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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예찬

4학년 1반 반장 조회수 : 4,564
작성일 : 2011-09-14 10:04:00
남들은 나이 먹는게 싫다지만 난 40대가 되니 좋은 점이 더 많다. 우선 가장 큰 장점은 뻔뻔해졌다는거다. 워낙 소심해서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도 말도 못놓고 눈치보고 겁을 냇었는데 40을 훌쩍 넘기고 나이니두려울게 없다. 신기하게도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나의 유치함과 두려움도 졸업을 한 것 같은 느낌이든다. 시댁이나 친정가서도 늘 주눅이 들었었는데 이젠 할말을 한다. 속이 시원하다. 뻔뻔함과 동시에 전투 의지도 생겻다. 누가 나한테 경우없게 하면 한바탕할 용기마져도 생겼다.  게다가 신기하게도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안달복달하며 키웠는데  이젠 그 불안함과 조급함이 사라지고 어줍잖은 여유까지 생겨나고 잇다. 어지간해서 아이를 야단칠 일도 없고 혹 있어도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할 줄도 아는 기술마져 생겨낫다. 40대가 된요즘은 오히려 더 사는게 신이난다. 물론 배둘레가 햄이고 얼굴엔 주름이 자글자글해지지만 마음엔 어찌그리 여유로움이 흐르는지... 호르몬의 문제일까?  여전히 돈은 거기서 거기라 돈때문은 아닌것 같고 남편도 10여년전 결혼한 그 인간 그대로구 아니 오히려 좀 더 삭았구,,, 아들넘은 많이 먹구 좀 더 징그러워 졌는데 뭐가 문제일까??  어쨋든 난 40대의 뻔뻔함이 좋다. 마음의 여유가 좋고 너그러움이 생긴것도 좋구 남을 배려할줄아는 마음이 생긴게 좋구 상황을 분별하는 눈이 좀 생긴것 같아 좋구....나이드는게 다 서글픈 일만은 아닌것 같다...
IP : 222.232.xxx.20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9.14 10:59 AM (203.196.xxx.13)

    30 대 들어서면서....인생이 새로 보이기 시작한 기분이 들면서 참 좋았는데,..뻔뻔해 지는 내 모습이 좋았고...결혼해서 애 둘 낳고 나니 딴 남자들 시선 신경 안써서 좋았고...해마다 남편 월급올라가니 좋았고...
    40에는 더 여유로와질 생각을 하니 좋았고....................막상 40이 되었는데 ...경제가 고꾸라져서 형편이 안좋아지고...인생 이런거구나 실감하면서 새로운 난관들을 헤치고 있는 상황이라...40 대는 정말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라고 느끼고 있어요...ㅎㅎ 50에는 정말 좋아질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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