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있는 사람

킹콩 조회수 : 2,913
작성일 : 2018-03-22 21:21:18
본인은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았는데 주위에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받는사람이 있어요.
일단 40후반인데도 키크고 몸매좋고 얼굴도 작아요.
같이 운동하는 사람중에 딱히 연결고리가 없는데도 명절때 챙겨주고 소소하게 먹을것도 받았다 하더라구요
이 사실을 어쩌다 알았는데 기분이 좀 묘하더라구요
지인이 인복이 있는건가 아님 외모가 호감형이라 그런가
옛날 초등학교때 얼굴 하얗고 공부도 잘하는 부반장있었는데 걔 생일날 초대도 안했는데 애들이 우루루 몰려가서 선물줬던일이 생각나네요 ㅋㅋ
IP : 222.112.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ㅠㅠ
    '18.3.22 9:24 PM (114.203.xxx.105) - 삭제된댓글

    나는 40후반 키크고 몸매좋고 얼굴도 작고
    얼굴 하얗고 공부도 잘하는 부반장
    한테 기냥 뭘 준적은 없는데....

  • 2. 킹콩
    '18.3.22 9:48 PM (222.112.xxx.86)

    초딩때는 뭣모를때 애들이 가자하니까 따라갔었구요
    지금 성인이 돼서도 그때 시녀짓했던 일이 생각나서 피식 웃어요
    근데 보통 뭔가를 선물할때는 좀 친해지고 하지않나요?

  • 3. ...
    '18.3.22 9:52 PM (223.53.xxx.143)

    그 사람도 소소하게 다른 사람에게 준게 있을거예요.
    꼭 그 당사자와 주고 받은게 아니라도 제 삼자에게
    챙길거 챙기는 정도로...

    그리고 인복이라는게 꼭 다른 사람에게 뭘 받거나 혜택을 입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는 뜻이예요.

    오래 전 친구와 사주를 보러 갔는데 다른건 패스하고
    저 보고 인복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다른 사람에게서 덕을 본다는게 아니라
    살아가면서 사람에게 해를 입을 일이 없을거라고..
    누구에게 사기를 당한다거나, 폭행을 당한다거나
    업신여김을 당하거나, 혹은 원수가 지는 일은 없을거라고...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니 정말로 그렇더군요.
    내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인연이됨에 감사하는 좋은 관계의
    사람들이였다는거...그게 복이라는 걸 그때 깨닫게 됬네요.

  • 4. 킹콩
    '18.3.22 9:57 PM (222.112.xxx.86)

    윗님 말씀을 들으니 무릎을 탁 치게 돼네요..
    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난 지인보다 나은게 없나 괜히 맘이 괴로웠는데 저두 인복이 있는거였어요 ㅎㅎ

  • 5. 글쎄요.
    '18.3.22 10:01 PM (124.53.xxx.131)

    알게 모르게 그들도 다 노력의 결과 일 걸요.

  • 6. 솔직히
    '18.3.23 12:33 AM (218.153.xxx.6) - 삭제된댓글

    소소하게 먹을 거 얻어 먹는 게
    중요하세요?
    먹고 싶음 그냥 사먹음 되지
    은근히 돈 걷어서 먹을 거 사오길
    강요하는 강사 떠오르네
    궁상 찌질이라 모른 척 해요.
    먼저 그런 말 안했음 몇번이라도
    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564 실거래가 30억 강남 신축 종부세 81만원이예요 종부세 09:58:53 102
1682563 윤며들고 명신이를 걸크러쉬라 3 ㄱㄴ 09:57:18 74
1682562 인생 잘못 살았네요 2 오십 09:56:59 222
1682561 갱년기 영양제 뭐가 좋은가요? oli 09:56:34 30
1682560 2007년식 소렌토 굴러 갈까요? 2 .. 09:49:03 185
1682559 일본에 대해 생각이 바꼈어요 28 ... 09:47:58 787
1682558 너구리순한맛(식초/애플사이다비니거) 넘 맛있어요 1 Aaaaa 09:46:35 242
1682557 골드버그 前주한 美대사 "계엄은 엄청난 실수·非민주적.. 2 ... 09:45:45 382
1682556 대구남자와는 절대 결혼시키면 안됩니다. 19 우아여인 09:42:37 689
1682555 제가 예민한건가요? 2 ... 09:42:35 292
1682554 퇴행성 관절염 좀 여쭤볼께요 6 그래도 09:41:15 249
1682553 성당미사요 5 ^^ 09:35:23 279
1682552 군인연금 5 09:27:03 551
1682551 어제 위내시경했는데 머리가 아파요 3 Pp 09:25:43 318
1682550 오늘 하루 서울 혹은 근교..어디갈까요? 9 오늘 09:15:13 760
1682549 종부세 몇백, 몇천, 1억 트라우마 있는 분 35 .... 09:14:59 1,238
1682548 형부의 말실수 69 09:13:29 2,851
1682547 나이키 패딩 세탁 질문드려요 꼭 드라이크리닝 해야 하나요? 9 09:12:48 313
1682546 애들이랑 육체적 이질감이 없어서 신기해요 18 22 09:11:15 1,593
1682545 톡딜에 풍년후라이팬 6 톡딜 09:10:33 693
1682544 중국해커들이 윤석열 당선 시켰다 이말인가요? 6 0000 09:07:19 539
1682543 아파트에서 전기 히터 사용하시나요? 9 추워 09:03:46 464
1682542 요즘엔 등산복 비싼거 많이입든듯~ 8 등산복 09:03:32 998
1682541 마은혁 판사님 7 --- 09:03:30 1,244
1682540 목폴라 이너티 2 주름 09:00:43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