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고된 일 하시면서 혼자 남매를 키우신 엄마와 함께 해외여행을 가요.
이번이 세번째 여행인데,
남동생의 강력한 요구로 발리로 가게 되었어요.
저는 발리가 처음이고 동생은 두번째인데
동생이 발리 처음 갔을 때 엄마 생각이 많이 났대요.
이제 여행이 석달 앞인데 아직 숙소를 못 정했어요.
엄마는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관광을 좋아하세요.
(근데 발리라니.. ㅠㅠ)
아무래도 아이가 아직 어려서 동생이 발리로 정한 것 같아요.
여행 멤버는 성인 5명(엄마 포함), 만 9세, 4세, 1세 아이 셋이에요.
도착하는 새벽에는 조금 낡은 호텔에서 하루 자고,
본격적으로 다음날 이동하는건데요.
지금 고민하는데는
누사두아 또는 짐바란 2박/ 스미냑 2박은 어떨까요?
하루 정도 우붓에 가서 래프팅하고 시장이랑 사원 구경할까 해요.
엄마는 지저분한데를 별로 안 좋아하셔서
우붓을 좋아하실지 모르겠어요.
경치가 좋고 시원하게 탁 트인 곳을 좋아하세요.
저는 우붓이 너무 궁금하고 골목골목 구경 다니고 싶은데
아이가 어린 동생네는 더워서 싫다네요ㅜㅜ
제가 양보를 해야할 것 같아요.
발리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ㅠㅠ
어떤 여행 정보도 다 환영입니다.
숙소를 알려주셔도 좋구요,
꼭 해야할 것 먹어야 할 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여기 게시판 글도 읽어보았는데
여행지를 정하는 것은 비교가 안되서 잘 모르겠더라구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