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꾸미는거요..저도 한마디요
화장은 아니고 옷으로요
취미가 잡지보기 패션까페에 늘 상주
아이쇼핑으로 기분전환하고
카드값은 옷값이 대부분이였죠
남들의 시선을 즐기고 어딜가도 대접받고
백화점다니면 부잣집딸인줄 알았을거예요 ㅋㅋ
걷다가 거울보고 내모습 체크하고 ㅋ
남자들 시선 의식도하고 ㅋㅋ
결혼하고 출산육아 겪고는 에너지가 팍 줄었어요.
외모도 죽었네요
꾸밀 시간도 없고 에너지도 줄었어요
육아 한창일땐 세수도 안하고
그러다가 그냥 입던 옷만 입게되고
이닥고 세수하고 외출이 일상화가 되더군요
신세계가 열린거죠
가끔 사람들 태도가 달라진것도 느껴져요
근데 진짜 관심이 사라진걸 어째요
그리고 꾸미는게 의미가 없다는게 더 크게 느껴지고
사람을 볼때 외모보단
비슷한 관심사
요새는 애 잘키우는 엄마들
재태크 공부하는 사람들
찾아 다니고 있어요
진짜 놀랍게도
꾸미는거랑 육아와 재태크는 상관관계가 없더군요
오히려 빈수레가 요란한 경우도 봤어요
너무 꾸미기만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그게 다인 사람들
연예인이라면 이해가겠지만...
그래서 외모로 선입견두면 안되는구나
깨닫고 있어요
관심사에 내공있는 사람들 만나서 얘기하면
진짜 너무 좋답니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올것 같음..
외모가 안보이던데요..
더럽지 않은이상...
근데 이뿔때 한껏 꾸미는것도 나쁘진 않아보여요
그냥 다 한때같은것..
제가 딸이 있으면 2ㅡ30대에 열심히 가꾸고 꾸미라고 할거같아요...
1. ???
'18.2.26 10:14 PM (110.70.xxx.237)꾸미는거 육아 재테크 어느게 더 중요한지 가치판단은 각자 하는거겠죠.
2. abc
'18.2.26 10:15 PM (211.218.xxx.194)육아 재테크를 하는데 꼭 안꾸미면서 하나요?
잘 하는 사람들은 그냥 두루두루 잘 챙기죠.3. ㅇㅇ
'18.2.26 10:15 PM (223.38.xxx.98)아 그니까요
그냥 관심사가 달라진다는거죠
서로 관심사 다른데 이상하게 볼건없다는거죠..4. ..
'18.2.26 10:16 PM (223.33.xxx.18) - 삭제된댓글네 개취져
저는 잘 꾸미는 사람 아닌 사람 차별의 시각으로 보지 않아요
있는 사람 없는 사람 차별도 안 하구요
그런데 교양과 겸손을 보다보니 대화를 하다보면 사람을 가리게 되더라구요
결국에 자기에게 맞는 사람 만나고 사는 거에요5. 애엄마 나이에
'18.2.26 10:16 PM (216.40.xxx.221)걍 나이가 아까운거죠.
사오십대 되면 아무리 꾸며도 이쁘거나 한 느낌은 없어요.6. dd
'18.2.26 10:18 PM (114.200.xxx.189)그냥 꾸미고 갈데가 없어서 ..안꾸미게 되더라고요...미혼때처럼 여행자주다니고 주말마다 유흥가 다니고..이러질 않으니..꾸미고 마트나 문센가는게 아깝고..
7. ..
'18.2.26 10:25 PM (112.144.xxx.154)ㅎㅎ
저는 돈의 개념이 그냥 소비였어요
빈민층개념이라더군요
근데 저는 돈이 많을때나 적을때나 한결같이 소비개념이였어요
그게 거의 내 패션을 위한거구요
그러다가
투자를 좀 해볼까 싶어서 공부중인데
이제야 비로소,,,,돈은 투자하는거라는 개념이 장착되네요
부자들의 돈에 대한 개념이라고
전에는 이쁘고 멋진건 다 사고싶었는데
요즘은 그돈으로 주식 사면 돈이 돈을 버는데 하는 생각이고
패션은,,,운동하고 몸을 단단하게 만들고
심플하고 편한 패션 몇가지면 ok
이렇게 변한 내가 너무 좋으네요8. ㅇㅇ
'18.2.26 10:29 PM (223.38.xxx.98)저도요 소비에서 투자로 바뀌네요
뭐 어디 돈되는거 없나가 화두네요
돈욕심이 더생기네요 ㅎ
예전에 이뿌다고 샀던 감당 못하는 옷을은 정리하고 있어요 ㅎㅎ
사람이 이렇게도 변하는게 신기할정도예요
그래도 예전가락이 있어서 안목은 있긴해요 ㅎ
옷장사할까 ㅋㅋ9. 으아
'18.2.27 12:16 AM (175.211.xxx.50)제 친구들 그 나이 때 애기들 좀 지나면 투자 얘기..도돌임이네용.
10. 난 좀 이해가...
'18.2.27 1:01 AM (124.53.xxx.131)남이 날 어떻게 보든말든 관심이 전무했고
옷사고 예쁜게 좋았던게 당연했던 어릴때나 커서나 부러움은 좀 샀지만
결혼 후엔 남편이 벌어온 돈으로 좀 안써지고
관심사도 멀어지고 ..
부모 그늘에 있을때나
결혼 후에나 단 한번도 남의 눈 의식은 안해 봤어요.
모든 기준이 내가 우선이라
남들눈이 뭐그리 중요할까요.
그렇지만 돈밖에 모르거나 돈있어도 센스없어
꼬질꼬질 쓸줄 모르는 사람옆엔 가기도 싫고
인색을 달고 다니는 사람은 마음 씀씀이고 인색하고
멋도 없어 시간아까워 그런 사람들은 가까이 있어도
안친해요.11. 각자판단하는거를
'18.2.27 7:23 AM (49.158.xxx.199)빈스레 운운하다니 ㅎㅎ
그 빈수레가보면 뭐라할지
돈주고도 못따라오니 저리 말하네 ㅉㅉ할지도
외모꾸미느라 정작중요한 본분을 놓칠수도있고
돈모으는거에 심취해서 너무일찍 나자신을 가꾸는걸 포기하고 살게될수도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85526 | 강원도 눈구경.. 토요일엔 힘들겠죠? 2 | 엘사~? | 2018/03/01 | 683 |
785525 | 스피드메이트 멤버십카드 와이퍼 무료 교체요~ 3 | 와이퍼교체 | 2018/03/01 | 1,140 |
785524 | 장판 도배 문의드립니다. 2 | ... | 2018/03/01 | 1,128 |
785523 | 시골에 계신 부모님 생신은 어떻게 하세요? 13 | 궁금 | 2018/03/01 | 3,295 |
785522 | 새 가구 어떤게 좋을까요? 3 | 하니미 | 2018/03/01 | 1,090 |
785521 | 단독]조희진 성추행조사단장, ‘서지현 인사불이익' 연루 의혹.... 9 | ㅇㅇ | 2018/03/01 | 3,342 |
785520 | 당근마켓 직거래하다가 열받아 쓰러지겠네요 13 | 아 | 2018/03/01 | 7,602 |
785519 | 중학교 봉사활동 점수 어떤식으로 따야 하나요? 15 | 봉사활동 | 2018/03/01 | 3,679 |
785518 | 평창 패럴림픽 끝나면 온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전국민 중고나라.. 10 | dma | 2018/03/01 | 2,582 |
785517 | 압력솥에 약밥할때 물조절요 4 | 모모 | 2018/03/01 | 1,504 |
785516 | 믹스커피만 끊은지 4일째에요. 13 | 미련한나 | 2018/03/01 | 8,333 |
785515 | 이혼하고 잘사는 분은 어떻게 사시나요 9 | 음 | 2018/03/01 | 5,878 |
785514 | 뚜렷한 가치관과 관심사가 없어서 힘들어요.. 10 | 상담요청 | 2018/03/01 | 2,276 |
785513 | 다이소 5천원하는 텀블러 320ml 6 | ... | 2018/03/01 | 3,582 |
785512 | 우리 국무총리 15 | 멋제 | 2018/03/01 | 2,156 |
785511 | sky나온 전업 50 | 음 | 2018/03/01 | 15,616 |
785510 | 남편 밥 안 차려 주시는 분 17 | 아재밌어 | 2018/03/01 | 6,090 |
785509 | 제발 이 글 좀 봤으면.. 11 | 미괄식 언니.. | 2018/03/01 | 4,007 |
785508 | 아들 여친이 시간을 갖자했다는데 6 | 안달 | 2018/03/01 | 3,575 |
785507 | 마트에서 산 메추리알 깨고 나오는 메추리 영상 2 | ..... | 2018/03/01 | 2,518 |
785506 | 음식물쓰레기 동물사료로 쓰이는 것 맞나요 5 | Dd | 2018/03/01 | 1,981 |
785505 | 홍준표는 왜 저러는건가요? 23 | ㅇㅇ | 2018/03/01 | 4,007 |
785504 | 물걸레 청소기 사려는데 요즘 어떤 게 좋은가요? 10 | 물걸레 | 2018/03/01 | 3,985 |
785503 | 3.1절 구미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이용수 할머니 참석 1 | .... | 2018/03/01 | 629 |
785502 | 자코메티전 6 | 쿠이 | 2018/03/01 | 1,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