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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때부터 열심히 공부해봐야 이미 늦었어요

ㅇㅇ 조회수 : 7,650
작성일 : 2018-04-23 14:19:11

예전에 고3때 바짝 1년 열심히하면 수능봐서 스카이도 가능한 머리좋은 아이들이 존재했기때문에

보통의 수많은 머리나쁜 아이들도 자기도 머리좋은척하면서 고1,2 놀다가 

고3때 1년은 열심히 공부했어요


물론 그 중에 머리좋은 애들은 스카이를 갔죠. 아주 드물게..

그래서 이 방법이 통했는데

요즘은 그게 불가능해졌죠.


그러니까 이제 이게 고1로 내려갔어요

중학교때 실컷 놀고 고1때부터 열심히하면 스카이가는게 불가능에 가깝지는 않은거죠.

그래서 99%의 아이들이 고1때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그걸보고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하고 기뻐할 일은 아니라는거죠.

예전과 비교하면 고3때 열심히 하는거랑 비슷한거에요.


다들 결과는 아시지않나요?

고3 바짝 공부해서 1등 잡는 애들이 흔했나요?


고1때 우리아이가 갑자기 공부 열심히한다고 너무 기대에 부풀어서 오바하고 그러지마세요.

아이한테 부담감만 주는거에요.

중간고사 결과나오면 처참할겁니다.


그때를 미리 대비하시고 잘 다독이고 포기하지않게만 해주세요.

열심히 해봐야 솔직히 늦었어요.

이미 중학교때 결정났다고보면 속 편합니다.











IP : 119.75.xxx.114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4.23 2:23 PM (175.223.xxx.195)

    그쵸 기본도 좀 되고 머리 좋은애들은 치고 올라가죠. 머리도 기본도없이 놀던애들이 그런일은 없는데 중등때까지 부모들은 우리애가 안해 그렇지 하면 그애들처럼된다는 헛되희망을 품죠 ㅠ 저는 고2와서 느꼈어요 안해 못한다기보다 못해 안한게 아닐까 ㅠㅠ 슬픕니다.

  • 2. 스카이만 학교인가요?
    '18.4.23 2:25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학교는 많고 전공도 다양합니다.
    늦은 시기는 없어요.
    언제든 아이가 공부할 때가 적기입니다.

    1등 아니면 다 패배라는 생각이야말로
    아이들의 잠재력과 희망을 앗아가는 나쁜 생각입니다.

  • 3. 제조카는
    '18.4.23 2:26 PM (116.125.xxx.64)

    고1때부터 열심히 해서 1등급이에요
    중학교때 게임에 미쳐 학교도 안가서
    고등학교 검정고시 보고 들어갔는데
    지가 철나서 수학도 하루에 7시간씩 풀고 하더니
    지금 고3인데 1등급
    머리 좋은애는 가능해요

  • 4. ..
    '18.4.23 2:28 PM (14.38.xxx.204)

    어느 대학이라도 들어가면
    운좋게 진로 틀 기회는 많아요.
    스카이 나와서 노는 애들도 많다는 말과
    다를바 없네요.

  • 5. 원글
    '18.4.23 2:28 PM (119.75.xxx.114)

    말이 스카이지.. 인서울은 해야 대학생 취급받자나요.

    물론 이제는 국숭세단정도로 더 올라가긴했지만..

  • 6. 원글
    '18.4.23 2:29 PM (119.75.xxx.114)

    그렇죠. 머리좋은애는 고1때부터 가능한데... 그게 상위 1%보다 더 극소수에요.

  • 7. 원글
    '18.4.23 2:30 PM (119.75.xxx.114)

    3-4등급은 인서울 솔직히 힘들어요.

    고1때 시작해서 1,2등급 맞기 힘든것처럼요.

    모두 인서울을 꿈꾸겠지만.. 현실은 지방대죠.

  • 8. 일부
    '18.4.23 2:35 PM (118.223.xxx.155)

    맞는 말이지만 아닌 경우도 있어요
    고3만이라도 내신 바짝 올리면 수도둰애서 인서울 갈수도 있어요

    미리 포기하는 건 좀 그래요

  • 9. 일반화의 오류
    '18.4.23 2:42 PM (112.216.xxx.139)

    아이마다 깜냥이 다른데 어찌 세상 모든 아이들 다 아는 냥 `이미 늦었어요` 단언하시나요. ㅉㅉㅉ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봅니다.

    참고로 중3 겨울방학, 고1 반 배치고사 볼때까지 자신만만 머리만 믿고 놀던 녀석이
    반 배치고사 보고 정신차리고 고1 첫 중간고사부터 졸업할때까지 1등급 놓치지 않았던 녀석을 알거든요.

    네, 우리 아들입니다.

    아이들마다 깜냥이 다른데 함부로 얘기할 사안은 아니지 싶네요.

  • 10. 맞습니다
    '18.4.23 2:43 PM (210.113.xxx.37) - 삭제된댓글

    가끔씩 보이는 머리 좋은 학생들 경우 제외하고 맞아요. 적어도 중간은 가도록 해야합니다.
    저는 어학원 운영하는 원장이고 고등부 전문으로 수업하는데 수시 강화되고 나서 고등부가 아주 많이 늘었어요
    사교육 막는다고 하면서 오히려 고등부 학생들이 늘어났네요
    6주정도 내신 대비기간동안 저와 학생들은 전우같아요. 정말 열심히 달립니다.
    돈 더 버니까 좋지 않냐고 하실 수 있지만 진심으로 안좋아요. 조금 덜 벌고 공부다운 공부 시키고 싶어요. 다들 오래 다닌 아이들 그리고 그 친구들이라서 가고싶은 대학 보내주고픈 마음으로 하는거지 내신대비 수업만큼 철저히 암기위주식 공부가 없어요.
    고등되면 잘하는 아이들은 더 미친듯이 달려요. 4등급에서 1등급으로 가는 극소수 예외가 있긴 하지만 그 친구들 정말 감탄할 정도로 열심히 했습니다

  • 11. ..
    '18.4.23 2:47 PM (211.109.xxx.45)

    그러니까 원글은 머리좋은 그 아주 소수의 아이들빼고, 보통아이들 말하는거죠. 고1때부터 바싹 해서 일등급 내내 받는 아이들은 아주아주 소수구요. 보통은 중학교때 아주 열심히 선행 돌려야 2등급이라도 받아요. 근데 수시백프로되면 정말 고3때 정신차린 아이들..갈곳이 없어요. 제 아들이, 주변 몇아이 고1때 시작해서 내신잘한단 얘긴 드문경우라구요..

  • 12. 드물지만
    '18.4.23 2:50 PM (118.223.xxx.155)

    해내는 애들도 있어요
    아직 10대인 애들한테 너무하는거 아니에요??

    애셋 키워 대학 보냈고 입시에 대해 저도 알만큼 압니다만
    원글님 주장은 너무 단정적이네요

  • 13. 저희 아이는
    '18.4.23 2:50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수능 5,6등급. 과탐은 8등급 ㅋ
    1교시 국어부터 수능 포기.
    내신은 더더욱 안됨.

    재수해서 2등급으로 올렸고 정시로 대학 들어갔어요.
    스카이는 아닙니다만, 아이는 매우 만족합니다.
    자기가 공부만 하면 일등할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잘하는 아이들 많았고
    그 아이들은 더 열심히 공부하더라.. 하는 세상을 깨닫는 계기도 되었고
    학교 다닐 때 나름 열심히 놀았던 기억으로 자아성장(?)도 되었다고 해요.

    저도 사교육강사인데
    고3 아이들 중에 5,6 등급에서 공부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의 꿈은 스카이나 인서울이 아니에요.
    지금보다 좀더 좋은 곳을 원하고 열심히들 하고 있습니다.

    일찍부터 다져왔다면 바람직하겠지만
    언제건 늦은 시기는 없습니다.
    정시가 너무 적어서 아이들에게 패자부활전의 기회가 좁아진 게 안타깝긴 하지만
    그래도 희망을 만들어주는 게 어른들의 몫이죠.

  • 14. ..
    '18.4.23 2:51 PM (223.62.xxx.128)

    뭐 다 아는 얘기 아닌가요? 일반적으로 맞는 말이긴 한데요.고등와서 열심히 해도 잘가는 애들 많이 봤어요.아이들마다 다르기때문에 성급한 일반화는안되죠.

  • 15. ...
    '18.4.23 2:55 PM (223.62.xxx.128)

    남의 아이에게 이래라 저래라 포기해라 넘 웃겨요...
    전 학원강사인데 고등부터 정신차려 쭉 밀고 올라가는 아이들을 꽤 보았길래..전 반대로 말해요.늦었다고 지금부터 포기하면 절대 안된다고

  • 16. 아니요
    '18.4.23 2:56 PM (180.151.xxx.173)

    저 고3때 맘잡고 공부해서 수능점수 100점 올렸어요

  • 17. 제 학생 중에
    '18.4.23 2:57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고1 1학기 때 내신 7등급으로
    여름방학부터 저와 공부 시작해서
    2학기말 지필고사 2등급이 된 학생도 있어요.
    지금은 2학년인데 1등급 준비하고 있습니다.

  • 18. 일반적으로
    '18.4.23 3:05 PM (175.223.xxx.124)

    중학교때 잘하던 애들이 쭉 가는 경우가 많긴 한대요. 사춘기란 복병도 있고 번아웃도 많이 되고. 다 커서 정신차리는 경우도 많아요.

  • 19. 그런말은
    '18.4.23 3:10 PM (223.39.xxx.53)

    담에 결혼해서 너네 애한테나 하고~~

  • 20. 고3맘
    '18.4.23 3:19 PM (59.8.xxx.32) - 삭제된댓글

    공부잘해야 하는것은 맞지만
    공부가 인생 전부는 아닙니다,
    인서울 설령 못하더라도요
    가면 좋지만 못가면 못 간대로 열심히 해야지요

  • 21. 원글님
    '18.4.23 3:25 PM (58.234.xxx.195) - 삭제된댓글

    자녀에게 크게 상처받으셨나봐요..너무 자조적이네요.
    스카이 못가면 다 끝나고 실퍄한 인생처럼 쓰신 글 불편하네요. 그 이하 대학 간 아이들 이미 끝나고 실패헌 인생만드시는 포스.
    님 자녀를 그런 시선으로 보고 계시면 아이가 얼마나 우울할지 눈에 선하네요.

  • 22. ...
    '18.4.23 3:31 PM (210.178.xxx.192)

    발끈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체로 원글님의 의견이 맞습니다.요즘은 고1때는 이미 늦어요ㅠㅠ 중학교때 사춘기의 방황이다 뭐다 그 시기 놓치면 사실상 인서울 힘듭니다. 다들 진짜 열심히 하거든요. 중딩이 뭐에요. 사실 초딩때부터 달립니다. 고1때부터 시작해서 잘된 애들은 극소수 머리좋거나 아님 영수기본이 탄탄하거나 등등 예외적인 경우이고 대부분 보통애들은 일찌감치 달리면서 여러번 반복합니다. 서울도 아닌 그렇다고 분당이나 평촌도 아닌 그저그런 경기도 소도시인 이곳에서도 초등고학년 애들 중2과정 끝낸애들 수두룩합니다. 걔들이 중학교면 놀까요? 당연 고딩 과정 선행빼겠지요. 옛날하고 아니 불과 몇년전하고 비교하면 안된다는ㅠㅠ

  • 23. 원글
    '18.4.23 3:32 PM (119.75.xxx.114)

    인서울이 상위 20%정도 되구요. 지금 대학을 고딩중에 7-80%가 가요.

    예전에는 30%밖에 안갔고 나머지는 다 고졸이었죠.

    말하자면 예전으로치면 요즘 인서울 못하는 애들은 고졸이나 전문대쯤.. 정도로 보면 되요.

  • 24. 상위 20%는 수도권이겠죠
    '18.4.23 3:35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인서울은 상위 10%입니다.

  • 25.
    '18.4.23 3:41 PM (116.124.xxx.148) - 삭제된댓글

    진짜 열심히 한다면 못할건 또 뭔가요?
    고등 3년, 안되면 재수 1년 더해서 4년간 열심히 해서 정시로 가면 못할것도 없죠.

  • 26. 원글
    '18.4.23 3:43 PM (119.75.xxx.114)

    애들 수가 줄어서 상위 20%면 이제 인서울해요

  • 27. 저희 아이가
    '18.4.23 3:46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18학번입니다.
    지난 겨울에 입시 치뤘어요.

  • 28. 흠...
    '18.4.23 3:47 PM (125.177.xxx.163)

    저 사교육 선생인데
    사실 예전보다 대학가기가 좋은대학가기가 어려워지긴 했어요
    꾸준한녀석들이 유리하죠
    근데
    고1올라가서 해도 안된다
    다들 고1때 열심히 하지만 안된다
    이건 좀 다른 의견인게요
    그 열심히 했다는 녀석들이 진짜 열심히를 안해서 그래요
    우리때 고삼때 반짝해서 잘간애들 진짜 그동안 소홀했던거 만회하느라 엉덩이 말랑해지게 한거고요
    요즘애들 저 열심히 했는데 완되네요 하는 녀석들 그렇게 생각하고 자기위로 삼고 싶은거지 열심히들 안했어요
    진짜 열심히 하는놈은 됩니다
    진짜로 열심히 한놈이요

  • 29. ...
    '18.4.23 3:53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옆에서 늦었다 아니다 의미없어요.
    당사자인 아이가 하기나름이에요.

  • 30. 원글 위험한게요,
    '18.4.23 9:49 PM (175.116.xxx.169) - 삭제된댓글

    제가 아는 똘똘한 아이들 중 상당수가
    원글처럼 생각하고 미친듯이 달리다가
    고등가서 번아웃 된 아이들도 있어요.

    머리 나빠서 고등가서 떨어진게 아니라
    (대치, 목동에서 중등까지 최상위권,전사고 입학가능,부모도 상위 소숫점 퍼센트)
    진짜로 아이가 번아웃되서 손놓더라고요.

    물론 그래도 원체 해놓은게 많아서
    고등내내 탱자탱자했어도 대학은 괜찮은데(스카이는 아니지만)갔고, 이후 자기 삶 잘 살아 나갈거라 믿지만
    그래도 아까워요.

    아이들이 워낙 영특했거든요.

    반면에 고등때 선행 안나가고 쉬엄쉬엄 반상위권으로 지내다
    고등가서 치고 나가면서(물론 머리가 되니까 가능했겠지만)
    들어가기 가장 힘들다는 대학교에서도 제일 커트라인 높은과를 너끈히 들어간 아이도 있고요

    아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모르는데 미리 단정짓고 규정지어버리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데 이렇게 함부로 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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