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진짜 동네엄마들 때문에 멘탈 붕괴

원글이 조회수 : 26,960
작성일 : 2017-11-17 00:59:31
내용 펑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IP : 183.97.xxx.13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1.17 1:02 AM (86.130.xxx.226)

    이제 아셨으니 다음에는 적정선을 유지하면서 지내세요. 저도 아이친구엄마들과 친하게 지내다가 다 부질없는 짓이구나 싶어 말도 안섞어요. 그냥 그러거나 말거나 원글님은 쌩하니 지나가세요.

  • 2. 나이가 들어갈수록
    '17.11.17 1:07 AM (124.54.xxx.150)

    애들 학교나 취업 결혼 등등으로 아주 샘내고 하는거 많이 봐서요.. 그냥 누구랑 너무 가까이 지내는거 자체가 싫으네요 안그럼 딱 둘이서 서로의 애들 칭찬하느라 다른 애들은 다 찐따만들고.. 에혀.. 걍 나는 나혼자 내갈길 가는게 최고더라구요

  • 3.
    '17.11.17 1:19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참 희안한게 아줌마들 되면 선해지는게 아니라 심술덕지덕지

    어디 동네가나 싸이코 아줌마 한두마리씩 있고

  • 4. 저도
    '17.11.17 1:23 AM (39.117.xxx.41)

    같은 고민이네요 어떤 싸이코년은 남의 집 등기부까지 떼어보네요. 겉으로는 멀쩡한데 진심 최고의 미친...또라이...상또라이 이사가지마세요! 왜 이사가요? 무시 무대응 그게 그 년들 이기는 방법이네요

  • 5. lemon
    '17.11.17 1:28 A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애들 학교나 취업 결혼 등등으로 아주 샘내고 하는거 많이 봐서요.. 그냥 누구랑 너무 가까이 지내는거 자체가 싫으네요 안그럼 딱 둘이서 서로의 애들 칭찬하느라 다른 애들은 다 찐따만들고.. 에혀.. 걍 나는 나혼자 내갈길 가는게 최고더라구요 22222

  • 6. 진짜
    '17.11.17 1:35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

    아줌마들 뿐 아니라 남편 친구들도 질투 쩔어요.
    안된 친구들은 위로하는 척 하면서 자기 위안삼다가
    막상 잘되거나 하면 시기가 말도 못하죠.
    정말 나는 나혼자 내 갈길 가는게 최고 3333333

  • 7. ㅁㄴㅇ
    '17.11.17 1:42 AM (84.191.xxx.131)

    이런 ㅠㅠ 이제부터는 잘 모르는 사람이랑 너무 친하게 지내려고 하지 마세욤.
    한국이 워낙 경쟁적인 분위기가 있다보니 작은 일에도 서로 비교하고 질투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남 잘 되는 일에 진심으로 기뻐해주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친해지는 건 간단하지만 서로 잘 지내기 위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요즘 더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 8. 39님
    '17.11.17 1:47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등기부 떼본건 어찌 아셨나요?

  • 9. 그래서
    '17.11.17 2:53 AM (124.53.xxx.131)

    다들 동네서는 몸사리고 아주 가깝지도 멀지도 않게
    적당히 유지하거나 애들 커서 엮일 일 없으면 아예
    안사귀려 하는 거예요.
    나는 아니어도 말도 무성하고
    밖에서 보는이들이야 맘 안맞거나 이상하다 싶으면 안보면 그만이고
    뒷탈고 없고 ..
    하여튼 같은 사람인데도 동네서 만나면 대화소재부터 뭔가 좀 그래요.

  • 10. 이번일 교훈삼아
    '17.11.17 7:08 AM (223.38.xxx.207) - 삭제된댓글

    다음부터는 동네맘하고는 적당히 사귀려 노력해보세요
    저도 겪어보니...
    학교다닐때 직장다닐때와는 다르더군요 동네맘들과의 관계란것이요. ..
    한동네 살다보니 집에 있어서 바늘방석이였어요
    나가면 마주치니.. .
    아이때문에 놀이터도 다녀야하고 유치원차량 타거나 내릴때도 마주쳐야하는데 하...
    강멘탈이나 무시하고 살지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날보고 쌩하는걸 보자니 자존감은 개나줘버려가 되구요 또 저것들이 날 어찌씹고다닐까 날모르는사람들이 나에 대해 안좋은소리듣고 날 이상한사람으로 생각함 어떻게하나 싶은 마음도 생기고 정말 힘들더군요
    그런데 더중요한건 엄마들관계 안좋아지니 우리아이도 같이 혼자가 되더라는....
    그때 당시 얼마나 힘들었는지모릅니다
    그치만 아무리힘들어도 지나가더라구요 이사도 생각해봤었지만 그것들이 뭐라고 도망간답니까
    시간이 약이예요 그리고 님곁에 또다른 괜찮은 사람 생길꺼예요 운동도 다니시고 공부도하시고 책도좀보시고 당분간 바쁘게 사세요
    그리고 다시한번 잘해보고싶어 비굴하게 먼저손내밀지마시구요 당당하게사세요 화이팅입니다

  • 11.
    '17.11.17 7:09 AM (223.38.xxx.207)

    다음부터는 동네맘하고는 적당히 사귀려 노력해보세요
    저도 겪어보니...
    학교다닐때 직장다닐때와는 다르더군요 동네맘들과의 관계란것이요. ..
    한동네 살다보니 집에 있어도 바늘방석이였어요
    나가면 마주치니.. .
    아이때문에 놀이터도 다녀야하고 유치원차량 타거나 내릴때도 마주쳐야하는데 하...
    강멘탈이나 무시하고 살지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날보고 쌩하는걸 보자니 자존감은 개나줘버려가 되구요 또 저것들이 날 어찌씹고다닐까 날모르는사람들이 나에 대해 안좋은소리듣고 날 이상한사람으로 생각함 어떻게하나 싶은 마음도 생기고 정말 힘들더군요
    그런데 더중요한건 엄마들관계 안좋아지니 우리아이도 같이 혼자가 되더라는....
    그때 당시 얼마나 힘들었는지모릅니다
    그치만 아무리힘들어도 지나가더라구요 이사도 생각해봤었지만 그것들이 뭐라고 도망간답니까
    시간이 약이예요 그리고 님곁에 또다른 괜찮은 사람 생길꺼예요 운동도 다니시고 공부도하시고 책도좀보시고 당분간 바쁘게 사세요
    그리고 다시한번 잘해보고싶어 비굴하게 먼저손내밀지마시구요 당당하게사세요 화이팅입니다

  • 12. 원글이
    '17.11.17 7:46 AM (183.97.xxx.135)

    위에 음님 댓글....하나하나가 저랑 똑같으셔서 깜짝 놀랐네요. 어떻게 그 시간들을 이사도 안가고 꿋꿋하게 견디셨는지 너무 대단하시네요ㅜㅜ 겪어보니 이렇게 멘탈 깎아먹는 일이 있을까싶을 정도로 불편하고 화가 나네요 ㅜㅜ

  • 13. ㅇㅇ
    '17.11.17 7:52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뒷담화하고 애들욕까지 하는 사람들하고 거리두는거
    잘 하셨어요~ 그런 사람들하고 아는척 하는것도 싫겠네요

  • 14. ㅇㅇ
    '17.11.17 7:54 A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뒷담화하고 애들욕까지 하는 사람들하고 거리두는거
    잘 하셨어요~ 그런 사람들하고는 친분 있는것도 싫어요.

  • 15. 다는 아니겠지만
    '17.11.17 8:35 AM (1.253.xxx.169)

    저희는 아이들끼리 트러블이 있을때 엄마가 조정하지못하면 멀어지더라구요 한 아이가 제마음대로만하다가 툭툭 건드리고 걔때문에 우는애들이 생기고.. 매번 그아이.. 남의 아이뭐라할수있나요 좋게말하는것도 한두번이지 그부모가 야단칠땐 야단치고 상대아이 입장 같이 얘기해주며 이해시켜주면 같이 키우며 아이들이야 원래 고쳐가고 배우고하는거니 괜찮을텐데 엄마는 모르쇠.. 그럼 그냥 피하는게 최선이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아이가 그렇게 한덴 이유가있고 그럴만하다고만생각하는듯해요. 애를 기죽이기도싫고. 아이들이야 왜 이유가없겠어요 이유가 그러해도 너는 이러했고 너는 이러했으니 그럼 다음부턴이렇게 하는게좋겠다 라는게 적어도 초3까진 교육이되지않나요

  • 16. 음님
    '17.11.17 8:50 AM (114.201.xxx.134)

    음님글 저인줄알았네요 저도 글쓴이처럼 괴로워하다 거의 우울증비슷하게오다가 전 제가 이렇게된이유도모르겠어요
    이사갈까하다 내가왜? 까지갔네요
    요즘은 책보고 부동산공부하고 운동합니다
    너희들이 씹고 희희덕거릴때 난 운동하고 공부해서 더업그레이드하련다하고~~ 몇년잘지내다 이리되니 진짜 깊게사귀지않고 적당히거리둡니다

  • 17. 공감
    '17.11.17 9:03 AM (223.62.xxx.193)

    애가 끼어 있어서 관계가 당장 어디로 흘러갈지 모릅니다.
    진짜 유치원부터 초등고학년까지 잘 지낸 사람들조차
    홱 돌아서는 거 봤거든요. 제일 웃긴게 유치원이나 초등1학년초반 고작 1~2개월 만났는데 의자매인양 우정을 여기저기 과시하는 사람들이에요. 얼마안가 흐지부지되거나 심지어 원수되는거 수없이 목격했어요.
    운좋게 성숙한 사람들끼리 만나서 큰 일도 현명하게 넘기고 잘 지내면 모를까 그런 사람 만나기는 별찾기에요.
    관심이 있는듯 없는듯 적당한 거리가 최고에요.
    어색하고 뻘쭘한 사이가 차라리 나은게 애어마들 관계에요.

  • 18. ...
    '17.11.17 10:12 AM (211.117.xxx.98) - 삭제된댓글

    동네 엄마들 만나면 웃으며 90도 인사, 말 놓지 않기, 엄마가 아니라 그 아이와 친해지기(오며가며 인사하고 간식 챙겨주고 관심 갖고 말해주기.. ), 부탁하지 않기, 함부로 가정사 말하지 않기 등등 거리 두고 사는데, 아직까지 문제 없었고, 비슷한 성향 엄마들이랑 그나마 친해져도 서로 예의 지키니까 별문제 없더라고요. 전 저희 키우면서 친정엄마가 엄마들끼리 몰려다니고 싸우고 그런 걸 봐서 그런지 뒤돌아서면 험담하는 것도 하도 듣고 커서... 사람 사귈 때 절대 깊이 안가요. 편하기도 하지만 친구는 없다는...;;

  • 19. 어찌
    '17.11.17 11:18 AM (175.197.xxx.51)

    Lemon님 말씀 딱입니다.
    유치원.초등때야 애들다 고만고만하니 애들트러블없고 엄마들하고 그나마 잘지낼수 있죠
    고등들어가니 진짜 남 잘되는거에 뒤로넘어가는 엄마들 너무많아요.
    대학이나 취직,결혼... 저렇게 샘이 많았나 싶기도하고.
    심지어 자기 학교친구아이들 잘되는거까지도 다 샘내고 다녔는데.
    한동네 같은학년 애들은 어땠겠어요
    앞에서는 칭찬하면서도 뒤에서 까는걸 하도봐서 저도 다 끊어내고 삽니다
    내아이 단도리만 잘시키면 됩니다
    애들다커보니 조용히 내갈길 잘가는사람이 잘되는거에요
    이사가지마세요, 누구좋으라고 이사가요...

  • 20. chang2380
    '17.11.17 11:34 AM (211.252.xxx.12) - 삭제된댓글

    저는 견디다 못해 이사했어요 아파트도 저층이라 말하는 소리도 다들리고...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상황들을 견디려니 화병도 나고,
    복수를 하고 싶기도 하고, 저주를 퍼붓고 싶기도 하고" 딱 그런 상황이었죠
    지금은 어디 가서도 그냥 인사만 하고 지냅니다

  • 21. zzz
    '17.11.17 11:39 AM (211.252.xxx.12)

    저는 견디다 못해 이사했어요 아파트도 저층이라 말하는 소리도 다들리고...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상황들을 견디려니 화병도 나고,
    복수를 하고 싶기도 하고, 저주를 퍼붓고 싶기도 하고" 딱 그런 상황이었죠
    지금은 어디 가서도 그냥 인사만 하고 지냅니다

  • 22. ...
    '17.11.17 11:55 AM (183.96.xxx.119)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일학년때 만난 엄마들. 진짜 친한줄 착각하고 보냈더랬죠. 왠걸요 2년 정도 되니 본색드러나고 사람 어느정도 파악되더군요. 자기 이익에 맞는 쪽에 붙고 기존에 친했던 엄마 팽하고.. 이런건 일도 아닙디다. 그렇게 데이고나서 이젠 엄마들 안친해요. 학교에 거의 안가고요. 일부러 엄마들 친하려고 애쓰지도않아요. 그냥 얼굴아는사이면 만나면 인사하고 지나칩니다. 근데 아이만 똑똑하면 엄마들 안친해도 전혀 학교생활 지장없답니다. 그리고 고학년될수록 아이친구는 스스로 만들고 알아서 약속잡고 친구들 만나고 오거든요. 갈수록 학교생활에 엄마가 개입할 여지없어져요. 아이만 똑부러지면 공부알아서 잘하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인기많습니다. 전 학교엄마들 거의 몰라요. 1학년때 친했던 엄마들 빼면요. 그들과 연락안하고 삽니다. 지금 4학년인데. 아이랑 아주 친한 아이들 엄마 둘만 알아요. 그나마도 무슨 일있을때만 가끔 톡하고.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친하거나 하지않아요. 하지만 아이들끼리 알아서 이집저집 놀러잘다니고 잘 지냅니다.
    예전엔 아이 학교보내놓고 툭하면 아줌마들끼리 카페에서 수다떨고 맛집 찾아다녔는데.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 짓이었는지 절실히 깨닫고. 지금은 제 일이 생겨 제일ㅇ만 몰두합니다.
    제일만 하니 돈벌어서 좋고. 저도 제 정체성 찾아가니 일하는 재미 생겨서 좋고.. 무엇보다. 엄마들 말에 이리저리 휩쓸리지않으니. 내가 확실히 아이를 지조있게 잘 키울수있다는거에요. 나만의 신념에 흔들리지않고 확실한 교육관을 갖고 아이를 키우니. 아이 교육에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아이랑 그시간에 더 생산적인 이야기와 교육에 시간을 쓸수있더라고요. 에전엔 아이가 무슨 수업이나 체험을 할때 꼭 친구랑 엮어야하는줄알고 친구엄마랑 어케든 연락하고 친해지려햇는데. 그게 더 안좋다는걸 느낍니다. 교육이나 수업은 친한친구없이 하는게 더 효과도좋구요.. 무엇보다 바쁘게할수이는 자신만의 일을 만드세요.
    다른 아줌마들에게도. 아. 저 엄마는 일하느 ㄴ엄마라 바쁜엄마. 이런 이미지 심어주는것도 중요합니다.

  • 23. 시야를 넓고 깊게
    '17.11.17 12:38 PM (110.70.xxx.213)

    그냥 먼지들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그냥 마음에서 놔 버리세요. 그들을 의지하지 말고 그들에게 힘을 주지 마세요. 끌려 다니는건 더더욱 안됩니다. 주체성 있게 이번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내공이 쌓여 더 강한 사람이 되어 있을 겁니다. 남는 시간 돈을 버는 일을 하시거나. 양가 부모님들에게 효도를 하시거나 봉사 활동을 찾아 하시거나 아파트 바깥으로 시야를 넓히세요.

  • 24. 중고딩 여학생과
    '17.11.17 1:49 PM (124.49.xxx.61)

    다를바 없다고 생각해요.
    이상하게 여자들은 무리를 지어서 자기 힘을 과시하려고 하는듯..러시아 민족성이 그렇게 비열하다는데소수대 다수로 싸워서 상처주려고 하고

  • 25. ...
    '17.11.17 2:14 PM (58.226.xxx.35)

    가치없는 종자들이라 생각하고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그리고 엄마들끼리 친해도
    애들은 애들끼리 성향이 맞아야 친하게 지내는지라..
    어릴때나 엄마들 모임에 속한 애들끼리 친하게 지내지
    머리 굵어지면 자기와 맞는 친구 찾아서 놉니다.
    저희 엄마도 동네 엄마들이랑 친하게 지내서 저도 유치원부터 어울리던 무리들 있었는데
    초등학교 고학년되고 중학생되고 고등학생 되면서 진짜 친한친구 따로 생겼어요.
    제 동생도 그렇고.. 다른 애들도 그랬어요.
    그 엄마들이랑 틀어져도 1도 손해볼거없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무시해 버려요.

  • 26. ...
    '17.11.17 2:16 PM (183.96.xxx.119)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 일학년때 만난 엄마들. 진짜 친한줄 착각하고 보냈더랬죠. 왠걸요 2년 정도 되니 본색드러나고 사람 어느정도 파악되더군요. 자기 이익에 맞는 쪽에 붙고 기존에 친했던 엄마 팽하고.. 이런건 일도 아닙디다. 없는 말 만들어서확인되지도 않은 얘기로 뒷말 하고 다니고 흉보고 다니고.... 그렇게 데이고나서 이젠 엄마들 안친해요. 학교에 거의 안가고요. 일부러 엄마들 친하려고 애쓰지도않아요. 그냥 얼굴아는사이면 만나면 인사하고 지나칩니다. 나와 아이에 대해서 무슨 안좋은 선입견과 오해를 갖고 있든 상관하지않아요. 나만 아니면 되고.. 언젠가 진실은 밝혀지고 진심은 통할거라고 믿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서로 헐뜯고 남 얘기하고 억측하고 다니는 사람들의 관계란것도 오래 못가고요. 근데 아이만 똑똑하면 엄마들 안친해도 전혀 학교생활 지장없답니다. 그리고 고학년될수록 아이친구는 스스로 만들고 알아서 약속잡고 친구들 만나고 오거든요. 갈수록 학교생활에 엄마가 개입할 여지없어져요. 아이만 똑부러지면 공부알아서 잘하고. 친구들 많이 사귀고 인기많습니다. 전 학교엄마들 거의 몰라요. 1학년때 친했던 엄마들 빼면요. 그들과 연락안하고 삽니다. 지금 4학년인데. 아이랑 아주 친한 아이들 엄마 둘만 알아요. 그나마도 무슨 일있을때만 가끔 톡하고. 개인적으로 만나거나 친하거나 하지않아요. 하지만 아이들끼리 알아서 이집저집 놀러잘다니고 잘 지냅니다.
    예전엔 아이 학교보내놓고 툭하면 아줌마들끼리 카페에서 수다떨고 맛집 찾아다녔는데.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 짓이었는지 절실히 깨닫고. 지금은 제 일이 생겨 제일ㅇ만 몰두합니다.
    제일만 하니 돈벌어서 좋고. 저도 제 정체성 찾아가니 일하는 재미 생겨서 좋고.. 무엇보다. 엄마들 말에 이리저리 휩쓸리지않으니. 내가 확실히 아이를 지조있게 잘 키울수있다는거에요. 나만의 신념에 흔들리지않고 확실한 교육관을 갖고 아이를 키우니. 아이 교육에도 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아이랑 그시간에 더 생산적인 이야기와 교육에 시간을 쓸수있더라고요. 에전엔 아이가 무슨 수업이나 체험을 할때 꼭 친구랑 엮어야하는줄알고 친구엄마랑 어케든 연락하고 친해지려햇는데. 그게 더 안좋다는걸 느낍니다. 교육이나 수업은 친한친구없이 하는게 더 효과도좋구요.. 무엇보다 바쁘게할수이는 자신만의 일을 만드세요.
    다른 아줌마들에게도. 아. 저 엄마는 일하느 ㄴ엄마라 바쁜엄마. 이런 이미지 심어주는것도 중요합니다.

  • 27. oop
    '17.11.17 2:44 PM (1.177.xxx.175)

    신경이 안 쓰일래야,안 쓰일수가 없죠..
    시간이 약이구요..
    나와 내 가족에 집중해 보세요..
    혼자서 도서관 가서 아이책 열심히 빌려주고
    쇼핑갈때도 몰려 다니는것 보다 혼자
    쇼핑하는게 홀가분하구요..
    거기다 운동하나 시작하면,거기서 또 활력 찾아요..
    저도 그런 경험 있는데,여왕벌 스타일
    피아노 학원하던 여잔데..
    사람들이 눈이 없나요..하는 짓거리 보더니
    애들 학원 다 그만두고 학원 문 닫았어요..
    나중에 시간 지나면, 내가 똥 밟은 적도 있었지하고
    피식 웃을 날이 올거에요

  • 28. ...
    '17.11.17 2:57 PM (211.178.xxx.205)

    저도 학교엄마들한테 데이고 난후 혼자 이것저것 하기 시작하니 혼자가 훨씬 익숙하고 편해요. 남 눈치안보고 남한테 안맞춰도 되고 혼자 쇼핑다니고 혼자 서점다니고 하니 좋네요. 생각할 시간도 훨씬 많아지니 그만큼 아이를 더 깊이있게 교육시킬수있구요. 몰려다니는 엄마들의 자식들 보면 다 하나같이 별볼일없는 애들이더라구요. 자식이 별볼일없으니 불안해서 더 아줌마들한테 뭐 알아보려하고 나름 정보랍시고 구한다고 친하려하고 어울려다니려하는데.... 그저그런 자식 둔 그저그런 아줌마들이 머리 뻔하지 머.. 알고있는 정보란것도 다 그저그런 쓰레기 수준... 오히려 혼자 이것저것 뒤져보고 알아보면서 고민하는게 훨씬 가치있고 깊이있습니다. 어차피 그렇게몰려다녀봤자 학년올라가면서 남의 자식이 내자식보다 잘한다싶음 시샘하고 질투하고 뒷담화까고.. 그렇게 갈라지는게 아줌마들 속성이에요.. 오래 가는 아줌마들 무리 거의 못봤습니다.

  • 29. 저는.
    '17.11.17 3:50 PM (112.150.xxx.194)

    작년에 유치원 보내면서 좀 친해진 엄마랑 위기?가 왔는데. 그때 그런일이 처음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어찌어찌 잘넘겼어요.
    그때 제성질대로 표현했으면 진짜 껄끄러웠을거 같아요.
    지금은 오다가다 만나면 반갑게 인사는해요.
    윗님들 말씀처럼 그들을 마음밖으로 밀어내버리니까 별 의미없고. 힘든 마음도 없어지더라구요.
    지금은 아무하고도 개인적 교류안해요.
    최근에 애들 친하게 지내자고 접근하는 엄마가 있는데.
    부담스러워 미치겠음.;;

  • 30. 멘붕
    '17.11.17 5:16 PM (113.103.xxx.33)

    진심 우리나라에 정신병자들 많네요.. 에효,저런엄마들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 커서 어떨지 불보듯 뻔하네요.참 우리나라 앞날이 걱정됩니다.

  • 31. ...
    '17.11.17 5:23 PM (211.178.xxx.205)

    진짜 정신병자같은 엄마들 많아요. 자기 아이가 친구를 때렸는데. 그럴땐 당연히 자기자식을 혼내고 야단치고 훈육해야하는게 정상이고 상식아닙니까? 지 자식한테. 니가 이해해라. 이렇게 훈육하는 엄마도 있습니다. 정말 정신병자같은 학부모 많아요. 적어도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책임감을 갖고 제대로 키워야하는데말이죠.

  • 32. 그냥
    '17.11.17 6:38 PM (1.238.xxx.230)

    동네엄마들과도 모임도 사회생활일 뿐인것 같아요
    오히려 아이들이 껴있다보니 내문제일때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하죠
    겉보기엔 쏘쿨한척 온갖 쿨내는 다 풍기다가
    아이문제 관련되면 초초예민맘으로 변신하니 미리 가려내기도 불가능.
    저도 한동안 이사가야겠다 결심할정도로 힘든시간 버텨냈고
    약간 트라우마처럼 인간에 대한 불신이 생겼네요.
    지금은 나랑 친한 사람들 한그룹이랑은 자주 보고,
    정보얻고 같이 공부시키는 한그룹이랑은 종종 보고,
    학교소식 듣고 인맥관리 차원 그룹 두세개는 한학기에 한번정도 보는걸로 정리되었어요.
    아이친구랑 내친구랑 별개여야지 안그럼 오래가기 진짜 힘든것 같아요.
    급속도로 친해졌다가도 또 아이문제로 급속도로 멀어지면서
    진짜 서로 얼굴마주치기 싫어 피해다니게 되니까요.
    그냥.. 사회생활한다 생각하시고 최소한의 친분은 유지하심을 권해봅니다.

  • 33. 동네 엄마도 인간관계에
    '17.11.17 7:54 PM (221.141.xxx.126) - 삭제된댓글

    속하나요? 내 일 때문에 나와 관련해서 만들어진 인간관계도 아니고 아이의 친구 엄마가 뭐 대단한 인간 관계라구요
    회사 동료도 퇴사하니까 연락 뜸한데 동네 사람 이사가면 연락? 어차피 끊어질 인간관계에요
    봉사활동 취미활동을 통해서 만나면 그나마 꾸준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어요

  • 34.
    '17.11.17 8:13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전 같은아파트에 종교로 얽힌 아줌마들이 많아서 힘들었어요. 다들 열혈인데 저만 소극적이라 좀 따당하는 느낌도 나고 나중엔 제가 종교를 딴데로 옮겼는데 그 아줌마들 만날까봐 정말 노심초사하며 집앞슈퍼도 거의 안갔어요..그 아줌마들은 늘 몰려다니는 지라...결국 어떻게 다른데로 이사와서 여기서도 동네사람사귀고 잘지내긴하는데 같은아파트 사람하고는 안면안트고 지내네요. 이사오기전에 아파트에 친해진 엄마있는데 제가 이런사정있어서 급이사간건 전혀 몰라요...여튼 저도 그심정은..밤에 잠도 못자고그래서..이해가 가네요..

  • 35. 맘처럼
    '17.11.17 8:46 PM (1.231.xxx.7)

    요즘 중고등학교 여학생들 학교에서 무리져서 밀어내고 갈라지고 여자들은 어른이 되도 똑같은 거 같네요. 씁쓸해요...

  • 36. 제말은
    '17.11.17 9:11 PM (1.238.xxx.230)

    마음대마음을 주고받는 인간관계는 그것대로 하되
    아이를 위해 동네에 인맥이 필요하단 소리였어요.
    저도 봉사활동하며 만난 이들이 그래도 제일 무난하고 좋았지만
    솔직히 그쪽그룹에선 실속있는 정보는 잘 안나오던데요.
    그리고 제경우는 진짜 독한 여자한테 걸려서
    제가 가만히 있으면 온 동네방네 저와 제아이를
    순식간에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어버릴 상황을 겪고나니
    동네여론도 무시할거 못되는구나 싶어 인맥관리합니다.
    이러면 또 저한테 진짜 문제가 있으니 그런거 아니냐 하겠지만
    그여자한테 찍힌 이유가 누구 따시킬때 동조안하고
    이건 아닌거같다고 주위에 말하고 다녀서였죠ㅋ
    하튼.. 좋은사람도 많지만 이상한 사람도 넘넘 많네요.
    그래도 그 고생을 해서 얻은게 있다면
    그 이상한 여자 겪고나서 진국인 사람들만 주위에 남았던거 정도네요..

  • 37. Dr
    '17.11.17 9:54 PM (122.42.xxx.215)

    그런 엄마들‥
    할 일이 없어서 그래요~~

  • 38. 핑크
    '17.11.17 10:50 PM (218.155.xxx.87) - 삭제된댓글

    6명이서 그룹지어 정말 힘든시간보내고 이사하고 빠져나왔어요
    그 후유증으로 동네맘 아예 안사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2705 코세워 안이쁜 사람도 잇네요 11 커피중독 2017/11/24 5,335
752704 평발이신분? 신발 어떤거 신으시나요?추천점 해주세요 마나님 2017/11/24 283
752703 갑상선혹 자랐는데도 아무 조치 안 해도 되나요? 3 ㅇㅇ 2017/11/24 1,607
752702 "대통령님 사랑해요오~~!" 외치는 여고생. .. 9 목쉬겠넹 2017/11/24 2,455
752701 라빠르망-사랑의 현실적 적나라한 실체 2 tree1 2017/11/24 1,616
752700 비타민님에게 개인적으로 상담 받고 싶은데요. 6 피상담자 2017/11/24 1,979
752699 쇼핑몰 모델들 핏은 정말..ㅋㅋ 11 .. 2017/11/24 7,245
752698 동서가 이사한 거 안 알렸다고 흥분하는 친구 12 다정도 2017/11/24 4,007
752697 신발들 주로 뭐 신으시나요 1 .. 2017/11/24 1,028
752696 유행을 떠나서 롱패딩... 훌륭한 겨울옷이네요 16 ㅡㅡ 2017/11/24 6,377
752695 여행다녀와서 선물을 주는데요.. 4 Ddddd 2017/11/24 1,388
752694 대통령을 부를 때 어떻게 불러야하나요?? 12 대통령님??.. 2017/11/24 4,822
752693 난소물혹 수술 해보신분.. 9 ㅇㅇ 2017/11/24 2,338
752692 깨진향수를 만졌어요 ㅠ.ㅠ 1 고민녀 2017/11/24 978
752691 방배 추나 lllvv 2017/11/24 416
752690 나영이 父 "의젓하게 수능 치른 딸..조두순 얼굴 공개.. 16 샬랄라 2017/11/24 5,615
752689 김자반 물에 넣고 짜는건가요? 3 2017/11/24 607
752688 영화장면이 삽입돼있는 소설책 요즘은 없을까요? 3 책 추억.... 2017/11/24 420
752687 그래도 김현희는 가짜다 13 긴급대담 2017/11/24 2,905
752686 수능 가채점은 학생들이 다 기억해오는건가요? 12 궁금 2017/11/24 3,486
752685 정우택 "김종대, 종북적 행태 안돼…퍼주기 예산 삭감해.. 2 ..... 2017/11/24 398
752684 남편이 사고를 당했어요 42 이토록 2017/11/24 16,991
752683 김관진 풀어준 s o b 누굽니까? 22 푸른하늘25.. 2017/11/24 1,998
752682 주말에 산 롱코트 개시했어요 3 ㅇㅇ 2017/11/24 2,027
752681 길고양이 입양했는데 자꾸 나가고싶어해요ㅠ 26 ㅠㅠㅠ 2017/11/24 8,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