해요.
내가 밥만 잘 묵던 미친 누나에 쌓인 게 풀린다죠
ㄴ 광일이를 보듬아 준 작가에게 큰 뽀뽀를...
ㄴ 이제 대사처리가 쉬운 것이 아니였음을요.
근데, 이제 내 귀도 시원찮아져서리..ㅠㅠ
10. 저도누누히
'18.5.19 10:24 AM
(124.49.xxx.61)
광일이장면이 임팩트있었어요 가장문학적인느낌
복수와 애증사이의 감정 과심리를 감독 작가가 섬세하게 잘 이끌어낸것같아요.
악날한데 보고있으면 눈물나는캐릭터
11. ...
'18.5.19 10:29 AM
(211.197.xxx.103)
그 밥만 먹는 요상한 누나에 실망하던차에 나의아저씨는
중간부터 막방까지 다 봤는데 작가까지 찾아봤어요..
참 결말까지 박수 쳐주고싶어요..
12. ㄴㄷ
'18.5.19 10:34 AM
(58.120.xxx.76)
어찌 맥주가 배추로 들렸는지
신기방기하네요.
글을 잘 쓰시네요.
지야ㄴ.동훈 캐릭터 넘 매력있어요.
13. 쑥과마눌
'18.5.19 10:35 AM
(72.219.xxx.187)
ㄴ 오 맞아요. 가장 문학적인 느낌요.
미워해야 하는 인물인데, 이해가 되고, 그 이해가 되는 것이 미치겠고..
이지안한테는 손발이 되어주는 컴친구도 있고, 할매도 있었는데..
광일이는 증오의 대상이자, 자신이 닮아 가는 아버지밖에 없어요.
브레이드러너 생각했어요.
잘 생겼는데, 고백부부의 선배 기억을 지울만큼, 연기가 괜찮았어요.
현재코스 다 가진 남배우가 되었어요.
ㄴ 밥만 잘 처묵하던 미친 누나는 그냥 단디 미친걸로요.
4회까지가 리즈시절이고요
그 엄마까지 세트로 해서,
여성학이나 가족학 하는 강의에 자료로 써야 될
정신분석학이 필요한 그런 드라마인걸로 생각해요
14. 쑥과마눌
'18.5.19 10:37 AM
(72.219.xxx.187)
ㄴ 더욱 슬픈 건요.
그렇게 들어 놓고도, 맥락적으로 이해가 되었다는 거
화해의 제스쳐로 , 뭐 다정하게 김치 담글라나...ㅎㅎ
15. lil
'18.5.19 10:38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아~그 고백부부 선밴님이 었어요??
프로필까지 찾아봤는데 왜 몰라 봤을까요잉~^^
16. 쑥과마눌
'18.5.19 10:48 AM
(72.219.xxx.187)
ㄴ 그 훈남 맞아요.ㅎㅎ
그때도 그 어렵다던 발성이 좋더군요
17. ...
'18.5.19 11:12 AM
(220.117.xxx.161)
-
삭제된댓글
수목 드라마 주연한다고 하네요. 시작이 좋아요 오래가는 배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8. ...
'18.5.19 11:14 AM
(220.117.xxx.161)
수목 드라마 주연한다고 하네요. 연예인들 힙합경연하는 프로에
모델이라고 나왔을 때는 별 관심이 안 갔는데..
시작이 좋아요 오래가는 배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9. 일부러 로그인
'18.5.19 11:18 AM
(211.229.xxx.232)
글 넘 좋아요 ~~ ㅠ
나의 아저씨 끝나서 너무 허하고요, 나의 아저씨는 누구라도 붙들고 이야기하고 싶은 그런 드라마였어요 ㅠㅠ
이제 수목 그 시간에는 뭐하면 될까요 ㅠㅠ
특히나 저도... 다른 배우들도 다 연기 베테랑들이지만, 이 광일이 역 맡은 배우가 너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처음 봤거든요.
눈빛도 예사롭지 않고 발성도 표정도 감정선도 넘 자연스러워서 젊은데 외모 아닌 연기로 승부보려는게 보여서 (이런 역 자체가 감정잡기가 어렵다고 느껴져서요) 이름도 찾아 봤었네요.
마지막에 광일이마저도 변하게 해주셔서 ㅠㅠ 작가님께 다시 한번 존경을 보내요 ㅠㅠ 작가님 진심 천재 ㅠㅠ
20. 쑥과마눌
'18.5.19 11:53 AM
(72.219.xxx.187)
ㄴ 동감해요.
유투브에서 언뜻보니, 힙합에서는 너무나 평범한 연예인 지망생으로 나오더군요.
요번 작이 좋은 공부가 되었기를..
ㄴ 다 품은 대인배 작가슨생님 되시더군요.
이런 퀄리티를 처음부터 끌고 나간 것도 대단하고요.
초반에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본 것마저 미안하더라고요. ㅎ
21. 와!!!
'18.5.19 12:11 PM
(39.7.xxx.108)
글이 정말 좋네요!!!
캐릭터 다 해주실꺼죠?
다 해주세요~~~~플리즈~~~~~~~~
궁금한게
광일이 손을 보여준 샷은
어떤의미인걸까요?
22. 쑥과마눌
'18.5.19 12:15 PM
(72.219.xxx.187)
ㄴ 특별한 의미보다는, 처음으로 제대로 표현한 후에 알은 자기 마음을..
그리 길거리에서 표현한 거 같고요.
굳이, 생각을 곰곰히 해 보고, 굳이, 어렵게 상징으로 의미를 두어 본다면
급한 김에 사채업자가 늘 손에 쥐고 다니던 수금가방에다 녹취화일을 보냈잖아요.
그게 자기가 대면하고, 떨쳐 버려야 할 아버지와 같은 존재를 떠나 보낸 거 아닌가?
하고 생각되었는데..이건 아닌 거 같고요.
그냥 연출력, 화면빨이 참 잘 표현된거 같아요.
ㄴ 네, 다른 캐릭터들도 생각해서 애들이 협조하면 써서 올릴 생각이예요. 감사^^
23. 다시한번
'18.5.19 12:35 PM
(39.7.xxx.108)
캬~~~~~~~~~~!!!
대단해요!!!!!!!!
그 상징이 맞는거 같아요...
광일이의 빈 손.......
작가랑 연출이랑 다시한번 대단하다 느낍니다!!!!!
나의 아저씨 최고!!!!!!!!!
24. //
'18.5.19 12:55 PM
(49.161.xxx.226)
쑥과 마늘님!!
나의 아저씨 캐릭터 분석 계속 부탁해요~~~
25. 가짜주부
'18.5.19 1:13 PM
(58.233.xxx.135)
글을 잘쓰시네요. 저는 몇개 빼고는 다 들렸는데 팬심인지, 이선균 너무 좋고 광일이도 좋아요. 아니 아저씨에 나온 배우는 다 좋아서 다른영화 드라마에서 보면 막 흐믓해요.
26. 눈빛
'18.5.19 1:17 PM
(209.171.xxx.102)
오오!!
최근 몇년간 읽은 각종 영화 드라마 리뷰중 최고입니다
어렵지 않게 이렇게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을 쓰신
쑥과마늘님 감사하구요. 계속 기다릴게요...❤
27. ..
'18.5.19 1:20 PM
(223.38.xxx.198)
멋져요 멋져
다른 인물 분석도 부탁드려요.
28. ㅠㅠ
'18.5.19 1:28 PM
(211.44.xxx.57)
드라마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요
최고세요
제발 광일이가 일수아저씨 파우치 떠나 보낼때의
그 마음으로 잘 살기를,,,
29. 꼬마버스타요
'18.5.19 2:02 PM
(180.70.xxx.208)
1년에 한번 제대로 된 드라마를 만나는 것도 큰 행운이죠~
지난 해는 비밀의 숲
올해는 나의아저씨가 끝났으니 복습만 할까요? ㅎ
13회 본방을 우연히 봤다가
CJ정액권 끊었어요
회사 관두니까
애 학교 가고 남편 출근하고
청소기 돌리고 커피 타서 정주행 하는 기쁨도 누리네요^^
월요일부터
1회부터 보고 또 보고 할거예요
울고 또 울면서...
광일이가
도청녹음 들으면서
착했던 애예요
그때는 눈빛이 지금같지 않았다는 대화에
눈물 주륵 흘릴 때...
노팅힐 말고 후계힐이...꼭 나오기를~
30. 아놔..
'18.5.19 2:17 PM
(94.219.xxx.53)
-
삭제된댓글
뱀발에서 맥주를 배추로 들으셨다는말 읽고 큭큭거렸습니다.. 전철안인데 옆사람들이 힐끗 힐끗..
근데..
남편이 퇴근하면서 뭐 필요하냐고 뭐 사갈까 물어보는 전화하면 난 뒤통수까고 싶던데..
걍 아무거나 사오지 뭘 물어???
제 남편이 박동훈 같았으면 전 완전 패는 마누라 될뻔요..
31. 원글님.
'18.5.19 2:40 PM
(211.204.xxx.101)
-
삭제된댓글
밥누나 극본 원글님이 바톤받아쓰시지..
광일이 의리 우째요....주먹날릴때 무서웠는데..
저도 참 이선균 대사 못들어요.
이지안 전화해줘.돌아와죠.로 들으며
이거 막장으로 가면 어쩌나? 했는데.
남사스럽습니다
32. 최고네요
'18.5.19 2:53 PM
(24.96.xxx.230)
저도 누군가 밤새 붙들고 수다 떨고 싶은 맘이 드는 드라마였는데 이토록 제맘을 들여다보듯 명쾌하게 글을 쓰시다니...부럽네요.
더불어 박동훈 대사의 무심한 듯 내뱉는 한마디도 좋았어요.
이 새끼 내가 아직 부장인 줄 아나...
33. 그리워
'18.5.19 4:32 PM
(220.70.xxx.125)
이 새끼 내가 아직 부장인 줄 아나... ㅎㅎ
누구에게나 용서 빌고 고쳐 놓을 시간을 줬는데
후배인 사장은 끝까지 기회를 놓치네요.
34. ㅎㅎㅎ
'18.5.19 4:35 PM
(220.118.xxx.242)
아오 배추에서 빵 터졌어요
35. ㅍㅎㅎㅎ
'18.5.19 5:47 PM
(121.176.xxx.72)
-
삭제된댓글
전 대추로 들었어요.
생뚱맞게 왠 대주? 했네요.
36. ㅍㅎㅎㅎ
'18.5.19 5:48 PM
(121.176.xxx.72)
전 대추로 들었어요.
생뚱맞게 왠 대추? 했네요
37. 고고
'18.5.20 12:34 AM
(58.231.xxx.148)
다시 한번 글을 더 보려고 닉네임 쑥과마늘로 검색했더니
글이 하나도 없는 거여요.ㅎㅎㅎ
연재 꼭 해주세요.
38. 쑥과마눌
'18.5.20 6:53 AM
(72.219.xxx.187)
ㄴ 공감해 주신 모든 팔이쿡님께 감사를..
ㄴ 가장 적절한 반응이죠. 신통한 광일이에 대한...올드미스다이어리를 쓴 공력이 거기에..
이새끼 아직도 내가 부장인줄 아나?
ㄴ 대추에 위로를 받고 갑니다.
ㄴ 그리고, 자세히 보면, 마늘이 아니라, 마눌..인 것을요. ㅎㅎ
39. ㅇㅇ
'20.6.21 7:36 PM
(128.134.xxx.29)
좋은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