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몰입하게 되는 엄청 난 책이네요.
읽고 다시 한번 읽고 싶은 책인데 궁금한 부분이 생겼어요
여기에 등장하는 바비의 부모, 로저의 부모, 사라, 찰린 인물 중
다 문제 점이 있고 우리 주변에 흔히 보여지는 위선적 인물이지만
특히나 찰린의 경우 저자가 더 "악함"을 강조 하고 있잖아요.
주변에 인간 군상을 보면 찰린같은 자기 멋대로 자기 식대로 주변 사람을 가지고 흔들어대며 의미없이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하는 사람을 만나기 쉬운데
저 같은 경우 정서가 불안정한 백치같은 사람이구나 치부하고 아주 악독한 사람까지는 생각지는 않은 채 슬슬 피하고 말았죠.
한데 왜 저자는 그 "찰린"을가장 "해"한 인물로 묘사했을까요?
숨소리 죽여가며 책의 마지막장을 읽어가고 있습니다.
다음에 이와 비슷한 추천할만한 책이 있을까요?
책을 읽을수록 제 내면의 숨겨진 기제도 돌아보게 되고 ;;;
간담이 서늘해지네여;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 읽고 있는데요.
풀빵 조회수 : 1,396
작성일 : 2017-12-15 12:42:10
IP : 223.33.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읽으면서
'17.12.15 12:47 PM (110.70.xxx.208)형이 자살한 권총을
동생에게 선물한 부모가 가장 악독(?)하게 느껴졌었어요
공감능력이 결여된 사람이 특히 자식에게 얼마나 악독하고 잔인한지 그리고 얼마나 그러한 사실을 사람들이 모르는지..
그책을 보며 치를 떨만큼 상세하게 묘사되어있죠2. 냥이강이
'17.12.15 1:02 PM (211.36.xxx.89) - 삭제된댓글스캇펙 ㅡ거짓의 사람들
3. 냥이
'17.12.15 1:03 PM (211.36.xxx.89)스캇펙 ㅡ거짓의 사람들..
4. ...
'17.12.15 1:03 PM (125.185.xxx.178)사람이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서 인간이라는 면에서
공감능력없는 사람이 남을 이용한다면
그게 바로 악한거죠.5. ...
'17.12.15 2:07 PM (175.207.xxx.176)멀쩡하고 교양있는 얼굴로 다가오는 악에 대해
진짜 많은 걸 느끼게 하는 책이었어요.6. 오늘
'17.12.15 2:31 PM (218.237.xxx.85)책도둑이라는 책 권하고 싶어요.
정말 재밌고 뭉클해요. 영화도!7. 참
'17.12.17 6:25 AM (119.192.xxx.145)참 좋은 책이죠
아직도 가야할 길..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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