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방인 보고나서 이기적이라고 여겼던 선예가 달리 보였어요

ㅇㅇㅇ 조회수 : 12,070
작성일 : 2018-01-21 23:27:32


사실 선예 남편이 선교사라 그런지,경제적으로 풍족하기보다는
아등바등 아껴가며 살고있는거 같은데요,
가족의 모습이 화기애애하고 남편과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는거 같아 보기가 좋았어요.
한때 잘나가던 아이돌 출신인거 치고는 너무 고생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안쓰러운 점도 있긴했구요
예를 들어, 토론토 시골에 살아서 마땅한 한인커뮤니티나
친구도 부족한채로 외로워하는거 같아보였는데도,
한국에선 그 흔한 컴퓨터나 모니터도 한 대 없이 살고 있던거..
(나중에 서민정네 남편이 컴터 본체를 갖다주는데,
집에 모니터가 없다는 선예 남편의 말에 화들짝 놀람)

그리고 아무리 아줌마라지만, 마트가서 원플원 세일품목만
줄창 찾고 있고 주방에 서서 일하면서 몸쓰며 애들 챙기고,
바쁘게 집안일하고, 혼자 애돌보는게 대단해보이기도 하고,
명색이 연예인 출신인데 고생하는듯 안쓰러워 보였어요.
한때 리더로서 원더걸스깨고 최초로 결혼해서 다른 멤버들한테
피해를 줬다고 이기적이라 욕먹기도 했지만요.

남편 제임스박과는 아이티봉사에서 만났다는데 선예가 콜레라에
걸려 격리된 병자 병동에 직접 찾아가서 양동이에 족족 설사를 하던
냄새나는 병자를 직접 찾아가 안아주고, 위로해주고 했다는게
참 감동이었어요.
제임스박도 처음에는 연예인이 사진만 찍고 가는줄 알고
특별대우 안해주리라 다소 냉대하다가, 그 점에 감동이 가고
반했던 모양이더라구요.
방송연출의 일부인건지 몰라도 이번 방송에서 이 스토리를 듣고
선예에게서 꾸며지지 않은 순수한 선함과 털털함을 봤어요.
서로 봉사에서 만남 초반에 선예와 남편이 서로 같이 살아갈 사람
이라는, 결혼의 확신이 생겼었다는 말과 둘의 마음이 통했다는데도
감동이 있었구요.

몇년전 결혼할 당시에 원걸에서 리더였던 선예가 결혼하면서도
팀 탈퇴를 하지않아, 나머지 멤버들의 활동에 피해를 끼친 셈인데
욕도 많이먹어왔고, 저도 색안경을 끼고 봐왔었구요.
지난 일로 아직까지도 욕먹고 있던데, 이젠 생각이 조금 달라지고
선예를 다시 봤어요;;

앞으로의 생활안정에 경제적인 문제가 걸려있으니
이 부부의 앞날을 마냥 핑크빛으로만 볼껀 아니지만,
아무튼 이번 방송을 보고 선예가 달리보여 마냥 예쁘게 보이고
좋게 보였거든요.
이런 제 사고가 너무 순진한 걸까요??
IP : 211.36.xxx.130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8.1.21 11:32 PM (125.176.xxx.253)

    방송보고 정말 놀랐어요..
    그런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죠..
    화려한 글로벌 스타로 살다가
    모든 부와 명예 내려놓고...
    그렇게 평범한 아줌마로 살아가는것..
    그래도 얼굴엔 늘 행복과 웃음이 떠나질 않더라구요.. 아이티에서의 봉사 활동 일 은 정말 대단합니다.
    천사 맞더라구요..
    선예랑 남편이랑 운명같은 만남이었죠..

  • 2. ........
    '18.1.21 11:32 PM (222.101.xxx.27) - 삭제된댓글

    천주교 국가(개신교까지 합하면 96%가 기독교)에 가서 선교를 한다는 게 참 아이러니 했습니다만....

  • 3. ........
    '18.1.21 11:33 PM (222.101.xxx.27)

    국민 80% 천주교 국가(개신교까지 합하면 96%가 기독교)에 가서 선교를 한다는 게 참 아이러니 했습니다만....

  • 4. ...
    '18.1.21 11:3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방송에 나오는 얘기는 그냥 반만 믿고 보세요

  • 5. 방송보고
    '18.1.21 11:35 PM (175.208.xxx.55)

    완전 깜놀
    멋진 여자더군요

  • 6. 선교.원래 힘들어요
    '18.1.21 11:36 PM (14.39.xxx.7)

    선예도 그정도인지는 모르고 시집 간 거 겎죠 여기도 결혼이 이렇게 힘든건지 몰랐다는 글들 맨날 올라오자나요 그게 경제적인 힘듬이든 다른 이유의 힘듬이든... 그나마 이제 출연료 들어오니 좀 낫겠네요 선교사님들 너무 힘들어서 우울증도 마니 와요 특히 선교사님 사모님들요 선예가 지금 그 자리에 있는 거죠

  • 7. ㅡㅡ
    '18.1.21 11:37 PM (125.176.xxx.253)

    의료선교. 의료봉사.
    그건 보통 사명감 아니면 절대 못해요.
    일단 내가 전염병에 걸릴수 있고
    아무런 금전적 보상도 없어요.

  • 8. ..
    '18.1.21 11:38 PM (49.170.xxx.24)

    원더걸스 깨지않고 활동 중단해서 욕 먹었던걸로 기억해요. 그리 오래 쉴거면 해체 등으로 정리를 해줘야 다른 멤버들도 활동 하는데 그리 안한거죠. 그러다 시간 흐르면서 원더걸스 어영부영 해체했죠. 은퇴라도 제대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 9. ..
    '18.1.21 11:45 PM (220.120.xxx.177)

    원걸 활동할 때도 카더라로 남친이 모든 활동 따라다녔다더라부터 시작해서 말이 많았어요. 활동 종료도 깔끔하게 은퇴나 탈퇴나 하지 않고 어영부영 되서 팬들이 욕 많이 했었고. 게다가 결혼 후에 제왑이랑 재계약도 한 번 했을 걸요? 근데 재계약만 하고 그 어떠한 연예활동도 안함. 그게 선예만의 뜻인지 제왑의 뜻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현직 최고 걸그룹이 예능 나와서 열애담 공개하고 결혼하고...팬들에게는 사실 못할 짓 한 거죠. 팬들 사랑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걸그룹이 팬들에게는 희망고문이나 다름 없는 행동 많이 했죠.

  • 10.
    '18.1.21 11:57 PM (223.62.xxx.167)

    이전 팬들이 욕하는 건 이해합니다.

  • 11. 시집을 어디로 가든
    '18.1.21 11:57 PM (124.199.xxx.14)

    그건 선예 인생이니 알아서 사는거고
    원더걸스 멤버들한테 엄청난 피해를 줬네요
    할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랐다 기억하는데 저정도 생각밖에 못하는건지.
    원더걸스 멤버들 아까운 시간을 미국에서 뻘짓하면서 같이 고생한 사람들 아닌가요

  • 12. ..........
    '18.1.22 12:01 A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다른 멤버들한테 폐끼친건 맞네요.
    근데 선교사는 무슨 수입으로 살까요?
    교회에서 월급을 주나?

  • 13.
    '18.1.22 12:03 AM (39.119.xxx.21) - 삭제된댓글

    원더걸스 멤버들한테 폐끼친건 맞죠.
    자기 삶이 중요하면 확실히 정리했어야하는데 흐지부지하면서 다른 멤버들 삶까지 영향을 미쳤으니...
    본인이 행복하게 산다니 그건 축하할일이구요.

  • 14.
    '18.1.22 12:03 AM (110.70.xxx.108)

    티비를 있는 그대로 보는 사람도 있네요ㅋ 바보이신가.
    선교사건 뭐건 기독교 일 하며 먹고 살려면 일단 사기가 버무려져야죠. 그래야 교인들 끌여들여 먹고사니까요.

  • 15. ..
    '18.1.22 12:05 AM (116.37.xxx.118)

    부부, 가족간의 믿음 사랑이 흘러 넘쳐나더라구요
    보기 좋았어요
    참 이쁜가족이에요
    방송에서 계속 보고싶네요

  • 16. 음..
    '18.1.22 12:05 AM (211.201.xxx.173)

    선교활동을 가서는 잘했는지 모르지만 원더걸스 멤버들에게는 이기적이었던 거 맞죠.

  • 17. 개독스럽죠
    '18.1.22 12:07 AM (188.23.xxx.220)

    남한테 민폐주건 말건 이기적으로 사는거. 재수없어요.

  • 18. 근데
    '18.1.22 12:08 AM (116.123.xxx.168)

    선교사 는 어떻게 돈버는 구조인가요

  • 19. ...
    '18.1.22 12:13 AM (49.142.xxx.88)

    저도 뭘로 먹고사는지 궁금하더라구요. 선교사면 매번 어디 선교나가고 월급받나요?

  • 20. 110.70
    '18.1.22 12:14 AM (223.62.xxx.36)

    이사람은 뭐든 맨날 믿지 말래
    늘 악플이나 달고 다니고
    부모나 형제아 친구나 남친이나
    속고만 살았는지
    애정결핍 덩어리

  • 21. ㅇㅇㅇ
    '18.1.22 12:18 AM (211.36.xxx.47)

    110.70 말도 못돼처먹게 하네요.
    예의를 안지키니까 하는 말인데, 바보는 당신이겠죠 .
    주구장창 부정적인 댓글이나 달고 있고 82에서 유명할
    정도면 인생이건 심성이건 뒤틀리고 꼬인 인간 같아요
    내 판단은 내가 알아서하고, 거짓연출도 충분히 감안하고
    있으니까 멍청이 취급말고 댁이나 잘하세요.

  • 22. ...
    '18.1.22 12:19 AM (221.160.xxx.244) - 삭제된댓글

    전도사 처럼 월급 받지 않나요?
    선예 시가 잘살아 보이던데요?
    오늘 방송 보니 캐럿 다이아도 끼고 있고요~~

  • 23. 어휴
    '18.1.22 12:20 AM (116.41.xxx.110)

    이 찬양질은 모야?

  • 24. ㅇㅇ
    '18.1.22 12:24 AM (211.36.xxx.5)

    밤12시를 넘긴 이시간에 어디서 또
    꼬인 벌레 한마리가 출몰...ㅉㅉ
    말 짧게 하지말고 댓글 좀 제대로 달련. 응?

  • 25. 개독 환자
    '18.1.22 12:36 AM (99.242.xxx.54)

    토론토 시골? 토론토는 세계적인 도시. 온타리오 주 시골이겠죠. 그곳은 종교 별 의미 없는 복지 다민족 다종교 국가. Ymca ceo 가 무슬림이고 목사부인이 비기독교신자여도 문제없는 나라에서 뭘 전도하겠다는 건지. 본인들이 행복하게 오래살려면 세상을 바르게 직시해야죠. 종교가 아편이 되지 않길.

  • 26.
    '18.1.22 12:37 AM (1.238.xxx.253)

    원더걸스 팬이던 친구들은
    선예가 발목잡았다 생각할 수 있을거에요.
    그리고 원더걸스, 박진영 잘못 된 판단으로
    미국에서 엄청 고생스럽게 살았던 걸로 알아요.
    그냥 있었으면 한국에서 톱 대우 받고,
    동남아 포함 아시아 한류로 좀 편하게 갈수도 있었는데.

    이방인이란 프로에서 어떻게 비춰진지 모르겠지만,
    제가 기억하는 건 결혼 직후 협찬으로 뒤덮였던 sns ...

  • 27. ..
    '18.1.22 12:53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너무 이기적이었죠.. 협찬뒤덤벅도 기억나고 비호감이네요.

  • 28. 서민정네랑은
    '18.1.22 12:53 AM (110.70.xxx.103) - 삭제된댓글

    급조된 친분인듯 보였어요.
    선예가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결혼한 케이스던데
    연예계 뿌리치고 가서 다시 나오는 이유는 뭔지 궁금

  • 29. 보니까
    '18.1.22 1:25 AM (175.223.xxx.29)

    원더걸스팬들은 쟤 무지싫어하던데요?

  • 30. 선예
    '18.1.22 3:16 AM (124.56.xxx.35)

    선예는 다른건 잘 모르겠고
    선예 얼굴 턱이 너무 날렵해서
    관상학적으로 별로인거 같아요...

  • 31. ...
    '18.1.22 7:27 AM (39.7.xxx.47)

    선교사라는 직업과 그냥 봉사가 아니라 선교봉사 자체가이기적인겁니다.

  • 32. ...
    '18.1.22 7:28 AM (39.7.xxx.47)

    지들 종교만 아는 이기적인 것들

  • 33. ...
    '18.1.22 8:15 AM (14.1.xxx.51) - 삭제된댓글

    멤버들한테 민폐끼친거, 협찬녀 활동, 이쁘게 보이지 않아요. 방송에 나온 내용 전부 믿지도 않구요. 이미지 쇄신하러 나온건지...

  • 34. ㅡㅡ
    '18.1.22 8:39 AM (175.118.xxx.94)

    원더걸스 참 아까운 그룹이죠
    선예도 춤 노래 외모 다괜찮은가수였는데
    그리쉽게 결혼해버리고

  • 35. 110 70 사람 죽었다는 글에
    '18.1.22 9:36 AM (124.199.xxx.14) - 삭제된댓글

    와서 어그로 짓하면서 벌레짓하던 문상혁이라는 벌게군.

  • 36. 빈티나던 선예
    '18.1.22 9:40 AM (124.199.xxx.14)

    역시 가난하게 사는군요.

  • 37. 캐나다에서 선교사라
    '18.1.22 11:24 AM (211.217.xxx.184) - 삭제된댓글

    ㅋㅋㅋ 왜 후진국안가나요? 천주교 국가인 선진국에서 기독 선교사.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2832 오늘같은 날은 어찌 바람쏘이나요? 8 외출 2018/01/24 1,468
772831 2박3일 출장인데 캐리어 안가져가네요. 11 ㅁㅁ 2018/01/24 4,331
772830 김치국물 흘린 옷 세탁은 어떻게 해요ㅜㅠ 9 질문 2018/01/24 3,641
772829 해외에서 전화 쓸때 조언 부탁드립니다. 3 ... 2018/01/24 430
772828 어린이집, 유치원쌤 되고싶으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2018/01/24 976
772827 내가 상대방 전호를 알고 제 핸드폰에 번호를 입력했고, 상대방은.. 4 카톡 2018/01/24 1,201
772826 아이돌보미 일을 해보고 싶은데요.~ 7 도움부탁드려.. 2018/01/24 2,749
772825 오리털 이불 먼지때문에 고민이에요. 4 바람처럼 2018/01/24 2,368
772824 하얀거탑 수준의 명작이 뭐가 있나요?? 9 tree1 2018/01/24 1,752
772823 명지전문대 나오면 전망 8 ㅁㅁㅁ 2018/01/24 3,390
772822 무릎담요 덮고 물통 끼고 운전;;; 8 봄날은온다 2018/01/24 2,735
772821 손에 뭐가 있을때 누르는 문을 뭘로 여세요??? 10 .... 2018/01/24 1,446
772820 1월 24일 생일축하 사구체 詩 (겸둥맘님 작) 5 ..... 2018/01/24 673
772819 세상에 평양올림픽 검색인간들이 일ㅂ사이트였음 21 ㅇㅈㅇ 2018/01/24 1,125
772818 자식이 하는 짓이 너무 예뻐서 뭉클할때 있죠 18 지금 곁에 2018/01/24 3,700
772817 배달 우유가 얼었어요.... 5 오마느 2018/01/24 1,991
772816 나경원 자위대,일황생일 참석한것도 있지 않나요? 6 누가 2018/01/24 787
772815 네이버댓글.. 5 ㅅㅈ 2018/01/24 409
772814 문프 생일 축하하는 미국주재 여러 모임들 ㅋㅋㅋ 19 ar 2018/01/24 2,560
772813 중국에서, 한국에서: 어느 게 싼가요? 2 노트북 2018/01/24 413
772812 달순이랑 윤재랑... 3 ... 2018/01/24 891
772811 렌지메이트 좋은가요? 2 궁금 2018/01/24 1,222
772810 베트남에 박항서 매직 - 난리났군요 5 ... 2018/01/24 1,611
772809 엄마 수술) 엄마 입장에서는 딸이 언제 오는 게 좋으실까요 4 건강 2018/01/24 1,639
772808 나에겐 맛있는 수육 2 희망 2018/01/24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