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세 아이 무서운책보고도 아플수있나요?

망고나무나무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18-01-29 07:10:11
올해 7세 남아입니다.

친척이 아이 보라고 책을 많이 보내줬는데
그중에 만화처럼 된 귀신이야기(초등생이보는것)를 낮에 아빠랑 읽었어요.

밤에 잠들기 전에 저랑 1시간정도 전래동화 보고 잠들었는데

잘때 아이 손이 차서 왜그러지.. 싶다가 잠들었는데

중간에 깨서 엉뚱한 소리를 하고.. 몸이 너무 뜨겁다 해서 머리 짚어보니 열이 나더라구요. 해열제 먹이고 화장실 다녀오라하고 방에 들어왔는데 애가 빨래건조대 밑으로 기어들어가는거에요 ㅜㅜ( 제가 더 놀랐어요)
안아서 재웠는데 또 깨서는 덥다고.. 화장실 또 다녀오는데 불을 끄려고 벽을 짚는게 아니라 맞은편 스탠딩 전신거울을 계속 더듬거렸네요.. 평소에 잘 켜던 방 불 스위치도 못찾구요.
서서 우두커니 있는 등 ..

애가 체했나 싶다가도.. 감기증세 없이 열이 확 오른건 첨인데 ㅜ
혹시ㅜ낮에 본 공포책때문에 애가ㅠ놀라서 열이나고 그럴수도 있나요 ㅠㅠ.... 새벽 잠결이라 하지만 애가 넋이 나간것 같아서 넘 걱정되어요.
IP : 118.35.xxx.17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흠
    '18.1.29 7:26 AM (125.179.xxx.41)

    요즘 독감유행이던데 독감아닐까요?

  • 2. ....
    '18.1.29 7:47 AM (125.185.xxx.178)

    아이가 많이 놀랐네요.
    기질이 순한 아이면 그럴 수 있어요.

  • 3. . .
    '18.1.29 7:58 AM (39.7.xxx.205)

    그럴 수 있죠
    좀 무심하시네요

  • 4. ...
    '18.1.29 8:57 AM (221.158.xxx.252) - 삭제된댓글

    큰아이 일곱살쯤 피노키오를 읽고 그랬어요.
    코가 쑥 길어졌어요.
    거기서 놀랬나봐요.
    토하고 얼굴이 하얏게 질리고 손발도 차가워졌어요.
    19세 고3되는 지금도 여전히 예민.순둥해요.

  • 5. 저도
    '18.1.29 9:48 AM (211.48.xxx.170)

    그맘때 자기 전에 드라마에서 고문 장면을 보고 그날 밤 토하고 열나고 그랬어요.
    대학생 때는 놀이공원에서 프렌치 레볼루션 타고 너무 놀라서 또 그날 밤 열나고 토하고 다음날 학교도 못 갔구요.
    심약하면 그럴 수도 있더라구요.

  • 6. 기질
    '18.1.29 12:49 PM (121.140.xxx.97) - 삭제된댓글

    그 아이는 기질이 약해서, 무섭거나 싫은 것은 권하지 마세요.
    나도 아이들에게 무섭고 징그러운 책이나 영화는 못 보게 했습니다.
    알게 모르게 기가 딸리고, 믿게 되는 경향이 있거든요.
    어른들도 사이비 종교나 기센 사람한테 사기 당하는 사람들도 많듯이요.

    아름답고 따듯하고, 예쁜 것만 보여주고 들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3054 뉴질랜드 스키 대표팀 유니폼에 한글. 17 뱃살겅쥬 2018/02/22 4,132
783053 문재인 대통령 인터뷰실린 모노클 3월호 샀어요~ 4 문빠 2018/02/22 851
783052 원룸 택배 수령방법..일반적으로 어찌하시나요? 6 11 2018/02/22 7,357
783051 수능시험 국어 지문등..잘 모르겠어요. 10 .. 2018/02/22 1,054
783050 만약에 유명인이라면 평생 입방아에 안올라갈 자신 있으세요.?? 12 ... 2018/02/22 1,580
783049 조민기 "팔자에도 없는 교수 한답시고" 39 richwo.. 2018/02/22 17,963
783048 노화를 막을 순 없지만 최대한 곱게 나이들고 싶어요 11 40대 2018/02/22 5,037
783047 아들의 관심사 변천사 1 2018/02/22 821
783046 강릉에서 1박하고 어제왔어요 4 Drim 2018/02/22 1,715
783045 성폭력 얘기에도 여성가족부는 뭐하는 곳인지 8 2018/02/22 993
783044 세탁세제 드럼용/통돌이용 구분해야하나요? 2 ㅜㅜ 2018/02/22 2,431
783043 치매 전조 증상 일까요? 18 모모 2018/02/22 5,772
783042 잠실새내역 맛집 좀 알려주세요 7 Victo 2018/02/22 1,843
783041 유흥접객원에 대해 틀린 개념 장착하신 분 들어오세요. 6 oo 2018/02/22 1,043
783040 스타일러 말고 홈쇼핑 의류관리스팀기 2 스타일러 2018/02/22 1,946
783039 ‘대통령도, 비서실장도 되기 전 자유’ 그리워한 문 대통령 5 아마 2018/02/22 1,236
783038 루이까또즈 숄더백 2 뭘몰라 2018/02/22 1,236
783037 블랙하우스 강유미, 권성동에 돌직구"강원.. 8 richwo.. 2018/02/22 1,873
783036 우울증 치료나 약 드시는분들..가족들이 아시나요? 9 우울증 2018/02/22 1,487
783035 출근길 전철안에서 괴성지르고 마구 움직이는 정신지체청년. 22 무서워서 혼.. 2018/02/22 4,554
783034 강남역에서 아들과 점심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요? 10 강남역 2018/02/22 2,132
783033 최순실 배후 동계센터, 전명규 눈엣가시로 여겨 25 ..... 2018/02/22 3,550
783032 빙상연맹 진짜 알바풀었을까요? 26 아무리봐도 2018/02/22 2,094
783031 [펌]빙신연맹.. 민유라 겜린 갈라쇼 참석 못하는건. 10 빙엿맹 2018/02/22 4,312
783030 '지금 만나러 갑니다'영화 아시는분 ?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하나.. 6 오오 2018/02/22 1,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