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478330
기억하시는 분 있으려나요.
모임 잡으려고 하면 미적미적 ...
아뭏든 우여곡절 속에
모임을 이번 어제 오후에 하긴 했는데
미적거린다던 그 친구도 결국 나오긴 했는데
분위기가 급 냉랭해져버렸네요.ㅠㅠ
다 소속해 있는 단톡방 말고
그 친구 주도로 다른 친구가 ..둘이 어쩌고 한 것을
모임의 수장 격인 한 친구가 알고 크게 실망하고....
모임을 이끌던 친구는
사소한 거라도 소통하고 이해하자 ..주의라서
개인적인 거라도 단톡에서 같이 풀고 알아주길 원했는데..
결국 미적거리던 친구가
모임에 나타날 때도 한 친구에게 껌딱지같이 붙어서 그러더니..
결국
일을 그르쳤네요. 에그 참.
둘 만이 알고 ..뭐, 그런 일 있을 수도 있죠.
그런데 그걸 왜 ...다른 사람들에게 흘리는 거죠?
나 ..이렇게 중요한 사람이야..누구에겐 특별한 존재라는 걸
부각시켜 존재감을 그러내고 싶은 건가요?
그런 걸 나중에 알게 된 ..(예전에 친했던 ) 친구 마음은
왜 안중에도 없는 건지..ㅠㅠ
마지막 댓글이
그럼 모임 안해야죠......라고 누군가 달아주셨는데
아마..진짜..말이 씨가 되었는지.
이제 긴 소강 상태로 들어갈 듯 합니다.
뭔가 그 친구가 저울질 하며
삐그덕 거릴 때부터 조짐이 있긴 했는데
이번 일로 우르르...
여럿이 우르르 다니는 것도 어쩜 한 때인가봐요.
오래 이어진 모임이라 설마 했는데
인간관계의 유통기한이라는 게 진짜 있는 건지.
이젠 둘..혹은 셋씩 그렇게 분화되는 시기인지도.
그래도 그 동안
만나온 정도 정이라고 아쉬워 몇 자 적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