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짠돌이 시댁.. ㅡㅡ;;

ㄹㄹ 조회수 : 6,182
작성일 : 2017-10-05 16:14:53

시댁이 진짜 짠돌이에요.. 평생 돈을 모아도 돈을 쓸줄도 모르고... 쓰지도 않는..

차 한대 있는거도 본인들 보험료 나 주유비 아깝다고 팔아버리고 지하철만 타고 다니세요.

덕분에 저희 맨날 데리러 오고가야하고,,,본인들 차도 없는데 어디 놀러가고 싶으시다 하셔서..

이번 연휴때 모시고 강원도로 여행 다녀왔어요...

몇년전 여행 갔을때도,, 진짜 밥한번을 안사시더니.. 이번에도 6명이 가는데 다 저희가 계산..

밥이라도 한번 사실 줄 몰라요.. 진짜..

모 그건 그러려니 하는데,, 식당가면 남은 반찬이랑 밥.... 그런거 다 싸달라고 하세요..

빈 락앤락 통 같은거 없냐고.. 심지어 간장게장 다 먹었는데 남은 국물 싼다고 비닐 봉지 달라하고..

소파도 너무 낡아서 돈 드리고 사드린다 했는데,어디서 남이 버린거 주워오고..

넘 창피하네요...

결혼전엔 정말 몰랐는데.... 하고 나니.. 진짜 돈 없는거 구질구질해 보이네요..

결혼식 장 비용도 당일 아들 카드로 계산해서 할부로 몇개월을 내고...

축의금은 당근 가져가셨고,,,, 결혼하고 공부한다고 대학원비도 친정서 대주시고... 어찌 시댁은 좀 보태달라햇더니

갚으라고 해서 다 갚아버렷네요.. 으휴..

이번에 출산 앞두고 있는데,,, 조리원에 병원에 여러가지로 목돈 들어갈일 투성인데...매달 드리는 용돈은 계속 드려야 하는지..

아니 55세 이후 퇴직하시고 왜 알바라도 하나 안하시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남들은 알바에 소소한 용돈 벌이 한다고 하는데..... 정말 구두쇠 마인드 너무 짜증나요..

결혼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한 제잘못이죠 모 으휴...

시댁이랑 친정이랑 형편 비슷한게 최고인거 같아요...

IP : 59.11.xxx.1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0.5 4:20 PM (223.62.xxx.57)

    그렇게살면서 재산은 많이 불리셨데요?

    어휴...같이 다니기 싫으실듯
    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어야지...

  • 2. ...
    '17.10.5 4:22 PM (223.62.xxx.79)

    돈도 없음서 다 써재끼고
    이제 돈없다 징징거리는 울시가보다 나은듯~
    그저 늙은 짐일뿐.

  • 3. 그러다
    '17.10.5 4:25 PM (116.121.xxx.188) - 삭제된댓글

    손자손녀가 덕 볼 수도 있지요.
    부모인 원글님 부부가 반대급부를 톡톡히 치뤄내야 하지만요.

  • 4. ㅡㅡ
    '17.10.5 6:18 PM (39.7.xxx.195)

    그건 구두쇠가 아니라 그냥 거진거죠. 짠돌이면 그 나이면 한 대산 있어야죠

  • 5. 어우
    '17.10.5 7:27 PM (122.42.xxx.24)

    글만봐도 개짜증...

  • 6. ..
    '17.10.5 7:29 PM (114.204.xxx.212)

    헐 똑같은 집이 있네요

  • 7. 짜증나겠지만
    '17.10.5 7:49 PM (14.32.xxx.94)

    나중에 아프시면 그 돈 꺼내서 쓰시겠죠.
    여기 글 보면 형편도 안되면서 돈 펑펑 쓰면서 아들한테 바래기 하는 부모들 보셨죠.
    그거보다는 훨 좋지 않나요?
    아마 님도 시부모 나이되면 보고 배웠다고 그렇게 알뜰살뜰하게 살고 있는 모습 발견할거예요.
    그게 다 자식 남겨 주려고 아끼시는거잖아요.

  • 8. 미적미적
    '17.10.5 11:37 PM (203.90.xxx.23)

    그냥 염치없는 거지 마인드 인거죠
    시댁에 집이 있다던가(집만 있으면 돈이 안되죠) 그런 이야기가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6189 시누때문에 개 키우는 시댁 다녀왔어요 25 ..... 2017/10/07 7,426
736188 뒤늦게 비밀의숲 완주 했어요. 질문있어요(수정완료) 10 2017/10/07 3,072
736187 초등 6학년딸의 비밀 쉿 3 &&.. 2017/10/07 2,611
736186 청춘시대2 보다가 궁금한 것이 있어서요~!!! 7 송지원 2017/10/07 2,760
736185 싸한 느낌을 주는 사람 2 ... 2017/10/07 3,235
736184 주말에 정치 시사 강의하는데 있나요 4 탈출 2017/10/07 516
736183 상대에게 미안하면 오히려 짜증이 날 수도 있나요? 9 남편 2017/10/07 1,452
736182 초등생 항문 가려움... 5 .. 2017/10/07 3,579
736181 탄수화물 제한하면 뭐 먹나요? 8 2017/10/07 3,088
736180 반영구 제거해보신분 ~ 후시딘 또는 마데카솔 발라도 괜찮을까요?.. 반영구 2017/10/07 1,916
736179 갑자기 개성공단 얘기가 왜 도냐 했더니...... 9 와아진짜 2017/10/07 3,102
736178 (펌)주진우기자 화요일 무료토크콘서트 하네요 3 맹바기 2017/10/07 858
736177 둘중 여자 직업으로 이미지 어떤지 봐주세요 37 2017/10/07 6,627
736176 무지외반증 수술하는데 한 5백이면 되나요? 4 .. 2017/10/07 3,187
736175 카카오뱅크 이용 문제없을까요? 1 ㅇㄹㅇㄹ 2017/10/07 1,458
736174 남편이 전문직 공부 시작하면 17 ... 2017/10/07 4,521
736173 남편 차 몰고 나갔다가 사고내서 자살한 아내,txi 5 ㅇㅇ 2017/10/07 9,268
736172 연애경험이 없어 가장 안타까운건요.. 16 .... 2017/10/07 7,200
736171 추석때 찐 살 어떻게 빼실건가요? 12 살살 2017/10/07 4,111
736170 아...블레이드 러너 12 ... 2017/10/07 2,753
736169 '썰전' 유시민,박형준에 "이명박 대책회의 안 가세요?.. 6 richwo.. 2017/10/07 2,666
736168 치과에서 당한 기분드러운 일은 어디다 신고하나요? 36 성추행당한 .. 2017/10/07 10,666
736167 스텐냄비 기름찌든때와 탄거 반짝반짝하게하는 노하우좀 13 2017/10/07 3,201
736166 적게 먹으면서 공부 가능한가요? 5 .... 2017/10/07 1,649
736165 홍대 밤과 음악사이 어떤곳인가요 ..... 2017/10/07 628