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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도 자식이라고 생각하는건지

답답 조회수 : 3,180
작성일 : 2018-04-10 11:24:35
1. 대학 안보냄ㅡ아들들 대학학비 뒷바라지로 고등졸업후 돈벌어 가졔오기
2. 시집갈때는 최소비용만ㅡ아들들은 작은 아파트 한채씩
3. 절에 자식 잘되라 연초에 등을 달아 놓는데 딸.사위는 빼고 아들.며느리.친손주만

4.며느리.친손주 생일만 챙김ㅡ용돈주고 떡해주고 외식하고
5.이사하는데 아들네는 철학관가서 좋은날 받고 방위도 보고
당일날도 신경쓰고ㅡ딸자식네는 날짜나 방위같은거 알아서 하든말든 신경 안쓰고 이사하는 날도 연락한통 없음

6.졸업.입학식날 친손주한테만 가심
7. 음식해서 아들네만 주심

그외에 아주 많은 아들.딸 차별
물론 아들들만 생활비 주십니다
생활비주니 아들들만 자식대접. 딸들이 한소리 하니 생활비주니 아들이야기만 주구장창
딸은 돈 안주니 자식아니라는 부모님
저런대접 돈 안주는 자식은 자식으로 안치는 집안 많이 없죠?
연세드시니 돈이 최고라지만 절에 등 달려가서 아들네집만 달고 오신거 알고 나니 그나마 있던 작은 정 마저 똑 떨어지네요
등 달고 소원빌으셨대요 장수하고 하는일 잘되라고요

그럼서 그절까지 딸에게 데려다 달라네요
아들.며느리들은 바쁘다고요
옆에 서 있는 딸자식에게 우리아들.며느리 손주들 잘되도록 등달고 소원빌었다며 너도 너희 시어머니한데 해달라 하라고..
그거 개당 만원이던데..

연세드신분들에게는 돈 주는 자식이 최고긴 하곘지만 20대에 힘들게 돈벌어 고스란히 집에 가져다주고 아들들 학비댄건 잊으셨나봐요


IP : 211.108.xxx.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리고
    '18.4.10 11:34 AM (1.216.xxx.18)

    모든 재산은 아들에게로 ㅎㅎㅎㅎ
    정말 시집 잘 온 우리집 올케가
    부러울 뿐이고!!!
    엄마 아빠 돈이라지만 내가 석가모니
    가운데토막도 아니고 이해하고 싶지 않네요

  • 2. ..
    '18.4.10 11:36 A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제경우 그렇게 잘했던거 모르고 팽 당함..

  • 3. ...
    '18.4.10 11:36 AM (119.69.xxx.115)

    이상한 부모 많네요.. 결혼하고 나이들어서도 친정 호구짓하시다니 ㅜㅜ

  • 4. 흠흠흠
    '18.4.10 11:36 AM (220.125.xxx.250) - 삭제된댓글

    저희는 딸들모두 대학 학비까지는 대어주셨습니다. 그이후로 일절 지원 무.
    결혼때도 한딸은 밥솥하나 하나는 남편 금목걸이로 땡.
    남자아이는 대학졸업후 자동차에 결혼시 아파트에 다 사줬죠.
    그래놓고 딸들이 사주는 선물을 낼름 잘도 받아요. 여기저기 딸들이 이거 사줬다 자랑도 해대고.
    대학때도 딸들 등록금 낼때는 신경질 엄청 냈죠.
    전화로 퍼부어 대고.
    한딸은 입학시 전액장학금 매번 조금씩이라도 장학금 받았는데, 마지막 한학기 장학금 없어 전액 내게됐더니 새벽부터 전화해서 난리치고 신경질 냈죠. 그래봤자 국립대라 100만원정도였는데.
    아들은 장학금 한번 못받고 매학기 300 넘는 돈 냈는데...

    얼마전에도 땅 아들 다 물려준다기에 이제 맘으로 정을 떼고 타인처럼 지내요.
    웃긴게, 잠은 아들네 안가고 딸네에서 잔다는 것.

  • 5. 원글
    '18.4.10 11:39 AM (211.108.xxx.4)

    저러면서 다른집 딸들처럼 쇼핑하고 밥사주고 같이 뭘하길 원해요 말끝마다 다른집 딸들 살가운것만 이야기하구요

  • 6. 흠흠흠
    '18.4.10 11:40 AM (220.125.xxx.250) - 삭제된댓글

    딸이 취직해서 방을 얻어야 하는데, 삼백이 모자라 빌렸는데, 그거 안갚는다고 회사에 있는데 전화해선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대던 아빠.
    얼른 갚아버리고 맘에서 정을 뗐어요.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병원 때문에 제 집에 드나드실때도 맘이 안가더라구요.

    원망이 너무 깊어서 요즘 법륜강의 들었어요..
    그런일 너무나 많고 비일비재하더라구요

  • 7. ..
    '18.4.10 11:42 AM (101.235.xxx.21)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해야 남들한테 자랑하고 나중엔 한자녀에게 몰빵 하더라구요..ㅠ 다 소용없어요.. 너무 잘하지 마세요..

  • 8. ,,
    '18.4.10 11:50 AM (14.38.xxx.204)

    이건 당사자끼리 해결봐야 하는데
    엄마한테 한소리 하세요.
    그래야 속풀리고 뒤끝없어요.
    주변사람들도 좀 도와주면 좋은데
    없으면 말구요.
    차라리 노년에 기댈일 없으니 맘 더시구요.

  • 9. 원글
    '18.4.10 11:50 AM (211.108.xxx.4)

    그렇군요..저도 맘비우고 사는데 저랑 비슷한 집들이 많다니
    놀랍네요

    대학도 뒤늦게 독학으로 공부해서 합격했는데 몰래알바해 벌어놓은 등록금 그걸 또 가져가서 아들 학비를 줘요
    아들은 공부만하고 딸은 돈벌다 뒤늦게 공부해 뒷바라지도 없이 대학간건데 알바따로 해 마련한 등록금 빼앗아서 아들주던부모님
    돈이 있음 무조건 일단 달라고..생활비 없다고 난리난리
    퇴직금.알바비 장학금등등 딸 에게 말도 없이 부모라고 달려가 받아가시고요

    딸 이름으로 대출받고 카드 만들어 돌려쓰다 신용불량자 만들어 버리고
    그것도 모자라 딸자식 어렵게 마련한 아파트 담보대출 좀 받아 달랍니다 아들 사업자금 대준다구요

    그거 안해주면 아들이 생활비 못줄수도 있으니 해놓으라고 하고..시부모님 요양병원 계셔서 집팔아 은행에 넣어놓고 매달 병원비 내고 있는데 그걸 또 아셨어요
    은행에 넣어놓지 말고 빌려달래요 ㅠ

    안된다니 화내고 끊더니 연락도 끊으시네요

    돈..저는 오직 돈과 연관되지 않음 자식취급도 안하는건지
    저런부모밑에서 자란 내가 왜이리 불쌍한가 몰라요

  • 10. 흠흠흠
    '18.4.10 11:54 AM (220.125.xxx.250) - 삭제된댓글

    끼니로 빵과 밥을 먹을 수 있는데, 난 빵을 안 좋아하니 빵에 돈 쓸 필요가 없고 거기에 쓰는 돈은 쓸 데 없는 돈이잖아요.
    자식도 마찬가지.
    딸도 아들도 다 자식이지만, 아들에게 돈 쓰는 건 당연한 것, 딸에게 쓰는 건 필요없는 돈.
    대개 이런 식의 사고일거 같아요. 자식이 아니라 그런 건 아니고.

    82에 연배있는 분들도 꽤 되실텐데, 이런 부모입장의 글은 왜 안올라 오는지 모르겠네요. 좀 들어보고 싶네요

  • 11. 에휴.
    '18.4.10 12:15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남일이라 쉽게 말하는게 아니라
    저런 부모면 그냥 안보면 안되시나요?
    이십대 때 님이 모아둔 학비 가져가 아들 준거 하나만 봐도, 뻔할 뻔자인데, 도대체 왜 계속 보시는건지요?

  • 12. ㅇㅇ
    '18.4.10 12:24 PM (219.92.xxx.174)

    원글님의 어머니가 특이하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제 주변엔 그토록 이상한 어머니는 보질 못해서..
    물론 딸아들 재산물려줄 때 조금의 차별은 있겠지만(그걸 용인할 나이 오십대입니다) 딸이라고 그렇게 안중에도 없이 도구로만 보는 친정엄마는 전 현실에서 본적이 없네요.
    전 이 나이에도 제 생일때마다 남편 자식보다 제일먼저 전화걸어주고 용돈주는 분이 친정엄마라서요.
    가게 일하느라 바쁘고 그럴때는 음력생일 언제 다가왔는지도 모르거든요.
    주변의 다른 아줌마들도 다들 친정엄마와 살갑고 잘해줄려고 하고 안쓰럽게 생각해주고 그러던데..

  • 13. 그정도로
    '18.4.10 1:39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당하고도 해주니 점점 더 진상이 되는거죠.
    훔쳐간게 아니라면 결국 원글님이 못견디고 줬다는 소린데
    친정부모도 이상하지만 그렇게 자식취급 못받으면서도 계속 당하는 원글님도 이상해요.
    대한민국에서 집집마다 뿌리깊은 남녀차별 도찐개찐입니다.
    자기연민에서 벗어나서 내 부모복은 여기까지다 마음정리하고 원글님이 먼저 연락끊고 보지마세요.
    만날때마다 돈 뜯어낼 궁리만하고 상처주는 사람이 부모자격이 있는건지 뭘 그렇게 기대하나요.
    머리가 정말 나쁘신건지 하나를 보면 열을 아는데 아들 집까지 해줄 형편에
    딸은 공부도 안시키고 원하는 공부하려고 아끼고 모은 돈 뜯어가는것만 봐도
    무슨 절에 등다는걸 서운해하고 그러세요. 답답하네요.

  • 14. 그렇게
    '18.4.10 1:54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

    당하고도 해주니 점점 더 진상이 되는거죠.
    이런분들 보면 이해안가는게요 훔쳐간게 아니라면 결국 원글님이 줬다는 소린데
    자식취급 못받으면서 착한척하느라 당하는 원글님도 어디가 모자라나 싶어요. 한두번도 아니고.
    내가 먼저 끊었어야 하는 상황인거 같은데
    못해준다하니 연락끊은걸 서운해하는 모습이 느껴져 답답하거든요.
    대한민국에서 집집마다 뿌리깊은 남녀차별 다 거기서 거기예요.
    내가 제일 많이 당했어요 자랑하는것도 아니고.
    자기연민에서 벗어나서 내 부모복은 여기까지다 마음정리하고 먼저 연락끊어야 평화가 찾아오는거지.
    만날때마다 돈 뜯어낼 궁리만하고 상처주는 사람은 그냥 생물학적 부모일뿐인거죠.
    아들들 집까지 해줄수 있는 형편인데 딸은 공부도 안시키고
    오히려 벌어온 돈 뜯어내서 아들주고 원하는 공부하려고 아끼고 모은 피같은돈까지 뜯어내는건
    인간말종 아닙니까.
    친정부모 재산이 좀 있어서 미련을 못버리는건가요?
    돈가는데 마음간다고 아들 재산 몰아줄때부터 다 알아봐야 하는거지
    무슨 등다는걸 서운해하고 아이고 답답.

  • 15. 그래서
    '18.4.10 2:05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

    절엔 안 데려다줬죠?
    데려다주고 이런 글 쓰면 안됩니다.
    한 번 들이받아야 요구도 안하고 마음도 어지러워지지 않아요.
    저는 아들한테만 지원하길래 생신이고 명절이고 안 챙겼어요.
    가끔 맘 약해지면 주긴 했지만.
    근데 돈을 안 써도 만나서 남의 험담 들어주고, 하소연 들어주는 게 돈보다 훨씬 낭비더라고요.
    아들한테 줄 건물을 저한테 수선하라길래 들이받고서 연락 끊은지 몇 년 되는데
    놀랄만큼 마음의 평화가 찾아와서 회한에 젖었어요.
    그간 왜 내 시간과 에너지를 갉아먹으며 살았나 싶어서.
    부모에 대한 도리를 저버리지 못하는 차별받은 딸들 중에
    돈은 보내고 꼴은 안보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들이 현명한 거예요.
    줄려면 돈만 주고, 그것도 아까우면 주지 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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