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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익사하면 많이 괴로운가요?

. 조회수 : 20,870
작성일 : 2018-01-21 23:57:55
꿈에서 자살하려고 파도가 몰아치는 바닷가에 투신했어요
현실처럼 숨이 답답하고 괴롭더니 곧 아주 편하게 몽롱해지며
잠이 오더군요..이렇게 죽는가보다싶고..
느낌이 아주 생생했어요
익사하면 이럴까요?
IP : 221.157.xxx.5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1 11:59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그거 답해줄 사람 여기 있을까요?

  • 2. 어우
    '18.1.21 11:59 PM (223.62.xxx.167)

    세수하다 콧구멍에 물 들어가면 코가 떨어져나갈 듯이 아프던데요

  • 3. 모모
    '18.1.22 12:02 AM (222.239.xxx.177)

    저 물에빠져 봤는데요
    고통없었어요
    물에빠진 순간 잡히는건 뭐라도
    잡겠다는 본능뿐 고통스럽다
    이런생각할 순간도 없었어요
    다만 구해지고 난뒤에 그때 물속에서
    힘들었던게 고통으로 느껴젰어요
    빠진그순간은 단지 잡겠다는 생각뿐
    고통은 없었어요

  • 4.
    '18.1.22 12:03 A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익사를 경험해본 사라믜 여기 있을까요?
    있다면 귀신일건데...ㅋ

  • 5. @@
    '18.1.22 12:03 AM (121.182.xxx.90)

    제가 10살때인가 해수욕장에 놀러가서 아버지는 모래사장에서 지켜보고 전 남동생이랑 튜브타고 노는데 순식간에 파도가 덮쳐서~~~~~
    눈을 떠보니 물속인데 정말 평화롭다는 생각에 구경하고 있는데 뭔가가 쑤욱 내팔을 당겨서 물위로 나왔어요...아버지였더라구요..
    아직까지도 그 느낌이 생생해요..너무 좋더라능.....^^:;
    그리고 아버지가 어떻게 몇십미터 거리에서 이렇게 빨리 달리고 헤엄쳐 오셨나 (제가 숨막히고 그런게 없었으니 1분도 안됐을거란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 생각만 나네요..

  • 6. ㅎㅎ
    '18.1.22 12:05 AM (210.123.xxx.219) - 삭제된댓글

    ㅠ님 글읽다 빵 떠졌어요 ㅎㅎ

  • 7.
    '18.1.22 12:06 AM (49.167.xxx.131)

    여기 그답할사람이면 물귀신아닐까요?

  • 8. 익사는 모르겠고
    '18.1.22 12:07 AM (220.73.xxx.20)

    수영하다 죽는 사람 가끔 있든데....
    본인도 모르는 사이 스르르 가는 것 같아요
    혹시 고통없이 자살하기 위해 물으시는 거라면
    엄청나게 피곤하게 일을 많이 많이 하면서
    수영도 하세요
    그럼 심장마비와서 고통 없이 죽을 수 있어요
    또 다른 경우는 수영 중에 잠영이란게 있어요
    숨을 참으며 물속에 오랫동안 헤엄쳐 가는건데
    스스로도 모르게 의식이 몽롱해지면서 죽어요
    혹시 옆에 수영하던 사람이 속도 모르고 구할 수 있으니
    사람들이 적은 시간대에 하시면 되요
    익사는 무척 고통스러울거 같아요...
    잠영은 재미있어요
    잠영은 수영을 잘해야 할 수 있으니까 보통은 오래 걸리지만
    열심히 배우면 빨리 익힐 수 있을거에요

  • 9. 힘들어요
    '18.1.22 12:09 AM (112.148.xxx.86)

    저 어릴때 강에서 다같니 튜브타다가
    제가 물에 몇초 꼴가닥 했는데
    무지 힘들어요..
    숨쉬기 힘들고 코로 물들어오고 물먹고..
    숨못쉬니까 죽을것 처럼 힘들었어요..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잠시 빠진적 있는분들
    그느낌 알텐데요..

  • 10. 다누림
    '18.1.22 12:16 AM (14.185.xxx.62)

    어릴적에 바다에 빠졌었는데 꿈꾸듯이 몽롱했어요.
    고통 이런거 전혀 없었는데 아빠가 절 구해서 건지는 순간 엄청 고통스러웠어요.

  • 11. ...
    '18.1.22 12:23 AM (116.127.xxx.225) - 삭제된댓글

    뭔가 촉이 안 좋은데...원글님. 이상한 생각 하시는 거 아니죠?

  • 12.
    '18.1.22 12:26 A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죽을뻔 한적 있었는데 그 잠시 1분동안이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그래서 세월호 아이들 생각하면
    너무 가슴아파요

  • 13. 아니요
    '18.1.22 12:38 AM (39.7.xxx.67)

    어릴때 기억으론
    절대 편하지않아요
    그리고 편하게느끼는사람이 있을까요?
    전~~무섭던데요
    수영도못하는이가 빠졌는데
    나도모르게 수영이되더이다

  • 14. ..
    '18.1.22 12:43 AM (1.250.xxx.67) - 삭제된댓글

    창피하게도
    오션월드 파도풀
    낮은곳에서 죽을뻔한적이 있어요.
    파도에 휩쓸려 넘어졌는데
    무릎깊이에서 일어나려 해도 몸이 움직여지지가 않더라고요.
    나를 보니 바닥에 완전히 누어서~~
    어느순간 물을 꼴딱꼴딱 마시는데
    창피한생각도 들었다 오만생각 다 스쳐지나가더라고요.
    근데 물을 그렇게 마시는데도 불편하진않았어요.
    다만 창피하던데요.
    이렇게 죽을수도 있다는게....ㅠ
    그 낮은곳에서~~
    그러다 누군가에 의해 일으켜지고
    숨을 쉴수 있게된순간부터
    고통이~~ㅠ
    무릎높이에서 못일어난건....
    남편이 넘어지면서 저를 팔로 누르고 있어서였더라고요.

  • 15. ..
    '18.1.22 12:52 AM (175.214.xxx.194) - 삭제된댓글

    물에 빠져 죽을 뻔 했는데 너무 괴롭고 무서웠어요.
    중1때 친구끼리 수영장 갔는데 장난으로 절 밀었어요.
    발이 닿지 않는 곳이었는데 귀, 코 입에 물이 막 들어오고
    허우적거리며 수면위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데
    친구들은 장난인줄 알고 밖에서 막 웃고..

    그러다 한 친구가 눈치채고 구해줬어요.
    나와서 막 물토하고 난리 치다가
    친구들이랑 신나게 놀고 왔어요.;;

  • 16. 세월호아이들
    '18.1.22 12:56 AM (184.2.xxx.148)

    얼마나 물속에서 살려고 발버둥쳤을지 생각해 보면 알 것 같아요. 저 비극앞에서 교통사고라는 둥 시체장사라고 한 정치인들 지 자식들 물통에서 물이 차오르는 고통을 직접 보게 하고 싶을 만큼 분노를 느낍니다.

  • 17. ....
    '18.1.22 12:59 AM (119.195.xxx.189) - 삭제된댓글

    수영장에 20-30초 정도 빠졌던 적 있는데,
    생각해보니 숨 못쉬어서 괴롭진 않았는데,뭔가를 잡으려고 물속에서 바둥거리는데 잡을 게 없다는 게 더 무서웠어요.

  • 18. ...
    '18.1.22 1:02 AM (119.64.xxx.92)

    저도 어렸을때 수영장에서 튜브타다 뒤집혀서 수영장 바닥에 한동안 못나오고 있었는데요.
    이상하게 숨막혀서 죽겠다..이런게 없었어요. 사람들 다리가 보여서 신기하다..이런 기억만.
    호흡이 짧아서 수영도 못하는데 좀 이상해요.
    너무 순식간에 뒤집혀서 나오려는 시도 자체를 안해서 물을 안먹어서 그런것 같기도..
    근데 어떻게 나왔는지는 기억 안나네요.

  • 19. 예전에
    '18.1.22 1:08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물에 잠깐잠긴적있는데 생각했던것보다고통스럽진않았던것같아요
    약에 취한 몽롱한느낌이랄까.
    좀더 깊게들어갔더라면 어떨지모르겠지만요.

  • 20. 333222
    '18.1.22 1:24 AM (203.243.xxx.6)

    초등학교 때 하천에서 놀다가 빠졌어요. 물속 바위를 잡고 올라가야 하는데 잡을 것도 없고 바위는 미끄러워 아래로 내려가기만 하고...죽나 보다 했어요.
    숨이 점점 막혀 숨을 못쉰다는 것이 이렇게 괴로운 것인가. 느끼며 온 몸이 고통속에 비명을 지르는 느낌이었어요. 운이 좋게 살아났지만, 익사한 분들이 얼마나 큰 고통 속에 몸부림쳤을지 조금은 알겠더군요.

  • 21. ...
    '18.1.22 1:26 AM (183.100.xxx.163)

    신기하네요.
    아이가 5살때 여러가족이랑 물놀이 하러 갔는데 저는 밥을 하고 다른 부모가 아이들 놀이를 봐주고 있었어요.
    그 날 저녁 아이가 하는 말이 물놀이 하다가 물에 빠졌는데, 물 속에서 눈이 떠지고 물속이 다 보이고 숨이 막히지도 않아서 걷다보니 물 밖으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그 것이 아이의 상상력일 거라 생각했는데, 여기 댓글보니 진짜인가봐요. 헐~

  • 22. 수영장
    '18.1.22 2:15 AM (124.56.xxx.35)

    수영장 안에서 오래 춤참고 있어봐요
    그런데 고개 내밀고 숨쉬려고 하는데
    친구가 머리를 누르고 물밖으로 고개 내밀지 못하게 한다면..
    거기에다 수영장은 발이 바닥에 닿기나 하죠

    발은 닿지도 않고 깊은 물속에서 어두컴컴하고 무서운 깊은 물속에서 발도 닿지 않고 자꾸 물속으로 빠져 들어가면서
    누가 누르는 느낌...

    상상만 해도 무서워요...

  • 23.
    '18.1.22 3:33 AM (61.83.xxx.246)

    물이 무서워요

  • 24.
    '18.1.22 6:17 AM (74.75.xxx.61)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초등학교 4학년때 수영을 배웠는데 세 살 어린 사촌동생이랑 같이 개인 강습을 받았어요. 근데 강사가 미쳤는지 어느날 갑자기 그냥 물속에 빠뜨리면 저절로 수영하는 법을 터득한다고 생각했나봐요, 저 혼자였다면 어떻게 개 헤엄이라도 쳤을 것 같아요. 근데 간신히 수면 위로 나오는 순간 사촌 동생이 등에 찰삭 달라붙어서 아무리 애를 써도 떨어지질 않는 거예요. 같이 점점 깊이 가라 앉고 이러다가 둘다 죽겠구나, 그 생각 뿐이었어요. 숨을 쉴수 없고 배가 아파지고 결국 구조요원이랑 수영 선생이 합동으로 구해주긴 했지만 물에 빠지는 게 이렇게 고통스럽구나 그 때 절감했어요 결코 몽롱하지 않고 배가 많이 아파요.

  • 25. ....
    '18.1.22 6:46 AM (39.118.xxx.74)

    잊고 살았던 중학교 때 익사해서 하늘나라간 친구 생각이 나네요....잊고 살았었는데....구하고 보니 잡을곳이 없어 온몸이 손톱자국이였던....

  • 26. 뭐래는 거지?
    '18.1.22 8:22 AM (125.180.xxx.160) - 삭제된댓글

    220.73.xxx.20
    혹시 고통없이 자살하기 위해 물으시는 거라면
    엄청나게 피곤하게 일을 많이 많이 하면서
    수영도 하세요
    그럼 심장마비와서 고통 없이 죽을 수 있어요
    또 다른 경우는 수영 중에 잠영이란게 있어요
    숨을 참으며 물속에 오랫동안 헤엄쳐 가는건데
    스스로도 모르게 의식이 몽롱해지면서 죽어요
    혹시 옆에 수영하던 사람이 속도 모르고 구할 수 있으니
    사람들이 적은 시간대에 하시면 되요
    ㅡㅡㅡㅡㅡ
    ????????
    ????????
    무슨 말이 이래요?

  • 27. ......
    '18.1.22 8:31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어렸을적 버둥대본적 있음(정신잃은 건 아니고요).
    그냥 코에 물 들어 가고, 숨 안쉬어지고, 정신 없는 기분입니다.
    특별히 고통스러워서 꿈에서도 나타난다는지 그러는 건 아니고요.
    사실 사람이 그런 대중적인(?)여러 방식으로 죽을 땐 그렇게 큰 고통은 없을 거에요.
    다만 '죽음'이 끼면 그런 판단이 안 되죠.
    무조건 고통스럽게 상상돼서 그렇지..

    목맴사, 익사, 추락사, 연탄깨스 마시기 등...
    이런것들은

  • 28. ......
    '18.1.22 8:33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어렸을적 버둥대본적 있음(정신잃은 건 아니고요).
    그냥 코에 물 들어 가고, 숨 안쉬어지고, 정신 없는 기분입니다.
    특별히 고통스러운 최악의 기억이라 꿈에서도 나타난다는지 그러는 건 아니고요.

    사실 사람이 그런 대중적인(?)여러 방식으로 죽을 땐 염려만큼의 큰 고통은 없어요.
    왜냐면 무조건 '죽음'이 끼면 이성적 판단이 안 돼서
    뭐든 고통스럽게 상상하게 되니까요.

  • 29. .........
    '18.1.22 8:37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어렸을적 버둥대본적 있음(정신잃은 건 아니고요).
    그냥 코에 물 들어 가고, 숨 안쉬어지고, 정신 없는 기분입니다.
    특별히 고통스러운 최악의 기억이라 꿈에서도 나타난다는지 그러는 건 아니고요.

    사실 사람이 그런 대중적인(?)여러 방식으로 죽을 땐 '염려만큼의' 큰 고통은 없어요.
    왜냐면 무조건 '죽음'이 끼면 이성적 판단이 안 돼서
    뭐든 핵고통스럽게 상상하게 되니까요.

  • 30. ㅇㅇ
    '18.1.22 8:42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머리나쁘면 팔다리가 고생한다는데

  • 31. ㅇㅇㅇ
    '18.1.22 9:15 A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

    편안하다 몽롱하다 하는분들
    그때는 숨을참고있을때고 그후 참다참다
    기도폐에물이 들어가면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 32.
    '18.1.22 12:56 PM (211.202.xxx.27)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시절에 시골 강물에 빠진적이 있는데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숨을 못 쉬고 물도 많이 먹고 살고 싶다는 마음에 마구마구 손을 허우젓 거렸던 생각 지금도 물이 너무 무서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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