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아저씨 짜투리 인물분석 (사채업자편)

쑥과마눌 조회수 : 6,296
작성일 : 2018-05-19 09:30:20

이 드라마는 

잘난 사람 잘난 대로 무난하게

못난 사람 못난 대로 무난하게

그놈의 무난하게 사느라

속이 허한 성인을 위한 동화다.


무난하게 무난하게 

남들이 바라고 원하는 모습으로 살면

삶이 저리도 외롭고, 쓸쓸하고, 고독하다가

그 마음을 전염시켜

지 마누라도 쓸쓸하게 바람 나버리게 하는

그 거지같은 현실을 배경으로 하고 말이다


우리가 

밥만 잘 사주던 미친 누나에서 보듯이

드라마라는 게

참 끝까지 제대로 가주기 힘든 것인데

기특한 결말을 맺어 줘서 고맙고..


훈훈한 분위기속에 가장 고마웠던 건

초반에 나와 아이유를 줘 패던 

사채업자 광일이가 이지안을 도와주는 걸로

이지안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도 길을 터준 거였다.


고백부부에서 훈남선배의 미모를 내다 버리고,

사채업자 아버지의 발자취를 밟아가며

흑화되었던 광일이


미워하면서도, 같이 두들겨 맞았으면서도,

아버지가 사라진 후

왜 아버지의 삶을 그대로 자신의 삶에 투영해서

비슷하게 사는 것을 선택했는지.


이해못한다 난리를 쳐도

사실 우리는 주변에서 왕왕 본다


가정폭력에 시달린 아이들이

죽도록 증오하면서도

여자아이는 그런 남자 찾아 결혼하여 그리 살고

남자아이는 그런 남자가 되어 사는 거

지천에 깔린 것이다.


익숙한 냄새를 맡아 홀려 가기도 한다지만,

지옥이 왜 지옥인가

빠져 나올 수 없어서 지옥이고,

빠져 나올 수 없는 것은 익숙하기 때문아닌가


결정적인 시기에

자신의 감정을 어찌 표현하고,

상대에게 전달해야 하는지

상대의 감정은 어찌 눈치채야 하는지를 

주변을 보고, 사람을 보고, 

공중에 떠 있는 공기처럼 스며들게 하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 버리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감당못하고, 

날뛰고, 집착하고, 괴롭히게 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다.


그런 면에서

사채업자 광일이가

이선균한테 이지안이 미소를 보이는 식당 밖에서의 보인 표정이나

이지안에게 찾아가서 죽여 버릴까, 아님 내가 죽을까..하는 장면에서

작가가 제대로 그 당혹스러움을 제대로 짚어내었다.


그리고,  

스스로도 환장할 자신의 감정에 대해

착했던 아이..자신을 좋아했던 감정에 괴로운 아이..라고 

꿰뚫어 말한 이지안의 말을 녹취로 듣고 

결정적인 순간

이지안을 도와주려고 선택한 거

그 의지에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회에 

녹취록 보내고

길바닥에서 부지런히 걷다가

멈칫 서서 잡힌 사채업자 손을 잡던 그 전신샷까지

이 드라마 오지고 지렸다 ㅋ


배우 이름이 장기용이라던데.

몇 장면 안나왔는데도, 인상 깊었고, 

대사 전달력도 짱짱하여서 보기 좋았다.

부디, 무럭무럭 자라나서,

미모 다 갖다 버리고 아무도 아닌이 된 장동건의 길이 아닌

적어도 최소 소지섭끕으로 되어 남아 주길..


뱀말) 

이선균만의 발성만이 문제가 아니였던가

나님의 귀가 노화진행중이었는지

뭐 사가?라고 묻는 이선균의 대사에

이지아가 맥주!라고 했을때.

난 그걸 배추!로 들었다.

둘이서 김치 절일란가 보네..했던 난

너무 일상에 쩔어서, 귀가 먹은 거 맞다

IP : 72.219.xxx.18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선균발음
    '18.5.19 9:35 AM (119.64.xxx.178)

    우리엄마도 나 촉새하길(출세하길)바래
    모르쪼해죠 모를쪼르개죠(모른척해줘)

  • 2. 팬^^
    '18.5.19 9:40 AM (58.123.xxx.11)

    부라보!

    잘 읽었어요.

    쑥과마늘, 그리고 배추..

  • 3. 팬^^
    '18.5.19 9:42 AM (58.123.xxx.11)

    저도 드라마보는 동안 이선균 명패나오기 전엔..극중이름이 동훈이가 아니고 도훈이인줄...

    근데 알고도 계속 도훈이로 들림...

  • 4. ㅇㅇ
    '18.5.19 9:49 AM (223.38.xxx.145)

    캬 ~~글솜씨 좋으시네요 ^^
    저는 단 1회도 시청못한 하지만 오다가다 잠시잠깐 봤고
    전체 줄거리는 살짝 아는 사람입니다
    첫회부터 마지막까지 쭉 몰아서 볼 생각에 가슴이 콩닥 ~
    지루한 뱅기에서 볼려고 꾹 참고 외면했었는데 남친 만나기 바로 전 처럼 막 설램 설램 입이 찢어져요 ^^

  • 5. ...
    '18.5.19 9:49 AM (175.223.xxx.133)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필력이 더 드러나는 드라마는 처음이에요.
    작가가 얼마나 짜임새있게 글을 썼으면
    앞에 했던 대사가 뒤에 다시 의미있게 연결되고.
    이렇게 유기적으로 제대로 쓰여진 드라마 조만간 나오기 힘들 듯.

  • 6.
    '18.5.19 9:49 AM (122.36.xxx.160)

    사채업자 광일이도 내내 맘에 걸리는‥ 상처입고 몸부림치는 아이로 보였는데 ‥리뷰좋네요
    드라마 끝나도 다들 행복해지려하는데 광일이는 어찌 사는지 맘에 걸리더라구요

  • 7. 쑥과마눌
    '18.5.19 9:51 AM (72.219.xxx.187)

    ㄴ 한결같았던 퀄리티의 드라마에, 한결같았던 그 발음 ㅎㅎ

    ㄴ 쑥..마늘..배추..내가 거기를 못 벗어나네요..에효

    ㄴ 명패가 큰 일하셨음요.

  • 8. 드라마는 좋은데
    '18.5.19 9:55 AM (95.108.xxx.208) - 삭제된댓글

    이선균과 아이유의 발음 때문에 무슨 소리인지 잘 안 들렸던 게 옥에 티죠.
    특히 아이유는 연기 계속하려면 긴 대사 칠 때 완급조절을 잘 해야될 것 같아요.

  • 9. 쑥과마눌
    '18.5.19 9:59 AM (72.219.xxx.187)

    대댓글 다는 사이에 댓글이..

    ㄴ지루한 뱅기엔 최고의 드라마. 티나게 울지는 말기.

    ㄴ후반부에 힘을 내는 드라마는 첨 본듯해요.
    내가 밥만 잘 묵던 미친 누나에 쌓인 게 풀린다죠

    ㄴ 광일이를 보듬아 준 작가에게 큰 뽀뽀를...

    ㄴ 이제 대사처리가 쉬운 것이 아니였음을요.
    근데, 이제 내 귀도 시원찮아져서리..ㅠㅠ

  • 10. 저도누누히
    '18.5.19 10:24 AM (124.49.xxx.61)

    광일이장면이 임팩트있었어요 가장문학적인느낌
    복수와 애증사이의 감정 과심리를 감독 작가가 섬세하게 잘 이끌어낸것같아요.
    악날한데 보고있으면 눈물나는캐릭터

  • 11. ...
    '18.5.19 10:29 AM (211.197.xxx.103)

    그 밥만 먹는 요상한 누나에 실망하던차에 나의아저씨는
    중간부터 막방까지 다 봤는데 작가까지 찾아봤어요..
    참 결말까지 박수 쳐주고싶어요..

  • 12. ㄴㄷ
    '18.5.19 10:34 AM (58.120.xxx.76)

    어찌 맥주가 배추로 들렸는지
    신기방기하네요.
    글을 잘 쓰시네요.
    지야ㄴ.동훈 캐릭터 넘 매력있어요.

  • 13. 쑥과마눌
    '18.5.19 10:35 AM (72.219.xxx.187)

    ㄴ 오 맞아요. 가장 문학적인 느낌요.
    미워해야 하는 인물인데, 이해가 되고, 그 이해가 되는 것이 미치겠고..
    이지안한테는 손발이 되어주는 컴친구도 있고, 할매도 있었는데..
    광일이는 증오의 대상이자, 자신이 닮아 가는 아버지밖에 없어요.
    브레이드러너 생각했어요.

    잘 생겼는데, 고백부부의 선배 기억을 지울만큼, 연기가 괜찮았어요.
    현재코스 다 가진 남배우가 되었어요.

    ㄴ 밥만 잘 처묵하던 미친 누나는 그냥 단디 미친걸로요.
    4회까지가 리즈시절이고요
    그 엄마까지 세트로 해서,
    여성학이나 가족학 하는 강의에 자료로 써야 될
    정신분석학이 필요한 그런 드라마인걸로 생각해요

  • 14. 쑥과마눌
    '18.5.19 10:37 AM (72.219.xxx.187)

    ㄴ 더욱 슬픈 건요.
    그렇게 들어 놓고도, 맥락적으로 이해가 되었다는 거
    화해의 제스쳐로 , 뭐 다정하게 김치 담글라나...ㅎㅎ

  • 15. lil
    '18.5.19 10:38 AM (112.151.xxx.241) - 삭제된댓글

    아~그 고백부부 선밴님이 었어요??
    프로필까지 찾아봤는데 왜 몰라 봤을까요잉~^^

  • 16. 쑥과마눌
    '18.5.19 10:48 AM (72.219.xxx.187)

    ㄴ 그 훈남 맞아요.ㅎㅎ
    그때도 그 어렵다던 발성이 좋더군요

  • 17. ...
    '18.5.19 11:12 AM (220.117.xxx.161) - 삭제된댓글

    수목 드라마 주연한다고 하네요. 시작이 좋아요 오래가는 배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8. ...
    '18.5.19 11:14 AM (220.117.xxx.161)

    수목 드라마 주연한다고 하네요. 연예인들 힙합경연하는 프로에
    모델이라고 나왔을 때는 별 관심이 안 갔는데..
    시작이 좋아요 오래가는 배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19. 일부러 로그인
    '18.5.19 11:18 AM (211.229.xxx.232)

    글 넘 좋아요 ~~ ㅠ
    나의 아저씨 끝나서 너무 허하고요, 나의 아저씨는 누구라도 붙들고 이야기하고 싶은 그런 드라마였어요 ㅠㅠ
    이제 수목 그 시간에는 뭐하면 될까요 ㅠㅠ
    특히나 저도... 다른 배우들도 다 연기 베테랑들이지만, 이 광일이 역 맡은 배우가 너무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저는 여기서 처음 봤거든요.
    눈빛도 예사롭지 않고 발성도 표정도 감정선도 넘 자연스러워서 젊은데 외모 아닌 연기로 승부보려는게 보여서 (이런 역 자체가 감정잡기가 어렵다고 느껴져서요) 이름도 찾아 봤었네요.
    마지막에 광일이마저도 변하게 해주셔서 ㅠㅠ 작가님께 다시 한번 존경을 보내요 ㅠㅠ 작가님 진심 천재 ㅠㅠ

  • 20. 쑥과마눌
    '18.5.19 11:53 AM (72.219.xxx.187)

    ㄴ 동감해요.
    유투브에서 언뜻보니, 힙합에서는 너무나 평범한 연예인 지망생으로 나오더군요.
    요번 작이 좋은 공부가 되었기를..

    ㄴ 다 품은 대인배 작가슨생님 되시더군요.
    이런 퀄리티를 처음부터 끌고 나간 것도 대단하고요.
    초반에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쳐다본 것마저 미안하더라고요. ㅎ

  • 21. 와!!!
    '18.5.19 12:11 PM (39.7.xxx.108)

    글이 정말 좋네요!!!
    캐릭터 다 해주실꺼죠?
    다 해주세요~~~~플리즈~~~~~~~~

    궁금한게
    광일이 손을 보여준 샷은
    어떤의미인걸까요?

  • 22. 쑥과마눌
    '18.5.19 12:15 PM (72.219.xxx.187)

    ㄴ 특별한 의미보다는, 처음으로 제대로 표현한 후에 알은 자기 마음을..
    그리 길거리에서 표현한 거 같고요.

    굳이, 생각을 곰곰히 해 보고, 굳이, 어렵게 상징으로 의미를 두어 본다면
    급한 김에 사채업자가 늘 손에 쥐고 다니던 수금가방에다 녹취화일을 보냈잖아요.
    그게 자기가 대면하고, 떨쳐 버려야 할 아버지와 같은 존재를 떠나 보낸 거 아닌가?
    하고 생각되었는데..이건 아닌 거 같고요.
    그냥 연출력, 화면빨이 참 잘 표현된거 같아요.

    ㄴ 네, 다른 캐릭터들도 생각해서 애들이 협조하면 써서 올릴 생각이예요. 감사^^

  • 23. 다시한번
    '18.5.19 12:35 PM (39.7.xxx.108)

    캬~~~~~~~~~~!!!
    대단해요!!!!!!!!
    그 상징이 맞는거 같아요...
    광일이의 빈 손.......
    작가랑 연출이랑 다시한번 대단하다 느낍니다!!!!!

    나의 아저씨 최고!!!!!!!!!

  • 24. //
    '18.5.19 12:55 PM (49.161.xxx.226)

    쑥과 마늘님!!
    나의 아저씨 캐릭터 분석 계속 부탁해요~~~

  • 25. 가짜주부
    '18.5.19 1:13 PM (58.233.xxx.135)

    글을 잘쓰시네요. 저는 몇개 빼고는 다 들렸는데 팬심인지, 이선균 너무 좋고 광일이도 좋아요. 아니 아저씨에 나온 배우는 다 좋아서 다른영화 드라마에서 보면 막 흐믓해요.

  • 26. 눈빛
    '18.5.19 1:17 PM (209.171.xxx.102)

    오오!!
    최근 몇년간 읽은 각종 영화 드라마 리뷰중 최고입니다
    어렵지 않게 이렇게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글을 쓰신
    쑥과마늘님 감사하구요. 계속 기다릴게요...❤

  • 27. ..
    '18.5.19 1:20 PM (223.38.xxx.198)

    멋져요 멋져
    다른 인물 분석도 부탁드려요.

  • 28. ㅠㅠ
    '18.5.19 1:28 PM (211.44.xxx.57)

    드라마가 다시 살아나고 있어요

    최고세요

    제발 광일이가 일수아저씨 파우치 떠나 보낼때의
    그 마음으로 잘 살기를,,,

  • 29. 꼬마버스타요
    '18.5.19 2:02 PM (180.70.xxx.208)

    1년에 한번 제대로 된 드라마를 만나는 것도 큰 행운이죠~
    지난 해는 비밀의 숲
    올해는 나의아저씨가 끝났으니 복습만 할까요? ㅎ

    13회 본방을 우연히 봤다가
    CJ정액권 끊었어요
    회사 관두니까
    애 학교 가고 남편 출근하고
    청소기 돌리고 커피 타서 정주행 하는 기쁨도 누리네요^^

    월요일부터
    1회부터 보고 또 보고 할거예요
    울고 또 울면서...

    광일이가
    도청녹음 들으면서
    착했던 애예요
    그때는 눈빛이 지금같지 않았다는 대화에
    눈물 주륵 흘릴 때...

    노팅힐 말고 후계힐이...꼭 나오기를~

  • 30. 아놔..
    '18.5.19 2:17 PM (94.219.xxx.53) - 삭제된댓글

    뱀발에서 맥주를 배추로 들으셨다는말 읽고 큭큭거렸습니다.. 전철안인데 옆사람들이 힐끗 힐끗..
    근데..
    남편이 퇴근하면서 뭐 필요하냐고 뭐 사갈까 물어보는 전화하면 난 뒤통수까고 싶던데..
    걍 아무거나 사오지 뭘 물어???
    제 남편이 박동훈 같았으면 전 완전 패는 마누라 될뻔요..

  • 31. 원글님.
    '18.5.19 2:40 PM (211.204.xxx.101) - 삭제된댓글

    밥누나 극본 원글님이 바톤받아쓰시지..

    광일이 의리 우째요....주먹날릴때 무서웠는데..

    저도 참 이선균 대사 못들어요.
    이지안 전화해줘.돌아와죠.로 들으며
    이거 막장으로 가면 어쩌나? 했는데.
    남사스럽습니다

  • 32. 최고네요
    '18.5.19 2:53 PM (24.96.xxx.230)

    저도 누군가 밤새 붙들고 수다 떨고 싶은 맘이 드는 드라마였는데 이토록 제맘을 들여다보듯 명쾌하게 글을 쓰시다니...부럽네요.
    더불어 박동훈 대사의 무심한 듯 내뱉는 한마디도 좋았어요.
    이 새끼 내가 아직 부장인 줄 아나...

  • 33. 그리워
    '18.5.19 4:32 PM (220.70.xxx.125)

    이 새끼 내가 아직 부장인 줄 아나... ㅎㅎ

    누구에게나 용서 빌고 고쳐 놓을 시간을 줬는데
    후배인 사장은 끝까지 기회를 놓치네요.

  • 34. ㅎㅎㅎ
    '18.5.19 4:35 PM (220.118.xxx.242)

    아오 배추에서 빵 터졌어요

  • 35. ㅍㅎㅎㅎ
    '18.5.19 5:47 PM (121.176.xxx.72) - 삭제된댓글

    전 대추로 들었어요.
    생뚱맞게 왠 대주? 했네요.

  • 36. ㅍㅎㅎㅎ
    '18.5.19 5:48 PM (121.176.xxx.72)

    전 대추로 들었어요.
    생뚱맞게 왠 대추? 했네요

  • 37. 고고
    '18.5.20 12:34 AM (58.231.xxx.148)

    다시 한번 글을 더 보려고 닉네임 쑥과마늘로 검색했더니
    글이 하나도 없는 거여요.ㅎㅎㅎ

    연재 꼭 해주세요.

  • 38. 쑥과마눌
    '18.5.20 6:53 AM (72.219.xxx.187)

    ㄴ 공감해 주신 모든 팔이쿡님께 감사를..

    ㄴ 가장 적절한 반응이죠. 신통한 광일이에 대한...올드미스다이어리를 쓴 공력이 거기에..
    이새끼 아직도 내가 부장인줄 아나?

    ㄴ 대추에 위로를 받고 갑니다.

    ㄴ 그리고, 자세히 보면, 마늘이 아니라, 마눌..인 것을요. ㅎㅎ

  • 39. ㅇㅇ
    '20.6.21 7:36 PM (128.134.xxx.29)

    좋은 글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695 문과가면 스카이 갈 자신있다는데 20 ㅇㅇ 2018/05/19 3,722
812694 방탄 댓글에 aesthetic pain 10 ... 2018/05/19 1,740
812693 왜 법률대응이 필요한지 말씀드립니다(이판사님 카톡첨부) 6 레테펌 2018/05/19 821
812692 하트시그널2 보시는분 2 ㅇㅇ 2018/05/19 2,293
812691 굳이 밀당까지 하면서 남자를 만나야 하나요 9 2018/05/19 3,579
812690 '강원랜드 채용비리' 권성동 의원 구속영장 청구 8 법대로처벌... 2018/05/19 1,399
812689 얼굴 이쁜 40대는 시집도 잘가네요 23 2018/05/19 20,140
812688 文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의 비밀…보수인 듯 보수 아닌 보수 속 .. 4 ㅇㅇ 2018/05/19 2,328
812687 원인모를 치통 4 .... 2018/05/19 1,854
812686 이재명 성남시 467억 논란: 반론에 대한 반론 (반전의 반전).. 6 독성무말랭이.. 2018/05/19 1,387
812685 이젠 화를 낼만큼 관심도 없네요 2 며느리 2018/05/19 1,820
812684 오늘 서울 날씨 어떤가요? 6 구로동 2018/05/19 1,240
812683 정말 예쁜 여배우는 20대에 별로 없는듯 해요 17 ., 2018/05/19 4,450
812682 도시락반찬 때매, 매일 애 먹어요. 27 비비 2018/05/19 4,695
812681 올케는 시누 흉봐도 되고 시누는 올케 흉보면 절대 안되고 12 ........ 2018/05/19 3,296
812680 친구가 암수술 하는데 병문안 가야겠죠? 16 친구 2018/05/19 3,576
812679 자궁경부 조직검사 해보신분 계신가요? 도와주세요 1 33 2018/05/19 2,698
812678 김찬식 죽어라 털어봐라. 먼지나 나오나 5 ㅇㅇ 2018/05/19 1,175
812677 특성화고라도 내신1등급에 수능최저 맞추면 16 ㅇㅇ 2018/05/19 5,386
812676 떠난 강아지가 너무 보고싶어요 13 그리워 2018/05/19 7,215
812675 애가 개한테 물렸는데 견주가 그냥 가버렸대요 14 아니 2018/05/19 3,237
812674 얼마전 ..예약메일만90통 받은분 1 2018/05/19 1,010
812673 여중생과 성관계라니.. 4 흠흠흠 2018/05/19 7,349
812672 얼굴에 땀이많이나는데 화장 안 지워지게하고파 3 여름아 2018/05/19 1,865
812671 분당에서 길상사가는길 9 000 2018/05/19 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