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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중후반~50대초 분들...없어 못먹고 살았나요?

내나이가 어때서 조회수 : 18,396
작성일 : 2018-05-01 07:53:56
20대 중반 청년들이
우리 40대 중후반 이모뻘인 우리들에게
고딩시절이면 대부분 형편이 어려운 시절이라
라면도 못 사먹지 않았어요? 합니다.
그 말에 과거로 생각을 더듬어 보니
분식집 라면이 500~600원
야자하면서 자주 사먹었고
200원?하던 허리케인콘도 자주 사먹었고
시험끝나면 호사를 누리겠다고
명동 2000원짜리 줄줄이뷔페(명동칼국수 골목쪽에 생겼던?)
성신여대 한아름분식 돈까스
신당동 마복림 떡볶이
kfc치킨등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세대가 보릿고개 세대인줄
생각하네요.ㅎ
제 기억의 오류인가요?






IP : 110.70.xxx.216
1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8.5.1 7:55 AM (175.192.xxx.208)

    저도 못사는 편이었지만 수학여행 못가고 돈없어 굶고 다니지 않았어요.
    그때도 통통해서 다이어트한단 핑계로 아침은 안먹고 다녔지만요.

  • 2. ...
    '18.5.1 7:59 AM (110.70.xxx.216)

    죠다쉬 나이키 요하넥스 미즈노
    브랜드옷도 다들 무리해서라도
    입고 다녔던 세대인데ㅎ

  • 3. 종로에 데니스하디스
    '18.5.1 8:01 AM (211.36.xxx.168)

    맥도날드 먹으러나왓죠.
    명동 돈까스도

  • 4. ...
    '18.5.1 8:02 AM (119.67.xxx.194)

    뭐 어느 세대나 먹고살기 힘든 사람 있겠지만
    지금 40후~50초면 대체로 괜찮았죠.
    그리 못 살던 시절은 아니었는데 ㅎㅎ

  • 5. ....
    '18.5.1 8:03 AM (122.34.xxx.61)

    이것들이 오렌지족을 뭘로 보고...ㅎㅎ

  • 6. ㅇㅇ
    '18.5.1 8:03 AM (2.121.xxx.74) - 삭제된댓글

    50대중반, 중학생되자마자 언니가 종로 경약식집가서 양식먹는법 가르쳐줬네요.

  • 7. 마나님
    '18.5.1 8:03 AM (175.119.xxx.159)

    사 먹고 싶을때 못 사먹었죠
    일단 돈이 없었어요
    고등학교때 분식집에 매일 사 먹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웠네요 ㅠ
    그때는 그래도 돈 없어도 같이 먹기라도 했었죠
    정이 있었고
    그 시절 실컷 먹었음 158 인 키가 더 컷지 않을까요
    사춘기때인거 같은 데 워낙 말랐는데 입맛도 없었고 사먹을래도 용돈도 없었으니 주구장창 구굶고 다녔던 기억이 있네요
    분식집에서 실컷 사먹을 수 있는 친구들이 부러웠어요
    50 입니다

  • 8. ......
    '18.5.1 8:04 AM (122.34.xxx.61)

    미안하지만 지금 20대보다 편하고 풍요로운 삶을 산거 같아요...
    대학생들이 취업으로 고생많이 안했음.

  • 9.
    '18.5.1 8:04 A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50대 초반
    중딩때는 하교길에
    떡볶이, 뻥튀기 위에 얹은 아이스크림에 빠졌었고
    고딩때는 쫄면과 라면에 빠져
    몸무게가 절정을 찍었었죠.
    집에서는 퍼모스트 아이스크림과 아몬드초컬릿으로
    가족들 생일 있으면 응팔에 나왔던 크림 케잌으로
    가끔 종이가방애 든 통닭으로 또 살을 찌웠네요. ㅋㅋ
    간식이 없어서 못 먹고 그러진 않았던 것 같아요.

  • 10. 명동
    '18.5.1 8:04 AM (223.62.xxx.226) - 삭제된댓글

    옷사고 악세사리 사러 자주 나갔는데요.
    비싸다 싶으면 걸어서 남대문 시장에서 사입고
    국수도 먹고, 하...옛날이 그립구만요.

  • 11.
    '18.5.1 8:05 AM (14.53.xxx.62)

    고딩때 야자하다가 빠져나와서 친구들이랑 학교앞 던킨도너츠가서 커피랑 도너츠사먹던 기억이나는뎅..

  • 12. 진주이쁜이
    '18.5.1 8:05 AM (180.227.xxx.155)

    49 수학여행도 제주도로 갔다왔는데요
    아껴서 쓰긴했어도 그정돈 아니죠
    애들이 뭘 모르느고만요 ㅎㅎ

  • 13. 마흔후반
    '18.5.1 8:06 AM (14.38.xxx.219) - 삭제된댓글

    보릿고개 세대는 아니죠.
    지방살았었는데 초등학교때도 수학여행 가고
    중등때도 라면.떡볶이 간식 잘사먹고
    고등때 올림픽 있었는데 이때 저희집이 승용차를 첨 샀던 시기였어요.
    아빠는 평범한 직장인이였고 이때를 기준으로 주변에 자가용들이 눈에 띄게 늘었어요. 살던 동네기준.
    먹고살만한 정도를 벗어나던 시기였죠.

  • 14. 그당시
    '18.5.1 8:07 AM (211.195.xxx.35)

    두산에서 팔던 폴로셔츠 질이 얼마나 좋았는데...
    얼라들이 뭘 모르네.

  • 15. ...
    '18.5.1 8:09 AM (175.112.xxx.201)

    그때나 지금이나 형편에 따라 다르죠
    저는 친정이 형편이 많이 어려웠어요
    어린시절부터 고등졸업쯤때까지 형편이 많이 안좋아서
    군것질은 거의 하지 못했어요
    동네 떡볶이도 사먹은 기억이 한번정도 있구요
    분식집라면은 고등때 제가 알바해서 벌어서 내돈으로
    한두번 사먹었네요
    알바비도 고등학교 학비대느라고 거의 쓰질 못했어요

  • 16. ..
    '18.5.1 8:11 AM (39.7.xxx.140)

    한창 경제 발전 수혜를 누리고 산 세대죠.
    X세대라고 이전 세대들과는 전혀 다른 부를 누린 세대.
    Imf 이후 세대가 과일도 못 먹고 결식하는 인구가 생갔다고 화제가 되는 등 힘들었죠.

    원래 젊은애들이 세대 분간을 잘 못해요.
    한 세대 앞서서 생각하더라구요.

  • 17. .........
    '18.5.1 8:11 AM (216.40.xxx.221)

    시대차이가 아니라 빈부 차이 같은데요.
    더 어린세대였는데도 용돈 없어서 저런 군것질 한번 맘껏 못해봤어요.

  • 18. 오렌지족
    '18.5.1 8:12 AM (117.111.xxx.60)

    삐삐ㆍ아놀드파마ㆍ나이트클럽ㆍ로라장ㆍ돈까스ㆍ낭만과디지털세대를 함께누린세대를 뭘로보고

  • 19. ㅣㅣㅣ
    '18.5.1 8:13 AM (59.187.xxx.68)

    40중반 지방 도시 살았는데 햄 소시지 챙겨 먹고 최신곡 테잎이나 라디오 듣고 티비로 온갖 프로 다 챙겨 보며 극장에 하이틴 주니어로 연예인 얘기도 챙겼어요
    전 고딩때 뮤직 카페에 돈까스 떢볶이 자주 먹었네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시골서 자라서 저와 또 다른더군요

  • 20. ..
    '18.5.1 8:13 AM (218.53.xxx.162) - 삭제된댓글

    종로 대학로 신촌 강남 누비면서 잘놀았죠 문화적으로도 풍성했구요 멋도 많이 부렸어요

  • 21. ㅎㅎ
    '18.5.1 8:15 AM (121.133.xxx.175)

    먹을거 원없이 먹었죠..저는 저 세대가 역사상 가장 혜택받은 세대라고 생각하는데..전쟁 안겪고,
    경제 성장기, 사교육 없어 학원과 공부에 찌들지도 않았고 대학 가기도 쉬웠고 취업도 잘되던..

  • 22. .........
    '18.5.1 8:16 AM (216.40.xxx.221)

    이건 돈 문제 같아요.
    더 젊은 세대였어도 떡볶이며 맘껏 먹어보는게 소원이었어요. 분식집? 꿈도 못꿨어요.
    돈없어서 못사먹은 한이 지금껏 많아요.

  • 23. 하다못해
    '18.5.1 8:17 AM (125.182.xxx.65)

    티비로라도 교양을 못쌓은 친구네요.
    보도듣도 못한 신인류 출연에 엑스세대 오렌지족이 창궐해 문화 전반을 혁명시킨 세대인데.
    그 토양이 어려서부터 경제적 풍족함속에 개인의 개성이 최대 관심사인 세대인데
    그 청년은 어디 북한서 월남했나봐요.

  • 24. 그청년
    '18.5.1 8:17 AM (222.114.xxx.36)

    너무 나갔네요. 못먹고 살았다~한 세대는 지금 70중반 이후나이 아닌가요? 하긴..

  • 25. 한wisdom
    '18.5.1 8:18 AM (116.40.xxx.43)

    40대 후반임.
    먹는 거 원없이 먹었음.
    야자 끝나고 집에와서 오뚜기 스프 먹고 또 공부.
    대학 때도 돈가스 사 먹고

  • 26. 한wisdom
    '18.5.1 8:19 AM (116.40.xxx.43)

    못 먹고 산 건 60대 초 중반부터임

  • 27. ㅇㅇ
    '18.5.1 8:19 AM (211.94.xxx.19)

    못먹고 못입고는 50년대생들 지금 60이후분들 얘기죠. 저 50초반이고 가난한 시골마을 출신이지만 풍족하진 않아도 배곯으며 산 기억은 없어요. 다만 친구들 중에 대학 진학 못하는 친구들이 반이상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도 다 먹고 사는데는 지장없던 세대에요.

  • 28. 저도
    '18.5.1 8:20 AM (119.69.xxx.101)

    40 중후반인데 중딩딸이 가끔 그래요. 엄마때도 케잌 있었었는지 세탁기 있었는지 티비있었는지 ㅎㅎ
    애들이 볼때 완전 옛날 세대로 인식하는구나 했네요.

  • 29. ㅉㅉ
    '18.5.1 8:20 A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저 대학때 해외배낭여행이 붐이었구만요..
    지금 강남에 즐비한 건물들 최근에야 리모델링했지.
    다 내 어릴적 그대로인것들 투성이..
    무슨 2000년대 들어와 먹고 살만해진 줄 아나보다

  • 30. 이건
    '18.5.1 8:21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세대차이가 아니라 빈부차이 222

  • 31. 빈부차이였겠죠?
    '18.5.1 8:21 AM (124.53.xxx.190)

    지방 군단위 살았는데
    수학여행 돈 걱정되어서 엄마한테 말도
    못하고..
    편도 차비 백원 아낀다고 십리를 가끔 걸어다니기도 했어요.
    조다쉬가 어딨나요?
    한학년 250명중에 그렇게하고 다니는 애들은
    정말 5프로나 됐으려나??
    다 다르니까요.
    그렇게 어렵게 살아 그런지 연 2,3억 수입있는 가정이지만 뭘 하나 턱턱 못사요.

  • 32. 20대중반에겐
    '18.5.1 8:22 AM (175.223.xxx.223) - 삭제된댓글

    40대 후반부터 60대까지 다 같아보인단 얘기인듯.ㅎ
    그사람들에게는 부모세대이긴하네요.ㅠ.ㅠ

  • 33. 46세
    '18.5.1 8:22 AM (59.31.xxx.242)

    중.고딩때 하교길에 간식은 달고 살고
    주말마다 롯데리아가서 햄버거셋트에
    콜라 리필해서 먹고,커피숍도 자주가고
    사랑의 유람선이라는 비교적 저렴이 레스토랑에서
    친구들이랑 돈까스도 먹고 그랬네요~
    고딩때 라코스떼 아놀드파마 티셔츠랑 아식스 가방이랑 신발 신고 다니고
    20살 넘어서는 시스템 데무 닉스 온앤온 조이너스..
    입고 다녔어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결혼21년차인 지금보다
    더 잘입고 잘쓰고 다닌듯하네요
    지금은 딸래미들 챙기느라 정작 제것은 못사거든요ㅜㅜ

  • 34. ...
    '18.5.1 8:22 AM (211.246.xxx.252)

    ㅎㅎ님은 세상 편하게만 살아왔나 보군요. 사교육 몰래몰래 많이들 받아서 저같이 돈없어 못받은 애들은 힘들게 공부찌들어 살았구요, 대학은 선지원 후시험 1번 학력고사로 재수하냐 마냐 결정해야 했고 경쟁율 높았고 빈부차 높았지만 사회적 지원 없어서 빈민층은 빈곤함을 온몸으로 겪어내야 했어요. 원글과 댓글 나오는 브랜드 알아도 그냥 구경만 했고 부러워하는 것도 사치였어요. 본인이 아는 세계가 전부로 알고 가장 혜택 어쩌구 헛소리 마세요.

  • 35. 50대중반
    '18.5.1 8:23 AM (118.223.xxx.155)

    아마 저희때부터 우리나라가 그나마 괜찮게 산거 같아요
    고3때 교복 자율화 되자 나이키 프로스펙스 안신은 애들 거의 없었고
    대1때는 리바이스 조다쉬 등 브랜드 옷들 유행했죠

    고딩때 롯데리아 아메리카나?였나 패스트 푸드점 나와
    신기해하며 햄버거 먹었고
    대학 입학할 즈음 피자 처음 먹고 이게 뭐야 했던 기억도...

    서울에서 중간 정도 산거 같은데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아요

  • 36. ..
    '18.5.1 8:27 AM (39.7.xxx.140)

    물가는 낮고 경제 성장율은 더 높았던 시대
    그나마 전 세대 중 가장 계층 차이 없이
    돈에 구애받지 않고 먹었어요.

  • 37. ㅠ.ㅠ
    '18.5.1 8:28 AM (180.64.xxx.13)

    과외선생인데요. 저도 청소년기 무지하게 가난했지만 라디오에서 팝도 즐겨듣고 테잎도 돈 모아서 사기도하고 그랬어요.
    근데 전에 어떤 녀석...중2녀석인듯...
    저더러...선생님때는 나무껍데기나 풀뿌리 캐서 먹지 않았어요?...라고 묻더군요. 당시 전 심지어 30대 후반이었는데 말이죠.
    애들은 완전 옛날 사람으로 알고 있다는게 놀라웠어요.

  • 38. ..
    '18.5.1 8:30 AM (39.7.xxx.140)

    생각해보니 애들이 현대사를 거의 안 배우죠???
    근대사는 배워도 현대사는 안 배울 거예요.
    애들 머리에 최근 역사는 빈 공백~~

  • 39.
    '18.5.1 8:32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배꼽티 세대인데,, 나이들면 저절로 보릿고개 세대 되는줄 아나봐요.

  • 40. ....
    '18.5.1 8:33 AM (49.175.xxx.144)

    보릿고개 세대는 50~60년대생들이죠~

  • 41. 서울 중산층 기준이겠죠
    '18.5.1 8:36 AM (211.210.xxx.216)

    시골에 살았고 밥 굶지는 않았지만
    과자 실컷 사 먹는게 소원이었고
    교복 자율화로 옷 사입을 돈이 없었어요
    그 시절 대학진학율을 보면 다들 풍족하게 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42. 49세
    '18.5.1 8:38 AM (112.152.xxx.40) - 삭제된댓글

    저희세대즈음부터가 부모님세대에 비해
    고생도 안하고 잘 먹고 산 세대같아요
    물론 지역마다 가정형편마다 사는게 다른건 지금이나 그때나 마찬가지일 거구요
    암튼 저흰 서울서 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국민학교 때 롯데리아 치즈버거도 먹고 던킨도넛츠도 먹었어요..불고기같은 고기류도 자주 먹고..
    동네 유명 육개장집에 냄비 들고가 포장심부름도..
    바나나도 명동신세계 옆 리어카에서 당시돈 천원에 사주셨었어요
    먹은 얘기 쓰려니 유치하지만 못먹고 산 세대소리 들으니 풉하네요ㅎ
    어릴때 아버지꺼 못먹고 산 얘기를 자주 듣기는 했어요

  • 43. 49세
    '18.5.1 8:39 AM (112.152.xxx.40)

    저희세대즈음부터가 부모님세대에 비해
    고생도 안하고 잘 먹고 산 세대같아요
    물론 지역마다 가정형편마다 사는게 다른건 지금이나 그때나 마찬가지일 거구요
    암튼 저흰 서울서 살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국민학교 때 롯데리아 치즈버거도 먹고 던킨도넛츠도 먹었어요..불고기같은 고기류도 자주 먹고..
    동네 유명 육개장집에 냄비 들고가 포장심부름도..
    바나나도 명동신세계 옆 리어카에서 당시돈 천원에 사주셨었어요
    먹은 얘기 쓰려니 유치하지만 못먹고 산 세대소리 들으니 풉하네요ㅎ
    어릴때 아버지께 과거 못먹고 산 얘기를 자주 듣기는 했어요

  • 44. 그래도
    '18.5.1 8:42 AM (222.233.xxx.137)

    도시에서 태어난분들은 많이누렸네요.
    저희시골이라 시내에서 친구랑자취하며
    주말해엄마가 해준음식 두가지로 일주일버텼어요.
    라면은어쩌다한번 끓여먹을수있는 귀한음식이고.돈가스.햄
    버거 이딴것들은 먹어보지도못했네요.
    이후 서울에취직되서 와보니..모든게 신세계지만
    시골촌티 벗는데는 참으로 오랜시간이 걸렸답니다.ㅠ

  • 45. ..
    '18.5.1 8:42 AM (211.209.xxx.234)

    집안에 화장실이 있었던 세대! 끝 ㅋㅋ

  • 46.
    '18.5.1 8:42 A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가정형편상 못먹은거 말고 전체적인 세대 모습를 날하는 거잖아요. 저도 못살았지만 롯데리아 로라장 스케이트장 때때로 갔었어요. 밥골은적 없구요.

  • 47. ...
    '18.5.1 8:42 AM (122.46.xxx.26)

    보릿고개는 아니죠~빈부차이라면 모를까.
    라면...먹어야겠다...ㅠ

  • 48. 우리쭈맘
    '18.5.1 8:43 AM (125.181.xxx.149)

    이것들아 고건 느그 할머니 세대다! 그질문한 20대 부모님이 극빈자였나보네요

  • 49. ..
    '18.5.1 8:43 AM (211.209.xxx.234)

    헐 60년대생도 보릿고개는 아니예요.

  • 50. ..
    '18.5.1 8:47 AM (39.7.xxx.140)

    노인 세대와 중장년 세대가 현격하게 차이나죠.
    글고 보니 우리 나라가 급속하게 발전한 거 맞네요.

  • 51. ..
    '18.5.1 8:47 AM (49.169.xxx.133)

    그들은 우리를 그르케 보는군하....

  • 52. 72년생
    '18.5.1 8:53 AM (221.146.xxx.148)

    서울 반포출신인데요
    용돈 안주셔서 늘 침만 흘리고 다니고 먹지는 못했어요
    아메리카나 전단지 보고 메뉴다 외우고 나중에 돈벌면 꼭사먹어야지..했네요

  • 53. ㅋㅋ
    '18.5.1 8:54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근데 저도 괜찮게 살았다 생각했는데 이때는 못산 사람들은 또 못살았더라고요
    그때 우리반에서는 거의 대학가는 분위기였는데 또 중학교나와서 공장 간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지금은 못사나 잘사나 입고먹는건 비슷하지만 그때는 은근 빈부격차 좀 심했던 것 같아요

  • 54. 40-50대의 사람들이 82쿡을 한다면
    '18.5.1 8:54 AM (68.129.xxx.197)

    우선 전제조건으로
    80년대에 잘 살았던 집안 딸들일 가능성이 좀 더 높지 않을까요? 386-486세대인데 그 시절에 컴퓨터 하던 사람들이 많지 않았어요
    82쿡이 보편적인 40대와 50대를 대변할수는 없어요
    심지어 70대이신 저희 친정 엄마도 82쿡 멤버신데 영어로 된 글들도 잘 읽으시고, 잘 사는 집 딸이셨고요

  • 55. 보람찬~
    '18.5.1 8:57 AM (110.8.xxx.185) - 삭제된댓글

    한창 경제 발전 수혜를 누리고 산 세대죠.
    X세대라고 이전 세대들과는 전혀 다른 부를 누린 세대.
    22222222

  • 56. 72년생
    '18.5.1 8:58 AM (211.58.xxx.167)

    구반포에서 옷 쇼핑하고 압구정 맥도날드 먹고
    논현동 영동학원 마치고 다모아극장가고
    훼미리라는 패스트푸드점에서 간식사먹고
    영스타 롤러스케이트장가고
    버라이어티하게 놀고도
    대학 잘 가고 취업도 쉽게 한 세대가 그 당시 아닌가요.

  • 57. 되려 걱정없었죠
    '18.5.1 8:58 AM (110.8.xxx.185)

    한창 경제 발전 수혜를 누리고 산 세대죠.
    X세대라고 이전 세대들과는 전혀 다른 부를 누린 세대.
    22222222

  • 58.
    '18.5.1 8:59 AM (220.85.xxx.115)

    압구정 갤러리아 앞에 맥도날드 생겨서 먹고
    미성아파트 건너편에 엄청 큰 폴로에서 남방 사입고
    이태원에 웬디스,피자헛(그때 잘 나갔음)사먹고
    겨울에는 부모님과 근교에 새로 생긴 서울스키장에 야간 당일 스키 타고 오고 그랬어요..
    아 그리고 초등 6학년때 천마산 스키장에서 여름에 스키강습 받았고요..
    막 잘사는집 아니고 보통 중산층 될까말까 하는집입니다 ㅎ

  • 59. 69년생.
    '18.5.1 9:01 AM (125.177.xxx.172)

    시골 읍도 아닌 면 리 에 살았어요
    버스도 제가 초1때 들어왔고 마을에 티비 달랑 1대.
    읍내까지 2시간 걸어다녔어요.
    마을에 가게가 없어서 당연히 간식 그런거 모르고 살았어요.
    밤이면 날 고구마 까먹고...무우 까먹고..
    그렇게 한방에서 오글오글..
    그래도 우리아빠 울 엄마 자식들 끔직이 여겨 대학교육 다 시켰고 국립으로만 보냈지만. 현재는 다들 잘 삽니다.

  • 60.
    '18.5.1 9:02 AM (220.85.xxx.115)

    참 그리고 우리 20때에는 올리비에 핀 유행이라 한개 십만원 하는것도 몇개씩 척척 사서 꼽았고요 ㅎㅎㅎ
    알마니 정장,페라가모 리본빽(안에 페이져만 딱 하나 들어가는 사이즈에요 ㅋㅋ)유행이었고
    여름방학되면 압구정 일대에 미국 유학에서 방학맞아 온 친구들이 이터너티 향수에 반바지에 폴로 긴남방 입고 놀았어요 ㅎㅎㅎㅎㅎ

  • 61. 43세
    '18.5.1 9:03 AM (175.223.xxx.123)

    뭐래요 진짜. 우리때 휴학하고 1년 미국 어학연수에 유럽 베낭여행 다 다녀오던 시절인데 ㅎㅎ 진짜 이것들이 엑스세대 오렌지족을 뭘로 보고 ㅎㅎㅎㅎ

  • 62. 빈부격차죠
    '18.5.1 9:03 AM (73.52.xxx.228)

    90년대초 저 대학교 친구는 외출할 때마다 아버지께 몇 십만원씩 받아 당시 유행하던 톰보이,비아트니 뭐니하는 브랜드의 옷이며 소다같은 비싼 브랜드의 신발을 척척 사곤 했어요. 제가 국립대생이었는데 등록금이 한 학기에 60만원, 저 과외해서 월 30만원씩 벌었고, 집안상황도 나쁘지는 않았는데 몇 만원이상 한번에 쓰는건 좀 부담스러웠어요. 그런데 반면 제가 좀 괜찮은 동네와 아주 못사는 동네 중간에 위치한 중학교를 나왔는데, 동창 상당수가 실업계 고교 아니면 밤에 야간반을 갈 수 있는 공장으로 갔어요. 그 땐 철이 없어 몰랐는데 성인이 되어 생각해보니 그 때 벌써 한국사회에 빈부격차가 심했구나, 나는 운이 좋은 케이스구나 느끼게 되었죠.

  • 63. 내 주변이 전부가 아님
    '18.5.1 9:03 AM (110.70.xxx.108) - 삭제된댓글

    내주변이 거의 대학갔다고하니
    통계를 얘기안할수가!

    그시절 대학진학률이 남녀 합쳐 30%가 조금 넘었습니다.

  • 64. ..
    '18.5.1 9:04 AM (49.170.xxx.24)

    보릿고개는 아니지만 지금처럼 풍족했던건 아니죠. 햄보다는 분홍 소세지를 더 많이 먹었으니. 특히 초등 때 외국여행도 자유롭지 못하고 국산 공산품 질이 우수하지는 못해서 이거 미제야 일제야 라는 말이 자랑이었으니까요. 88올림픽 전후 생각하면 참 생경해요. 버스 줄 서서 타라고 캠페인 하던 시절 ㅎ

  • 65. 그때는
    '18.5.1 9:06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시골이랑 도시 빈부격차가 컸던 것 같아요
    애들초딩때 또래엄마들 얘기들으니 시골에서 아주 못살아서 공장가고 형편안돼서 대학안가고 취직하고 밭매는거 거들어 주고 그렇게 살았던 얘기 듣는데 도시랑 많이 달랐구나 싶어요

  • 66.
    '18.5.1 9:06 AM (211.36.xxx.180)

    50대후반 부터 인거 같은데요

  • 67.
    '18.5.1 9:11 AM (110.70.xxx.108) - 삭제된댓글

    도시만 사람살았던거 아니에요.
    시골에도 학생넘쳤어요
    부모님도와 학교다니면서 농사일하던 학생도 시골에는 흔했어요.
    아궁이에 불 지펴 밥해먹던게 그리 오래전 얘기가 아니랍니다.

  • 68.
    '18.5.1 9:11 AM (220.85.xxx.115)

    아 그리고 한가지 더
    1달러에 500원 안되던 시절이라 해외여행 잘갔어요
    72년생인데 93년도에 유럽 배낭여행 갔다왔고
    언니가 69년인데 언니랑 언니친구는 그 전전해에 다 다녀왔고요,홍콩 쇼핑 여행은 말 하면 입아프죠..지금이랑은 비교가 안되어요

  • 69. .......
    '18.5.1 9:12 AM (175.192.xxx.37)

    댓글 앞머리에 우리집은, 나는, 저는 그런 말 좀 붙이면 좋겠네요.

  • 70. 62년생
    '18.5.1 9:17 AM (1.239.xxx.72)

    참 나
    우리도 수업 끝나면 우르르 몰려가서 팜송 들으며 냉면 만두 떡볶이 사먹고
    디저트로 딸기빙수 아이스크림먹고 집에 갈 때 회수권 한 장 뜯어서 버스타고 갔어요~
    보릿고개 아님 ㅋㅋ
    심지어 맨날 먹고 놀아도 쬐금만 공부하면 인서울 들어가는 건 지금보다 20배 쉬웠음 ^^;

  • 71.
    '18.5.1 9:25 AM (223.33.xxx.152) - 삭제된댓글

    요즘의 보이그룹,걸그룹 아이돌 중에도 집안형편 엄청
    힘들었다던 경우 있잖아요
    아이유,이준,세정이,정은지....

    70대,80대 이상이 많이 힘든 시절 살았고
    60대들만 해도 옛날에 우리는 어쩌고저쩌고 이런 얘기
    안하잖아요
    70.80대는 자식들한테 그런 얘기 많이 했죠

  • 72. 위 69년에 보태..
    '18.5.1 9:48 AM (125.177.xxx.172)

    아궁이에 군불때서 난방했고 그 아궁이위에 솥단지에 밥해먹었어요. 곤로가 그 당시에 들어왔고 계란도 귀했어요.
    학교는 한반에 50명이였고 1반 뿐이였어요. 한학년에..
    바닥은 마루였고 장학사라도 오는 날이면 며칠전부터 기름과 양초로 윤을 냈죠. 당시엔 식용유가 귀햇던 시절이라 집에서 먹던 들기름을 판콜병에 담아갔고 걸레를 만들어오래서 안쓰던 천 겹쳐서 엄마가 꿰메줬어요. 당연히 양말은 기워신었고요.
    여름엔 학교에서 아카시아 잎파리 비료푸대에 한자루씩 말려오래서 말려갔고 토끼밥용. 가을엔 벼이삭 줏어오랬고 편지봉투한가득...잔디씨도 훑어오랬어요. 겨울엔 솔방울 한푸대씩 가져오래서 아빠가 줏어다 주셨죠 .교실 난로에 쓸용..
    시골 초등학교는 이랬답니다.
    중학들어가면서 읍내로 나왔고 그때부터 애들이 우리보다 잘사는 애들이 많다는걸 알았죠. 손쓰는게 여전히 떨렸던 전 가게엘 들어가도 하드하나 사먹는걸 어려워했죠.
    시골집에가면 고추도 따야했고 어려선 누에도 쳤으니 늘 일이 많았어요.

  • 73. 위 69년에 보태..
    '18.5.1 9:49 AM (125.177.xxx.172)

    손 ->돈

  • 74. ..
    '18.5.1 9:54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분식집에서 그릇에 파는 오뎅 500, 떡볶이 500, 라면 500..
    사먹기는 하지만, 잘 못 사먹었어요. 그래도, 형편 좋은 애들은 문구점에서 파는데, 500원씩 내서 여러 개 시켜 나눠먹었죠. 저는 기숙사 살고 한달 용돈 4만원.. 하루 1500원 꼴인데.. 문구류 양말.. 이런 것도 사야 해서.. 하루 500원 정도 지출.. 점심에 200원, 저녁에 200원 커피 100원.. 집에서 다니고 좀 사는 애들처럼 보이는 애들은 문구점에서 메뉴 신경 안 쓰고 사 먹고, 분식류도 잘 먹었어요. 저는 선생님들이 분식류 시키면 거기서 빈대 붙어서 먹기는 햇는데, 선생님이 눈치 주더라고요. 사양하는 미덕을 갖추라고. ㅠ
    라면 150원인가?.. 그거 사서 집에서 끓여 먹기는 해도요.
    식성 좋을 때라 200원짜리 양 많은 옥수수빵을 정말정말 많이 먹었고요.

  • 75. ..
    '18.5.1 9:55 AM (114.203.xxx.241) - 삭제된댓글

    분식집에서 그릇에 파는 오뎅 500, 떡볶이 500, 라면 500..
    사먹기는 하지만, 잘 못 사먹었어요. 그래도, 형편 좋은 애들은 문구점에서 파는데, 500원씩 내서 여러 개 시켜 나눠먹었죠. 저는 기숙사 살고 한달 용돈 4만원.. 하루 1500원 꼴인데.. 문구류 양말.. 이런 것도 사야 해서.. 하루 500원 정도 지출.. 점심에 200원, 저녁에 200원 커피 50원.. 집에서 다니고 좀 사는 애들처럼 보이는 애들은 문구점에서 메뉴 신경 안 쓰고 사 먹고, 분식류도 잘 먹었어요. 저는 선생님들이 분식류 시키면 거기서 빈대 붙어서 먹기는 햇는데, 선생님이 눈치 주더라고요. 사양하는 미덕을 갖추라고. ㅠ
    라면 150원인가?.. 그거 사서 집에서 끓여 먹기는 해도요.
    식성 좋을 때라 200원짜리 양 많은 옥수수빵을 정말정말 많이 먹었고요.

  • 76. 참나
    '18.5.1 10:01 AM (210.96.xxx.161)

    50대 후반,톰보이 리바이스 죠다쉬 ss패션에서 나온 여러브랜드있는데,거기옷.
    나이키, 갑자기 생각이 잘 안나네요.

    친구랑 대학 공강시간에 이런 유명브랜드로 옷사러갔어오ㅡ.

  • 77. ..
    '18.5.1 10:17 AM (117.111.xxx.19) - 삭제된댓글

    20대 때는 40후반 정도 넘어가면 다 부모님뻘 할머니뻘 어른으로 보여서 그래요. 50대 60대 70대 감이 없음 그냥 다 힘들게 사셨던 어른

  • 78. 1988년세대
    '18.5.1 10:20 AM (117.111.xxx.60)

    음악다방 디제이보러 가구 ,,겨울에 최성원의 이별이란없는거야 넘좋아했는데

  • 79. 애들이 몰라서
    '18.5.1 10:24 AM (218.250.xxx.67)

    자기가 산 시대가 아니니 아직 잘 몰라서 그러는거죠 뭐.

  • 80. 가난과 여유가 공존
    '18.5.1 10:25 AM (211.210.xxx.11)

    저는 71년 생,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집 단칸방 전전하던 집 딸이었는데 아주 어렸을땐 아주 잠깐 잘 살아서 그당시 처음 입주하는 고층아파트에 산적도 있지만 집 망하고 국민학교 때부터 대학때까지 정말 지긋지긋하게 못 살았어요.

    부모님이 고학력자라 여상가는건 생각도 안하고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했지만 등록금 한번 제때 못냈네요. 제가 다니던 서울 변두리 고등학교에는 공장 노동자의 딸부터 잘사는 변호사집 딸까지 굉장히 다양한 집 애들이 다녔어요. (강남에서 학교나온 제 친구들은 이런 다양성이 잘 없더라구요)

    수입이 일정한 집이 아니라, 명절때 쌀이 없어서 라면으로 때운 적도 있지만 그래도 학교 다닐때 분식점도 갈만큼 가고 여기저기 놀러도 다니고 친구들은 제가 그렇게 가난한건 잘 몰랐어요. (사실 우리집은 전화도 없었음)

    대학가니 정말 잘 사는 집 애들이 많더라구요. 지방출신 가난한 애들도 많고. 친한 친구들이 하필 다 강남 출신이었는데 그 당시 몇십만 원짜리 자켓에 여름방학이면 미국 여행 척척 가고 그런 애들도 꽤 있었어요.

    저는 과외로 날려서 3학년 때부터 한달에 1,2백씩 벌어서 숨통 트이고 그 이후도 잘 풀려서 유학도 가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면 우리때는 참 다양한 면을 경험한 다이나믹한 시대였던 듯해요. 짜장면이 외식의 최고봉이었던 시절, 피자헛 코코스 처음 나오고 대학때 TGI 들어와서 돌풍일으키고 배낭여행이니 하는 유행도 처음 시작되고. 낭만이 있던 시절이에요.

  • 81. ...
    '18.5.1 10:27 AM (61.253.xxx.51)

    댓글 앞머리에 우리집은, 나는, 저는 그런 말 좀 붙이면 좋겠네요.22222
    서울 중산층 기준이겠죠.22222

    전 사립초와 학군 안 좋다는 학교를 다 다녀봤거든요.
    아시안게임 올림픽즈음 한쪽에선 햄버거가게에서 생일파티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한쪽에선 집에 전화가 없는 집이 있었죠.
    집안 형편으로 여상 진학하는 애들 꽤 있었고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집이었던 저희집도 냉장고에 지금처럼 음료, 간식, 치즈 꽉꽉 채워 넣고 살진 않았어요.
    82는 5,60년대에도 대학 갈 사람은 다 갔다고 댓글 달리는 곳이라 세상이 다 자기 수준으로 산다고 착각하는 건지, 나 이만큼 살았다고 자랑하는 건지 모를 글들이 많죠.

  • 82. 저는 시골사람..
    '18.5.1 10:41 AM (59.15.xxx.244)

    시골이어도 배고프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보릿고개 이야기를 부모님에게 했더니, 지금 70대이신 부모님 (그때는 40대였겠지요..) 말씀이 본인들 자랐을 때는 보릿고개 있었다고.. ( 그 때는 625전쟁이 끝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제가 40대 후분... 50대 중반정도 되는 분은 배고픈 시절 (우리나라 전체로 보았을 때) 경험이 있을 지도 ...

  • 83. ..
    '18.5.1 10:47 AM (211.106.xxx.20)

    72년생. 빈부차이 많이 났지요 저희집에
    당신 양문형 제너럴 냉장고. 물 얼음 다 나오고. 독일제 밀레 백색가전 다 있었던 시절. 초등때 바나나 하나에 500원인데도 늘 넉넉히 사주시고. 참.쓸거는 많은데. 근데 웃긴건 우리 아이는 엄마때도 샤프 있었어? 엄마때도 뭐 있었? 하며 물어보는게 많아요 ㅋㅋ 옛날은 다 문명시대가 아닌거 같은가봐요.

  • 84. 48지방소도시
    '18.5.1 11:30 AM (58.122.xxx.239) - 삭제된댓글

    아식스 프로스펙스 신발신고
    조다쉬 뱅뱅 바지입고
    생일때 장미향수나 카세트테이프 주고 받고
    정철중학영어 테잎 셋트로 영어 공부하고 살았어요.
    80대 아버지도 대졸이시고..
    먹는건 소박했고 외식은 졸업식에나..

  • 85. 제가
    '18.5.1 11:32 AM (118.223.xxx.221) - 삭제된댓글

    69년생인데 밥을 못먹는 세대는 아니지만 ..
    중학생일때 나이키 운동화 빨강천에 흰색로고 11000원주고 엄마가 사주셨는데 제가 학교에서 첫번째로 신어서 애들이 부러워했어요 ..그러다 신는 사람이 좀 더 늘어나기는했지만 대부분 월드컵 운동화..그래서 운동화 도둑?들도 있었어요
    조다쉬 청바지가 22000원 다들 입으면 부러워했던 시절(제가 살던곳은 서울 한복판인데도요)

  • 86. 제가
    '18.5.1 11:33 AM (118.223.xxx.221) - 삭제된댓글

    69년생인데 밥을 못먹는 세대는 아니지만 ..
    중학생일때 나이키 운동화 빨강천에 흰색로고 11000원주고 엄마가 사주셨는데 제가 학교에서 첫번째로 신어서 애들이 부러워했어요 ..그러다 신는 사람이 좀 더 늘어나기는했지만 대부분 월드컵 운동화..그래서 운동화 도둑?들도 있었어요
    조다쉬 청바지가 22000원 다들 입으면 부러워했던 시절(제가 살던곳은 서울 한복판인데도요)
    그리고 고등학교때 자율학습 하면서 먹던 즉석떡볶이가 한냄비에 600원인가 했어요.칼국수 500원 총 1100원이면 3명이서 배부르게 먹었어요

  • 87. 뭔소리
    '18.5.1 11:41 AM (210.96.xxx.161)

    50후반,피아노,미술,웅변학원 다 다니고,피아노 연습하느라 힘들었고,울 오빠는 기타만 치고,

  • 88. 74년생~^^
    '18.5.1 12:27 PM (39.7.xxx.132)

    광안리 경성대 서면 마리포사 우리아지트~~ kfc할배 남천동다리집 x세대 오렌지족
    어학연수 과애들 반이상 다가고~~
    그립네요~~ 그시절~~^^

  • 89. ㅡㅡㅡ
    '18.5.1 1:28 PM (223.62.xxx.60)

    집집마다 달라요

  • 90. ...
    '18.5.1 2:11 PM (116.33.xxx.3) - 삭제된댓글

    70년대 후반생, 지방이지만 만족스러운 의식주와 문화생활, 서울로 대학와서도 별 부족함 없이 살았어요.
    그렇지만 제가 상황이 좋았던거지, 모두가 그렇지는 않은 시대였어요.
    대학 때 한창 알마니 정장, 페라가모 구두, 프라다백팩 유행했지만, 몇 프로의 여대생이 그걸 가지고 있었을까요? 또 여대생은 또래 여성 중 몇 퍼센트였을까요?
    나이 들어가며 돌아보니, 소수가 그렇게 할 수 있었을 때 또 정반대로 경제적으로 녹록치 않았던 친구들이 많았다는걸 이제야 알 수 있어 부끄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해요.
    다만 그 때는 빈부격차가 지금만큼 크지도 않았고, 물질만능이 당연하지 않은 분위기라, 간식 나눠먹고 서로 어울리는데 지금보다는 스스럼없었던 것 같아요.

  • 91. ...
    '18.5.1 2:40 PM (116.33.xxx.3)

    70년대 중반생, 지방이지만 만족스러운 의식주와 문화생활, 서울로 대학와서도 별 부족함 없이 살았어요.
    그렇지만 제가 상황이 좋았던거지, 모두가 그렇지는 않은 시대였어요.
    대학 때 한창 알마니 정장, 페라가모 구두, 프라다백팩 유행했지만, 몇 프로의 여대생이 그걸 가지고 있었을까요? 또 여대생은 또래 여성 중 몇 퍼센트였을까요?
    나이 들어가며 돌아보니, 소수가 그렇게 할 수 있었을 때 또 정반대로 경제적으로 녹록치 않았던 친구들이 많았다는걸 이제야 알 수 있어 부끄럽기도 하고, 다행이기도 해요.
    고등은 특목고라 좀 덜했지만, 초중등에서는 의식주 중 간식 말고 끼니가 어려웠을 듯한 친구들이 한 반 50여명 중 5명은 되었던 것 같아요.
    다만 그 때는 빈부격차가 지금만큼 크지도 않았고, 물질만능이 당연하지 않은 분위기라, 간식 나눠먹고 서로 어울리는데 지금보다는 스스럼없었던 것 같아요.

  • 92. ...
    '18.5.1 4:04 PM (211.46.xxx.249) - 삭제된댓글

    40대 초중반인데 과외하고 학원다니고 수능보고 자전거 타고 롤라 타고 수영장 다니고 스키장 다니고 그랬어요.
    오히려 요즘 애들 유행하는 옷차림 다 예전에 제가 했던 것들이라 촌스럽다 생각되는데?

  • 93. ...
    '18.5.1 4:08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

    세대차이 아니고 빈부차이 입니다.

    40대 후반입니다.
    어렸을때 부터 먹는거 (해외브랜드)입는거, 사는거... 타는거...
    해외여행등...아주 많이 누리고 살았습니다.
    이유는 딱 단 하나, 부모님덕에요.....

  • 94. ...
    '18.5.1 4:11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보릿고개는 60년대까지 겪었고요.
    70년대부터 좀 나아졌죠.
    60년대를 겪었던 50년대생 이상은 겪었겠죠.

  • 95. ...
    '18.5.1 4:13 PM (175.223.xxx.33)

    기억을 천천히 되짚어보니
    초딩때는 바나나가 귀해서 선물로 들어온 바나나
    학교가져가면 아이들이 한입만 달라고 난리였긴 했지만
    중딩지나 고딩시절에는 지금 아이들과 별차이 없었던거 같아요. 쉬는 시간마다 학교매점가서 햄버거 떡볶이 과자류 사먹고...중딩때부터 대학로로 놀러다녀서
    그때 대학로랑 지금이랑 간판만 바꼈지 대부분 그대로 인것처럼...

  • 96. ...
    '18.5.1 4:13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보릿고개는 60년대까지 겪었고요.
    70년대부터 좀 나아졌죠.
    60년대를 겪었던 50년대생 이상은 겪었겠죠.

    X세대가 벌써 40대예요.
    X세대는 비교적 풍족한 성장기를 겪고 자유분방한 세대를 말해요. 찢어진 청바지에 피어싱을 하는 등 패션도 자유분방했고요.

  • 97. ...
    '18.5.1 4:14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보릿고개는 60년대까지 겪었고요.
    70년대부터 좀 나아졌죠.
    60년대를 겪었던 50년대생 이상은 겪었겠죠.

    X세대가 벌써 40대예요.
    X세대는 8-90년대에 비교적 풍족한 성장기를 겪고 자유분방한 세대를 말해요. 찢어진 청바지에 피어싱을 하는 등 패션도 자유분방했고요.

  • 98. 파이오니아
    '18.5.1 4:15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그러게...빈부격차....
    원글님의 젊은이들이 말하는 사람들 있었어요. 나도 그거 보면서 정말 놀랐는데...티비 다큐 보니깐 있더라구요.80년대까지 밥 굶고...힘들게 살던 사람들...
    난 80년대 초반에 미국 조기유학가서 미국고교에 미국 대학 다녔고 한국 나와서 결혼...ㅎㅎㅎ

    내가 최초의 조기유학생 이라고 하네요. 파이오니아라고까지 명명하더군요....

  • 99. ...
    '18.5.1 4:15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보릿고개는 60년대까지 겪었고요.
    70년대부터 좀 나아졌죠.
    60년대를 겪었던 50년대생 이상은 겪었겠죠.

    X세대가 벌써 40대예요.
    X세대는 8-90년대에 비교적 풍족한 성장기를 겪고 자유분방한 세대를 말해요. 찢어진 청바지, 헤어 염색에 피어싱을 하는 등 패션도 자유분방했고요.

  • 100. ...
    '18.5.1 4:16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보릿고개는 60년대까지 겪었고요.
    70년대부터 좀 나아졌죠.
    60년대를 겪었던 50년대생 이상은 겪었겠죠.

    X세대가 벌써 40대예요.
    X세대는 8-90년대에 비교적 풍족한 성장기를 겪고 자유분방한 세대를 말해요. 찢어진 청바지, 헤어 염색에 피어싱을 하는 등 패션도 이전세대보다 자유분방했고요. 지금은 별거 아니지만 그 당시엔 그렇게 불렀죠.

  • 101.
    '18.5.1 4:18 PM (122.32.xxx.151)

    아니.. 40대 중반은 빼주세욧 ㅋㅋㅋ X세대인데 웬 보릿고개요
    저같은 경우는 73년생인데... 지금 애들처럼 중딩때 대치동에서 학원 다니고 고딩때 외국나가고 그랬어서 요즘 애들이랑 마찬가지였던것 같은데
    댓글들 보니 서울 지방 차이도 많고 빈부차도 심한 시대였나보네요
    그래도 저희때만 해도 올림픽도 열리고 나름 잘사는 시대였는줄 알았는데
    근데 전반적으로 적어도 요즘 대학생들보단 90년대 대학생들이 더 풍요로웠을걸요?
    그땐 요즘처럼 학비 용돈 번다고 알바하는게 아주 일반적이진 않았거든요 대학생들 알바면 과외나 하고 그랬었죠

  • 102. ...
    '18.5.1 4:19 PM (211.36.xxx.169) - 삭제된댓글

    보릿고개는 60년대까지 겪었고요.
    70년대부터 좀 나아졌죠.
    60년대를 겪었던 50년대생 이상은 겪었겠죠.

    X세대가 벌써 40대예요.
    X세대는 8-90년대에 비교적 풍족한 성장기를 겪고 자유분방한 세대를 말해요. 찢어진 청바지, 헤어 염색에 피어싱을 하는 등 패션도 이전세대보다 자유분방했고요. 지금은 별거 아니지만 그 당시엔 그렇게 불렀죠.

    90년대 초반엔 오렌지족이 사회적으로 떴고요.

  • 103. ...
    '18.5.1 4:21 PM (211.36.xxx.169)

    보릿고개는 60년대까지 겪었고요.
    70년대부터 좀 나아졌죠.
    60년대를 겪었던 50년대생 이상은 겪었겠죠.

    X세대가 벌써 40대예요.
    X세대는 8-90년대에 비교적 풍족한 성장기를 겪고 자유분방한 세대를 말해요. 찢어진 청바지, 헤어 염색에 피어싱을 하는 등 패션도 이전세대보다 자유분방했고요. 지금은 별거 아니지만 그 당시엔 그렇게 불렀죠.

    90년대 초반엔 오렌지족이 사회적으로 떴고요.
    서태지의 데뷔가 92년이었죠.

    88올림픽 이후로는 해외여행 자율화, 국제 무역 활발해지면서 많이 풍족해졌어요.
    그러다 97년 가을에 IMF 왔지만.

  • 104. ...
    '18.5.1 4:23 PM (211.36.xxx.169)

    그땐 요즘처럼 학비 용돈 번다고 알바하는게 아주 일반적이진 않았거든요 대학생들 알바면 과외나 하고 그랬었죠222

    맞아요. 저도 과외나 했고 우리과에 학비 용돈 벌려고 알바하는 학생 없었어요.
    과외도 돈이 필요해서보단 그냥 경험 삼아.
    95학번 지금 40대 중반요.

  • 105. dd
    '18.5.1 4:36 PM (114.204.xxx.17)

    저 초등학생 때 아시안게임 하고 중학생 때 올림픽 했어요.
    굶어죽는 나라는 아니었죠.
    20대 중반 청년들이 보기에 40~50대가 그만큼 나이가 많게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네요.
    90년대에 태어난 20대들에게 7,80년대는 까마득히 먼 옛날처럼 느껴질 거예요.
    그러니까 국사책에서나 보던 옛날을 떠올리는 거겠죠.
    우리가 예전에 그때를 아십니까에서나 보던 흑백 화면 속 생활상 같은.

  • 106. 내일
    '18.5.1 4:38 PM (222.116.xxx.187)

    응팔 보여주세요~
    집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지방에 여고학생들도 시내랑 지역에서 유학?온 친구들
    조금씩 달랐어요
    울막내도 온갖 장난감 다 가지고 놀고

  • 107. ㅎㅎ
    '18.5.1 4:41 PM (117.111.xxx.180)

    친구랑 미스터 피자 먹고 다녔는데 ㅎㅎㅎ

  • 108. 70년생
    '18.5.1 4:58 PM (223.39.xxx.199)

    어릴때 밥도 겨우 먹고 살았어요
    너무 못먹어서 삐쩍마르고 영양부족인상태로 자라서
    지금도 몸이 약해요
    주식이 수제비와 국수였고 고깃국같은건 몇년에 한번
    먹었고 돼지고기 구워먹어본게 20대되서예요
    용돈은 엄마가 하는 부업을 열심히 도와줘야 받을수있었고
    새옷은 명절에나 한벌씩 사주고 주로 친척한테 얻어
    입었어요 공부를 잘했는데도 돈이나 벌라고 여실
    가라는거 울고불고해서 겨우 여상갔어요
    여상엔 나처럼 남들 떡볶이 사먹으러다닐때 못먹었던
    친구가 제법 있었어요

  • 109. 51살
    '18.5.1 5:00 PM (125.128.xxx.148)

    오렌지족 시초였고 중학교때 나이키.등등이 유행.
    압구정에 유명까페들....맥도날드.피자헛.외국여행자유화 첫세대였었는데.
    그래서인지 빈부격차가 강남,북 틀렸고 서울, 지방 틀렸던 세대같아요.

    사회나와서 만난 동감내기 어린시절 사진보고 진심 충격 먹었었어요.
    우리 부모님세대의 전쟁때 사진같아서....
    제 시야가 우물안 개구리를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 110. ㄴㄴㄴㄴ
    '18.5.1 5:16 PM (161.142.xxx.141)

    오마이갓!
    원글님 질문에 당연히 나보다 윗세대 일이겠거니 하면서 댓글을 읽는데 나랑 비슷한 동시대 얘기로 생각되어서 새삼 제 나이를 떠져보니 제가 40중반이네요
    언제 이렇게 제가 나이를 먹었을까요? ㅎㅎㅎ
    반성하고 나이값 하고 살겠습니다

  • 111. 형편따라
    '18.5.1 5:29 PM (117.53.xxx.134) - 삭제된댓글

    멍멍이인데요.
    사는 지역이 동부이촌동이어서 다들 잘 살고 먹고 그랬던 거 같아요.
    저희집도 80년대 초반 처음 포니 나올때 사서 아빠가 강변북로 드라이브?시켜주신 기억이 나요.
    국민학교때 원하는 예체능수업 다받았었고...
    중학교땐 교복자율화라 다들 사복, 조다쉬 나이키 프로스펙스 등등 브랜드로
    선생님이 애들 이름 대신 불렀었는데...수학여행도 못가는 애들 없이 다갔고..
    특히나 80년대 초반에 부모가 맞벌이라 밥하기 힘드셨는지 주말마다 하얏트 조선 신라호텔 부페에서 점심 사주셔서 먹은 기억이 나고. 동네에 처음 햄버거집이 들어와서 햄버거 먹었고...
    그 유명한 하동관 한일관도 어릴적에 본점 다 가봤고..
    90년도에 첫 해외여행 가서 지진도 만나고..
    물론 저도 학생때 알바 했어요. 은행이랑 과외알바.
    하지만 학교수업은 널럴했고 웬만해선 학점도 잘 나왔고.. 편한 대학생활한 듯 싶네요. 지금이랑 비교해서.

  • 112. 빈부격차
    '18.5.1 5:44 PM (112.155.xxx.126)

    응팔세대인데 라미란이 사는 정도 되었지만 거기 나오는 소품들은 너무 뒤떨어진거에요.
    이미 하얗고 커다란 금성인지 lg 냉장고가 있었고 세탁기도 당연 있었어요.
    아버지가 해외에 가끔 다녀오신덕인지 중1때부터 워크맨과 씨디플레이어로 해외 팝송 다 듣고 살았어요.
    난방은 보일러였는데 3단계로 진화하더라구요. 연탄보일러-기름보일러-가스보일러
    대학 들어갔는데 할머니가 동사무소 아가씨처럼 공무원 시험 보라 해서 화 냈던 기억이..
    당시엔 동사무소 공무원시험은 고졸이나 본다고 생각했어요..ㅠ
    취업도 잘 되던 시기이고 지금보다 기회가 풍족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중학교때 학업을 중단하고 공장 취업한다던 아이가 있어서 엄청 쇼크 받았던 기억이 있고
    지방 소도시와 서울의 격차가 꽤나 크다는 것도 지방 살았던 남편과 얘기하면서 알았어요.
    초6때 아버지가 기업 다닌 덕에 직장의료보험 혜택을 받았는데 의료보험증이 한 반 60중 3명 정도 밖에 없더라구요. (선생님이 가져오라해서.. 알게 된...)
    지역복지, 의료보험 초기 도입 단계로 굉장히 열악했던거 같아요.
    복지에 대한 개념이 없던 시대니 가난했던 가구는 굉장히 힘들었을꺼 같아요.

  • 113. 50대 초중반
    '18.5.1 5:55 PM (90.255.xxx.122)

    중딩까지 집에 쌀이 없어 굶기도 했고 돈이 조금 생기면 쌀집에 가서 싸래기라고 쌀 도정할때 떨어지는 쌀눈을 사서 밥 지어 먹었어요.
    국민학교 졸업때 중학교 가시나가 중학교 간다고, 공장 가서 돈 안 벌어온다고 친척들한테 욕 바가지로 들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난 뒤인 8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배 더 이상 안 곪았어요.

    그때도 빈부의 격차가 심했어요.

  • 114. ...
    '18.5.1 6:21 PM (121.135.xxx.53) - 삭제된댓글

    전 45세인데 70년대생들과 60년대생들은 또 다를거예요. 40대 중반과 50대중반이랑은 10년차이인데 생활수준이 많이나죠.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방전하던시기이니 10년이면 강산도 변할 시기..
    제가 아주어린 기억못할 어린시절에는 좀 어려웠을지 모르지만 중딩때만 하더라도 요즘애들처럼 나이키 아디다스등 유명 브랜드 유행있었고 즉석떡볶이 피자( 샐러드부페에서 한접시 당 얼마였느데 많이담으려고 탑쌓던기억나네요) 스파게티 돈까스 이런거 간식으로 사먹고 지금과비교해서 많은 차이는 없었어요. 물론 it쪽으로는 완전 낙후됐지만.. 대학교땐 지금은 인기 시들해졌지만 패밀리에스토랑들 잔뜩 들어오고 스타벅스 들어오고 그땐 대학생과외도 많고 금액도 높은편이라 엄청 풍족하게 대학생활했어요.
    취업도 쉬웠고,, 그런면에선 오히려 요즘 대학생들이 불쌍...

  • 115. ...
    '18.5.1 6:24 PM (121.135.xxx.53)

    전 45세인데 70년대생들과 60년대생들은 또 다를거예요. 40대 중반과 50대중반이랑은 10년차이인데 생활수준이 많이나죠.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방전하던시기이니 10년이면 강산도 변할 시기..
    40대 초 중반이면 신세대 x세대 소리 듣던 세대인데 내 기억으론 80년대 후반부터 우리나라가 풍요로워진 듯 해요. 국민소득이 2천불 넘어가면 먹고살만하다는건데 아마 90년대 초반에 ㅈ천불 넘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신나하다 imf로 깨갱..
    제가 아주어린 기억못할 어린시절에는 좀 어려웠을지 모르지만 중딩때만 하더라도 요즘애들처럼 나이키 아디다스등 유명 브랜드 유행있었고 즉석떡볶이 피자( 샐러드부페에서 한접시 당 얼마였느데 많이 으려고 탑쌓던기억나네요) 스파게티 돈까스 이런거 간식으로 사먹고 지금과 교해서 많은 차이는 없었어요. 물론 it쪽으로는 완전 낙후됐지만.. 대학교땐 지금은 인기 시들해졌지만 패밀리에스토랑들 잔뜩 들어오고 스타벅스 들어오고 그땐 대학생과외도 많고 금액도 높은편이라 엄청 풍족하게 대학생활했어요.
    취업도 쉬웠고,, 그런면에선 오히려 요즘 대학생들이 불쌍...

  • 116.
    '18.5.1 6:34 PM (1.241.xxx.126)

    목동 단독주택에 살았는데 지금 평창동 분위기까진 아니여도 다들 70-100평구획 된 지역이었으니까, 국회의원 많이 살고.. 암튼 강남 뜨기전이라.. 다들 80년대에 자가용있고, 식모언니들도 더러있고 그랬어여.. 지금 전 신도시에 사는데 유년시절 보다 형편없이 살아요.. 크게 남편이 돈을 못버는 것도 아닌데, 집이랑 뭐 그런고 따지면 삶의 질이 낮아여.

  • 117. . .
    '18.5.1 7:06 PM (211.202.xxx.66)

    어학연수 1세대에요.

  • 118. 67년생
    '18.5.1 7:26 PM (183.81.xxx.220)

    새삼 부모님께 감사한 맘이 드네요
    저 50 넘었지만 주말은 힐튼이나 하이얏트에서 식사했구요
    워커힐호텔에 쇼 보러 가족나들이하고
    차는 벤즈였어요
    (글구보니 아이러니네요. 전 벤즈 안타는데 아버지는 그때 이미 타셨으니. 살아계셨음 80대 중반이실텐데)
    아 그리고 울 오빠 미국에 조기유학 보냈어요
    물론 제 경우가 좀 특별하긴 하겠죠

  • 119. 74년생
    '18.5.1 7:33 PM (219.248.xxx.165)

    아빠 지방중소도시 고졸 대기업사원 엄마 전업.
    초등때부터 나이키 프로스펙스 아디다스 입고 신었어요. 사치하는 부모님 아니셨구요..
    지금도 자식 도움 한번없이 본인들 경제력으로 잘 사세요.
    돈때문에 설움받은 기억없는데욧;;

  • 120. 자~자
    '18.5.1 8:01 PM (218.233.xxx.91)

    여기 82들어올 쯤되면
    그래도 나름 개념있고 수준있는..
    유명한말 있잖아요.
    배운뇨자.
    배움 짧다보면 아무래도 힘든일할 (비하아님)
    가능성많고 디지털 기기 만지기도 수월찮고.
    게임끝이겠죠?

  • 121. 지방 대도시 살았는데
    '18.5.1 8:01 PM (49.165.xxx.11)

    학교 다닐때 아버지 차 벤츠였고
    가족들 특급호텔에 식사하러
    종종 다녔어요.
    그 당시엔 콘도도 몇천만원짜리
    회원권이 있어야지만 이용 가능했는데
    매주 콘도로 가족여행 갔어요.

    옷은 게스 마리떼프랑소와저버 겟유즈드 닉스
    거치며 청바지만 당시 십몇만원짜리 입었고
    공주풍 브랜드 영우 자주 입었어요.
    대학때 미팅에 카니발 축제 낭만 다 즐기다
    지금은 고시라고하는 직장 입사했어요.
    엑스세대를 뭘로 보고.ㅜㅜ

  • 122. 68
    '18.5.1 8:05 PM (121.190.xxx.139)

    기억속이라 왜곡이 있겠지만
    쉬는 시간마다 매점에 가서 군것질도 많이하고
    부모님도 뭐든 해주려던 시절이었어요.
    미래에 대해선 당연히 발전하고 나아질거란 예측이 있던 시절이라.
    지금보다 마음만은 넉넉하지 않았나 싶어요.

  • 123. 68
    '18.5.1 8:07 PM (121.190.xxx.139)

    지방이라 빈부격차 잘모르고 살다가
    대학을 서울로 와서 달동네보고 놀랐던 기억도 있어요.

  • 124. 오학년 초반
    '18.5.1 8:15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키작고 몸작고..
    못먹어 그런줄 알겠네요.
    먹는거 죽도록 싫어했고 병약했고
    안먹으니 약하고 약해 에너지 없어 동적이지 못해 더안먹고 입까다롭고
    살아생전 부모님 근심걱정..
    김치도 밑찬도 안먹고 ..지금은 365입맛 좋지만 그건 먹거싶은걸 내가 만들어서 그런거고
    소고기 외의 모든 육류는 싫고 짜고 맵고 양념 범벅음식 싫고 떡 빵 안좋고 밀가루도 안좋고
    밑찬이나 김치류는 한끼이상 같은거 먹기싫고...
    배고픈거 경험한적 전혀 전혀..
    자식을 신주단지 모시는거 같은 온정성으로 키우셨던 부모님에겐 늘 안먹어서
    아무거나 잘먹고 없어 못먹는 형편 안좋은집 아이들의 식성을 늘 부러워 하셨어요.

  • 125. 알겠네요
    '18.5.1 8:37 PM (220.94.xxx.167)

    이글 댓글을 읽어보니
    한번씩 이상한 댓글 주르르 달리는 이유를 알겠네요.

  • 126. 오학년 초반
    '18.5.1 8:40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참 그리고 남들 고무신 신을때 짤간 끈달린구두,
    우리반에 나포함 두세명 있었고
    원피스에 모자,
    돈은 항상 주머니에 있었지만 길거리 음식 먹는애들 이상해 보였고
    성장기 내내 돈으로 인해 곤란겪거나 그런기억은 전혀 없네요.
    하지만 결혼 후 몇년 지나 백화덤 마네킹이 입고있던 딱 맘에 든 옷을보고 눈물 줄줄 흘린적 있어요.난생처음,갖고 싶은데 남편의 힘든 얼굴이 떠올라 돌아설려니 나도 모르게 주루륵 눈물이 흐르더라고요.그 이후부터 자동 체념이 좀 되던데요.
    촌스럽고 억척녀인 시누이들이 시댁 근처 살면서 제가 입고 신은 모든것
    하찮은 목양말까지 도끼눈으로 재려보고 욕하고 .. 트라우마가 컸어요.
    결혼 후 돈때문에 힘든걸 알게됐고 오래된 집에서 살고 있어요.

  • 127. ㅇㅇ
    '18.5.1 9:31 PM (14.38.xxx.182)

    뭔소리 그유명한 압구정 오렌지족 x세대가 지금 40중후반 세대에 나온건데 정확히는 지금 40후반 70년생이 그세대였죠
    90년대초 경제 발전이 한참 이였을때 피자 게스청바지 햄버거등 88서울 올림픽 끝나고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시작점 이때쯤 가구당 자가용 소유도 늘어날 때쯤이였어요
    그전에는 자가용 없는집이 많았어요

  • 128. ㅇㅇ
    '18.5.1 9:31 PM (110.35.xxx.217) - 삭제된댓글

    20대 중반이면 94년생? 93년생? 이 친구들이 오렌지족 엑스세대를 어떻게 아나요. 그냥 엄마 할머니 세대죠.

  • 129. 75
    '18.5.1 9:33 PM (218.212.xxx.217) - 삭제된댓글

    라면 박스를 주던 교장의 기름진 얼굴과
    들고오던 내내 눈이 부시던 어느 오후가 기억나요.
    왜 우리는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이토록 다른 기억들을 추억할까요?

  • 130. 그쵸
    '18.5.1 9:34 PM (223.62.xxx.36)

    지금 사십 중후반은 가장 부유한 세대인 70대(고도성장기에 한참 활동하신)를 부모로 둔 세대 아닌가요. 엑스세대 오렌지 족 다 그때 사람들이죠.
    저 이십대 후반에 휴대폰 나와서 그거 사가지고 다녔고 이십대 중반에 차 있었구요
    고딩때 사진 보면 그때 우리집 시골인데도 지금 우리 부엌이랑 똑같아요. 드럼세탁기 양문형 냉장고 정수기 달린거.
    우리 부모님 세대처럼 우리는 살기 어렵고
    지금 이삼십대들은 최초로 부모세대보다 살기 어려운 세대라고들 하죠
    제 아이가 물어보면 스마트폰 빼고 다 있었다고. 대학 들어가자마자 아빠가 컴퓨터 사주고 중딩때 게임기 사주셨고 없는거 없었다고.
    다만 지금처럼 깔끔하고 세련되게 이쁜 거리니 백화점이니 뭐 그런던 없었죠.

  • 131. ㅋㅋㅋ
    '18.5.1 9:36 PM (223.62.xxx.33) - 삭제된댓글

    이글 댓글을 읽어보니
    한번씩 이상한 댓글 주르르 달리는 이유를 알겠네요.
    22222222
    추억 얘기들은 좋긴 한데 ㅎㅎㅎ

  • 132. abc
    '18.5.1 9:52 PM (49.1.xxx.168)

    20대 때는 40후반 정도 넘어가면 다 부모님뻘 할머니뻘 어른으로 보여서 그래요. 50대 60대 70대 감이 없음 그냥 다 힘들게 사셨던 어른
    22222222

  • 133. ㅇㅇ
    '18.5.1 10:10 PM (110.35.xxx.217) - 삭제된댓글

    여대생들이 속옷 던졌다는 클리프리차드 내한공연이 69년도니까, 그 여대생들이 지금 70 되겠네요. 엑스세대인 저도 저희 부모님이 연애할때 극장가고 커피마셨단 얘기듣고 놀랬는데요. 마찬가지 느낌일듯.

  • 134. 맞아요
    '18.5.1 10:30 PM (74.75.xxx.61)

    그때쯤 빈부 격차가 벌어지는 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허리띠 졸라매고 무조건 저축만 하던 시기를 벗어나서 소비의 즐거움에 눈을 뜨기 시작했던 시기요. 전 강남에서 나고 자란 74년생, 배고프기는 커녕 배가 너무 불러서 걱정인 편이었는데요, 그때만해도 제가 자란 삼성동에도 공터가 여기저기 있었어요. 논도 있어서 유치원에서 다같이 걸어서 올챙이 잡으러 갔었고요. 하루는 학교 친구가 집에 놀러오라고 해서 갔는데, 공터 한가운데 다쓰러져가는 판잣짐이더라고요. 나이가 아주 많이 들어보이는 친구 엄마는 치아가 거의 없었고요, 제일 놀란 건 문방구에서 파는 소꼽장난 세트를 식기로 쓰고 있더라고요. 친구가 왔다고 어머니가 사과를 하나 깎아서 소꼽장난 접시에 포크에 내어 주시는데 어린 제가 보기에도 얼마나 융숭한 대접을 해주시는 건지 느껴지더라고요.

  • 135. 세대별 아닌
    '18.5.1 10:56 PM (125.176.xxx.253) - 삭제된댓글

    서울과 지방의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어릴때 맥도날드 먹고, 도시락 반찬 스팸먹고,
    국민학교때 이미 수학여행 제주도 다녀왔는데.
    스키도 그때 배웠고..

    지방출신 남편은 그런거 하나도 못누렸더라구요.

  • 136. 씨레기
    '18.5.1 11:28 PM (219.254.xxx.109)

    오십대는 모르겠지만 엑스세대로 불린 세대라..이 세대가 제일 십대와 이십대를 만끽하면서 보낸 세대 아닌가요? 아마 이 세대가 현재 사십대 같은데요? 아무튼 전 맘껏 누렸던거 같아요.오히려 우리애 세대들이 나보다 못누리는거 같아요.사회적 불평등 조작땜에..취직도 어렵고..우리세대가 젊은시절 제일 많이 누린거 아닌가요?

  • 137. 48
    '18.5.1 11:52 PM (218.155.xxx.89)

    저 국민학교때 돈 없어서 걸스카웃단복 못 샀음.
    중학교때 교복자율화 거의 단벌이다 시피 했음.
    고등학교때 뭐 사교육 금지였으니 그럭저럭. 명동 빌리지 가서 옷 사입었음.
    국립대. 등록금 40 안 됐던 것 같음.
    but
    어릴때 살았던 서울근교 친구들 고등학교도 못간 애들이 수두룩 했어서 충격이었음.

  • 138. 씨레기
    '18.5.2 12:05 AM (219.254.xxx.109)

    윗님..저 국립대 100만원 넘게 냈는데요?40만원은 어느대학이 40만원인가요? 사립은 고려대 이런데 200만원 좀 안되고.저는 공대라서 국립대라도 100만원 넘었고..근데 내친구는 문과였는데 80만원이상은 낸것 같은데..내가 기억이 가물거리나.

  • 139. ..
    '18.5.2 12:34 AM (175.119.xxx.68)

    전 응사세대인데 직할시에서 덕선이네처럼 살았어요.
    셋방살이에 연탄에 곤로에
    한일짤순이 쓰다 중학교때 세탁기 사고 - 겨울에 세탁기돌릴때마다 엄마 생각나더군요. 엄마는 겨울에 어떻게 빨래 하셨을까
    옷은 엄마가 안 꿀리게 사 입혔던거 같아요. 김민제 아동복도 입어보고
    집만 저랬지
    나머지는 부족하지 않게 지냈네요. 친구들이랑 국딩때부터 백화점 나들이 가고 그랬으니

  • 140. 윗님
    '18.5.2 12:45 AM (120.29.xxx.27)

    아마 국립대 사범대 등록금 아닌가 싶네요.

  • 141. 캬~~추억돋네요..
    '18.5.2 12:49 AM (175.112.xxx.105) - 삭제된댓글

    돈보다 먹거리가 지금처럼 풍부하지를 않았죠~
    74..
    초딩땐 바나나도 귀한 과일이었던 시대고 그래도 맨날 학교앞 분식집 떡볶이 사먹고 오락실에서 가위바위보..ㅋㅋ하고
    중딩때 애들도 학교앞 떡볶이집 정도는 쉬이갔고
    오락실에 참새방앗간처럼 50원짜리 뽀글뽀글 갤로그 깸하고..
    뿔테안경 유행돌아서 알없이 테만도끼고 앞머리 커튼처럼 스프레이로 말고 장국영머리하고 빨강노랑양말에 청바지 접어입고 ㅋㅋ서울랜드로 놀러도 댕기고..
    가수들 덕질하며 테이프랑 각종 책받침부터 편지지부채등등 사모았고
    고딩때부터는 빈부차가 리바이스 캘빈클라인 게스 요런거 유행돌아 사입을수 있고 없고로 좀 편차보였고 아이와나 소니꺼 워크맨 정도는 엄마졸라서 샀고 여유있는집 애들은 cd플레이어, 책값뻥튀기로 엄마한테 다들 돈더 받아내서 이대앞가서 옷도사고ㅋ
    뉴키즈 콘서트도 보러 학교땡땡이치고 먹는거는 kfc정도는 다들 갔고..
    대딩때 엑스세대로 지대로 유행이란거 선도?하면서 온갖 패션전성기 누렸고 먹는거야뭐 먹고싶은데 없어서 못먹은 기억은 없고 (주변애들도 다들) 용돈모아 모토로라 삐삐사고 락카페 한달에 두번정도는 갔고 카페에서 주몇회는 가서 레몬차나 헤이즐럿커피ㅋㅋ마시고
    데모빡신시절도 아니고 취업걱정이 크지도 않았던 ...세상 누릴거 다누린 세대인듯.. 다만이후 아이엠에프...
    이상 서울 서민동네 살던 74년생과 주변친구들 이야기~

  • 142. zzz
    '18.5.2 1:04 AM (119.70.xxx.175)

    64년생인데요
    고등학교 때 광화문으로 떡볶이 먹으러 다녔고
    500냥 하우스도 잘 다녔고
    대학교 다닐 때 조다쉬에 아놀드파마 입고 나이키 신었어요.

    집은 서울의 정말 평범한 중산층

  • 143. 시골서
    '18.5.2 1:06 AM (211.208.xxx.110)

    살아선지 윗 댓글들이 굉장히 낯서네요. 중학교때까지 엄마가 5000원짜리 흰 월드컵 운동화 사주셨고 새 운동화에 늘 날아갈 듯 기뻤어요. 고등올라가선 처음으로 티비엧나오는 영에이지 단화를 사주셨구요. 외식은 거의 못했고 고등입학해서 도회지 아이들 옷이나 워크맨이 너무 부러웠지만 꾹 참았구요. 고등때 학원도 못다녀서 끙끙거리며 고등수학과 씨름했어요. 부모님이 국립대 국립개 외치셔서 서울대 못가는 실력이라 지방국립대 갔어요. 뒤늦겦공부해 원하는 석사과정도 밟았지만 어린 동기들 보면 지금은 그 시절이 원망스러울 때가 있어요.

  • 144. 61년생
    '18.5.2 1:39 AM (1.225.xxx.199)

    저는 사립국민학교 다녔는데 여름엔 동대문실내 스케이트장, 겨울엔 실내풀장으로 토요일 자율학습 다녔고 일요일엔 친구들과 명동 코스모스 백화점 옥상에 롤러스케이트 타러 다녔어요.
    신발은 명동칠성제화애서 맞춰 신었구요...
    우라나라 경제가 고속 성장을 하던 때라 좀 산다는 집은 뭐든지 풍족했죠.
    그런데 영덕에서도 몇 시간 걸어들어가는 산골에 살았다는 띠동갑 직장후배는
    국민학교 다닐 때 가방도 아니고 보따리로 책가방 대신했고 검정고무신을 신고 한시간 이상씩 걸어 다녔대서 진짜 깜짝 놀랐어요. 서울과 지방이 차이가 많았던 시절이더라구요ㅠㅜ

  • 145. zzz
    '18.5.2 1:44 AM (119.70.xxx.175)

    1.225 / 저는 공립 다녔지만 총각 담임샘이 울 반 아이들에게
    스케이트며 수영, 자전거까지 다 가르쳐주시고
    남산이며 어린이대공원 등등 델구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돈 한 푼 받지 않고 아이들 델고 그렇게 다니셨어요..^^

  • 146. ㅇㅇ
    '18.5.2 6:53 AM (222.121.xxx.57)

    진짜 82에 돌아이들 많네요.
    부모잘만나 그시대에 호강해놓고 지금보다 그때가 풍족했다니... 저런 넌씨눈들이 사회생활은 대체 어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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